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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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형식
3.1. 747-8F (B748)
3.2. 747-8 Intercontinental (B748)
4. 제원
5. 둘러보기
6.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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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47-8 칵핏

1. 개요


미국 보잉에서 기존의 747-400을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한 새로인 747이다. 747-8은 747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기종이며, 여객형인 747-8I와 화물형인 747-8F로 나뉜다. 현재 747-8I는 더 이상 남은 주문이 없는 상태이고, 747-8F의 경우 계속해서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전작보다 달라진 점이 가장 많은 747로, 기존의 747-200, 747-300에 기반한 동체를 버리고 새로운 동체를 적용하고 각종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등 여러 노력을 가한 기종이다. 특히 보잉 747을 세상에 내놓은 개발팀장 '조셉 F. "조" 서터'의 유작이기도 하다.
'''보잉 747-8'''
롤아웃
2009년 11월 12일 (보잉, N747EX)[1]
초도비행일
2010년 2월 8일 (보잉, N747EX)
상용 서비스 시작
2011년 10월 12일 (카고룩스, LX-VCB)
표준좌석수
467석 (ECO-BUS-FIR 표준)
최대좌석수
605석
항속거리
15,000km
생산기간
(여객형)2009년~2017년[2], (화물형)생산중

2. 상세


보잉의 4발 광동체 여객기보잉 747의 형식 중 하나. 옐로스톤 계획의 일환인 보잉 드림라이너 세대 항공기다. 2009년 11월 12일 프로토타입(N747EX)이 출고되었고 2010년 2월 8일 첫 비행을 실시했다. 2011년 10월 12일 747-8F 4호기가 처음으로 카고룩스에 인계되면서 상용 서비스를 실시하였다. 전작 보잉 747-400보다 더 정밀화된 글래스 칵핏과, 잽슨 차트의 컴퓨터 내장, 레이키드 윙팁의 적용, 엔진 소음 감소 등의 개선점이 있으며, 주익을 재설계하고 동체 길이를 연장하며 수송량을 늘렸다. 또한 일부분 신 소재가 적용되고 엔진이 개선되어 연비가 크게 향상되었다. 쌍발기가 아닌 것 중 최초로 ETOPS가 적용되었다. 2015년 3월 FAA로부터 ETOPS-330(엔진 1개 고장 시 5시간 30분 이내에 비상 착륙) 인증을 딴 상황. 참고로 남극을 거치는 항로로 비행하려면 이 인증을 반드시 따야 한다. 기본 엔진으로 GEnx가 제공된다.
전작 중 하나인 400ER보다 항속거리가 늘어나긴 했지만 초대형 점보 여객기 이미지는 이제 A380에게 넘어갔고, 좀 더 저렴하고 효율성이 좋은 777-300ER의 흥행으로 인해 판매량이 좋지 않다. 여객용 8i를 운용하는 항공사는 루프트한자, 대한항공, 중국국제항공뿐이다. 사실 쌍발기로도 장거리 대량 수송 노선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A380, 747-8i 같은 초대형, 초장거리 4발기 수요가 상당히 줄어든 상황이다. 이로 인해 보잉 747의 전성기는 보잉 747-400에서 끝났고, 747-8이 마지막 747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사실 보잉은 787 개발 계획을 세울 때부터 이미 대형 4발기의 쇠퇴를 예상하였고, 그래서 747-8에 별다른 기대를 걸지 않았다. 즉 747-8로 꿀을 빨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지만 여전한 화물기 수요 때문에, 그리고 마지막 747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747-8을 개발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여객형인 747-8I는 더 이상 남은 주문이 없어 대한항공에게 인도된 747-8I를 마지막으로 생산이 중단되었다.
747-8이 747-400의 후속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왜 이름이 747-500이 아닌지 의아해할 수 있을 것인데, 보잉의 네이밍 정책이 바뀌었고 787 드림라이너의 기술이 많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잉은 787 드림라이너와 747-8의 런칭 이후 모든 기종들의 이름을 한자리 수로 정하고 있다.

3. 형식



3.1. 747-8F (B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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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IR CARGO''', 747-8B5F, HL7639
화물형 보잉 747의 최신 기종. 특이하게 화물형 모델('''F'''reighter)이 여객형 모델보다 먼저 출시됐다. 런칭 캐리어는 카고룩스(CargoLux)다. 보잉 787에 적용된 최신 기술이 그대로 적용되었다. 엔진 파일런 뒷부분은 톱니 모양으로 되어 소음을 감소시키고, 주익의 후퇴각보다 익단의 후퇴각이 더 큰 형태인 Raked wingtip의 적용으로 항력이 감소하여 연료 효율과 항속거리가 증가하였다. 747-400보다 약 6m 정도 더 길고, 날개 폭도 약 4m 늘어났다. I버전 45대, F버전 74대 등 총 107대가 예약되어 있으며 대한항공이 747-8F를 7대 주문했다. 단가는 3억 7,910만 달러. 아시아나항공보잉과의 난항 끝에 747-8F 주문을 철회했고, 주문 취소분은 현재 사우디아 항공이 운용 중이다.
카고룩스 도입 당시 비화로 본래 2011년 9월 19일 2대를 한꺼번에 인도 예정이었으나, 돌연 며칠 전인 16일 도입 거부를 발표했다.# 명확한 원인은 이후에도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설에 의하면 설계변경으로 인한 도입 지연뿐 아니라 일부 성능 부족이 원인이란 얘기가 있다. 결국 협상 끝에 약 한 달 지난 10월 12일 카고룩스에 초도기 2대가 인도되게 됐다고 한다.# 일각에선 787 도입 지연으로 불만이 있던 카고룩스의 2번째 주주회사인 카타르 항공의 입김이 작용했단 설도 있다.#
2016년 러시아 최대 화물운송 항공사인 에어브리지카고의 모 그룹인 볼가-드네프르 항공이 B747-8F 20여대를 추가[3] 주문한다는 상호양해협력을 보잉과 맺었으며 UPS에서 14대를 확정주문했다.
2017년 5월 카타르 항공이 인도 지연 문제로 A350 4대를 취소하고 B747-8F를 2대 주문해 연내에 모두 인도받았다. 모하비 공항에서 보잉이 스폰서인 시애틀 시호크스 특별 도장을 하고 방치 중이던 한 대가 포함되었다.
2018년 2월 UPS가 14기 추가 도입을 발표하였다. 2016년 14대 확정 주문분에 대한 옵션 주문분이다. 현재 보잉은 B747의 생산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러 1년 생산량을 한정하고 있다.
2018년 판보르 에어쇼에서 볼가-드네프르 항공이 B747-8F 5대와 B777F 29대를 영국의 유일한 카고 항공사인 카고로직에 리스해 줄 비행기를 계약했다고 한다. 아틀라스 항공 또한 B747-400F가 수명을 다하기 시작하면 B747-8F 도입을 2020년경부터 대수 미정으로 발표하였다.
2020년 현재, 보잉은 B747의 생산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B747-8F를 초 저율 생산하고 있다. B747화물기 자체가 최신 민간 화물기 중에선 유일하게 특수화물을 취급할 수 있기 때문에 중도에 이탈하는 항공사는 많지 않지만 수요 자체는 많이 줄어들어서 결국 계속 주문이 안들어오면 2022년 최후기체를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2021년 1월 12일, 아틀라스 항공이 4대의 B747-8F를 주문했다. 예상 제작, 인도일은 2022년 3월~10월 사이.

3.2. 747-8 Intercontinental (B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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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IR, 747-8B5, HL7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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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747-'''8''', N'''6'''0'''6'''7, Boeing 00'''8''', 완전히 중국 시장을 노렸다. [4]
747-8의 여객형 모델('''I'''ntercontinental[5]). 2011년 2월 13일 태평양 표준시로 오전 11시(GMT 오후 7시, 한국 시간 14일 오전 4시) 보잉의 747-8I 프로토타입[6](N6067E) 공개 행사가 진행되었다. 보잉의 전통적 푸른색을 버리고 붉은색으로 도장된 기체가 공개되면서 신선한 충공깽을 선사했다. 엔지니어들도 몰랐다니 꽤나 비밀 관리에 신경을 쓴 모양. 우리나라 시각으로 2011년 3월 21일 새벽 1시 45분에 첫 비행을 하였다. 단가는 3억 7,850만 달러다.
그런데 2012년 루프트한자로 인도되기 직전 수평 보조익의 연료 탱크에 용량이 초과되면 수평 보조익이 요동칠 수 있다는 검사 결과에 따라 초기 인도분은 수평 보조익 연료 탱크를 못 쓰게 봉인한 적이 있었다. 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2013년 해결.
대한항공의 1, 2호기는 2014년에 롤아웃되었는데, 정작 2번째로 운항을 시작한 항공사는 3번째로 주문한 중국국제항공. 애초에 대한항공은 2015년에 도입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대한항공에 인도된 기체는 2015년 7월 말에 첫 시험 비행을 하였고 8월 26일에 인도됐다. 등록번호 HL7630. 이 기체를 인도받으면서 대한항공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747-8i와 747-8F를 동시에 보유한 항공사가 되었다.[7] 이에 대해선 중국국제항공이 회사명 비공개로 가계약했다가 최종 계약하는 데 일정이 지연돼서 3번째 주문사로 '보이는 것' 뿐, 실제로는 그전에 주문했단 얘기가 있다.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국가의 통제를 받는 중국 항공사는 기체 도입 최종 승인도 관의 통제를 받으며 전인대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 외교 상황에 따라 미국제, 유럽제 번갈아가며 도입하다 보니 기체 편성이 막장이다.
이란항공이란의 경제적 제재가 해제되면서 2016년 6월 광동체의 경우 보잉 747-8i 4대[8]를 포함하여 34대를 주문한다는 상호협력서를 작성했으나 12월 15대씩의 B777-300ERB777-9X만 확정 주문했다. A380-800도 8대 주문 예정이었지만 모두 취소했다. 덤으로 B737MAX는 확정주문했지만, A320은 도입 세부기종도 선택 안 했다. 2017년 초 이란항공이 인도받은 A321과 A330-200은 타 항공사의 주문 취소분이다.
2015년 1월 28일 미국의 차기 에어 포스 원 기종으로 747-8i가 결정되었다. 하지만 2016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보잉 747-8이 비싸다며 사업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2017년 8월에 기종은 원안대로 보잉 747-8i로 하되 신규 제작 기체가 아니라 원래 주문했던 민항사인 러시아트랜스아에로 항공이 2015년에 파산하면서 오갈데 없어져 보잉에서 새 주인을 찾던 747-8i 2대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항공사는 원래 보잉 787을 주문했다가 이 기종으로 주문을 변경한 것이다.

2017년 8월 1일, 마지막으로 생산된 B747-8i가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와 대한항공납품되었다. 위에서도 보았듯이 대한항공은 747-8F도 받았는데[9], 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경우다. 비록 대한항공이 747-100은 운용한 경험이 없으나 이후 747-200부터 747을 열심히 도입해 왔고, 중간중간에 작지 않은 사고도 치긴 했지만 마지막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747-8의 여객/화물형을 모두 보유하고 가장 마지막으로 생산된 747 여객기까지 받게되는 등, 그야말로 747과 다사다난한 긴 여정을 함께 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이 점보 여객기 시대의 진 주인공이라는 평가도 있다. 보잉은 앞으로 장거리 대형 여객기를 777X 라인업으로 밀고 나갈 계획인데 747 여객형을 추가로 발주한 항공사가 없고 제작 중인 기체도 없어서 747 여객형이 단종될 가능성이 커졌다.(7월 2일 공식발표에 의하면 2022년에 생산 종료된다고 한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받은 기체가 세계 최후의 여객형 B747이 될 것으로 보인다. 747기가 점보 제트의 시대를 연, 항공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기종인만큼 국내의 플래그캐리어가 747의 마지막 여객형 기체를 받아 운용한다는 것은 상당히 영광스러운 일이다. 보잉은 곧 출시될 777X를 747을 대체하는 주력 장거리 여객기로 자리를 물려줄 계획이다. 다만 화물기는 계속 생산 중이다.[10]
여담으로 독일 축구팀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우승한 후 고국으로 개선했을 때 이용한 기종이기도 하다. 루프트한자의 독일팀 전세기였던 747-8i 판한자 (Fanhansa Siegerflieger)기였다.
미국에 이어 대한민국도 차기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로 대한항공에서 747-8i를 5년 기한 임차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 11월 1일부로 기존 대통령 전용기인 747-400이 퇴역하고 747-8i가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한다.##

4. 제원



'''보잉 747-100'''
'''보잉 747-200B'''
'''보잉 747SP'''
'''보잉 747-300'''
'''보잉 747-400'''
'''747-400ER'''
'''보잉 747-8I'''
'''승무원'''
3
2
'''첫 비행일'''
1969년 2월 9일
1970년 10월 11일
1975년 7월 4일
1982년 10월 5일
1988년 4월 29일
2002년 7월 31일
2011년 3월 20일
'''최대좌석수[11]'''
480 / 528(747-100SR)
375
565 / 580(747-300SR, -400D)
605
'''길이'''
231피트 10인치 (70.6m)
184피트 9인치 (56.31m)
231피트 10인치 (70.6m)
250피트 8인치 (76.4m)
'''동체폭'''
6.5 m, 1층 객실실내폭(바닥기준) 6.1 m, 2층 객실실내폭(어깨기준) : 3.46 m
'''날개폭'''
195피트 8인치 (59.6m)
211피트 5인치 (64.4m)
224피트 7인치 (68.5m)
'''날개면적'''
5,500 평방피트 (510.95 평방미터)
5,650 평방피트 (525 평방미터)
5,963 평방피트
(554 평방미터)
'''높이'''
63피트 5인치 (19.3m)
65피트 10인치 (20.06m)
63피트 5인치 (19.3m)
63피트 8인치 (19.4m)
63피트 6인치 (19.4m)
'''최대이륙중량'''
735,000 파운드
333,390kg
833,000 파운드
377,842kg
670,000 파운드
304,000kg
833,000 파운드
377,842kg
875,000 파운드
396,890kg
910,000 파운드
412,775kg
987,000 파운드
447,696kg
'''순항속력'''
마하 0.84
1,029km/h, 555노트
마하 0.89
1,090km/h, 588노트
마하 0.84
1,029km/h, 555노트
마하 0.85
1,041km/h, 562노트
마하 0.855
1,047km/h, 565노트
'''최고속력'''
마하 0.89
1,090km/h, 588노트
마하 0.92
1,127km/h, 608노트
마하 0.89
1,090km/h, 588노트
마하 0.91
1,114km/h, 601노트
'''항속거리[12]'''
9,800km
12,690km
12,320km
12,400km
13,450km
14,200km
15,000km
'''연료탑재량'''
183,380리터
199,158리터
190,633리터
199,158리터
216,840리터
241,140리터
243,120리터
'''엔진모델'''
PW JT9D-7A
GE CF6-45A2[13]
RR RB211-524B2
PW JT9D-7R4G2
GE CF6-50E2
RR RB211-524D4
PW JT9D-7R4W
RR RB211-524C2
PW JT9D-7R4G2
GE CF6-80C2B1
RR RB211-524D4
PW 4056/4062
GE CF6-80C2B1F
RR RB211-524G/H
GE CF6-80C2B5F
GEnx-2B67
'''이륙거리'''
3,250 m
3,300 m
2,820 m
3,300 m
3,260 m

3,190 m

5. 둘러보기




6. 참고 링크


[1] 나중에 카고룩스에 LX-VCA로 인도됐다. 특이하게 화물기가 먼저 출시되었다.[2] 여객형 실질적 단종 (취소 분 판매 중이나 수주 없음)[3] 이미 5대를 주문인도받아 운용 중이다.[4]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빨간색은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상이고, 8과 6은 중국에서 길한 의미를 가진 숫자로 통용된다. 심지어는 발음만 하는 걸로도 좋은 기운이 생긴다고 믿을 정도.[5] '대륙간' 이라는 뜻이다.[6] 무려 여객형보다 화물형을 세상에 먼저 내놓은 몇 있지않은 기체중 하나[7] VIP 운송용 기체도 포함한다면 유일은 아니며, 카타르 항공이 VIP 운송용으로 747-8i를 보유하고 있다.[8] 그중에는 루프트한자 취소분도 포함 되어있다.[9] 여객형 10대, 화물형 7대 인도[10] 최후의 화물기는 UPS 항공이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11] 1클래스 단일 표준 배열 시[12] 최대 탑재 시[13] 747SR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