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Spring 2020

 


'''역대 League Championship Series 일람'''
LCS Summer 2019

'''League Championship Series Spring 2020'''

LCS Summ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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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Series Spring 2020'''
'''대회 기간'''
2020년 1월 25일 ~ 2020년 4월 19일
'''주최/주관'''

'''경기장'''
LCS Studios
'''스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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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계'''
[ 펼치기 · 접기 ]
'''중계 플랫폼'''
'''한국어 중계'''

'''해외 중계'''





'''일 정'''
[ 펼치기 · 접기 ]
'''정규시즌'''
'''1라운드'''
1월 25일~2월 23일
'''2라운드'''
2월 23일~3월 30일
'''포스트시즌'''
'''승자전 1라운드'''
4월 4일~4월 5일
'''패자전 1라운드'''
4월 7일~4월 8일
'''2라운드'''
4월 11일(승자전), 4월 12일(패자전)
'''3라운드'''
4월 18일
'''결승전'''
'''대진'''
Cloud9 vs FlyQuest
'''경기장'''
온라인 진행[5]

'''결 과'''
[ 펼치기 · 접기 ]
'''우승'''
Cloud9
'''준우승'''
FlyQuest
'''MVP'''
'''정규시즌'''
로버트 후앙(Blaber)
'''결승전'''
필립 라플레임(Vulcan)
'''1st LCS
ALL-Pro
Team'''

'''TOP'''
에릭 리치(Licorice)
'''JGL'''
로버트 후앙(Blaber)
'''MID'''
야신 딘체르(Nisqy)
'''BOT'''
제스퍼 스베닝슨(Zven)
'''SPT'''
필립 라플레임(Vulcan)

1. 개요
2. 참가팀
3. 시즌 전망
4. 경기의 진행
4.1. 정규시즌
4.1.1. 1주차
4.1.2. 2주차
4.1.3. 3주차
4.1.4. 4주차
4.1.5. 5주차
4.1.6. 7주차
4.1.7. 무기한 연기
4.1.8. 재개
4.2. 정규시즌 총평
6.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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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리그 방식
    • 10팀 풀리그 진행, 각 팀과 단판제로 2번씩 대결.
    • 6강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진행. LCS도 LEC처럼 이번 시즌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를 도입했다.
      • 1라운드 승자전 (4월 4일 ~ 4월 5일): A1) 정규리그 1위 vs. 정규리그 3위 또는 4위(1위 선택) / A2) 정규리그 2위 vs. 정규리그 3위 또는 4위(1위가 선택하지 않은 팀)
      • 1라운드 패자전 (4월 7일 ~ 4월 8일): B1) 정규리그 5위 vs. A1 경기 패자 / B2) 정규리그 6위 vs. A2 경기 패자
      • 2라운드 (4월 11일 ~ 4월 12일): C1) A1 경기 승자 vs. A2 경기 승자 / C2) B1 경기 승자 vs. B2 경기 승자
      • 3위 결정전 (4월 18일): D1) C1 경기 패자 vs. C2 경기 승자
      • 결승전 (4월 19일): C1 경기 승자 vs. D1 경기 승자
  • 한국어 중계 : 아프리카TV나이스게임TV의 합작으로 최영철 캐스터와 이민효 해설의 중계로 진행된다.
  • 이번 시즌부터 3일에 걸쳐 리그가 진행된다. 따라서 한국 시간 기준 일요일 7시 4경기, 월요일 5시 4경기, 화요일 10시 30분에 2경기가 진행되는 괴랄한 시간표가 나왔다.

2. 참가팀




'''League Championship
Series Spring 2020'''

'''참가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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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Liquid'''
'''Cloud9'''
'''Counter Logic Gaming'''
'''Dignitas'''
'''Team Solo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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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ortals'''
'''Golden Guardians'''
'''100 Thieves'''
'''FlyQuest'''
'''Evil Geniuses'''
'''LCS Academy League Spring 2020 참가팀'''
'''해체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3. 시즌 전망


Echo Fox가 투자자 인종차별 문제로 인하여 팀을 매각하고 LCS 2020 스프링에서 빠지게 되었으며, 그 자리에는 14시즌부터 15시즌까지 활동했던 Evil Geniuses가 재창단하여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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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Liquid'''
'''감독'''
장누리(Cain)
'''TOP'''
정언영(Impact)
애쉬칸 호메윤(TF Blade)
'''JGL'''
매즈 브록 페데르센(Broxah)
'''MID'''
니콜라이 옌센(Jensen)
'''ADC'''
피터 펭(Doublelift)
'''SUP'''
조용인(CoreJJ)
여전히 북미 내에서 상급 라이너에 18년 유체정이며 프나틱을 3년동안 지탱하며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으로 프나틱의 라이너들을 보좌하며 리그에서 2개의 우승을 거머쥔 브록사가 합류했다. 정글러의 전체적인 역량이 올라갔으며, 이들이 가진 개인적인 능력치의 합으로 보나, 운영능력의 합과 팀플레이 능력과 개개인의 리그+국제대회 경력은 다른팀보다 우세하다. 다만 임팩트와 옌슨은 롤드컵에서도 로컬화이후 무뎌진 실력이 지적받았는데 이미 리그내에서도 최상위 플레이어기는 했지만 종종 불안한 면모를 노출했으며, 브록사를 제외한 선수들의 나이가 많아서 언제 기량의 하락이 올지 모른다는것이 불안요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우승권 로스터를 유지하면서 약점 보강까지 착실히 해냈기에 유력 우승후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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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9'''
'''감독'''
복한규(Reapered)
'''TOP'''
에릭 리치(Licorice)
'''JGL'''
로버트 후앙(Blaber)
'''MID'''
야신 딘체르(Nisqy)
'''ADC'''
제스퍼 스베닝슨(Zven)
'''SUP'''
필립 라플레임(Vulcan)
팀의 핵심자원이었던 초중반을 이끌었던 MVP 스벤스케런과 든든한 서포터 제이잘이 팀을 나갔다. 새로 보충된 선수들인 블레버-즈벤-벌칸의 경우에는 세 선수 모두 메카닉적 역량만 따지고 봤을때 전임자들 못지 않은 수준을 가지고 있으나 문제는 세 선수 다 모두 공격성이 전임자들보다 강해서 자칫하면 19아프리카같은 극강의 주사위팀컬러를 가져가게 될 수도 있다. TSM에서 쓰로잉어 소리 듣고 팽당한 스벤스케런을 MVP로 키워내고 골든글루조차 히든카드로 써먹었던 래퍼드가 자기가 호평했던 즈벤을 다시 유체원의 명예에 맞는 선수로 변화시키고 팀 스타일의 변화를 도모해낼지 주목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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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er Logic Gaming'''
'''감독'''
김상수(SSONG)
'''TOP'''
김형민(Ruin)
'''JGL'''
레이먼드 그리핀(Wiggily)
'''MID'''
이민호(Crown)
'''ADC'''
트레버 헤이스(Stixxay)
'''SUP'''
앤디 타(Smoothie)
미드라이너를 정적인 플레이스타일의 POE에서 옵틱에서 현지인에게 고통받으며 다양한 롤과 캐리력을 겸비하게된 크라운을 영입했다. 이로써 루인 - 위길리 - 크라운이라는 북미내에서 강력하다고 볼 수 있는 상체를 꾸리게 되었다. 다만 스틱세이를 정말 잘 보좌해내면서 All-Pro 세컨드팀으로 둔갑시켰던 참 서폿 바이오프로스트를 사실상 트레이드 아닌 트레이드같은 스왑으로 스무디와 바꿨는데, 스무디가 커리어상으로나 연차로보나 하락세에 라인전에서의 강점이 떨어지는것으로 볼때 바텀라인은 약해졌다는 평가가 따라온다. 쏭 코치가 이 팀의 정적인 운영을 변모시키고 북미내에서 점점 좋아지지 못하는 커리어를 극복해 낼 수 있을지와 스틱세이가 상체가 든든한 경기력을 보여줄때 쓰로잉을 줄이고 보좌를 잘 해내서 3년간 롤드컵진출 실패를 극복할 지 중요한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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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nitas'''
'''감독'''
토마스 슬롯킨(Thinkcard)
'''TOP'''
허승훈(Huni)
'''JGL'''
조나단 아마오(Grig)
'''MID'''
헨리크 한센(Froggen)
'''ADC'''
존슨 응우옌(Johnsun)
'''SUP'''
재커리 블랙(aphromoo)
디그니타스가 돌아오자마자 가히 느그니타스의 재림급 로스터를 꾸려버렸다. 롤드컵 선발전-롤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준 탑솔 후니에게 거금을 투자하며 후니중심의 리빌딩을 하는듯 했지만, 후니에게 많은 돈을 할당하는 바람에 다른 선수들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며 노장들과 경력이 일천한 신예급으로 로스터를 꾸리면서 북미 팬들에게 leftover 즉 남긴 음식급 로스터를 짰다는 비아냥을 받았다. 골든 가디언스의 노답들을 컨트랙츠와 캐리하며 플레이스타일 변화의 의지를 보여준 프로겐까지는 어떻게 괜찮게 보더라도, 작년 내내 부진하며 왜 1부에서 계속 뛰냐는 비난에 팀 케미스트리 이슈와 저조한 워크에씩으로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아프로무와 2부만 씹어먹고 TSM의 병맛 경기력에 일조한 TSM 3정글의 그리그, TSM 아카데미 4전 전패가 전부인 북미 솔랭전사 존슨으로 로스터를 꾸리면서 기대할 여지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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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SoloMid'''
'''감독'''
피터 장(Peter Zhang)
'''TOP'''
세르겐 첼리크(Broken Blade)
'''JGL'''
조슈아 하트넷(Dardoch)
'''MID'''
쇠렌 비에르그(Bjergsen)
'''ADC'''
카스페르 코베룹(Kobbe)
'''SUP'''
빈센트 왕(Biofrost)
2년간의 실패를 통해서 교훈을 얻었는지, 산업스파이 즈벤과 영 아니었던 서폿 스무디, TSM 정글 3인방을 모두 갈아버리고 스플라이스의 에이스 코비와 서머 세컨팀 서폿 바이오프로스트, 악마의 재능이라고 불리는 다르도크를 영입하며 리빌딩을 완료했다. 전체적인 로스터는 영 아닌 선수들을 갈아버리고 에이스급이나 메카닉이 좋은선수들로 영입해서인지 메카닉은 북체급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다만 영입된 선수들이 전부 팀 오더와 운영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 아니기에 운영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아직은 유효하다. 거기에 다르도크는 악마의 재능으로 불리고 있기는 하지만 18시즌부터는 팀 케미스트리에 문제를 일으키는 행동을 하며 내쫒기던가 하는 일은 TL-IMT-CLG때와 달리 그 면모가 줄긴 했는데 그에 비례하게 18스프링부터 리그 내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떨어지면서 심지어는 19시즌에는 주전경쟁에서 노장 미티어스에게 밀리면서 1년 내내 거의 아카데미에서 보낸점이 불안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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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ortals'''
'''감독'''
토마스 시하센(Zaboutine)
'''TOP'''
폴 부아예(sOAZ)
'''JGL'''
제이크 푸체로(Xmithie)
'''MID'''
제레미 발데네어(Eika)
'''ADC'''
조니 루(Altec)
'''SUP'''
니콜라스 서젠트(Hakuho)
작년 로스터 못지 않은 방산비리급 로스터를 구축했다. 19시즌 최악의 탑솔러 퍼포먼스를 보여주다 참다못한 미스핏츠에 의해 강판되고 아웃된 소아즈와 유럽 2부리그 마스터즈에서도 예낙스나 BIG의 Zazee같은 신인들에게 판독당하면서 마스터즈 최상위권 미드라이너도 아닌데 뜬금없이 픽업된 에이카, 굉장히 불안정한 경기력을 가지고 있는데 쓰레쉬를 잡지 못하면 변수창출능력도 떨어지는 에코폭스 10위 추락의 일익을 담당한 하쿠호는 기대하기 힘든 선수들이며, 알텍도 한때는 육각형 원딜, 저평가 원딜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북미 상급 원딜로 활약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라인전에서의 약세가 너무 강하게 드러나며 에코폭스에서 쫒겨난 이후 1년을 쉬었기에 기량이 얼마나 잘 발휘될지는 미지수이다. 그나마 29세의 나이로 노장이 된 엑스미시가 그나마 경기력적으로 제일 안정적이고 풍부한 플옵경험만이 믿을 요소라고 봤을때 이 팀의 미래는 암울하다. 거기에 주전의 평균 나이가 25.4살인데 이는 북미 노장팀인 리퀴드와 견줄 레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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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Guardians'''
'''감독'''
닉 스미스(Inero)
'''TOP'''
케빈 야넬(Hauntzer)
'''JGL'''
잔 첼리크(Closer)
'''MID'''
그레이슨 길머(Goldenglue)
'''ADC'''
빅터 후앙(FBI)
'''SUP'''
유리 쥬(Keith)
팀의 에이스였던 컨트랙츠-프로겐 라인을 과감하게 허물고 그 자리에 플레이인에서 화제를 몰았던 터체정 클로저와 2부리그에서 최상위급 미드라이너로 활약하던 즉전감급 미드인 골든글루로 채우고, 한국인들을 돌렸지만 처참했던 서폿을 프로겐에게 영원히 고통주던 솔랭전사 키스가 포변하면서 마무리 지었다. 임모탈스와 디그니타스가 트롤급 로스터를 꾸리면서 묻혔지만 골든 가디언스도 불안한 로스터인 부분이 존재하는데, 하운처가 1년 내내 탑승러로 전락하면서 북체라인에서 이탈했고, 골든글루는 작년 C9의 플레이오프 핵심 역할을 했다지만 여전히 1부에서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뛸 수 있느냐는 검증되지 않았고, FBI와 클로저의 적응 문제와 키스의 포변이 성공적일지에 대한 미지수등이 겹치면서 로스터 자체가 의문스러운 모습이다. 메이저대륙이 아닌곳에서 온 터키와 오세아니아산 용병들의 기용은 이미 작년부터 이어졌기에 엄청 특이한건 아니면서도 둘다 비 메이저 지역에서 쓰는 경우는 드물었기에, 두 용병의 경기력이 좋아야 할 것이 관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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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Thieves'''
'''감독'''
토니 그레이(Zikz)
'''TOP'''
김찬호(Ssumday)
'''JGL'''
윌리엄 하트먼(Meteos)
'''MID'''
토미 레(Ryoma)
'''ADC'''
쑨 "코디" 리위(Cody Sun)
'''SUP'''
윌리엄 첸(Stunt)
작년 주전라인업 Fakegod - Amazing - Ryu - Bang - Aphromoo 라인업을 흔적도 남기지 않고 싸그리 해체시켜 버렸다. 썸데이가 다시 주전으로 올라왔으며 캐리 라인인 원딜에는 CG가 롤드컵에서 후니 원맨팀으로 전락하며 묻혔지만 리그내에서 자기보다 체급 낮은팀을 정리할때 공백이 무색한 경기력을 보여준 코디 선으로 채우면서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다만 미티어스는 더이상 북체정에 낄 급은 아니고 스턴트는 한시즌 주전으로 기용되었다 실패한 부분이 불안한 요소. Ry0ma와 스턴트가 류와 아프로무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내준다면 플레이오프 도전도 저번시즌보다 수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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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Quest'''
'''감독'''
아난드 아가왈(Curry)
'''TOP'''
옴란 슈라(V1per)
'''JGL'''
루카스 라센(Santorin)
'''MID'''
트리스탄 쉬라제(PowerOfEvil)
'''ADC'''
제이슨 트란(WildTurtle)
'''SUP'''
이동근(IgNar)
전체적으로 단선적인 플레이 패턴과 영리하지 못한 운영능력에 가로막히는 모양새였는데, 이에 기여했던 무뇌플레이의 로컬 플레이어들은 일단 1년더를 일찌감치 확정 지으면서 불안감을 높였다. 대신 미드에 보강된 POE와 이그나는 작년에 헤매는 모양새의 포벨터와 와디드보다는 확실한 업그레이드인데,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가 있을지 아니면 그냥 잘하던 한타 위주의 중후반 싸움으로 끌어갈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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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 Geniuses'''
'''감독'''
허영철(Irean)
'''TOP'''
콜린 쟈오(Kumo)
'''JGL'''
데니스 욘센(Svenskeren)
'''MID'''
다니엘레 디 마우로(Jiizuke)
'''ADC'''
배준식(Bang)
'''SUP'''
트리스탄 스티뎀(Zeyzal)
EG가 리그에 투입되자마자 머니게임을 선보이면서 C9의 핵심 플레이어 스벤과 제이잘, 유망주 쿠모를 빼오는데 성공했고, 뒤이어서 당초에 루머로 떴던 데프틀리 주전이 아니라 뱅을 영입하는데 성공하고 마지막으로 쵸비에게 엄청난 거액의 오퍼를 날렸으나 거절당하고 대신 지주케로 선회하면서 이름값만 보았을때 우승과 롤드컵진출을 도전해 볼 만한 로스터를 완성했다. 다만 뱅과 지주케가 전시즌 흔들리는 팀의 사정속에 고통받은것을 만회해야 하며, 쿠모가 c9에서 3승 1패를 한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1패가 제이스로 잘 커놓고 갱플에게 대주며 패배한 경기이고, 승리한 3경기속에서도 엄청 빼어난 기여도를 보여준것은 아니기에 팀의 제일가는 불안요소인것은 맞긴 하다.

4. 경기의 진행



4.1. 정규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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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Series Spring 2020 First Team'''


4.1.1. 1주차


팬들의 전망 대비 이변이 속출한 1주차. 디그니타스가 많은 팬들의 예상을 깨고 굉장한 경기력으로 2승을 챙겼으며, 플라이퀘스트도 안정적으로 2승을 챙겼다. 프로겐과 POE 두 정적인 유럽 미드를 보유한 팀들이 다소 속도가 누그러진 현 메타에서 챙긴 이득이 막대해보이므로, 장기 레이스에서 속단은 금물. 반면 운영 다 포기하고 닥치고 손가락으로 돌아간 TSM과 존버 원패턴 대신 좀 더 범용성을 챙기고 싶었던 CLG 두 전통 명가는 2연패에 처참한 경기내용으로 제대로 꼬라박았다.

4.1.2. 2주차


C9가 북미가 늘어지는 경기속에 2승을 챙기고 단독선두로 질주하고, TSM이 돈좀쓴 CLG랑 EG를 두들기며 2승으로 회복했고, 나머지는 엎치락 뒤치락하는 전개를 보여줬다. TL의 정글러 브록사가 비자문제로 2주차에도 출전하지 못했고, EG가 당초의 예상을 깨고 주축선수였던 스벤스케런과 지주케의 폼이 유럽에서온 트로이의 목마스러운 모습으로 팀의 제일가는 불안요소로 전락하는 가운데 제이잘도 무너지고 있으며, CLG는 무존재감의 바텀 + 상체의 멸망으로 단독 꼴지를 하면서 CLG 팬들의 기대를 부숴버렸다.

4.1.3. 3주차


2월 9일 경기
1. EG vs CLG : CLG가 탑 소라카 + 신흥 적폐챔 아펠리오스의 사기성을 보여주며 첫 승을 신고했다. 루인이 소라카에 익숙하지 않았는지 쿠모의 세트가 초중반에 날뛸 환경이 갖춰졌지만 유지력이 갖춰진 후로는 CLG가 한타를 장악했다. 지주케의 오리아나가 몇 차례 슈퍼플레이를 선보였고 뱅은 한계가 명확한 자야를 들고 분전하긴 했지만 아펠리오스와의 격차는 넘사벽이었다. 한타 때 할 게 없어서 손가락만 빨던 스벤의 엘리스는 덤.

2. 100 vs TL : 미티어스가 선 늑대로 시작하는 걸 와드로 본 션파이어가 블루 기습을 시도하나 실패하고 2렙 미드 갱까지 노려봤지만 료마가 점멸을 과감히 썼고 곧바로 로밍 온 스턴트의 쓰레쉬에 묶여 잡히며 TL은 초반 설계가 망한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갱플랭크가 망하면 절대 안 되는 조합에서 썸데이의 아트록스가 정글 케어를 받고 쑥쑥 컸고 원딜이 세나인 TL이 심각한 노딜이 되어 버리며 자멸했다.
3. TSM vs DIG : 다르도크는 세트 정글을, 프로겐은 벨코즈를 오랜만에 뽑았다. 상뚜벅이인 세트가 라인 개입이 안 돼서 중반까지는 디그니타스가 유리한 고지를 잡았으나 죽더라도 딜 다 넣고 죽는 코비에 비해 그릭과 아프로무는 왜 있는지 이해할 수 없는(...) 지역에서 짤리는 등 역캐리를 일삼았고 32분 한타에서 선봉진격검+안면 강타+쌍권총 난사 가 예술적으로 꽂히면서 TSM이 승리를 거둔다.
4. C9 vs FLY : 스무스하게 C9이 기량과 운영 모든 면에서 플퀘를 압도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2월 10일 경기
1. IMT vs 100 : LCS 대표 노장 정글러 더비에서는 한 게 없는 미티어스와 몇 차례 개그 장면이 있더라도 제 몫은 다한 엑스미시로 요약 가능. 미티어스는 이전 경기의 날렵했던 그라가스는 어디 가고 허공 술통 폭발, 잘 큰 상대 초가스 역배달 등을 일삼으며 처참한 기량을 보여줬다.
2. GG vs TSM : 브로큰 블레이드가 이번엔 탑 키아나를 선보였고 피지컬 한정으로는 왜 자신이 리코리스보다 우위로 평가받는지 압도적인 개인기량 차이로 입증하며 승리.
3. DIG vs C9 : 디그니타스가 갱플+세나[1]를 또 꺼냈지만 렉사이를 쥔 그릭이 구멍이었고 기껏 잡은 전령 타이밍마저 블레이버의 슈퍼플레이로 스틸당하며 C9이 6연승을 질주한다.
4. FLY vs EG : 전반적으로 양쪽 다 2% 부족한 운영을 보여줬지만 실수가 조금 더 적었던 EG가 이겼다. 상대 코앞에서 마공점하는 이그나, 말자하 눈앞에 두고 차원 넘다 제압당해 죽는 조이 등 플퀘가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연발했고 지난 경기 부진했던 제이잘의 라칸도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며 뱅을 보좌했다.
2월 11일 경기
1. TL vs GG : 키스와 클로저의 기량이 대폭발한 경기. 키스의 쓰레쉬가 초반에 미쳐 날뛰며 바텀 솔킬-미드 로밍을 성공시켰고 중반부터는 깜짝 바론 + 클로저의 환상적인 배달에 TL 딜러진들이 반응을 못하면서 TL이 시즌 4패를 찍어버린다. 브록사의 입국이 확정됨에 따라 다음 주부터는 브록사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핵심 노장 라인들의 저하된 피지컬 문제가 꽤 심각한 수준까지 추락한 것은 우려할 만한 일이다.
2. CLG vs IMT : 라칸 없이 자야만 뽑은 임모탈스를 바텀 라인전에서부터 압박하며 용 획득 + 다이브 설계로 킬을 낸 CLG가 초반에 웃나 했더니 이득 보고 빼면 될 걸 굳이 적 블루 정글을 헤집다가 킬 내주고, 미드에서 미포가 다이브당해 잡힌 직후 위길리가 괜히 미드 앞에서 기웃거리다가 또 뇌절해 킬을 내주며 자야가 3킬 먹고 떡상하며 초반 이득을 죄다 날려먹었다. 그래도 럼블과 아트록스의 우월한 한타력으로 게임을 비비며 어찌저찌 바론과 4용까지 획득하며 후반을 도모했지만 바론 앞 한타에서 오른과 엘리스, 노틸러스가 어그로 끌고 자야와 아지르만 텔로 쏙 빠져버리며 빈집털이에 성공, 넥서스를 깨버리며 CLG의 대환장 게임이 완성됐다.

4.1.4. 4주차


2월 15일 경기
1. TL vs IMT : 드디어 브록사가 TL 소속으로 첫 출전했으나 이번엔 엑스미시가 친정 팀을 사정없이 패 버렸다.(...) TL은 초반 설계가 없다시피 했으며 엑스미시의 세주아니가 전 라인을 풀어주다시피하는 MVP급 공헌을 했고 브록사는 스펠체크도 제대로 안 된 채 카시오페아 차러 들어갔다가 순식간에 산화해버리며 LCS 데뷔 경기를 망쳐버렸다. 이 경기가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큰데 여전히 우승 후보일 것이며 설령 망가져도 상위권은 유지할 것이라던 TL이 5패로 순식간에 꼴찌 라인으로 추락해버렸고 상대였던 임모탈스는 시즌 시작 전엔 눈썩급 로스터라며 비난받았다가 5승 2패로 날아오르는 중. TL 팬들이 혹시나 달라질 것이라 기대했던 브록사가 오기는 했지만 차라리 호흡 맞춰본 션파이어가 나았다는 말도 나오고 있고 그 이전에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기량 저하가 너무 크다는 평가.
2. C9 vs TSM : 3주차 가장 주가가 좋았던 두 팀의 대결. TSM이 간만에 그라가스-레넥톤으로 정글미드를 구성했고 초반을 강하게 나갔으나 9분대 전령 앞 한타에서 레넥톤이 세트 궁 맞고 한방에 터져버리며[2] C9이 주도권을 잡는다. 이후부터는 니스퀴의 키아나 쇼타임. C9이 7전 전승을 이어간다.
3. CLG vs GG : 밴픽에서는 CLG가 매우 웃었다. 세주아니의 전통적 카운터 트런들에 더해 상대는 세트-카시오페아-카이사로 사거리가 극단적으로 짧은 조합에 CLG는 니코-유미로 들어오는 적을 받아치기도 쉽고 이즈리얼로 대치 구도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싸울 수 있었다. 그러나 초반에 잘 나가다가도 다 날려먹는 심각한 운영 + 어디 하나가 이득 보면 다른 라인 하나에서 짤리는 처참한 인게임 기량으로 6패 최하위로 굴러 떨어졌다. 이번에 던진 건 크라운이었는데 니코로 괜히 카시오페아랑 딜교하겠다고 앞포지션 잡다가 스턴+닻줄, 점멸은 누르지도 못하고 빙하 감옥 맞고 계속 짤리기 등 이번엔 팀원에게 고통 주는 역할이 됐다.
4. 100 vs DIG : 후니가 세트 카운터로 탑 소라카를 들고 온 걸 제외하곤 밴픽에서 특이한 면은 없었다. 후니가 캐리롤 대신 서포터 역할을 맡으며 후니 의존도가 큰 디그니타스가 과연 이길 수 있을까 하는 팬들이 많았고 100T가 탑을 찌르며 소라카를 집요하게 괴롭히는가 싶었으나, 이젠 북미에서도 안 좋은 퍼포먼스로 조롱받던 아프로무가, 무려 '''아프로무'''가 레오나로 종횡무진 대활약하며 3승3패 팀 간 매치에서 디그니타스가 승리를 따냈다. 신들린 천공의 검, 흑점 폭발 이니시를 선보이며 아프로무가 모처럼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고 그 중 압권은 19분 40초 오른을 다이브로 잡아내고 탑 2차를 밀고 돌아가려는 100T 앞에서 1대3으로 대적하며 추격하는 장면. 직후 바론 잡기에는 딜이 살짝 부족했던 디그니타스가 억지로 20분 햇바론을 먹으려다가 한타에서 참패하긴 했지만 이후 아프로무가 다시 한 번 점멸+흑점 폭발 이니시를 성공시키며 게임의 승기를 잡았다.
2월 16일 경기
1. DIG vs GG : 양쪽 다 밴픽에서 확실히 컨셉을 잡은 게 있었고 이것이 첫 페이즈에서부터 여실히 드러났다. 골든가디언스가 럼블-소라카-루시안 밴으로 후니를 노골적으로 저격했는데 디그니타스는 한 술 더 떠서 세트-아트록스까지 쳐내면서 결과적으로 첫 페이즈에 셀프밴 포함 후니 5밴이 나왔다. 그런데도 디그니타스의 선픽은 오른이 아닌 엘리스.[3] 밴픽이 다 끝나고나서야 그 이유를 추측할 수 있었는데, 디그니타스는 갱플랭크-오리아나-미스포츈-레오나로 이어지는 한타 파괴력이 강한 조합에 초반을 안정적으로 넘겨 줄 엘리스를 섞은 것이었고 GG는 다이애나와 자르반으로 한점돌파하고 아펠리오스가 마무리하는 방식을 구상해온 것.
그러나 초반 키포인트를 담당한 그릭이 생각보다 한 게 없었고 이전 경기부터 계속해서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던 키스의 명품 쓰레쉬에 디그니타스가 초반을 묶여 버리며 자멸했다. 디그니타스는 전 경기 100T 전에서 정글서폿차이로 승리를 거머쥐었던것과는 정반대로 마지막 한타 직전까지 3라이너가 각각 1데스씩으로 선방하는 와중에 그리그와 아프로무가 8뎃을 합작하며 게임을 망쳣다.
2. CLG vs TL : 시즌 전 예상으로는 최상위권이었어도 이상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양쪽 다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는 매치업. 우리가 알던 그 임팩트와 더블리프트가 돌아왔다. 브록사의 세주아니가 위길리의 동선을 계속 추적하며 야라가스를 못 쓰게 방해하는 사이 임팩트는 솔킬을 냈고 TL의 바텀은 라인전 CS 차이를 40개가량 벌리면서 압박, 오랜만에 더블리프트의 바루스 캐리가 나왔다. CLG가 최하위권팀이기도 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브록사가 스크림 경험이 쌓이고 있다고 하니 TL 입장에서는 다음 주가 플옵을 가느냐마느냐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3. TSM vs FLY : 4주차 최대의 꿀잼 매치. 판테온-탈리야를 바탕으로 한 다이브와 기동전을 컨셉으로 한 TSM과 미스 포츈-유미의 한타 한 방을 노린 플퀘의 밴픽부터 다르도크의 거대 유성을 통한 딜러 라인 잘라먹기, 플라이퀘스트의 환상적인 스킬 연계와 아트록스 순간 점사, 산토린의 댄디킥 등 인게임에서도 볼 것이 많은 경기였다. 양팀 다 물이 오른 기량을 보여준 가운데 플퀘의 한타 집중력이 더 좋았다. 오른-신드라-미스 포츈-유미로 전방 포화형 스킬이 많은 플퀘였고 TSM이 이를 카운터칠 수 있는 판테온에 브라움까지 갖춰서 조합 자체는 좋았다고 볼 수 있고 실제로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초중반을 휘어잡았으나 플퀘가 억제기는 내주지 않으면서 5천 골드 차이 이상을 벌리지는 않는 선에서 버텼고 결국 마의 40분대에 근접하자 한타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판테온이 가고일 돌갑옷까지 가면서 탱킹해보려 했지만 빵통기한은 어쩔 수 없었고 결국 타워 날아가는 와중에 용은 꿋꿋하게 챙겼던 플퀘가 4용+2장로까지 획득하며 한타 차이로 대역전을 거둔다.
4. EG vs IMT : 임모탈스가 코르키-이즈리얼이라는 구식 대치 구도 조합을 꺼내들었다가 레넥톤-르블랑에 시종일관 호되게 혼났다. 중간에 지주케가 뜬금없는 점멸 사슬 실수로 뇌절해 죽은 걸 제외하면 확정 CC가 없는 임모탈스가 르블랑을 못 막아 쩔쩔맸고 뱅이 잘린 직후 장로 버스트를 시도해 보다가 4대5 한타마저도 처참하게 대패해 버렸다. EG가 잘했다고 하기엔 실수가 많았고 임모탈스가 밴픽부터 삽질한 경기라...
2월 17일 경기
1. FLY vs 100 : 플퀘가 별다른 뇌절 없이 무난하게 승리를 굳혔다. POE가 잦은 미드 견제에도 불구하고 착실하게 CS 먹고 성장하며 신드라로 후반 한타 때 괴력을 발휘했다.
2. EG vs C9 : 스벤이 초반에 미드를 찔렀으나 카시오페아가 한틱으로 살아나가고 이윽고 합류전에서 대패한 뒤로는 별다른 주도권을 갖지 못했다. 그나마 지주케가 쑥쑥 잘 큰 니스퀴 상대로 럼블 특유의 화력을 보여주며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을 정도는 되지 못했다. 팀의 전반적인 전략 설계와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 차이가 드러난 경기였는데 C9은 초반 라인전 구도에서 살짝 불편할 수 있는 밴픽 구도였으나 적극적인 합류전 콜과 라이너들의 메카닉으로 극복한 반면 EG는 럼블-자르반-라칸이라는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이 가능한 조합을 들고도 점사 콜이 엇갈리는 등 강제 이니시 조합의 숙련도에서 실수가 많이 나왔다.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 한타 단계에서 쿠모와 리코리스의 포지셔닝 차이. 쿠모의 레넥톤이 럼블-자르반과 섞여 적 딜러를 물러 들어가야 하는지 아군을 지켜야 하는지 갈팡질팡하는 사이 리코리스의 아트록스는 확실하게 적 딜러를 마크해 전장에서 이탈시키는 뇌지컬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C9은 이번 경기 승리로 전반기 라운드 전승을 1게임만 남겨뒀다.

4.1.5. 5주차


2월 23일 경기
1. 100 vs TSM : 신드라로 르블랑과의 라인전을 털어버린 비역슨과 바텀 솔킬로 TSM이 앞서나가다가 르블랑의 딜을 과소평가하다가 자꾸 끊기고 타워가 나가며 킬은 앞서지만 글골은 100T가 앞서는 상황. 그러나 결국 케넨의 강력한 한 방 한타력을 보유한 TSM이 오브젝트를 차지하며 승리를 굳혔다.
2. C9 vs CLG : 크라운 대신 재영입된 포벨터가 출전했으나 전 라인의 기량이 최고조인 C9이 무난하게 라인전 끝내고 무난하게 용 먹고 무난하게 양학했다... CLG는 안 그래도 라인전부터 제대로 풀리는 게 없으면서도 한타 집중력도 떨어지며 1승 8패로 리그 독보적인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C9은 이걸로 전반기 전승.
3. DIG vs IMT : 디그니타스는 자야-이즈리얼-유미 바텀 저격밴으로 아펠리오스 선픽, 임모탈스는 럼블-소라카-세트로 후니 3밴 후 오른으로 각자 적당히 실리를 취한 밴픽이 만들어지는 가운데 임모탈스가 또 코르키(...)를 골랐다. 그 결과 탑미드가 모두 라인이 밀린 가운데 엑스미시의 세주가 카정당해 죽고 이 정글 차이는 게임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중간에 아프로무가 시야 장악 실수로 끊기고 IMT가 오른까지 텔로 부르며 억지로 포블을 먹긴 했지만 아프로무는 미드 강가 한타에서 사형 선고로 만회했고 코르키는 이번에도 한 게 없었다.
4.FLY vs GG : 팀워크만 보면 플퀘는 C9을 제외하고는 리그 탑급이다. POE의 죽지 않은 캐리력도 명품.
2월 24일 경기
1. EG vs TL : TL이 세트-엘리스-빅토르-애쉬-탐켄치로 라인전은 그나마 쓸만하지만 당최 뭘 하려는지 모르겠는 애매한 컨셉의 밴픽으로 알아서 자멸해줬다. 라인전부터 부술 생각이었으면 칼리스타도 있고 선택지는 많았겠으나... 막상 교전이 열리면 오른 잡기엔 딜이 부족하고 기동성이 떨어져 이즈한테 맞기밖에 못하는 극도로 수동적인 조합이 만들어지면서 올라온다던 기량은 보여주지도 못하고 패배했다.
2. IMT vs C9 : 전승의 C9이 10.3 이후로 사실상 대회에선 준고인 취급을 받고 있는 세나 원딜을 골랐다. 말이 세나 원딜이지 세나가 서폿템을 가서 단식하고 탐켄치가 도란링으로 시작하는, 시즌9의 소나-탐켄치류 변형 조합이었는데 상체인 블라디미르의 캐리력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미드가 조이라 스킬 하나 빗나가면 빵딜이 되기 십상인 난이도 있는 조합이었다. 다만 물 만난 즈벤-벌컨이 상대 자야라칸을 솔킬까지 땄고 블레버도 무난히 상체를 풀어주며 블라디 캐리까지 갈 것도 없이 서폿템 간 세나만으로 괴물이 되어 게임을 지배했다.
3. GG vs 100 : 골든가디언스는 가장 폼 좋은 정글러 중 한 명인 클로저를 밀어주겠다는 생각인지 올라프-유미에 조이-이즈리얼 포킹 조합을 갖췄고 이에 대한 100T의 선택은 탑 루시안-신드라-미스 포츈으로 라인전에서부터 끝내기. 몇 번의 킬교환이 있었지만 탑 주도권은 여전히 썸데이가 쥐고 있었고 시간이 끌리면 좋을 GG가 오히려 조급한 상황. 문제는 올라프가 잿불거인 탱커트리가 아닌 용사-블클 트리를 타는 바람에 유미 힐 제대로 받기도 전에 교전 때마다 집중포화 맞고 터져버린다. 클로저의 폼과는 별개로 낮은 조합 이해도가 발목을 잡았다.
4. FLY vs CLG : 라인전과 운영에서부터 답도 없이 말리며 무기력하게 지던 CLG는 아니었지만 한타는 여전히 문제였다. 트런들과 라칸을 지닌 플퀘가 어차피 한타하고 싶을 테니 먼저 우루루 몰려가 라인 장악하고 시작하는 전략은 나쁘지 않았지만, 큰 한타에서는 변명의 여지없이 계속 완패하며 빛이 바랬다. 세트를 자르고 시작한 4대5 한타에서도 패배하고 마지막 한타도 포지셔닝은 나쁘지 않았지만 멀리서도 아니고 코앞까지 뚜벅뚜벅 걸어서온 세트를 막지 못한 점[4] 등 한타력 부족이 여전히 발목을 잡는다. 그래도 시간을 꽤 끌었으니 선전했다고 하기도 뭐한 게 양쪽 미드가 코르키-아지르라 장기전은 따놓은 당상이었다.

4.1.6. 7주차


TSM의 전주 CLG전 패배를 이겨낸 대반전과 드디어 깨진 C9의 연승과 리퀴드, 디그니타스의 폭망으로 정리되는 주. TSM이 날카로운 밴픽과 특유의 피지컬한 플레이로 지난주의 2패를 만회하면서 C9을 드디어 격파하는데 성공했고 2등이었던 플라이 퀘스트까지 격파하면서 공동 2위까지 올라왔다. 100 Thieves가 썸데이-코디선이라는 북미에서 믿을만한 더블에이스 체제를 필두로 다른 선수들의 폼이 올라오며 상대적 약팀들을 격파하고, Evil Geniuses도 뱅이 18뱅모드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펼치는 가운데 플퀘라는 만만찮은 팀에게 더블을 따냈다. 반면 리퀴드는 전주의 상승세가 무색하게 무력한 경기로 2연패를 했고, 디그니타스가 무뇌오더와 무기력한 경기력이 겹치면서 정글교체효과가 전혀 나타나지않으면서 실패했다. C9은 TSM에게 패배했지만 바로 골든 가디언스를 압살하면서 1위를 확정지었다.

4.1.7. 무기한 연기


결국 북미에서도 코로나19의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3월 14일 리그의 무기한 중단을 발표했다. 이로써 온라인으로 리그를 재개한 LPL을 제외한 4대 리그들이 모두 멈춘 상태다.

4.1.8. 재개


3월 21일 (태평양 표준시 기준)부터 경기를 재개한다. 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월요일에 진행되는 2경기(Monday Night League)가 각각 토요일, 일요일 경기로 진행된다. #

4.2. 정규시즌 총평


2015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의 칠레 축구를 능가하는 디펜딩 챔피언 TL의 충격적인 몰락과, 정규 시즌 1갓 C9의 등장 그리고 역대급 8중팀의 대혼전으로 요약할 수 있는 시즌이었다. 17 시즌 중 이미 노쇠화를 겪었던 임팩트와 19 시즌 중 노쇠화로 무너진 젠슨, 1세대 프로게이머 더블리프트로 구성된 TL의 라이너 구성은 사실 19 시즌 중에도 갑자기 무너져도 할 말 없다는 평가를 받았었고, 결국 20 스프링 개막부터 폼이 박살났다. 반면 C9은 주전과 서브를 가리지 않고 대거 EG로 선수를 갖다 바치고도 적절한 육성과 고쳐쓰기를 통해 1갓으로 군림했다. 전 시즌 3위 CLG의 역대급 멸망도 빼놓을 수 없으나 어째 TL에 묻혀버린 느낌.
개인 측면에서는 다른 포지션에 신인이 여전히 가뭄인 것에 비해 존선과 택티컬이라는 눈 여겨볼 원딜러들이 등장한 것이 눈에 띈다. 그러나 존썬은 그릭의 우려대로의 역캐리와 후니의 먹튀 행각에 고통받았고, 택티컬은 오더 능력의 부재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면서 둘 다 어디까지나 가능성만 보여주고 끝났다. 대신 블레이버와 쿠모, 골든글루가 처음 풀타임을 뛰며 각자 클래스 업을 했고 벌컨도 C9 이적을 통해 크게 성장한 것은 북미 롤판에 약간의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개막 전 화제가 되었던 플레이-인 출신 용병 영입 러시의 경우 예상하지 못한 성공에 가까웠다. 물론 상위권, 롤드컵 컨텐더로 거론되는 팀들을 끌어올린 용병들은 이번에도 변함없이 유럽과 한국 출신의 특급 용병들이었다. 젠슨과 임팩트가 폭망하고 후니와 크라운이 먹튀 논란에 다시 휩싸였음에도, 이번 스플릿의 유력한 MVP 후보 중 한 명인 즈벤과 EG 최후의 보루 뱅이 전부 전성기 기량을 회복했다는 평가이며 작년 유럽에서 가장 핫한 원딜러 중 하나였던 코비의 폼은 상당히 멀쩡하게 유지되고 있다. 100T의 소년가장 썸데이와 서양 롤에 최적화된 선봉장 이그나는 물론이고 올해도 여전히 북미 미드라인은 파워오브이블과 지주케, 비역슨, 니스퀴 등 유럽 미드라이너들의 지배 하에 놓여 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탈락팀 위주로 노쇠화되거나 의욕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유럽 용병들이 예상대로 대거 눈에 띄는 상황에서, 터키와 호주 출신 용병들이 북미 A급 선수들보다 우월한 것은 물론 이런 먹튀 용병들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전부 소속팀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19 서머 슬럼프를 겪었던 브로큰 블레이드와 반 시즌만 뛰면서 적응이 덜 되었던 FBI가 모두 크게 성장했으며, 클로저는 터키 역체정의 위엄을 개막전부터 타이 브레이커까지 유감없이 뿜어낸 데다 시즌 초반 가장 실패작이라 북미 팬들이 단정했던 료마조차 2라운드부터 사람이 달라져 쟁쟁한 유럽 미드라이너들을 차례로 도장깨기하더니 팀이 3위를 기록하는 것에 크게 기여하였다. 당연히 기존 명문이나 슈퍼팀 EG같은 팀들은 굳이 플레이-인 용병을 고려할 필요가 없지만, 아닌 팀들 사이에서는 S급은 아닌 한국/유럽 용병을 믿는 도박보다는 상위 리그에서의 성공 의지가 강하고 하위 리그를 초토화할 만큼 장점이 확실했던 플레이-인 용병들을 기용해본 도박이 더 성공으로 돌아온 것이다.
전체적인 리그의 성향은 LPL, LEC보다는 LCK를 따라가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 정도는 독자적인 면을 갖는 북미의 전통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게임 시간이 제법 길게 끌리는 편이고, 따라서 컨트롤 혹은 운영법이 복잡하고 초반에 강하며 잘 상하는 픽보다는 한타 기여도가 높고 장기전에 유리한 픽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 물론 C9 한 팀만큼은 운영과 로밍으로 터뜨리는 픽부터 교전 변수로 터뜨리는 픽까지 모든 챔피언과 조합들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어나더 레벨로 군림했고, EG의 리그 후반 상승세가 꽤 눈에 띄는 편이다 보니 스프링 시즌 초 북미 팬들을 사로잡았던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조금은 빠져나와도 될지도 모른다.
포스트시즌 전망은 C9이 우승을 못하면 이상하다는 여론이 대세인 가운데, C9의 전승을 저지한 TSM이 온라인 전환 이후 다시 충격적인 경기력으로 무너졌고 2라운드 폭풍질주를 시전한 100T는 성적 대비 체급이 높아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C9의 우승을 저지할 팀으로는 역시 C9 출신들이 대거 포진한 2위 EG가 꼽히는 편이다.

5. 포스트시즌



6. 시즌 총평


예상대로 C9이 우승 후보 EG를 꺾고 온 FLY를 압살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1갓의 지위를 굳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LCS의 롤드컵 포인트 분배 구조가 변경되면서 스프링 시즌은 MSI 진출팀 결정전 외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시즌이 됐는데, 하필이면 그 MSI가 완전히 취소된 바람에 LCS 역사상 가장 의미 없는 우승을 차지하게 된 C9 입장에서는 뭔가 아쉬운 시즌이 되고 말았다.

[1] 공통적으로 미드에 오리아나+신드라 등 메이지를 세워 라인 푸시를 극대화하고 정글러로 렉사이, 리 신 등 초반이 강한 챔프를 골라 탑을 적극적으로 케어해준다.[2] 세트가 나서스와 레넥톤 등을 상대로 강하다고 여겨지는 이유 중 하나가 궁극기에 붙어 있는 높은 추가 체력 계수다. 나서스/레넥톤 모두 궁극기에 체력 추가가 붙어 있고 심지어 비역슨은 이 때 첫 아이템으로 점화석을 가져 왔었다.[3] 다만 오른은 가져왔어도 프로겐이 쓸 확률이 더 높았다.[4] 아지르 궁을 세트가 궁으로 피하는 슈퍼플레이가 나오긴 했지만 그 전에 이미 붙어 있었을 때 한타는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