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아에로
1. 소개
현재는 파산한 러시아 제 2의 항공사. 1990년에 설립해 소련이 무너질 무렵인 1991년에 운항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초라하게 시작했다. 아에로플로트에서 항공기 몇 대를 빌려다 쓰는 형편이였다. 1991년 11월에 처음으로 모스크바~텔아비브 국제선으로 운항했다. 1993년에 소련 항공사에서는 처음으로 서방제 기체인 보잉 737-200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다음해 4월에는 보잉 757을 도입할 정도로 서방제 항공기 도입에 적극적이었다. 거기에 또 처음으로 FAA의 인증을 받기도 하였다. 거기에 스스로 IL-86과 Tu-204을 도입하였고, 아에로플로트는 단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보잉 747-200, 300, 300SR/D,400을 사용하였고[1] , 거기에 보잉 747-8, 에어버스 A380-800까지 주문했다.[2]
거기다가 아에로플로트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까지 갔는데, 한때 타이페이와 토론토까지 운행했다. 물론 후술할 파산 이후 국가간 직항이 증발(...)해버렸다.
그렇게 잘 나가는가 싶더니, 루블화 가치가 내려가면서 항공사 주가도 동반 폭락한다. 동시에 가뜩이나 많이 주문한 항공기(A320neo 8, A321-200 6, A330-300 8, A330-900neo 12, A380-800 4, B737-800 10, B747-8i 2, SSJ-100 6, MS 21-200 6, 총 64대)를 받힐 재정이 힘들어진다. 그런 속에서..........
아에로플로트가 이 회사를 단돈 1루블에 구매한다.(주식의 70%, 2015년 10월 대 기준) 그러나, 회사가 살리기가 너무나 힘들어져서 2015년 10월 26일자로 운항을 중단한다. 그리고 거의 다 만들었던 A380은 방치되어 있는 듯. 또한 주문해서 제작 중이던 보잉 747-8 2대는 미국 공군이 구매하여 현재의 보잉 747-200 에어 포스 원을 대체할 후속기종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현재 보잉 747-400 등을 포함해 대부분의 항공기들은 로시야 항공으로 인계된 상태이다. 그리고 오래된 747들은 '''아직도(!!)'''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국제공항 한켠에 사명만 지워진 채 방치 되어있다(...)
홈페이지는 https://www.transaero.ru/. 현재는 들어가면 우선 운항 중단과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2. 보유 항공기
https://en.wikipedia.org/wiki/Transaero#Fleet, 여기에 나와있다.
[image]
DC-10을 아메리칸 항공 에서 중고로 갖고와서 도색은 안 지우고 로고만 넣어서 운용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