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1. 개요
17세기(1601년부터 1700년까지)
1.1. 아시아
이 세기에 근대적인 법체계를 가진 국가들이 생겨났다. 참고로 이 시기에 소빙기가 일어난 탓에 전 세계적으로 전란에 휩싸인 세기였다.(17세기 위기론) 중국에서는 만주족이 명나라를 멸망시키고 청나라를 세웠다. 그리고 아담 샬, 페르디난트 페르비스트 등을 통해 유럽의 문물이 중국 궁정에 널리 퍼진다.
일본은 도요토미가가 절멸되었고 도쿠가와가 에도 막부 시대를 개막하였다. 조선은 명과 청에 중립 외교와 청을 배척하자는 두 의견으로 갈렸고 후금의 침공을 맞이하였다.
1.2. 유럽
30년 전쟁으로 스페인과 독일(신성 로마 제국)이 몰락하였고[1] 독일을 수백 조각으로 찢어버리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프랑스가 압도적인 국력을 키워나가던 시기였다.
다만, 스페인의 경우 17세기 중후반기에 보르본 왕조 집권 이후 정치적 안정을 되찾으며 유럽 권역 내의 권력을 일부 잃은 대신 아메리카 식민지를 더욱 크게 키우면서 최대 영토를 달성하며 다시금 강대국 반열에 드는 데 성공한다.
이 시기의 프랑스는 거의 혼자서 전 유럽을 위협하며 비옥한 국토와 많은 인구에서 나오는 국력을 마음껏 과시했으며 북유럽에선 스웨덴 또한 30년 전쟁의 결과로 제국으로 발돋움하였다. 문화적으로는 르네상스 이후 이탈리아가 가지고 있던 유럽 내 문화 패권이 서서히 프랑스로 넘어가고 있었으며 이때 독일과 영국의 문화는 아직 2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동유럽의 경우는 러시아가 타타르의 멍에를 서서히 걷어내며 발전하였고 폴란드는 대홍수를 거치며 쇠퇴하였다.[2]
17세기 후반에는 과학계의 일대 혁명이 일어나는데 바로 아이작 뉴턴이 1687년에 프린키피아를 출간한 것이다. 이것으로 인류는 근대 과학이라는 새로운 지식의 열매를 맛보게 되며 이러한 과학적 방법론은 물리학을 넘어 화학, 생물학이나 사회과학 같은 다양한 과학 연구에 토대가 된다.
1.3. 중동
오스만 제국이 슬슬 쇠퇴기로 접어들었으나 아직까진 강대국이었으며 문화적으로는 오히려 더욱 번성했다.
1.4. 주요 사건
- 1602년 -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설립되었다.
- 1603년 - 일본에서 에도 막부가 수립되었다. 잉글랜드 왕국과 스코틀랜드 왕국의 동군 연합이 형성되었다. 누벨 프랑스가 성립되었다.
- 1604년 - 프랑스가 동인도회사를 설립하였다.
- 1605년 - 오스만 제국이 에테르곰 회복.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의 암보니아 획득.
- 1607년 - 영국이 아메리카의 버지니아 주 제임스타운에 식민지 건설
- 1609년 -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최초로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하였다.
- 1615년 - 에도 막부의 총공격으로 오사카 성 함락, 도요토미 가문 멸망.
- 1616년 - 후금이 건국되었다.
- 1618년 - 신성 로마 제국에서 30년 전쟁이 발발했다.
- 1619년 - 사르후 전투에서 후금군이 조명연합군을 궤멸시켰다. 네덜란드가 현재의 자카르타에 바타비아라는 식민 도시 건설.
- 1620년 -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북아메리카의 매사추세츠의 플리머스에 도달.
- 1623년 - 인조 반정이 일어나 인조가 조선의 16대 국왕으로 즉위하였다.
- 1624년 - 이괄의 난이 일어났다. 프랑스가 기아나를 식민화시켰다. 네덜란드가 타이완 섬 남부에 거점을 마련하였다.
- 1626년 - 네덜란드가 뉴욕의 전신인 뉴암스테르담을 건설하였다. 스페인이 타이완 섬 북서부에 거점을 마련하였다.
- 1627년 - 조선에서 정묘호란이 발발하였다.
- 1628년 - 영국 의회가 권리청원을 찰스 1세에게 제출하였다.
- 1629년 - 뤼벡 평화 조약이 체결되었다.
- 1631년 - 무굴 제국에서 타지마할 건설이 시작되었다.
- 1632년 - 뤼첸 전투 발발, 스웨덴 제국의 구스타브 2세 아돌프가 전사, 바사 왕조의 크리스티나 여왕이 즉위하였다.
- 1635년 - 프라하 조약이 체결되었다.
- 1636년 - 조선에서 병자호란이 발발했다. 프랑스 왕국이 30년 전쟁에 참전하였다.
- 1637년 - 1월 30일 조선에서 삼전도의 굴욕을 끝으로 병자호란이 종결되었다.
- 1644년 - 236대 교황 이노첸시오 10세가 즉위하였으며, 동아시아의 거대국 명나라가 멸망하였다.
- 1648년 - 독일의 오스나부르크, 뮌스터에서 베스트팔렌 조약 체결. 30년 전쟁이 종결되었다.
- 1649년 - 조선 16대 국왕 승하, 조선에서 17대 국왕 효종이 즉위하였다.
- 1655년 - 237대 교황 알렉산데르 7세가 즉위하였다.
- 1658년 - 신성 로마 제국에서 합스부르크 왕조의 레오폴트 1세가 즉위하였다.
- 1659년 - 조선에서 18대 국왕 현종이 즉위하였다.
- 1667년 - 238대 교황 클레멘스 9세가 즉위하였다.
- 1666년 - 9월 2일 런던 대화재
- 1669년 - 오스만 투르크, 베네치아 공화국으로부터 크레타를 탈취. 이로써 베네치아 공화국은 동지중해에 가지고 있던 영토를 사실상 전부 상실.(1699년에 일부 지역을 탈환하나, 곧 오스만 투르크의 반격을 받고 모두 상실)
- 1670년 ~1671년 - 조선에서 경신대기근이 발생했다.
- 1670년 - 말리 제국이 멸망하였다.
- 1674년 - 조선에서 19대 국왕 숙종이 즉위하였다.
- 1683년 - 오스만 투르크의 제2차 빈 포위전 실패.
- 1699년 - 카를로비츠 조약 체결. 200여 년에 걸친 오스만 투르크의 영토 축소가 이때부터 시작됨.
2. 연도 목록
- 1601년 - 1602년 - 1603년 - 1604년 - 1605년 - 1606년 - 1607년 - 1608년 - 1609년 - 1610년
- 1611년 - 1612년 - 1613년 - 1614년 - 1615년 - 1616년 - 1617년 - 1618년 - 1619년 - 1620년
- 1621년 - 1622년 - 1623년 - 1624년 - 1625년 - 1626년 - 1627년 - 1628년 - 1629년 - 1630년
- 1631년 - 1632년 - 1633년 - 1634년 - 1635년 - 1636년 - 1637년 - 1638년 - 1639년 - 1640년
- 1641년 - 1642년 - 1643년 - 1644년 - 1645년 - 1646년 - 1647년 - 1648년 - 1649년 - 1650년
- 1651년 - 1652년 - 1653년 - 1654년 - 1655년 - 1656년 - 1657년 - 1658년 - 1659년 - 1660년
- 1661년 - 1662년 - 1663년 - 1664년 - 1665년 - 1666년 - 1667년 - 1668년 - 1669년 - 1670년
- 1671년 - 1672년 - 1673년 - 1674년 - 1675년 - 1676년 - 1677년 - 1678년 - 1679년 - 1680년
- 1681년 - 1682년 - 1683년 - 1684년 - 1685년 - 1686년 - 1687년 - 1688년 - 1689년 - 1690년
- 1691년 - 1692년 - 1693년 - 1694년 - 1695년 - 1696년 - 1697년 - 1698년 - 1699년 - 1700년
3. 연대 목록
4. 관련 문서
[1] 독일은 30년 전쟁의 주전장으로 인구 1/3이 사라졌으며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수백 개의 제후국들이 행정, 외교, 사법, 종교의 자유를 획득하며 사실상 독립국의 지위를 얻었다. 스페인은 가장 높은 세수를 자랑하던 네덜란드의 독립을 승인해야 했다.[2] 대홍수 이전까지 폴란드는 동유럽 제일의 강국으로 모스크바를 함락하고 차르를 교체하는 등 세력이 막강하였으나 대홍수 이후로 러시아와 처지가 반대로 바뀌었다.[3] 1600년 제외[4] 1700년만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