트랜스 월드 항공 800편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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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비행기의 잔해를 다시 조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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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한 달 전인 1996년 6월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찍은 사진이다.
Trans World Airlines Flight 800
'''항공사고 요약도'''
'''발생일'''
1996년 7월 17일
'''유형'''
연료 탱크 폭발
'''발생 위치'''
뉴욕 롱아일랜드
<color=#373a3c> '''탑승 인원'''
승객: 212명
승무원: 18명
<color=#373a3c> '''사망 인원'''
'''승객·승무원 전원 사망'''[1]
'''기종'''
Boeing 747-131
'''항공사'''
트랜스 월드 항공
'''기체 등록번호'''
N93119
'''출발지'''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도착지'''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
1. 개요
2. 비행기 연착
3. 비행기 추락 목격
4. 조사착수
4.1. 수색과 수습작업
4.2. 조사 과정의 압력
5. 목격자들의 증언과 블랙박스 분석
5.1. 그 당시 고려됐던 비행기 분해 이유
5.1.1. 동체의 구조 파괴에 의한 감압
5.1.2. 미사일이나 화물칸의 폭탄?
5.1.3. 중앙 연료 탱크의 연료 폭발
6. 조사 종료와 결론 그리고 개선 방안
7. 기타 매체 속의 TWA 800
8. 여담
9. TWA 800편 추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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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튜브에 사고를 비슷하게 연출한 리마스터 버전이 올라와 있는데, 사고의 심각성과 끔찍함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였다.[2]
1996년 7월 17일 트랜스월드 항공 소속 800편 B747-131 여객기가 뉴욕에서 이륙한 지 12분 만인 20시 31분(미국 동부 시간)에 뉴욕 인근 대서양 Moriches 섬 상공에서 기수 부분이 떨어져 나간 후 공중 분해되어 추락한 사고다. 이 사고로 탑승자 230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는 그 때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2번째로 큰 단일 항공기 사고이며, 현재 기준으로 미국에서 일어난 3번째로 큰 단일 항공기 사고이다.[3] TWA 800편은 수많은 음모론에 휩싸인 주인공이기도 하다.

2. 비행기 연착


사고기(등록넘버는 N93119)는 1971년 7월 생산된 후 TWA에서 구매하여 16,869번의 비행을 했으며 93,303시간의 비행 시간을 가지고 있던 25년 기령의 노후 비행기였다. 당일 N93119는 그리스에서 출발해 TWA881편으로 JFK에 15:37에 도착했으며 승무원들은 TWA800편의 승무원들과 교대하였다. 조종사들은 58세의 Ralph G. Kevorkian기장과, 그리고 기장 신분이지만 부기장을 맡은 57세의 Steven E. Snyder 그리고 63세의 B747 기장 출신의 점프 시트에서 신입교육을 하던 항공기관사인 Richard G. Campbell로 비행시간이 모두 15,000시간이 넘는[4] TWA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승무원들이었다. 항공기관사 석에는 24세의 Oliver Krick가 앉았으며 면허를 취득한지 7개월, TWA에 취직한 지는 1달도 채 되지 않았었다. 이외에도 TWA의 파리, 로마간 노선에 투입될 20명의 승무원들이 TWA800편을 통해 이동하고 있었다. TWA 800편은 급유를 다 끝내고 공항에서 20:02분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고장난 지상 조업 차량이 길을 막고 탑승객과 동승하지 않은 짐이 발견되어 연착되었다.[5]이는 결국 집계 오류로 판명됐고 TWA 800편은 드디어 공항을 떠나 대서양으로 들어가게 된다.

3. 비행기 추락 목격


그러나 비행 도중, 노후된 연료탱크에 스파크가 튀며, 폭발이 발생했고 폭발은 비행기 하부의 격벽들을 다 작살내며 끝내는 하부를 다 날려버렸다.
그리고 폭발이 발생한 직후 기체 앞부분이 꺾여 뜯겨나갔고, TWA 800편은 조금씩 분해되며 계속 상승을 거듭했다.
그러나, 조종이 되지 않던 동체는 상승을 멈췄고, 다시 스톨하기 시작하며 강하했다.
불타며 추락하던 동체는, 수많은 살아있던 승객들을 태운 채 그대로 공중분해되어 바다에 추락했다

ATC 전체기록
TWA 800편이 한창 대서양에 있을 때 근처를 지나던 이스트윈드 항공사의 보잉 737기에서 사고기를 목격했다. 또한 미군 헬리콥터도 사고기가 지나가는 것을 목격했다. 뉴욕 근처였기 때문에 그날 TWA 800편을 본 사람은 아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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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TWA 800편에서 화염이 솟구치며 전면부가 떨어져 나갔고 비행기는 수천 피트를 상승하다 실속으로 바다에 곤두박질쳐서 추락했다. 이스트윈드 보잉737기는 16000피트(4900m)에서 이를 목격하고 항공 관제소에 전했다. 관제소는 사고기가 TWA 800편인 것을 깨닫고 20:50분경 NTSBFBI에 알리고 수사에 들어갔다.

4. 조사착수


긴급 수사팀이 즉시 만들어져 현장으로 파견됐고 폭탄에 의한 사고가 의심되어 (NTSB에서는 범죄수사를 하지 않으므로) FBI도 출동했다. 이 사고에서는 범죄 수사와 사고 수사를 함께 진행했다.

4.1. 수색과 수습작업


수색과 수습은 주와 연방 정부 그리고 여러 단체들이 참여했다. 당시에는 한여름이었기 때문에 대서양의 수온이 몇 시간은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해서, 생명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지만, 첫 날 수습된 73구의 시신들이 그 기대를 박살냈다. 무인 해중 작업 장치, 측방 감시용 수중 음파 탐지기 같은 장비들을 이용하여 추락 현장을 샅샅이 뒤졌으며 스쿠버 다이버들은 중요한 잔해와 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했다. 95%의 사고기 잔해를 수습하여 위에도 보았다시피 조립하였다. 수색과 조립은 사고기를 떨어진 부분에 따라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으로 나누고 조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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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조사 과정의 압력


TWA 800편의 승객들과 승무원들의 유족들 그리고 언론들은 JFK 공항 근처의 라마다 호텔에서 집결하였다. 많은 유족들이 가족들의 신원과 시신을 확인하길 바랐지만 트랜스 월드 항공사의 승객 명단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렸고 유족들은 트랜스 월드 항공사에 분노했다. 또한 유족들은 엇갈리는 정부 보고와 공식 보고에 대하여 의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많은 유족들은 조사관들이 믿음직하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는다고 믿었다.
조사관들은 많은 시신들이 시신 공시소에서 묶여있어 빨리 공개하라는 압력을 받았다. 결국 230명의 희생자들은 10개월 이내에 모두 확인되었다. 보고서가 일치하지 않았던 이유는 2개의 팀이 같이 조사한 것이 아니라 각각 조사했기 때문에 FBI와 NTSB의 입장이 달랐던 것이다. 그랬기 때문에 NTSB에서는 상대편의 보고서에 대해 폄하하거나 부인하는 입장을 취하는 것을 정치인들과 집행관들에게 요구하였다.

5. 목격자들의 증언과 블랙박스 분석


목격자들의 일치된 진술은 다들 '''한 줄기의 광선'''이었다고 증언하였다. 사고의 블랙 박스 또한 복구되었는데 블랙박스는 20시 31분까지 아주 정상적인 비행이었다고 증명해 주었다. 이것은 어떤 심각한 문제가 순식간에 TWA 800편을 파멸에 이르게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5.1. 그 당시 고려됐던 비행기 분해 이유


사고기를 재조립했을 때 중앙 연료 탱크에서 무언가 폭발한 흔적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비행기 연료가 폭발했거나 비행기 안에서 폭탄이 폭발했을 경우를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5.1.1. 동체의 구조 파괴에 의한 감압


TWA 800편은 추락 당시 비행기의 모든 문이 닫혀있었으며 비행기에 어떠한 금속 피로의 흔적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구조 파괴는 부인되었다.

5.1.2. 미사일이나 화물칸의 폭탄?


지금도 음모론에 이용되는 이 미사일론은 사진에 TWA 800편의 뒤에 희끄무레한 무엇인가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사고기가 날던 구역은 미군이 경고했던 작전 구역이었기 때문에 신빙성을 얻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 당시 공항 레이더에는 미사일 같은 물건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이론도 부정되었다. 물론 비공식적으로는 공항 레이더에 분명히 하얀 빛이 잡혔다는 증언이 있으며 미합중국 해군의 순항 미사일일 것으로 다들 추정했다. 심지어 롱아일랜드 일대에 시가형 UFO가 무슨 이유인지 자주 나타났고, 이것이 비행기를 격추시킨 것이라는 황당한 음모론까지도 등장하기에 이른다. [6]

5.1.3. 중앙 연료 탱크의 연료 폭발


구조 파괴나 어떠한 폭탄이 실렸다는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연료 폭발에 조사관들은 주목했다. 비행기의 연료는 통상적으로 불이 잘 붙지 않고 연료탱크 또한 밀봉되어 있기 때문에 폭발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하지만 TWA 800편의 경우에는 1시간 정도 연착되면서 승객의 편의를 위해(여름이었고 비행기가 내뿜는 열기는 살인적이었다.)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 에어컨이 내뿜는 열기를 식히는 냉각판이 뜨거워지면서 중앙 연료 탱크에 바닥 정도 차있던 연료를 기화시켜 버린다. 비행기의 연료는 액체 상태에서는 불이 붙지 않지만 연료가 증발하여 생긴 증기는 폭발성을 가지고 있고 불 또한 매우 잘 붙는다.

그렇다 하더라도 증발한 증기를 점화 시킬 불이 없으면 절대로 폭발하지 않는다. 그러면 이 폭탄과 다름 없는 탱크를 점화시킨 건 무엇인가? 조사관들은 비행기가 노후됐다는 것에 힌트를 얻었다. 비행기가 노후됐기 때문에 당연히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전선들의 피복이 벗겨진 부분이 있었고 이 피복이 벗겨진 부분은 중앙 탱크로 향하는 전선(중앙탱크 연료 양 재는 유량측정기)의 일부와 블랙박스에 조종석의 음성을 녹음하는 장비가 만나는 부분이었고 그 부분에서 합선이 일어난 것. 실제로 폭발이 발생하기 전 1초가 안 되는 시간 동안 조종실 음성 녹음 장치에 저장이 끊어졌던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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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중앙 탱크 폭발에 의한 연쇄반응에 의해서 어떻게 항공기가 부서졌는지 보여준다. 탱크에 있는 판들에 구멍이 나고 마지막엔 빨간색 부분으로 표시된 곳이 넘어가면서 비행기의 하부가 터져나가게 된다. 그 후에는 노후된 비행기의 표면에 피로가 생겨서 앞부분(빨간색 부분)이 날아가고 앞 부분이 날아가 뒤가 무거워진 항공기는 상승을 시작한다. 비행기 엔진의 추력이 떨어져 실속에 걸리자 비행기의 노란색 부분이 분리되면서 두 부분은 따로 바다에 떨어진다. 결국 목격자들이 본 불덩이는 바다에 비행기가 떨어지기 전인 노란색과 초록색 부분이 분리되는 지점이었던 것이다.

6. 조사 종료와 결론 그리고 개선 방안


TWA 800편의 추락 원인은 중앙 탱크의 연료량을 재는 장치가 합선이 되어서 중앙 탱크가 폭발했고 그로 인해 추락한 것이다.
NTSB는 보잉 747기의 에어컨 장치가 중앙 탱크의 밑에 있는 점을 들어 연료 탱크의 증기가 불연성을 가지게 하거나 에어컨 장치의 위치를 바꿀 것을 요구했으며 탱크 안에 있는 모든 점화 장치를 제거하도록 주문했다.

7. 기타 매체 속의 TWA 800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Volee 180'''기는 TWA 800편의 파리로 프랑스어 어학 연수를 가던 고등학생을 보고 생각나서 만들어진 것이다. 작중 사고 원인도 연료계통에 있던 전선의 실리콘이 낡아서 벗겨지며 스파크를 일으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실제 TWA 800 사고와 유사하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사상 최악의 참사, 최고의 증거, 항공 사고 수사대히스토리 채널의 음모와 KBS joy차트를 달리는 남자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등장했다.

8. 여담


같은날 우리나라 에서도 항공참사가 날 뻔 했다. 1996년 7월 17일(대한민국 시간) 속초공항에서 김포국제공항오던 대한항공소속 포커 100이 김포국제공항에서 착륙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랜딩기어가 잔디밭에 빠져서 기체에 불이 나지 않았고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 52명이 전원 생존했다. 관련 기사
이미 1978년을 시작으로 항공업계의 경쟁이 심해지며 내리막길을 걷고있던 TWA는 더 급속하게 추락을 하다 2001년 9.11테러로 인해 항공여객 수요가 증발하자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12월 1일 아메리칸 항공에 인수되며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 때 18,000명에 달하는 TWA 직원들 중 5,000명만 아메리칸 항공에서 근무하게 되었고 나머지는 실업자가 되었으며, 세인트루이스 중심의 노선망은 그냥 증발해 버려 지금까지도 복구되지 않았다.
미국 만화에서 제일 유명한 작가들 중 하나인 제프 존스의 여동생 코트니 존스는 이 사고로 사망했다. 본명인 코트니 휘트모어인 스타걸(DC 코믹스)은 제프 존스의 여동생의 이름을 딴 것.
2021년 2월 22일, NTSB가 조사관 훈련용으로 보존하고 있던 해당 기체의 잔해 재구성물을 25년만에 폐기하기로 했다.

9. TWA 800편 추모비


뉴욕 TWA 800편이 추락했던 장소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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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쳐서 '''230명 사망'''[2] 영상에 따르면, 탑승자 중 19명을 제외한 대부분은 몇 초 만에 충격파로 즉사했을 것이라고 하며, 상당수가 추락 과정에서 동체 밖으로 빨려나갔다고 한다.[3] 참고로 미국 최악의 항공 사고는 아메리칸 항공 191편 추락 사고로, 9.11 테러는 논외로 치는 경우도 꽤 있다.[4] 항공기관사의 경우 기장 은퇴 대신 사고 3년전 기관사로 옮긴 케이스인데 기관사로 근무한 시간만 3000시간이 넘었다...[5] 당시 대서양에서는 팬암 103편인도항공 182편이 폭탄 테러로 추락했고 그 비행기들에는 승객은 타지 않고 짐만 부쳐졌었다. 이 사건 이후 짐과 승객이 일치해야 비행기가 이륙할 수 있다. 연착 중에 회사와 항공 당국이 모르는 사이 CDG로 가는 장기이식망막이 콕핏에 들어왔다. 이식용 장기나 환자 수송시 Lifeguard라는 추가 코드를 부여받으며 TWA's Lifeguard 800 Heavy, Lifeguard TWA 800 Heavy와 같이 쓰였으며 항로에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사고 직후 이 장기 이식용 박스에 폭탄이 실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6] 정황 상 시가형 UFO의 정체가 미 해군의 순항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 당시 이곳에서 미 해군이 훈련을 해 왔기 때문이며 군사 훈련은 전부 대외비라 UFO 설이 나오기 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