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코른

 

1. 개요
2. 해당 속성을 지닌 캐릭터
3.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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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orne(삼각모)
원래 17세기 스페인령 네덜란드(현재의 벨기에 플란데런) 지역에 주둔하던 스페인 병사들이 쓰던 챙모자[1]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 모자의 챙을 접어올린 것이 위에서 봤을 때 마치 삼각형처럼 생겨서 삼각모란 이름이 붙었다. 챙을 접은 형태에 따라 종류가 무척 다양하지만 대강 삼각모처럼 생겼으면 트리코른이라고 통칭한다. 챙을 접어올린 형태의 모자라는 점에선 카우보이 모자와 유사한 점이 있다.
18세기 바로크, 로코코 시대에 대중적으로 유행하였으며, 보통은 챙을 접은뒤에 깃털장식이나 리본등으로 꾸몄다. 트리코른은 당시 뱃사람이나 도시민같은 민간인들만 쓴 게 아니라 서양 각국 육해군의 군모로 지정되기도 하였는데, 대영제국 육군의 전열보병이나 해군, 미국 독립군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하는데, 사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러시아 등등 18세기에 이걸 쓰지 않은 서양 군대는 사실상 없다고 해도 좋기때문에 대표적인 사례를 드는게 무의미하다. 트리코른은 이후 19세기 초가 되면서 프랑스 등지에서 이각모(바이콘)로 발전하기도 했으나, 19세기 중반 무렵인 빅토리아 시대에 들어선 완전히 쇠퇴하여 현재는 서양에서도 잘 쓰지 않는다.
현대에는 이각모와 함께 주로 근세~근대 서양의 해적이나 해군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많이 쓰인다.

2. 해당 속성을 지닌 캐릭터



3. 관련 문서



[1]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헥터 바르보사가 쓰고 다니는 깃털모자와 비슷한 종류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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