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image]
'''Long Island'''
미국 동북부 뉴욕 주의 남동쪽 해안에 있는 섬. 면적은 3,629 km²이다. 제주도(1,833제곱킬로미터)의 약 2배이며 쿠릴 열도 분쟁 지역에 속한 이투루프 섬(약 3,200제곱킬로미터)보다도 더 크다.
서쪽은 뉴욕 맨해튼에 접하며, 그 동쪽으로 좁고 길게 뻗어 있어 롱(Long)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북쪽 연안은 롱아일랜드 해협에 면하며, 남쪽은 대서양에 면한다. 섬 전체가 매우 평탄하며, 남쪽의 대서양 연안은 연안주(沿岸洲)가 발달하였다.
섬은 지리, 행정적으로 뉴욕 주에 속하는 4개 카운티(County)로 나뉜다. 서쪽 끝의 킹스 카운티(Kings County)[1] 와 퀸스 카운티(Queens County)는 뉴욕 시(New York City)를 구성하는 5개 보로(borough)에 속하며, 그 동쪽에 나소 카운티(Nassau County)와 섬의 2/3 가량을 차지하는 서포크 카운티(Suffolk County)가 있다. 그러나 이들 중 브루클린과 퀸스는 뉴욕시 소속이기에 보통 롱아일랜드라고 하면 나소 카운티와 서포크 카운티를 의미한다.
섬의 서쪽은 뉴욕 시의 맨해튼, 브롱스, 스태튼 아일랜드와 여러 개의 다리와 터널로 연결되어 있으며, 도로와 철도가 섬 전체에 거미줄처럼 개설되어 있다. 철도로는 MTA에서 운영하는 롱아일랜드 철도가 섬 곳곳을 맨해튼과 연결하며, 드넓은 롱아일랜드의 통근객들을 끌어모으며 북미 커뮤터 레일 승객 수 1위를 잃지 않고 있다. 또한 뉴욕시 관내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과 라과디아 공항은 물론 롱아일랜드 맥아더 공항 등 여러 공항들이 이 섬에 소재한다.
섬의 일부가 뉴욕 시의 일부를 구성하고, 나머지 구역도 뉴욕의 베드타운이므로, 인구는 2015년 기준으로 7,838,722 명 정도로 많이 거주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섬이며 아메리카 또는 신대륙 전체에서는 히스파니올라 섬, 쿠바 섬에 이어 3위이다.
섬의 가장 동쪽 끝에 위치한 몬토크(Montauk)[2] 등대는 일출 명소이며 주요 관광지이기도 하다. 맨해튼 기준으로 대략 차량으로 2시간 30분~3시간 가량 소요되는데, 드라이빙 코스로도 괜찮은 곳이다. 아니면 LIRR을 타도 되지만, 시간도 굉장히 오래 걸릴뿐더러 열차도 갈아타야 하고, 결정적으로 바로 등대까지 데려다주지 않는다. 열차를 이용할 경우 몬타크 역에서 등대까지 대략 10.6km가량을 다시 가야 한다.
스포츠팀은 농구팀 브루클린 네츠의 G리그 팀인 롱아일랜드 네츠가 있다. 하키팀 뉴욕 아일런더스가 이 지역에서 오랜 기간 자리잡았다가 브루클린으로 옮겼다가 다시 돌아왔다.
롱 아일랜드급 호위항공모함의 이름은 이곳에서 따왔다.
레이디 킬러 칵테일로 유명한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의 유래가 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질학적으로 이 섬은 주변의 맨해튼이나 대륙부 브롱스[3] 와는 다르게여러 종류의 퇴적물로 된 퇴적층이다. 빙하기 때 북극에서부터 빙하가 여러 종류의 퇴적물을 그대로 밀고 와서 이 곳에 쌓아 놓은 것. 덕분에 (지진대가 아니므로 가능성은 낮지만) 뉴욕 주변에서 큰 지진이 난다면 가장 큰 피해를 볼 곳 중 하나이다.
1. 개요
'''Long Island'''
미국 동북부 뉴욕 주의 남동쪽 해안에 있는 섬. 면적은 3,629 km²이다. 제주도(1,833제곱킬로미터)의 약 2배이며 쿠릴 열도 분쟁 지역에 속한 이투루프 섬(약 3,200제곱킬로미터)보다도 더 크다.
2. 설명
서쪽은 뉴욕 맨해튼에 접하며, 그 동쪽으로 좁고 길게 뻗어 있어 롱(Long)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북쪽 연안은 롱아일랜드 해협에 면하며, 남쪽은 대서양에 면한다. 섬 전체가 매우 평탄하며, 남쪽의 대서양 연안은 연안주(沿岸洲)가 발달하였다.
섬은 지리, 행정적으로 뉴욕 주에 속하는 4개 카운티(County)로 나뉜다. 서쪽 끝의 킹스 카운티(Kings County)[1] 와 퀸스 카운티(Queens County)는 뉴욕 시(New York City)를 구성하는 5개 보로(borough)에 속하며, 그 동쪽에 나소 카운티(Nassau County)와 섬의 2/3 가량을 차지하는 서포크 카운티(Suffolk County)가 있다. 그러나 이들 중 브루클린과 퀸스는 뉴욕시 소속이기에 보통 롱아일랜드라고 하면 나소 카운티와 서포크 카운티를 의미한다.
섬의 서쪽은 뉴욕 시의 맨해튼, 브롱스, 스태튼 아일랜드와 여러 개의 다리와 터널로 연결되어 있으며, 도로와 철도가 섬 전체에 거미줄처럼 개설되어 있다. 철도로는 MTA에서 운영하는 롱아일랜드 철도가 섬 곳곳을 맨해튼과 연결하며, 드넓은 롱아일랜드의 통근객들을 끌어모으며 북미 커뮤터 레일 승객 수 1위를 잃지 않고 있다. 또한 뉴욕시 관내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과 라과디아 공항은 물론 롱아일랜드 맥아더 공항 등 여러 공항들이 이 섬에 소재한다.
섬의 일부가 뉴욕 시의 일부를 구성하고, 나머지 구역도 뉴욕의 베드타운이므로, 인구는 2015년 기준으로 7,838,722 명 정도로 많이 거주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섬이며 아메리카 또는 신대륙 전체에서는 히스파니올라 섬, 쿠바 섬에 이어 3위이다.
섬의 가장 동쪽 끝에 위치한 몬토크(Montauk)[2] 등대는 일출 명소이며 주요 관광지이기도 하다. 맨해튼 기준으로 대략 차량으로 2시간 30분~3시간 가량 소요되는데, 드라이빙 코스로도 괜찮은 곳이다. 아니면 LIRR을 타도 되지만, 시간도 굉장히 오래 걸릴뿐더러 열차도 갈아타야 하고, 결정적으로 바로 등대까지 데려다주지 않는다. 열차를 이용할 경우 몬타크 역에서 등대까지 대략 10.6km가량을 다시 가야 한다.
스포츠팀은 농구팀 브루클린 네츠의 G리그 팀인 롱아일랜드 네츠가 있다. 하키팀 뉴욕 아일런더스가 이 지역에서 오랜 기간 자리잡았다가 브루클린으로 옮겼다가 다시 돌아왔다.
롱 아일랜드급 호위항공모함의 이름은 이곳에서 따왔다.
레이디 킬러 칵테일로 유명한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의 유래가 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질학적으로 이 섬은 주변의 맨해튼이나 대륙부 브롱스[3] 와는 다르게여러 종류의 퇴적물로 된 퇴적층이다. 빙하기 때 북극에서부터 빙하가 여러 종류의 퇴적물을 그대로 밀고 와서 이 곳에 쌓아 놓은 것. 덕분에 (지진대가 아니므로 가능성은 낮지만) 뉴욕 주변에서 큰 지진이 난다면 가장 큰 피해를 볼 곳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