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스탄 쉬라제

 



'''Team SoloMid
PowerOfEvil
'''
'''트리스탄 쉬라제 (Tristan Schrage)'''
'''출생'''
1997년 10월 27일 (27세)
'''국적'''
[image] 독일
'''포지션'''

'''ID'''
'''Affe mit Waffe''' #
'''소속'''
[ 펼치기 · 접기 ]
Team Mistral
(2013.06.25 ~ 2013.07)
EYES ON U
(2013.09.15 ~ 2013.10.28)
EYES ON U Europe
(2014.01.07 ~ 2014)
[image] Unicorns of Love
(2014.05.15 ~ 2015.06.22)
[image] Ninjas in Pyjamas
(2014.06 ~ 2014.06)
Planetkey Dynamics
(2014.06 ~ 2014.07)
[image] Unicorns of Love
(2014.07 ~ 2015.11.05)
[image] Origen
(2015.11.13 ~ 2016.12.09)
[image] Misfits
(2016.12.09 ~ 2017.11.21)
[image] OpTic Gaming
(2017.12.18 ~ 2018.11.24)
[image] Counter Logic Gaming
(2018.11.24 ~ 2019.11.18)
'''[image] FlyQuest
(2019.11.28 ~ 2020.11.20)'''

[image] '''Team SoloMid
(2020.11.21 ~ )'''


[clearfix]

1. 개요


'''Tristan "PowerOfEvil" Schrage'''
독일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Unicorns of Love, Origen, Misfits, OpTic Gaming, Counter Logic Gaming, FlyQuest, 現 Team SoloMid의 미드라이너. 보통 이름보다 길고 긴 아이디의 영향인지 줄여서 불리기도 하는데 약자는 PoE.

2. 플레이 스타일


프로겐의 뒤를 잇는 유럽의 정통 메이지 마스터. 이 한 마디로 요약이 가능하다.
1부리그 데뷔는 2015년부터이고 데뷔시즌의 소속팀이 창의성이 뛰어난 픽으로 유명한 UoL지만 의외로 플레이 스타일은 후반캐리력이 높은 AP챔피언과 파밍을 선호하는 올드스쿨형 미드라이너에 가깝다. 당연히 이러한 모습과 애매한 AD 암살자 실력까지 겹쳐 때문에 팬에 따라 유럽의 이지훈,아테나 혹은 프로겐의 후계자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1]
어쨋든 이지훈 이후에 등장한 전세계에서 AD 캐스터 및 딜탱을 철저히 비선호하는 미드라인 선수들 중에는 가장 높은 클래스와 팀 커리어를 지니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한 인물이다. 특정 챔프를 비 선호한다는 단점을 그만큼 나머지에서는 한계에 달한 챔프폭과 숙련도 그리고 기본기와 창의성이 모두 받쳐주기에 가능하다. 다만 이렇게 AD 외에는 완벽한 선수가 굳이 AD를 안해야 할까 싶은 아쉬움도 남는 그런 미드라이너다.
후반캐리력이 높은 챔프로 라인전을 강하게 가면서 상대 미드라이너의 변수생성력을 억제하고, 그러면서도 반드시 지박령이라기보다는 합류 잘 해주면서 능동적인 플레이를 추구하는 것이 일품인 선수이기도하다.
어쨌든 이지훈이나 프로겐보다 커리어를 길게 이어가면서 평가도 여전히 높은 비결로 일단 나이가 중요하지만 분명히 챔프폭도 저 둘보다 넓은 편이다. 사파픽을 많이 떠올리겠지만 질리언이나 후히를 갈아버린 미드 AP 이즈리얼 정도를 제외하면 북미 와서 사파픽 꺼내는 빈도는 굉장히 많이 줄어들었다. 그보다는 과거의 르블랑이나 이후의 키아나, 미드 럼블 등에서 보듯이 일단 근접 챔프[2]나 단독암살 외줄타기 강요 챔프가 아니기만 하다면 한타 메커니즘이나 스노우볼링 정도와 상관없이 잘 활용하는 것이 크다. 라인전과 한타 의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기동성 높은 챔프를 굉장히 비선호하는 이지훈/프로겐과는 차이가 있다. 이러한 POE의 특징에서 단점을 보완하고 더 발전한 후세대 미드가 바로 프나틱의 주전 미드인 네메시스이다.
하지만 이 선수의 단점으로 대표적으로 뽑히는것있다면 아래에 언급되겠지만 이 선수와 비교되는 프로겐마저도 1부리그 휴식기와 메타 변경으로 인해 로밍을 보다 적극적으로 가서 골든 가디언스의 6위를 견인했지만 이 선수는 그 프로겐보다 로밍을 덜가는 축에 속하는데[3] 이로인해 미스피츠 이후 들어간 옵틱게이밍이라든가 CLG에서 팀이 2019시즌 스프링까지 단 한번도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한 것도 이러한 영향이 있는게 아니냐라는 의견도 있다.
물론 2020 스프링 준우승을 달성하면서 현지인들이 못한건지 POE의 플레이스타일이 못난 것인지에 대한 결론은 거의 나버린 상황. 우승하기에 모자란 미드일지언정 부족한 팀원 데리고 준우승까지는 가능한 미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밍에 용이한 AD 챔프를 전부 하지 않는 것에 더해 메이지 중에 로밍형인 탈리야, 리산드라, 아우렐리온 솔, 트위스티드 페이트 등을 거의 픽하지 않는 미드이다 보니[4], 화려한 커리어와 실력에 비해서 우승을 노리는 팀들이 프로겐만큼은 아니지만 꺼리는 선수인 것도 맞다.
데뷔시즌에 이 선수의 이름을 알린 챔피언은 카시오페아[5]지만 카시오페아가 리워크가 되기도했고 실질적으로 이 선수의 상징적인 챔프는 오리아나다. 롤드컵 당시 POE를 처음보는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로아내셔 오리아나를 시작으로 오리아나로 별의 별 특성을 올리기도 한다.

3. 수상 경력


'''우승 기록'''
<color=#373a3c> '''IEM X - San Jose 우승'''
IEM IX

'''Origen'''

ESC Ever
'''준우승 기록'''
<color=#373a3c> '''IEM Season Ⅸ - San Jose 준우승'''
Edward Gaming

'''Unicorns of Love'''

Counter Logic Gaming
'''2015 EU LCS Spring 준우승'''
Fnatic

'''Unicorns of Love'''

Origen
'''2016 EU LCS Spring 준우승'''
Origen

'''Origen'''

Splyce
'''2017 EU LCS Summer 준우승'''
Unicorns of Love

'''Misfits'''

G2 Esports
'''2020 LCS Spring 준우승'''
'''2020 LCS Summer 준우승'''
Cloud 9

'''FlyQuest'''

''미정''

4. 선수 경력



4.1. LEC



4.1.1. Unicorns of Love


UoL 시절에는 강력한 메카닉과 독특한 챔프폭으로 주목을 받았다. 마법사 대격변 패치 전 평가가 안 좋았던 카시오페아, 궁마나 증가패치를 받고 사장됐다고 평가받았던 AP코그모, 원거리딜러로써 당시 평가가 바닥을 쳐서 미드로 향한 바루스 등으로 유명했다. 다만 정석적인 챔프를 다루지 못한다라는 느낌을 줬다. 특히 공격적인 성향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제라스, 빅토르, 아지르 등 시즌 5 시절 대표적인 챔프들을 픽한 적이 별로 없으며, 오리아나의 승률도 좋지 않은 편이다.[6] 다만 빅토르, 제라스를 못하는 것은 당시 EU 선수 및 팀들의 공통사항.[7]

4.1.2. Origen


2015 롤드컵 종료 후 UoL에서 Origen으로 이적했다. 그가 오리진에 합류하면서 xPeke의 은퇴설이 돌았지만 정글러 어메이징에 따르면 2015 시즌의 페이커이지훈처럼 로테이션 방식의 식스맨 체제로 운영 될 것이라고.
이적 후 첫 대회인 IEM 산호세 4강전에서는 자신의 모스트픽인 카시오페아와 오리아나를 꺼내들어 비역슨을 상대로 라인전을 훌륭하게 풀어가고 한타에서는 지속딜러의 면모를 보이며 캐리했다. 여전히 UoL시절과 다른 스타일의 챔프를 선보이지는 않았지만, 엑스페케가 수성을 선호하던 오리젠의 팀컬러와 맞물려서 팀에 굉장히 잘 녹아들었다. 페케보다 훨씬 강한 라인전은 덤. 결승에서는 카사딘과 오리아나로 한국인 후히를 아예 털어버리며 자신이 UoL로 인해 저평가되었으면 저평가되었지 고평가된 미드는 아님을 증명했다. 라인전 주도권을 놓지 않고 이를 압도적인 캐리력으로 환산하며 3세트에는 솔킬까지 따내는 모습은 군계일학. 팀원과 호흡이 아주 가끔 맞지 않았으나 개선의 여지는 충분하다. 한국 해설진, 특히 김동준 해설은 IEM 산호세의 MVP가 있다면 바로 POE라고 단정지었다.
그런데 페케의 오더공백 탓에 욕을 먹었지 어쨌든 평타는 쳐주던 리그에서와 달리 IEM 월챔에서는 IEM만 가면 결승 간다던 징크스가 무색하게 말아먹었다. 무엇보다 POE는 이지훈, 플라이, 아테나 계열의 라인전 강하게 가는 한타형 미드인데, 챔프 픽이 정말 어이가 없었다. RNG전 르블랑은 그나마 POE가 르블랑을 잘하는 편이고 팀 조합 탓에 망한 것이라 쉴드가 있었지만 TSM전 3전제는 평소에 잘 안쓰는 리산드라, 트위스티드 페이트(...), 탈론(....?) 을 픽해 3세트 내내 야구선수급 피딩만 해댔다. 1세트의 리산드라는 이길 수밖에 없는 경기를 이해불가 이니시로 혼자서 완벽하게 말아먹었다. 2세트는 트페를 잡아놓고 궁을 엉터리로 써서 골카셔틀로 전락했으며 3세트는 어메이징이 90%를 말아먹었고 소아즈도 말려서 살짝 묻히긴 했지만 탈론이 잘 풀렸는데도 불구하고 존재감이 전혀 없다가 막판에 집어던지는걸로 존재감을 확보하는 등 패배에 적지 않는 지분을 차지했으며 더불어 자신의 한끼식사였던 비역슨과의 인간상성도 산산조각나고 말았다.
오리진에서는 소아즈와 어메이징이 던지고 픽밴을 말아먹어도 5할을 찍던 비결은 POE가 갱을 한 번쯤 당하더라도 미드를 잘 지키고 즈벤이 커서 쓸어버리는 패턴인데, POE가 되도않는 픽 이후 버로우를 해 버려서 속도전 못하는 오리진은 그냥 호구가 되어버렸다.
시즌6에서의 POE의 폼은 "리산드라만 안 하면 좋겠다" 로 요약 가능한데, 텔포 사용과 이니시 능력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반면 플라이처럼 암살감각과 맵리딩이 부족하더라도 챔프의 유틸성 활용과 캐리력이 모두 탁월하기 때문에 잘다루던 사파 AP 그리고 UoL에서 저평가받던 정통 AP까지 강력하다
그러나 어쨌든 팀자체가 시즌 6에 활약이 저조했기 때문에 시즌 5 당시 페비벤에 이은 유럽 넘버 2 미드라고 불리던 POE의 위상에는 심각한 손상이 가해졌다. 시즌5에 비해 G2의 퍽즈, 스플라이스의 센컥스, 그리고 자신의 후임인 엑사일 등 신진급 미드라이너들의 등장은 덤. 하지만 기본적으로 소아즈와 어메이징, 페케원딜 등 팀원들의 기량이 너무 저조하고 특히 저들은 메카닉은 나름 괜찮은 선수들이지만 팀플레이가 안된다보니 정작 믿어볼만하고 안정적인 POE의 장점을 믿어주고 지켜주지 않고 본인들이 직접 나대다가 던지는 성향들이라 파워오브이블의 기존 장점이 전혀 발휘될 수가 없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어쨌든 탑정글이 던져대던 Misfits와의 승격강등전에서 탈 2부급 미드인 셀피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팀의 머리채를 잡고 잔류시킨 장본인은 POE였다는 점에서 충분히 시즌 7에 부활을 기대해볼만한 부분.
시즌6 종료후 오리젠의 B급 로스터 스크림이 유출되며 설마 노답팀에 잔류하는 것인가 싶었지만, 미스핏츠의 셀피가 계약을 해지한 시점에서 갑작스레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다들 미스핏츠 이적을 예상했으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안정성과 후반 캐리력이 최고의 장점이던 POE이기에 마치 아테나-로컨처럼 팀의 에이스인 한스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4.1.3. Misfits


미스핏츠에서는 시즌 초반에 오리젠 후유증(...)으로 폭망했지만 카카오와 더불어 가면 갈수록 부활해서 잘하고 있다. 챔프폭이 유연하지 못하다는 것이 엑사일, 퍽스, 페비벤에 비해 단점이지만 메이지 챔프를 잡았을 때의 안정성과 캐리력은 POE가 가장 좋다. 대신 UoL 시절의 뉴메타가 깨끗하게 사라지고 사파챔프 픽하면 망하는 선수가 된 것과 플레이스타일 상 미드라이너라는 포지션에서는 변수생성력이 너무 낮다는 것이 단점. 팀의 연패와 겹쳐 올스타 3위 안에는 못든 이유로 보인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는 엑사일, 페비벤의 부진과 대조적으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서 Top 3 미드에 들지 못한 분풀이를 했으나 팀이 노답이라서 4위에 그쳤다. 그러나 오리젠 시절의 억울한 저평가를 다 떨쳐내고 부활한 것은 분명하다. 문제는 팀과 카카오가 거의 폭망이란거...
서머에는 이그나가 변수 만들고 POE가 하드캐리하는 것이 공식이다. 다소 한정된 플레이스타일도 로밍형 챔프를 다루며 넓혔다. 사실상 미스핏츠의 더블 에이스이며 캡스와 페비벤을 뛰어넘는 유체미의 폼을 보여주고 있으나 팀이 워낙 둔탁해 빠져서...
그리고 롤드컵에서는 비역슨을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 상대전적을 7승 3패로 다시 벌리며 천적관계를 입증하고 기적같은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영겁내셔를 올린 오리아나가 한국 커뮤니티에서 많은 화제가 되었다. 그와 별개로 기복없이 잘해준 것은 사실. 덤으로 TSM의 광탈로 인해 악의 힘이란 것이 사실은 슈퍼맨 비역슨을 억제하는 크립토나이트 아니었냐는 개드립도 터졌다.
그리고 8강전에서 페이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벌였고 이그나 한스사마와 더불어 어마어마한 게임 지배력을 보여주며 사실상 SKT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특히 5세트에서의 신드라 플레이는 왜 이 선수가 유럽 AP미드의 지존으로 불리는지를 아주 잘 보여주었다. 캡스가 4강에 가지 않는 이상 사실상 퍽즈, 페비벤, 캡스를 능가하는 유체미의 시즌을 보냈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캡스가 다음날 시원하게 싸며 레클레스와 역캐리배틀을 벌이면서 2017 실질적 유체미는 POE라고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
그리고 실질적 유체미답게 퍽즈와 페비벤이 EU 잔류 가능성이 높은 와중에 OpTic Gaming에 입단해 북미로 진출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페비벤도 함께 북미로 가면서 유럽은 졸지에 탑 3~4 미드 중 둘을 털렸다.

4.2. LCS



4.2.1. OpTic Gaming


북미에서도 본인의 실력은 준수하고 각종 지표도 상위권을 마크하는등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탑과 서폿이 리그 최약급이라 팀은 최하위에 쳐박힌채 애로우와 함께 고통받고 있다.
뉴메타를 시도하기에 팀이 받쳐주지 않아 개성이 사라진 느낌이었으나, CLG전에선 룬글레이브 시절에나 쓸 미드 AP이즈리얼을 꺼내 하드캐리했다. CLG 미드인 후히가 2년 전 IEM 산호세에서 POE에게 대파당했듯 라인전 기량이 영 좋지 않아 오리아나로 이즈 압박을 못한 점과[8] 탑에서 다르샨이 도클라의 갱플 카운터를 치려고 루시안을 픽한 덕에 미드 대신 탑에 CLG가 지원을 해서 이즈 프리파밍이 가능했던 것도 컸다. 결국 갱플은 함정이었고 미드이즈가 다 씹어먹으면서 승리.
팀원 대거 갈아치운 서머는 1일차에 빅토르와 직스로 팀이 1승 1패를 기록했는데, 그 1승을 미키 상대로 따낸건 그렇다 쳐도 1패 상대가 골든글루인게 심각하게 문제... 뭔가 현 메타를 이지훈처럼 따라가지 못하는 것 아닌가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2주차에 카이사로 역시 유럽 미드들은 웬만한 서양 원딜보다 카이사 잘한다고 인증하면서 애로우의 루시안과 어그로 핑퐁 캐리에 성공했다.
1라운드가 끝난 시점, POE의 best.gg 포인트는 170. best.gg 포인트같은건 별 의미없다고 할지 모르겟는데, 미드라이너 2위인 미키가 139, 전체 2위인 썸데이가 162인걸 감안하면 170은 말도 안되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권으로 치면 이지훈이나 아테나 등과 많이 비교되는 스타일의 소유자답게 각종 통계수치를 높게 가져가는 경향이 있음은 사실이나, 통계수치 대비 실제 영향력에 의구심이 많은 피닉스 등과 달리 실제 활약도 상당히 건실한 선수임은 본인의 긴 커리어 내내 롤드컵 8강 등으로 충분히 증명하였다.
그러나 TSM과의 플옵 단두대 매치에서 정글탑이 먼저 작살나면서 패배, 역시 팀 잘못 골랐음을 입증하며 2018 시즌을 마감하였다. 그나마 6강 탈락팀 미드임에도 북미 All-pro 팀 투표에서 그 단두대 매치 승자인 비역슨을 제치고 젠슨에 이은 2위를 마크하며 관계자들의 리스펙트를 받았다. 그만큼 애로우가 라인전 억제기인 빅까지 달고 정통 원딜러로 뭐 하기 힘든 시즌 POE의 고군분투가 눈물겨웠던 시즌이다.

4.2.2. Counter Logic Gaming


다만 상남자 메타가 시작된 이후로는 프로겐이나 니스퀴, 피닉스보다도 이에 대한 적응력이 더 떨어지기 때문에 좁쌀 해설에게 비판받고 있는 듯하다.[9] 다르샨과 스틱세이의 기량도 개판이지만, 미드가 CS 먹기보다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소위 캡스의 메타에서 POE식 지박령 스타일은 프로겐보다도 더 올드하다는 것이다. 사실 프로겐 로밍떡밥이 매우 쉰 떡밥이지만 프로겐은 실제로 로밍을 열심히 해서 팀을 6위로 올렸는데, POE는 챔프폭은 프로겐보다도 약간 더 낫지만 미스핏츠 시절부터 자원을 좀 많이 먹고 타 라인 지원은 좀 더 적었다. 그 결과 GGS도 허접팀이고 CLG도 허접팀인 것은 마찬가지지만 플옵 탈락 유무가 갈린 면이 있다. 다만 GGS와 비교해도 CLG는 팀원 개인기량이 참...
2019 서머는 프로겐, 포벨터와 희비가 정반대로 갈리면서 통합 3위까지 찍었으나, 팀의 하드 캐리어인 동시에 팀의 후반 지향 전략이 강요되는 것이 팀의 오더 부재나 스틱세이의 부족한 개인기량 뿐만 아니라 POE의 한정된 플레이스타일에도 기인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챔프 익히는 속도는 느리지만 다루는 챔피언의 성향 자체는 POE보다는 다양한 크라운에 밀려 플라이퀘스트로 이적하였다. 과연 니스퀴의 어설픈 공격성도 프로겐의 철지난 우직함도 2% 아쉬운 결과를 남긴 메타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어느 정도 증명할지가 관건이다.

4.2.3. FlyQuest


20시즌 자신의 CLG 후임자인 크라운이 팀의 붕괴와 함께 처참한 폼으로 방출된 것과 달리, 이제는 메카닉도 떨어져서 스틱세이와도 라인전을 비비면서 한타딜은 못하는 야생거북이를 데리고 6주차까지 기준으로 분당 딜량 613을 찍는데 이 수치는 전체 3위[10]이며 미드로서는 독보적 1위에, 딜 비중이 무려 36%를 넘어가면서 팀을 이그나와 함께 한층 끌어올려줬다. AP 메이지계열 챔피언으로도 뛰어나고, 럼블으로 굉장히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후반기 EG의 상승세와 플퀘의 미묘한 하락세가 겹치면서 서드팀에 들었지만, 지난시즌 무뇌롤로 9위한 팀에 장기계약한 와일드터틀마저 먹튀스러운 폼으로 스틱세이정도 빼면 그나마도 최약체인 신세에서 혼자 딜을 우겨넣으며 이그나와 함께 더블에이스로 활약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EG에게는 그대로 휩쓸렸으나 패자조 2라운드에서 비역슨과 엎치락 뒷치락한 끝에 잊고있던 미묘한 상성관계가 다시 발현되면서 18년 여름 타이브레이커의 원수를 갚아주면서 아지르로 캐리하면서 시리즈를 끝냈다. 와일드 터틀이 한국의 비스타가 떠오를 정도로 무력했고, 솔로도 27살 나이많은 탑솔러가 갑자기 복귀했는데 무력으로는 리그에서 알아주는 BB에게 고전한 반면 산토린과 함께 뛰어난 경기력으로 엄청난 딜을 해내면서 TSM의 무뇌롤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제풀에 무너진 EG를 잡아내고 북미 유럽 양대륙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물론 결승에서는 수준이 다른 팀인 C9에게 떡을 먹으면서 양대륙 준우승에 서로 다른 4개 팀으로 4회 준우승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어쨌든 CLG의 처참한 몰락과 FLY의 2위를 보면 POE 몰빵 자체가 하나의 전술이다. 작년 CLG도 눕기밖에 못한다면서 욕먹었으나 통합 3위/선발전 3시드 실패까지 찍었고 스프링 FLY도 TL의 노쇠화 덕에 순위 하나 올라 정규 4위/최종 2위가 됐다. 메타에 따라 원딜 딜량이 좀 더 높게 나오냐 미드 딜량이 좀 더 높게 나오냐의 차이지 POE가 있는 팀은 팀원이 즈벤, 한스사마라는 쩌는 원딜러들이면 월드클래스 한타력을 보이고 원딜이 벌댁스, 스틱세이, 야생거북이라도 리그 수준이 허접하면 준우승을 할 수 있다. 항상 결승전에서 다재다능한 상대 미드 상대로 그 이상은 못 보여줬다고 할 수도 있지만, 미스핏츠와 OG 시절조차도 우승팀과 전력차이가 컸던 시점에서 오히려 수준 떨어지는 팀을 결승까지 올릴 수 있는 치트키 급의 성장력과 한타 영향력을 가진 선수라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CLG가 서머를 9위로 마감한 시점, 3년 내내 6시즌 중 딱 한 시즌 말고는 플옵조차 존못팀인 CLG를 3위로 끌어올린 장본인은 POE-루인 쌍포였다. 물론 POE를 내치고 꾸준함과 매우 거리가 먼 크라운을 택한 CLG의 최악수와 95년생 루인의 노쇠화가 겹치면서 단 한 시즌만에 끝장나긴 했지만, 그만큼 POE가 북미 리그의 수준이 낮은 것을 감안해도 팀을 끌어올리는 능력이 장난이 아닌 미드라이너라는 의미다.
서머 시즌에도 93년생 탑솔러 솔로, 13년도 북체원 야생거북이로 조롱받는 팀 플라이퀘스트를 산토린, 이그나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성해 하드캐리하면서 롤드컵행을 확정했다. 북미 어나더 레벨이라던 C9을 보내버린 것은 덤.
2020 롤드컵, 탑 솔로와 정글 산토린이 부진하고 와일드터틀마저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이그나와 함께 분전하고 있다. 친정팀 UoL과의 경기에서는 신드라로 엄청난 원맨 캐리를 보여주며 자신의 클래스를 다시한번 입증하였다.

4.2.4. Team SoloMid


롤드컵 후 프리시즌에 TSM에 합류할 것이라는 보도가 떴다!
합류 후 개인 폼은 미스핏츠 시절 슬럼프였던 2017 스프링 초반 이후로 최고로 좋지 않다. TSM의 크립토나이트답게 TSM을 억제하는지 작년 프로겐스런 폼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1주차까지는 저 말이 맞았는데, 2주차에서는 아지르빅토르로 상대 미드들을 모조리 박살내며 하드캐리를 선보이고 2주차 금주의 플레이어 상을 따냈다! 이후로 퍽즈, 지주케와 달리 동전을 전혀 던지지 않고 팀의 6연승을 주도하면서 북체미의 폼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반 마지막 경기에서는 코르키를 고르면서 패배.
스프링스플릿 후반 첫 경기인 TL전에서는 요상하게 짤리기도 했지만 TL의 유일한 뎀딜러인 택티컬을 두번이나 짤라먹으면서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5. 여담


  • 이름도 그렇고 생김새도 그렇고 독일에 흔한 터키계 독일인으로 추정. CLG의 원딜러 스틱세이와 닮은꼴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 내셔의 이빨을 선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로아내셔 오리아나가 대표적이고, 다른 AP 챔피언으로 올리기도 한다. 심지어 럭스로 내셔의 이빨과 대천사의 포옹을 올리는 개성넘치는 템트리로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시즌 7 롤드컵을 앞두고 한국에 전지훈련을 왔을 때 한국서버 계정명이 내셔의 이빨 mid였다.
  •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인데 콩라인이다. 정규리그인 LCS에서 서로 다른 3개 팀 소속으로 준우승 3회를 기록했고 IEM은 공식대회로 취급받지 않는 편이다. UoL, OG, MSF에 이어 북미의 플라이퀘스트에서까지 두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스코어도 못한 2대륙 4개팀 5번의 준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 유럽 시절부터 북미까지 PoE 본인의 평가는 늘 좋았지만, 한번도 올프로 퍼스트팀에 선정된 적은 없다. 늘 퍽즈,젠슨,비역슨 등의 미드들과 동급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들에게 막혀 우승을 할수는 없었다.
  • UoL의 1군 데뷔무대에서 IEM San Jose 준우승, OG 입단 직후 동일 지역에서 전승우승을 기록하며 IEM 산호세의 왕자로 불리기도 했다. [11] IEM의 권위가 계속 추락하고 LoL 포기 수순을 밟는 시기에는 다 옛날 이야기지만.
  • 그리고 2015년 이후로 한 팀에 1년 이상 머무른 적이 없다. 그러면서 항상 새로 이적한 팀에서 수준급 기량을 선보이는 말그대로의 프로. 북미팬들도 이를 갖고 최고의 용병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1] 같이 UoL에서 뛰던 비지차지도 사파 탑라이너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탱커를 선호하는걸 생각하면 묘하다.[2] AD 딜탱/탱커나 정통 암살자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고, POE가 플라이의 완벽한 상위호환이 못되는 이유가 플라이의 또다른 히든카드인 미드 에코를 잘 안한다는 점이다. 탈론도 에코보다 대체로 대회 티어가 낮은 탓도 있지만 가끔 픽하기는 하는데 절대 선호하진 않는다.[3] 이에 대해서는 오리진시절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리산드라라든가 트페의 예시를 들면서 맵리딩능력이 구린게 아니냐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또 르블랑, 아리 플레이를 보면 로밍이나 정글러와의 연계가 좋은 편이고 라인 주도권을 원해서 트페 리산 탈론을 못하나 하면 미드 AP 이즈리얼, 미드 AP 코그모 등을 꺼내 드러눕는 짓도 하는 선수다 보니 그냥 그때 팀도 자신도 개못했다는게 정설. [4] 그러나 2020 시즌 럼블과 키아나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이런 챔프를 하지 않았던 것이 개인의 맵리딩 탓인지에 대해서 이견이 도로 생겼다. 어쨌든 POE는 로밍이 가능해도 궁극기로 한타를 파괴할 수도 있는 미드챔프만 선호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이는 미스핏츠와 16 서머 OG를 제외하면 언제나 미드치고 엄청난 중후반 한타 영향력을 요구받은 POE의 팀 커리어와 분리해서만 생각할 수 없다. 물론 AD, 주력 딜링방식이 근접인 챔프는 개인 숙련도부터 처참한 것이 맞다.[5] 카시오페아가 대세로 올라오기전인 추가선발전 당시에도 카시오페아를 뽑아 경기를 승리한 적이 있고 UoL시절에도 요릭,카시오페아조합을 사용할정도로 선호하는 챔피언이였다[6] 그러나 룬글레이브 내셔의 이빨(...) 오리아나로 펜타킬을 기록한 적도 있고 오리아나는 기본적으로 그의 모스트 챔프이다. UoL의 리즈시절(?)인 스프링 플레이오프 때의 승률은 4승 1패. [7] 애초에 LCS에서는 제라스가 그렇게 인기가 없었으며, 북미에서 빅토르가 슬슬 인기를 얻던 시절에도 유독 유럽은 빅토르를 못했다. 여기서 예외는 유체미 페비벤과 한국을 잘 따라한 프나틱 뿐이다.[8] 후히는 이전 주까지 오리아나로 드러누워서 3연승이었으나 POE의 기행에 제대로 카운터를 맞았다.[9] 다만, 좁쌀은 팀이 노답인데 미드는 그나마 뛰어나보인다 싶으면 일단 그 미드라이너부터 까고보는 성향이 있기도 하다. 당장 스프링 시작전 '''비역슨'''에게 지나치게 수비적이다, 개인 스텟만 관리한다 등 이해하기 어려운 혹평을 쏟아낸 전적이 있다. 그 외에도 캡스나 젠슨 저평가에 일조하는 등 전반적으로 특히 유럽 탑급 미드라이너들을 혹평하는 성향이 강한 편.[10] 1위는 즈벤, 2위는 뱅[11] 카토비체 대회는 유럽 정상급 미드에서 쉽게 벗어나지 않던 POE가 해외에서 최악 수준의 평가를 받는데 크나큰 공헌을 한 대회이자 자신의 전용맛집인 비역슨에게 다전제를 패배한(!) 대회로 POE 최악의 흑역사다. 이 해외 저평가는 시즌 7 롤드컵에서 비로소 떨쳐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