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사(스타크래프트 시리즈)
1. 개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종족 프로토스의 기본 전투 유닛이다. 시리즈를 불문하고 프로토스 군대의 가장 상징적인 존재다. 세 종족의 기본 유닛 중 가장 체력이 많고 강력한 근접 공격을 지니고 있지만, 그대신 인구수도 기본 유닛 중 가장 많은 인구수인 2를 차지하고 단일 가격이 가장 비싸다.'''내 목숨을 아이어에! (My life for Aiur!)'''
1.1. 상세
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 기사단 중에서 아직 칼라의 상위 계층에 도달하지 못한 기사단 계층의 하급 평기사 단원이다.
인공 신체를 이식하고 강력한 보호막을 생성하는 갑옷과 자신의 정신력으로 칼날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사이오닉 검 발생기를 기본 무장으로 장비했다. 주로 적들에게 돌격하여 일당백의 게릴라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싸운다. 이름에 걸맞게[2] 근성과 투지도 대단하고, 초능력으로 형성된 손목검(리스트블레이드) 형태의 사이오닉 쌍검은 특수한 진동을 일으켜 적을 벤다. 또한 그들이 장비하는 사이오닉 검에는 게임상의 묘사에 따르면 고열을 발생시켜 절단 부위를 태워버리는 부가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임에서는 칼 두 자루로 적을 마구잡이로 찌르거나 베지만, 실제로는 '사이오닉' 능력을 근접전에 응용하는 방식으로 싸우며 사이오닉을 응용한 무예를 겸용하기도 한다. 제다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프로토스 종족 자체가 원래 날카로운 발톱을 지니고 있고 신체능력이 맨손으로도 인간이나 저글링을 때려죽일 수 있을 정도이니 육박전과 격투전에도 매우 뛰어나다.
[image]
스타크래프트 개발 당시의 컨셉 원화인데 매뉴얼에도 이 이미지가 있다. 게임내 정립된 디자인과는 차이가 있다. 스타크래프트 1과 스타크래프트 2에서 사이오닉 검의 묘사가 상당히 다른데 불꽃처럼 일렁이는 그래픽은 보통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컨셉원화에도 나왔듯 일렁이는 불꽃 느낌을 주고 싶었던 것이 확실해 보인다. 컴퓨팅 파워가 많이 향상된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냉큼 불꽃 표현을 받아들였던 것도 있고... 아무튼 스타크래프트 1에서 묘사되는 칼은 흰색에 가깝고 스타크래프트 2에서보다 길이가 더 길며 홀로그램처럼 켜지고 꺼지며, 칼날의 외형 자체는 스타워즈의 라이트세이버과 비슷한 매끄러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공격 시 음향 효과에서 알 수 있듯이 상기한 외형과는 달리 그 작동음은 마치 단단한 금속 재질의 칼과도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애프터버너에서 나오는 푸른색 불꽃처럼 칼이 묘사되면서 스타워즈의 라이트세이버와는 외형의 느낌이 좀 달라졌고, 한편으로는 공허의 유산 오프닝에서 볼 수 있듯이 칼이 나올 때는 둔탁한 소리가 나지만 적을 벨 때는 부드러운 소리가 난다. 외형 면에서는 스타워즈의 라이트세이버와 달라졌지만, 오히려 작동음 면에서는 한층 더 비슷해진 것이다.
어째 리마스터에 와서는 유닛 크기가 도드라지게 커졌다. 드라군보다 키가 커진게 확연히 보인다.
이들은 적에 대해 어떠한 자비심도 가지지 않도록 훈련받으며, 전장에서 그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면 프로토스라는 종족이 이성의 굴레를 벗어던진다면 얼마나 잔인하고 무자비하게 변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 준다. 그래서 반복 대사도 상당히 호전적이고 공격적인 말을 많다. 특히 스타크래프트 2에서 더욱 전투적으로 변했는데, 아이어가 함락되고 샤쿠라스로 피신한 광전사들이 아이어 수복을 위한 결전을 열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전사의 갑옷에는 위급시 작동하는 귀환 장치가 달려 있으며, 이는 공식 홈페이지의 유닛 설명란은 물론, 최근 발간된 설정집인 야전 교범에도 실려 있는 내용이므로 여전히 유효한 설정이다. 귀환 장치를 통해 후송된 광전사들은 후방에서 상처를 치료한 다음 다시 참전하기도 하고, 중상을 입었다면 본성으로 이송되어 원한다면 용기병 공장에서 용기병 속에 들어가 다시 참전할 수도 있다. 하지만 2편에선 그 공장이 파괴돼서 용기병의 생산은 더이상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 남은 용기병들 중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용기병들은 불멸자로 개량된다.[3]
간지나는 외형과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프로토스 군대 내에서는 대부분이 일반 보병이나 하급 장교처럼 하위 계급 병사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 라인에서 네임드급 존재들과도 거리가 먼 편이다. 하지만 예외가 있는데, 광전사인 피닉스는 세계관의 핵심 주역인 짐 레이너에게도 큰 영향을 끼친 프로토스 종족의 영웅이다.[4]
2. 스타크래프트 1
2.1. 대사
일반 유닛들 중 감염된 테란과 더불어 개그성 대사가 하나도 없다. 모든 대사가 호전적인 것도 공통점이다. 또한 광전사 영웅인 피닉스도 개그성 대사가 하나도 없다.
2.2. 성능
스타크래프트의 기본 유닛 중에서 가장 비싸고 강한 유닛이다. 실드 60에 생명력이 100이라는 깡패 같은 수치를 자랑한다.[11] 그리고 소형 장갑이라 폭발형 공격에 잘 버틴다. 초창기에는 생명력과 보호막이 각각 80이었으나 1.08 이후 패치되어 폭발형 공격에 더 잘 버티게 되었다.[12] 질럿을 정면에서 1:1로 이길 수 있는 유닛은 아칸, 리버, 울트라리스크, 다크 템플러밖에 없다. 상위 테크의 드라군, 시즈 탱크, 러커, 골리앗 등도 '''붙는다면''' 이긴다.
모든 종족전에서 골고루 쓰이는 필수 유닛으로, 지상 유닛으로 대결할 때는 무조건 반드시 뽑게 되는 필수 유닛이다. 질럿을 쓰지 않는 전략은 스카이 토스나 커세어 리버 뿐이다.
근접 공격 유닛이기에 질럿을 제대로 쓰려면 발업은 꼭 해야 한다. 발업을 하지 않으면 원거리 유닛을 상대할 때 피해가 크다. 한 번 맞을 걸 두 번 더 맞고, 원거리 유닛의 무빙 샷에 농락당하기 때문이다.[13] 특히 테란전에서는 벌처의 스파이더 마인, 그리고 보병과 미사일 터렛의 엄호 속에 뻥뻥 포격하는 시즈 탱크를 상대로 반드시 필요하다.[14] 발업을 안 하면 보통 자기만 죽지만 발업을 하면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돌파, 재수 좋으면 끌고 온 벌처의 스파이더 마인과 시즈 탱크의 스플래시 대미지로 적과 함께 동귀어진하기도 한다. 셔틀과 함께 사용하면 한두 마리씩 희생해 상대 시즈 탱크들을 무너기로 팀킬시켜 버릴 수 있다.
팀전에서도 질럿이 손 좀 봐주러 갈 때 같은 편 테란의 메딕이 지원을 와 준다면 상대방은 엄청 곤란해진다. 또한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를 맞는 난감한 상황에도 어느 정도 버텨줄 수가 있다. 실드는 메딕이 치료해줄 수는 없지만 어차피 실드는 피해 감쇄 효율도 시원찮고 어차피 생명력 회복만 해 줘도 생명력이 100이나 되기 때문에 엄청나게 잘 버틴다.
저그전에서는 공발업 질럿 찌르기가 자주 애용되는데, 기본적으로 질럿은 공격력이 8+8으로 16의 피해를 한 번에 주지만 공격 업그레이드를 하면 9+9가 되며, 노 업그레이드 저글링을 '''두 방'''에 죽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저그전 초반 저글링을 상대로 공격 업그레이드를 하면 사기 유닛에 가까워진다.[15] 때문에 포지에서 공업과 더불어 질럿들을 다수 투입, 상대의 저글링과 성큰 콜로니를 없애고 초반에 끝내는 방식도 자주 애용된다. 대신 상대도 방어 업그레이드를 상대의 공격 업그레이드 레벨에 맞춰주면 공격력이 원래대로 깎여서 두 번만으로는 죽지 않는다.
다만 저그전 후반이 되어 목동저그를 상대로는 쓰기 힘들어진다. 우선 질럿의 강한 맷집은 디파일러의 플레이그와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를 마친 저글링에 의해 무력화된다. 또한 질럿은 두 번에 걸쳐 때리기 때문에 풀업 울트라리스크의 높은 방어력을 뚫기 어렵다. 하지만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 내에서 싸울 수 있는 유닛은 질럿을 제외하면 얼마 없으며, 다른 프로토스 유닛들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쓰인다. 이 때는 자체적인 전투력보다는 다른 유닛들을 위한 고기방패로서의 역할이 부각된다.
스타크래프트 베타 버전의 질럿은 1회당 4번 공격을 하며 한손 공격력은 5로 대미지 20(5x4)을 준다. 공격 사운드도 2번 베는 소리가 아니라 4번 찌르는 소리다. 업그레이드 시 공격력이 4씩 증가한다.
2.3. 상성
소형인데다가 체력도 높아서 폭발형 공격을 하는 원거리 유닛에게 상대적으로 강하다. 일반 공격에도 질럿이 체력이 강하기 때문에 일반 공격에도 대체적으로 잘 버티는 편이다.
다만 진동형 공격을 하는 파이어뱃과 벌처는 근접 유닛들을 잘 상대하는 편인데, 데미지도 전부 들어가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조금 약한 면이 있다. 또한 두 팔의 쌍칼로 각각 공격하는 방식이라 방어력이 높은 상대에게는 공격력이 다소 떨어진다.
- 질럿 > 마린
마린 숫자가 많으면 메딕 없이도 질럿이 달라붙기 전에 녹여버릴 수 있으나 이런 경우는 100질럿 vs 200마린 류의 예능이나 바카닉 타이밍 러시 외에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질럿은 저글링에 비해 체력이 엄청나게 높고 단단해서 저글링마냥 붙지도 못하고 녹는 경우는 거의 없고 개개인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붙으면 마린 쪽이 밀린다. 하필 마린의 공격이 저글링같이 하나 하나 체력은 낮은 대신 물량으로 승부하는 종류에는 강하지만 질럿 같이 반대의 경우에는 약하다. 게다가 발업까지 하면 질럿이 마린을 떼로 녹여버린다. 대부분은 초반 소수 컨트롤 싸움인데 기동력은 차이 없을지라도 맷집과 공격력 차이가 커서 심시티의 도움 없이 생마린으로 질럿을 이기기는 힘들다. 그래서 초반 부유한 빌드로 가는 테란의 카운터 빌드가 전진 게이트 등의 빠른 질럿 찌르기다. 또한 마린은 초반에 나오며 후반엔 쓰이지 않기에 후반의 상성은 의미가 없다.
- 질럿 < 파이어뱃
파이어뱃은 마린보다 체력이 10 높고 1 방어력이 있어서 질럿의 공격에 4방을 맞아야 잡히며, 파이어뱃은 질럿과 같은 소형 유닛에게 온전히 방사 피해까지 주기에 소형에다 근접 유닛인 질럿은 버틸 수가 없다. 일대일 싸움은 질럿이 약간 우세하지만 수가 많이 모였을때는 파이어뱃이 그냥 다 구워버릴 수 있다. 메딕까지 붙게되면 질럿 입장에선 발업이 되었다 하더라도 상대하기 싫어진다. 하지만 기본 체력은 어쨌든 질럿이 3배 이상 높고, 파이어뱃을 진짜로 무서워하는 것은 방사 피해로 인한 화력이기에 그것만 조심하면 무난히 잡을 수 있다. 어쨌든 질럿 입장에선 상대하기 싫은 바이오닉 유닛이고, 전체적인 프로토스 플레이어 입장에서 파이어뱃 비중이 높아지면 오히려 좋은데, 드라군이 카운터치기 쉽기 때문이다.
- 질럿 ≥ 고스트
고스트의 공격도 파이어뱃과 같은 진동형 공격을 인스턴트로 때려박고 연사력도 괜찮아 소형 유닛 질럿에게 강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스트는 맷집이 마린보다 아주 약간 나은 수준이면서 기동성은 느려서 질럿이 붙기가 쉽고 그렇게 되면 속절없이 죽을 수밖에 없다. 또한 질럿은 생체 유닛이라 락다운의 대상이 되지도 않는다. 쓸 수 있다고 해서 달라지진 않겠지만 말이다. 거기에 고스트는 가스를 75나 먹는 비싼 유닛이라 가성비도 도저히 성립되지 않는다. 동인구수로야 고스트가 이기겠지만 그건 빠무에서 조차 일어나기 힘든 일이다.
- 질럿 < 벌처
맷집은 질럿이 2배나 많기 때문에 컨트롤 못하는 벌처에게 달라붙으면 질럿이 이기긴 한다. 하지만 벌처는 질럿이 발업을 하나 안 하나 상대적으로 이동 속도도 빠르고 진동형 공격을 하기 때문에 질럿이 가지는 소형 유닛의 이점이 사라지며, 벌처 컨트롤이 뛰어난 테란에게 드라군의 지원을 못 받는 질럿은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농락당한다.[16] 그리고 근접 유닛이기 때문에 벌처가 지면에 매설하는 스파이더 마인에게도 줄줄이 사망한다. 그래도 프로토스 지상군 중에서 스파이더 마인을 가장 잘 버티는 유닛이 질럿이기 때문에 한방 전투 때 스파이더 마인 제거용으로 쓰며, 셔틀에 태웠다 내려 역대박을 유도하는 데도 자주 쓰인다.
- 질럿 > 시즈 탱크
벌처 없이 시즈 탱크만 있으면 질럿들에게 발린다. 시즈 모드한 시즈 탱크는 가까이 있는 유닛을 때리지 못하고 탱크 모드로 해야 상대할 수 있다. 노발업 질럿이라면 시즈 탱크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지만, 발업 안 하고 질럿 굴리는 프로토스 유저는 없다. 발업한 질럿들이 무섭게 달려올 때 질럿은 소형 유닛이라 폭발형 피해가 반감되어 시즈 탱크만으로는 질럿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없다. 더 무서운 건 질럿이 시즈 탱크에 붙었을 때 질럿을 때릴 수 있는 다른 시즈 탱크가 쏘면 아군 오폭을 일으키면서 주변의 시즈 탱크가 단체로 터지는 사태가 벌어진다는 것이다. 시즈 탱크가 잔뜩 모여있는 곳에 발업 질럿들을 돌진시키다 보면 질럿들은 남아있는데 시즈 탱크는 다 터져버린 상황을 종종 볼 수 있다. 셔틀까지 사용에서 일제 시즈된 시즈 탱크밭에 떨구면 지들끼리 팀킬로 다 터진다. 특히 질럿은 저글링과 달리 속도는 좀 느릴지라도 맷집이 엄청나기에 시즈 탱크 사이로 파고들기도 수월하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테란은 벌처로 미리미리 스파이더 마인 매설하고 질럿 달라붙지 못하게 막고 일제 시즈보단 일부 시즈 모드 일부 퉁퉁퉁퉁이 좀더 안전하다. 그래도 어쨌든 시즈 탱크는 인스턴트+방사 피해의 강력한 공격이라 모일수록 화력 효율이 급증하니, 질럿이 아무리 시즈 탱크에게 강하다고 해도, 자리잡고 있는 시즈 탱크에게 진형을 잘 잡지 못하고 어설프게 덤벼들면 강력한 맷집의 질럿조차 버티지 못하고 순삭될 수 있으니 조심하자.
- 질럿 ≥ 골리앗
골리앗의 주 용도는 대공이지만 대지 능력도 준수하다. 하지만 체력과 공격력이 질럿에게 밀리고, 덩치가 커서 소수 싸움에서는 소형 유닛인 질럿에게 둘러싸이기 쉬워도 인스턴트+준수한 공속+일반형 대미지이기 때문에 숫자가 쌓일수록 골리앗이 유리해진다. 정확히 상성을 따지면, 골리앗은 질럿을 잡는 데 드라군, 히드라보다 못하다. '원거리vs근거리 대결의 특성상' 골리앗 쪽이 견제력으로는 우위이며, 질럿은 교전 전에 상대의 병력을 확인하고 퇴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질럿 vs 저글링
타이밍마다 상성이 뒤바뀐다. 다만 그냥 붙으면 완벽한 하위 호환격인 저글링이 질 수밖에 없으므로, 보통은 맞다이가 아니라, 전술적인 차원에서 설명한다.
- 노업 질럿 ≥ 노업 저글링
같은 가격의 질럿과 저글링이 붙으면 저글링의 우세긴 하다. 그러나 현실은 질럿이 입구 막기, 좁은 공간에 들어가서 농성, 프로브 동반같은 수단을 동원해서 밀어붙이기 때문에 마냥 우세하다곤 하긴 힘들며, 노업 저글링은 생각보다 빠른 유닛이 아니기 때문에 질럿이 열심히 무빙샷을 때려주면 저글링이 싸먹기 힘든 반면 질럿의 공격은 그대로 들어간다. 또한 해처리가 하나인 극초반에는 라바가 귀한만큼 저글링 공급도 수월치 못해서 질럿이 압살한다.
- 질럿 < 발업 저글링
저글링이 생산성, 기동성, 가성비 전부 다 압살한다. 때문에 해처리가 2개 이상 확보되고 저글링 발업이 되면 프로토스는 입구막기, 심시티, 캐논 등으로 뻐기면서 잘 안 나오는 편이다. 나온다면 저그가 드론 대신 저글링을 찍게 만들고 적당히 교환할 속셈이거나 곧 공업이나 발업이 된다는 신호가 된다.
- 발업 질럿 ≥ 저글링
질럿이 발업이 되면 저글링과 기동성 차이가 매우 줄어들어서 사실상 노업 질럿과 노업 저글링의 관계와 유사해진다. 뿐만 아니라 발업 질럿은 히드라에게도 강하기 때문에 질럿이 발업이 됐으면 싸먹힐까봐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 공발업 질럿 >> 저글링
질럿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저글링 방어력 업그레이드보다 높은 상황 한정이다. 질럿의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앞설 경우 저글링이 2방에 정리되기 때문에 같은 가격의 저글링으로는 씨도 안 먹힌다. 공발질은 히드라에게도 상성상 앞서기 때문에 러커 전까지는 질럿이 날아다니게 된다.
- 공발업 질럿 = 아드레날린 저글링
아드레날린 업이 되면 방업이 딸리더라도 저글링이 싸울 만 하다. 물론 공발업 질럿과 아드레날린 업 저글링끼리만 붙으면 밀집도를 앞세운 질럿이 유리하지만 저그는 고기방패에 불과했던 저글링이 어느정도 유효타를 먹인다는 점 만으로도 주력 조합에 저글링을 포함시킬 수 있다. 이렇게 히드라 일부를 저글링으로 대체하면 남는 가스는 러커로 바뀌기 때문에 아드레날린 업 저글링이 끼는 것 자체로도 저그가 대등한 싸움을 할 수 있다. 또한 아드레날린 업이 되었다는 건 조만간 디파일러가 나온다는 반증이기 때문에 슬슬 저그쪽으로 주도권이 넘어가게 된다.
- 질럿 ≤ 아드레날린 저글링
2방에 썰리는 아드업 저글링도 질럿에 비빌 수 있는데 다시 3방컷이 나온다면 말할 필요가 없다. 물론 질럿이 일방적으로 밀리는 상황은 아니지만 질럿이 숫자로 압살하거나 저글링의 공업이 소홀하지 않고서야 질럿만으로는 저글링을 제대로 상대할 수 없기 때문에 더군다나 아드업과 방업이 빵빵하게 되었다는 것은 디파일러가 나오는 타이밍이란 얘기가 되기 때문에 하이 템플러, 다크 템플러, 아칸, 리버의 지원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히드라의 연사력이 매우 좋긴 하지만 히드라의 폭발형 공격은 소형 유닛인 질럿에게 반감되는 데다 히드라 자체의 HP가 낮기 때문에 결국엔 질럿에게 밀린다. 프로토스는 시스템상 저그전 초중반을 질럿 위주로 풀어나갈 수밖에 없게 되는데 발업 타이밍이 히드라가 훨씬 빨라 기동성 차이가 크고 생산성도 히드라 쪽이 좋아서 때문에 결국 초반에는 질럿이 히드라의 압박에 밀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땡히드라같은 전술은 포톤캐논 도배를 하지 않으면 질럿만으로 거의 막기 불가능하다.[18] 단, 발업이 될 때 쯤이면 게이트웨이가 늘어나고 질럿 물량도 꽤 쌓이며 무엇보다 기동성 차이가 없어지기 때문에 질럿이 히드라에 잘 달라붙게 된다. 일단 붙으면 유리몸인 히드라는 금방 찢긴다. 히드라의 천적인 하이 템플러까지 조합되면 다수 히드라 체제에 훌륭한 카운터가 된다. 참고로 개드라 막겠다고 질럿'만' 뽑으면 망한다. 가성비는 질럿이 좋지만 생산성과 인성비가 히드라가 우위이기 때문에 생산력에서 밀릴 수가 있다. 때문에 조합은 필수다.[19] 히드라 40기가 넘으면 동수의 질럿으로 못 막는다. 이때는 질럿을 공업해 주자. 6방[20] 에 죽는 히드라가 5방에 죽기 때문. 또한 공발업 질럿은 같이 오는 저글링에게도 강하다.
- 질럿 << 러커
잠복 상태에서 공격한다는 것만으로도 프로토스 입장에서 상당히 성가신데, 사거리도 길고 방사 피해까지 있는 데다 일반형 공격이라서 근접 유닛인 질럿만으로는 러커를 상대하기 버겁다. 질럿 대신 러커 상대로 우위인 드라군을 쓰되, 러커가 디파일러의 보조를 받는 상황에 리버, 템플러 등이 없으면 다수의 질럿을 스웜 안으로 밀어넣어야 한다. 그런데 디파일러 나오는 저프전 후반부에 리버나 하이 템플러를 못 뽑는다면 어차피 그 게임은 진거나 진배없다.
- 질럿 ≤ 울트라리스크
업그레이드가 딸리지 않으면 질럿 3~4기로 울트라리스크 한 마리는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21] 그러나 지상군 방업이 3단계가 되고 키틴질 장갑 업그레이드까지 되면 울트라리스크의 최종 방어력이 6이 되어 질럿이 불리해진다.[22] 울트라를 상대할 때는 리버, 아칸, 다크 템플러, 다크 아칸 등의 괴물들과 강력한 마법 유닛으로 맞서자. 드라군도 울트라를 잘 상대하지만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에 공격이 막힌다. 하지만 울트라리스크 입장에선 리버나 하이 템플러를 공격하지 못하고 질럿에 막혀 의미없는 싸움을 해야하며, 가성비는 질럿이 더 좋기 때문에 울트라 입장에서도 껄끄럽다.
- 질럿 = 디파일러
질럿은 근접 유닛이기 때문에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따윈 가볍게 무시할 수 있다. 그러나 같이 싸우는 드라군과 아칸의 공격이 막히기 때문에 질럿 단독행동이나 다름없는 전투가 되어버리고, 단순 질럿은 아드업 저글링과 러커로 손쉽게 정리된다. 리버와 하이 템플러나 다크 템플러로 이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는 있지만,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를 맞아버리면 체력이 전부 줄고 실드만 남게되 생존력이 급감하게 된다.
- 질럿 ≥ 성큰 콜로니
서로 보기 싫은 상대다. 질럿은 8의 데미지로 두 번 공격하는 방식이라 성큰의 아머에 꽤 큰 데미지 손해를 보지만, 성큰 역시 폭발형이라 질럿에게 데미지가 잘 안 박힌다. 따라서 질럿이 초중반에 찌르기를 들어가면 성큰이 굉장히 거슬리지만, 반대로 프로토스 병력이 성큰밭을 뚫으려 한다면 탱커의 역할을 굉장히 잘 수행 한다.
발업 전에는 질럿의 이속이 느린 데다 사거리 차도 있어서 드라군에게 일방적으로 농락당한다. 그래서 초반 질럿은 맞으면서 프로브를 패거나 아군 드라군 대신 맞아주는 등 탱킹에만 의존하는데, 발업이 되면 드라군에게 잘 달라붙기 때문에 강력한 딜링 능력도 빛을 볼 수 있다. 물론 발질 드라군 조합은 리버 때문에 별로 강력하진 않지만[23] 하이 템플러까지 뜨면 리버의 힘이 빠지기 때문에 질럿 세상이 오게 된다. 이 지경까지 오면 드라군은 몰빵하던 초반과는 달리 적당히 뽑아서 숫자유지만 하게 되고 질럿과 그를 상대할 아칸이 주력이 된다.
초반에는 질럿의 이동 속도가 느린 편이라 하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 맷집이 워낙 좋아서 그렇지 히드라가 이 정도 속도면 사르륵 녹았을 것이다. 하지만 발업을 하면 상당히 빨라져서 하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이 큰 의미가 없고, 전투 중에 뿌리려고 해도 아군 유닛과 접근전을 벌이는 유닛 특성상 마음껏 뿌리기 힘들다. 따라서 적 질럿을 효과적으로 제압하고 싶다면 아군이 뒤지든 말든 아무나 맞아라 수준으로 난사해야 하는데, 엥간히 불리한 게 아닌 이상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에 드라군에 하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을 뿌리거나 일찌감치 아칸으로 합체하는 게 좋다.
- 질럿 = 다크 템플러
다크 템플러는 공격력이 깡패인데다 그 공격도 일반형이라 1:1은 밀린다. 근데 다크 템플러는 가스를 잡수시는 비싼 몸이라 소수로 운용되고, 질럿은 그야말로 쏟아져나오는 총알받이다. 게다가 다크 템플러는 발업 질럿보다 느려서 한 번 들키면 도망도 못 간다. 괜히 다크 템플러를 질럿 잡겠다고 쓰지 말고 일꾼이나 하이 템플러를 테러하자.
- 질럿 << 아칸
근접전+작은 소형 유닛 특성상 아칸의 살인적인 화력을 그대로 받아내야 한다. 물론 타 종족 유닛보단 훨씬 잘 버티지만 단순 질럿으로 아칸을 상대하기는 여전히 벅차다. 공업이 되면 될수록 아칸과의 격차는 더 벌어지므로 후반이 되어도 일정한 숫자의 드라군은 필수이다.
- 질럿 > 다크 아칸
마법 유닛이 아니라서 피드백이 안 통하고, 어차피 흔하게 뽑을 수 있는 질럿을 마인드 컨트롤해도 큰 손해가 되지 않는다. 마엘스트롬은 좀 무섭지만 짧은 지속시간+질럿의 맷집 덕분에 직접적인 이득을 보긴 힘들다. 어차피 질럿끼리 1열에서 맞붙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돈값을 하긴 힘든 구조이다.
- 질럿 << 리버
리버의 100(+25)일반형, 방사 피해는 질럿에게 상당히 위협적이다. 게다가 질럿은 근접 공격을 하니, 리버에게 접근하기도 전에 칼라의 품으로 돌아가기 쉽다. 그래도 한 방은 버텨내기에 리버의 공격을 대신 맞아주는 총알받이용으로 리버의 화력을 질럿에게 집중시킨 다음 드라군이나 하이 템플러로 리버를 잡아내곤 한다.
- 질럿 < 포톤 캐논
포톤 캐논은 긴 사거리에 일반형의 20 데미지를 빠른 속도로 때려박기 때문에 질럿에게 상당히 강하다. 특히 발업이 안 된 초반의 질럿은 포톤 캐논에게 굉장히 취약하다. 캐논 러시 같은 걸 당했을 때 어중간한 숫자의 질럿은 포톤 캐논에 접근도 못하고 산화하기 때문에 보통은 맞캐논으로 상대하거나 드라군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발업을 하고 업그레이드를 어느 정도 마친 질럿은 어중간한 숫자의 포톤 캐논으론 거의 막기 힘들다.
3. 스타크래프트 2
3.1.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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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럿으로 읽기 쉬우나, 영어 기준으로 정확한 발음은 ‘젤럿’에 가깝다.[2] Zealot의 어원은 로마 제국 치하에서 로마 제국에 적극적으로 저항한 유대교 열심당원애사 왔다. 흔히 광신자라고 표현하는데, 이들은 마사다 요새에서 전부 죽을 때까지 싸웠다.[3]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는 '''1000년도 더 전에 문명의 보존을 용도로 건조해두었던 아둔의 창에 카스의 칼라 통합 이전의 용기병 제작 기술과 설비들이 남아있게 되어''' 용기병 생산이 가능해진다.[4] 외형이 광전사 같은 아르타니스는 사실 고위 기사에 더 가깝다. 또한 피닉스에 경우 공식 직위는 법무관으로 법무관은 기사단을 지휘할 수 있는 직책이다. 용맹히 싸우는 전사이고, 일반 유닛 능력치를 강화하여 고유 대사와 초상화를 부여해 영웅 유닛으로 분류하다보니 광전사/용기병으로 인게임에서 나오는 것이다.[5] 간혹 얼굴 아래 흉갑에서 반짝이는 부분이 입으로 오인받기도 했다. 프로토스는 애초에 입과 귀, 코가 없다.[6] 이 당시의 광전사는 눈 색깔이 정립되지 않았다. 그 증거로 프로토스 승리 화면의 광전사, 캠페인에서 피닉스의 눈은 붉은색을 띈다. 초상화에서의 눈과 패배화면에서의 눈은 푸른색.[7] 전체적으로 외형이 상당히 변했다. 아예 스타크래프트 2에서 정립된 외형으로 바뀐 것은 아니고, 아래 스타크래프트 1 일러스트의 광전사 갑주를 기본으로 표현했다.[8] "적들이여, 각오해라!" 후에 스타 2에서도 카락스와 탈란다르가 이 대사를 한다. 히오스의 피닉스도 하는데 'Issah' 가 아니라 'Ishah' 비슷하게 잘못 읽은 듯하다. "이샤 투!"라고 오역됐다.[9]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명예가 나를 이끈다"로 번역되었는데, 문장이 현재형이므로 이쪽이 본 뜻에 보다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10] 아둔을 위하여!, 아둔의 이름으로!, 아둔의 영광을! 이라는 뜻이다. 프로토스의 대표적인 인삿말이자 칼라니어로 종족전쟁 이후 엔 타로 태사다르가 널리 쓰이게 되었다.[11] 다른 종족의 기본 유닛인 저글링, 마린의 체력은 각각 35, 40으로 질럿의 1/4 수준이다. 애초에 타 종족의 지상 유닛을 통틀어 질럿보다 체력이 많은 건 저그의 울트라리스크밖에 없다.[12] 히드라리스크와 성큰 콜로니에 조금 더 강해졌으며, 공 3업 시즈 탱크에게 무조건 4방 버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스파이더 마인을 2개 밟고 죽던 것이 3개 밟고 죽게 된 것이 큰 이점이다.[13] 게다가 벌처는 특유의 빠른 속도로 치고 빠지는 컨트롤과 '''지뢰''' 때문에 질럿에게 있어 굉장히 성가신 유닛이나, 발업을 했다면 쫓아가 쳐 죽이기가 수월해진다.[14] 만약 질럿 없이 드라군만으로 시즈 탱크와 붙으면 드라군이 버벅대며 접근하기도 전에 시즈 탱크가 멀찍이서 시원하게 녹이기에 이들을 먼저 투입해 방어선을 교란시키지 않으면 뚫기가 어렵다.[15] 실제로 초반 다수의 질럿이 방어선을 뚫고 본진에서 깽판을 치면 상대는 거의 게임을 포기하고 싶어질 정도의 포스가 있다. 아니, 진짜 다 뚫고 몇 명만 들어와도 그냥 GG가 나올 때도 많다.(특히 저그) MBC GAME의 이승원 해설 위원은 프로토스를 하게 된 이유가 하드코어 질럿 러시 때문이라는 수많은 사람들의 증언(?)을 열변했다. 해당 항목 참고하자.[16] 그나마 드라군이 있다면 상성 격차가 줄어든다. 질드라가 벌처는 무시하고 시즈 탱크를 때려잡을 것이기 때문이다.[17] 소량 유닛전 어택땅으로 컨트롤을 하지 않는 경우 질럿이 히드라를 이긴다.[18] 바꿔말하면 저그 입장에서는 질럿 발업이 되고 쌓이기 전, 히드라가 질럿보다 상성상 우위에 서는 시간 동안 찔러야 한다는 것이다.[19] 이때 만큼은 질럿이 줄더라도 드라군을 늘리는 게 나은데, 사거리가 길어서 치고 빠지는 플레이를 어느정도 견제가 가능하고 질럿이 맞아주는 동안 나름대로 딜을 넣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20] 체력 회복 때문에 6방에 죽는다.[21] 종족전쟁 프로토스 캠페인 1번째 미션을 하다가 보면 질럿 3명이 울트라를 에워싸고 제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체력이 떨어진 질럿을 빼주는 등 컨트롤만 잘 하면 제라툴이 끼지 않아도 질럿들을 다 살리면서 울트라리스크를 잡을 수 있다.[22] 풀업 질럿의 공격력은 22지만 11×2로 두 번 찌르는 방식이므로 풀업 울트라리스크를 상대하면 공격력이 12나 깎여 10밖에 대미지를 주지 못한다.[23] 대신 리버를 쌩깐다면 굉장히 위협적인 조합이 된다.[24] 명상은 끝났다.[25] 공허의 유산에서는 "우리는 하나로 뭉쳤다!"로 변경된다.[26] "우리는 하나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선 "나 아단 댈람"으로 변경된다.[27] 태사다르에게 영광을![28] 원한다면.[29] "정의는 질서로부터." 고위 기사의 등장 대사와 같다.[30] 우리는 하나 되어 싸운다.[31] 원문 "Combat is the anvil of will!" 이 대사의 Anvil of Will은 공허의 유산 캠페인 '최후의 항전' 마스터 업적의 영문판 이름이기도 하다.[32] "Zmer'Glars", 칼라니어 숫자로 테란 숫자 몇에 대응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그런데 용기병의 반복선택 대사에 '5'가 있는것을 보면... 보면 두자릿수로 추정되는데, 죽는줄 알라는 말이 있는 걸로 보아 큰 숫자는 아닐 테고 서로 다른 두 숫자로 만들 수 있는 가장 작은 두자릿수인 12로 추정된다.[33] 2015년 10월 8일 공허의 유산 3.0 인터페이스 개선 이후로 대사가 변경되었다.[34] 원판에는 없는 대사이다.
3.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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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치 내역 펼치기 · 접기 ]
- 4.11.0 돌진 추가 공격력 8 삭제, 대신 돌진업 이동 속도 4.13 → 4.72 (보통 속도 2.953 → 3.371)}}}
전작에 비해 보호막이 10 너프됐으나 공격 속도가 떨어진 저글링을 상대하기는 편해졌다.[40] 덕분에 스타크래프트 1에서는 광전사 1명이 저글링 3마리에게 지지만[41]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승리한다.[42]
전작보다 컨트롤의 중요성이 더 커지면서 근접 유닛인 광전사를 다루기가 힘들어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 쓸 수도 없는 유닛이다. 왜냐하면 일단 '''가스를 먹지 않고''', 테프전에서는 테란 지상군에게는 추적자가 버틸 수가 없게 만드는 유닛인 '''불곰'''이 있기 때문이다.
블리자드 상성표에도 적혀 있지만 광전사는 '''일단''' 불곰의 상성 유닛이다. 광전사는 경장갑 유닛이고 불곰은 중장갑 추가 피해를 주며, 보호막 + 생명력이 불곰의 생명력보다 높으므로 광전사와 정면 승부를 하면 불곰이 불리한 건 맞다.
문제는 실전에서는 불곰이 전투 자극제 먹고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를 늘린 뒤에 충격탄으로 속도를 까면서 무빙 샷을 쏴대니 당연히 '''버틸 수가 없다!''' 노동 8호는 이걸 비꼬아서 이런 짤방을 그렸다. 사실 이런 게 큰 의미가 없는 게 애초의 광전사의 용도는 불곰을 '잡는' 것이 아니라 탱커의 역할이 더 크다. 오히려 무빙 샷을 할 때 일일이 일점사하지 않으면 추적자나 거신을 때려야 할 불곰이 가장 가까운 광전사를 때리게 되므로 달려들어야 할 판에 도망치게 되니 속 터질 수 밖에 없다. 물론 돌아가서 공격을 해도 되된다. 스타크래프츠는 이를 시즌 5 17화에서 그려냈다
따라서 불곰이 물러서지 못하게 적절히 역장을 써 줄 파수기는 필수 사항이다. 일단 광전사가 불곰에게 바싹 붙고 불곰이 도망치지 못하게 막으면 오히려 불곰이 부드러운 샌드백이 된다. 혹은 파수기의 수호 방패로 방어력을 크게 늘린 돌진 업그레이드된 광전사로 상대하는 것도 좋다.
돌진을 할 때 전투 자극제를 강요하면서 광전사 2, 3명이 산화되는 건 별로 큰 손해도 아니고, 전면전에서 한타 싸움이 일어날 때는 전방에서 다수의 광전사들이 탱킹을 하며 후방에서 파수기, 추적자, 불멸자, 혹은 거신 등이 백업하는 식으로 싸운다.
아무튼 버틸 수가 없다느니, 목각 인형이라느니 말이 많았지만 생산 속도가 빠르고 기본 유닛이라서 차원 관문과 합쳐서 현재는 많이 등장한다. 뭔가 쿨타임이 돌아왔는데 병력이 거의 온전한 상태라면 일단 광전사를 소환하게 된다. 이래나 저러나 프로토스 유저들의 영원한 친구다. 황금함대의 몸빵에서 집정관이 떨어져나가면 긴급으로 보충되는 몸빵이기도 하며, 지상군 조합에 절대 빠지지 않는다. 공중전에서도 어그로를 끌기 위한 용도로 상대 공중 유닛에 달려들어 공격을 대신 받는 사이에 아군 공중 유닛이 밀어붙일 여지를 줄 수 있는 어디에나 빠지지 않는 약방의 감초다.
즉 상대가 공중 올인만 가지 않는다면 무슨 빌드를 쓰든 써먹을 수 있는, 광물만 소비하는 좋은 탱커 유닛이다. 결론은 조합해서 쓰면 괜찮게 쓰인다. 다만 전작과 달리 빠른 발을 이용한 단독 운용이 불가능하다. 사실 스타크래프트 2가 전체적으로 스타크래프트 1에 비해서 단독 유닛만으로는 이기기 힘들게 바뀌었다. 전작의 광전사와 이번 작의 불곰이 워낙 깡패라서 상대적으로 후달리는 관계로 이렇게 놀림받는 것 뿐이다.
공허의 유산부터는 성능이 매우 좋아졌는데도 더 사기적인 유닛의 존재로 인해 실업자가 되어 버렸다.
멀티플레이에서 돌진이 개편되었는데, 돌진을 해서 붙은 적에게 30의 피해를 추가로 주는 것이다. 그 대신 돌진 업그레이드 후의 기본 이동 속도가 2.95에서 2.75로 하향되었다. 그러나 노업 기준으로 돌진 이후 칼질 한 번만 해도 30+8×2=46의 피해량이라 저글링이고 일꾼이고 다 한 방이라 너무 세서 롤백될 분위기이다... 그리고 역시(?) 개발 팀에서 충돌 시 피해가 제대로 안 들어가는 버그가 있어서 이 부분을 패치 직전에 수정했는데 따라서 수정한 이후에는 테스트를 못해봤다고 밝혔다. 9월 3일 37164B패치에서 돌진 충돌 추가 피해는 8로 하향되었다.
16년 11월 적용된 멀티플레이 디자인 변화에서 돌진 연구 완료시 이동 속도를 2.75에서 2.95로 롤백할 예정이다.[43]
성능은 이렇게 좋아졌는데도 불구하고 '''공허의 유산에서는 밸런스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가격 대비 효율이 너무 좋은 유닛 사도의 추가로 인해 초반 교전에서 쓰여야 함에도 쓰이지 않고 후반 분광기를 이용한 견제에만 사용되고 있다.''' 기껏해야 초반 올인을 막기 위한 궁여지책이나 중후반 멀티 파괴를 위해 광전사를 일부 뽑아 돌려주는게 전부다.
광전사가 사도를 상대로 앞서는 점은 대 중장갑 DPS가 좀 더 좋고, 가스 소모 없이 광물만 소모하며, 건물 파괴에 능한 것이다. 사도 원거리 유닛이지만 광전사와 방어막 + 체력 합 기준 10 차이밖에 나질 않고[44] 더 안정적인 밀집 화력을 발휘할 수 있는데다가, 대 경장갑 딜링은 광전사는 상대도 안 될 정도로 막강하다. 거기에 사이오닉 이동으로 인해 초반 주도권은 광전사에 비해 수월하게 가질 수 있어서 여러모로 초반에는 광전사보다는 사도를 선호하는 편이다. 비록 초반에 가스 25를 추가로 소모하긴 하지만 견제, 주도권 면에서 광전사보다 더 우월한데 광전사를 뽑을 이유가 없다.
군단의 심장 시점에서도 광전사는 후반으로 갈수록 적의 병력의 화력을 제일 먼저 분산해서 받아주고 고급 유닛을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반면 사도는 광전사가 할 수 없었던 초반 주도권과 더불어 견제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초반 광전사를 섞어주는 플레이가 아예 나오지 않게 되어버린 것이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광전사에 비해 사도는 고급 병력을 지켜주지 못하는 면이 있어서 광전사의 기용 가치가 생긴다. 즉, 사도 이전에는 광전사로서 견제와 주도권을 모두 챙겨주지 못하는 아쉬움이 매우 컸지만 사도 등장 이후 유연하게 사도에서 광전사로 넘어가는 프로토스 초중반 빌드가 유연하게 됨으로써 교전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주 평가다.
3.8 대격변 패치 이후에도 '''역할은 동일하다.''' 다만 사도가 해주었던 역할을 이제는 추적자가 어느정도 맡아줄 수 있는 것이 변화점. 초반 모선핵이 없으니 저그전에서는 광전사, 사도보다는 추적자 + 배터리가 더 낫다. 동족전에서는 추적자와 사도 두 선택지로 심리전을 걸 수 있다.[45] 테란전에서는 테란의 빌드에 따라 다른데 상대가 메카닉 테란 체제를 선택할 경우 광전사는 가급적 분광기를 이용한 견제 용도로 사용하자. 정면 교전 시에는 군단의 심장 때와 마찬가지로 돌진하는 순서대로 화염기갑병과 땅거미지뢰에게 죽어나간다. [46]
다만 3차 대격변 패치를 거친 현재에는 사도가 심한 하향을 먹음에 따라 '''종족을 가리지 않고 줄창 나오는 스타크래프트 1의 위용을 회복했다.''' 종족을 가리지 않고 탱커 겸 용역 깡패로써 자주 애용되는 편이며, 불멸자, 공성 전차, 바퀴 등 웬만한 유닛들의 딜을 일선에서 받아주는 딜탱이 되었다.
3.2.1. 능력: 돌진
최신 5.0.3 버전 기준으로 황혼 의회에서 광물 100/베스핀 가스 100을 들여 100초 동안 '돌진'을 연구하면 기본 이동 속도가 3.15에서 4.725로 상승하는데, 이는 전작의 발업과 같은 수치이다.
해당 연구가 끝나면 광전사가 적과의 사거리를 4 이하로 좁힐 때 고속으로 적에게 접근할 수 있다. 이때 이동 속도는 무려 '''10.7.''' 조작 불가능한 유닛인 요격기를 제외하면 그 어떤 유닛보다도 더 빠르다. 이러한 고속 이동은 쿨 타임(10초)이 있으며, 항시 자동으로 발동하도록 스킬을 켜 놓거나 꺼 두었다가 직접 조작할 수도 있다. 단축키는 C. 보통은 자동 시전으로 놔두지만 교전 상황에 따라서는 수동으로 켜야 할 때도 있다. 특히 화염차나 맹독충이 몰려있는 곳으로 달려들면 속이 폭발할 지경이다.
사실 돌진은 베타 공개 이전에 상당히 기대를 받았지만 정작 나오고 보니 [47] 1.3.0 패치 전에는 자기 사거리보다 더 멀리서 돌진이 멈춰 버려서 돌진을 해봤자 '''때릴 수가 없었다.''' 돌진 끝나고 광전사가 사이오닉 검은 커녕 사이오닉 손톱 하나 대 보기도 전에 다시 무빙 샷의 악몽이 시작될 뿐이었다. 전작의 발업(150/150)보다 더 비싼 비용과 개발 시간에 비하면 영 안습이었다. 그런데 그나마 돌진이라도 없으면 광전사는 에누리 없이 목각 인형 신세가 돼서 다가가지도 못하고 줄줄이 산화했다. 대사 그대로 '''버틸 수가 없다!''' 돌진 까는 만화이다.[48]
블리자드도 이 문제가 꽤나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했는지 1.3.0 패치로 돌진을 사용했을 때 적을 적어도 '''한 방'''은 때릴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 '광전사의 역설'은 없다! 1.3.0 패치 이후 돌진의 가장 큰 문제점이 수정되어서 꽤 쓸만해졌고 게임 특성상 전작의 발업보다 돌진이 훨씬 더 유용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다만 정확히는 끝까지 쫓아가지는 않고 일정 시간 동안 계속 따돌리는 데 성공하면 한 대를 안 때려도 돌진이 끝난다. 하지만 화염차도 돌진을 쓰자마자 도망쳐도 한 대는 맞고 돌진 광전사를 따돌릴 수 있는 건 점막 위의 발업 저글링밖에 없으므로 큰 영향은 안 끼친다.
공허의 유산 2.5.5.패치 이후로, 돌진에 맞으면 30의 피해가 들어간다! 게다가 돌진 시 평타 1대를 무조건 명중시키는 능력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들어가는 피해량은 총 '''46이다.''' 일꾼과 저글링은 한 방이다! 그러나 이는 버그로 다음 패치[49] 이후 8로 줄어들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일단 8은 먹이고 시작하니 화력 면에선 상당히 좋아졌다. 더불어 공허의 유산부터는 돌진 업 시의 기본 이속이 2.95로 상향되었다. 기존 군단의 심장까지는 2.75라 돌진업을 해도 빠르다고는 할 수 없었으나, 이 패치로 최소한 추적자랑 비슷한 급이 된 셈이다. 3.14 패치에서 돌진 업글 비용이 200/200에서 100/100으로 감소했다. 사도 때문에 광전사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게 그 이유다. 이후 사도가 더 너프를 먹으면서 주력 유닛의 자리를 다시 되찾아오는 데 성공했다.
2019년 예고된 밸런스 패치에선 돌진 데미지가 삭제된 대신 돌진 충격 연구를 해야 대시 돌진 데미지가 생긴다. 돌진 충격은 돌진 연구를 요구한다. 협동전에서의 점멸-위상 반응로나 사이오닉 폭풍-플라즈마 쇄도와 같은 원리이지만. 래더에서는 최초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 밸런스 패치에선 돌진 데미지 자체가 삭제되었고 대신 돌진 업그레이드 시 기존보다 이동 속도가 더 증가하는 것으로 마무리다. 이제 돌진 업을 하면 4.725로 자극제 먹은 해불과 이동 속도가 동일해진다. 다만 돌진 데미지가 없어진 관계로 기존의 해병 저글링 등의 유닛과의 상성은 오히려 더 나빠진 편이다.
3.2.2. '''버틸 수가 없다!'''
문서 참조. 어디까지나 1.4.0 이전까지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었다. 그러나 업토스의 등장은 하나부터 열까지 프로토스 유닛에 대한 가치를 싹 갈아 버렸다.
광전사는 그야말로 '''광좀비'''가 되어버리는 어마무시한 위엄을 자랑하게 되었다. 업토스가 성행하게 되어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돌리게 되면 끽해 봐야 1/1 업그레이드 정도 되어 있는 테란/저그의 병력이 적어도 2/2 업그레이드 되어 있는 광전사와 붙으면 광전사를 녹일 수가 없다. 그리고 테란 같은 경우에는 프로토스전에서 해병보다는 불곰에 힘을 몰아주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에 도망가면서 다 죽거나 병력이 줄어드는 일이 허다하다.
이에 원이삭 등 프로토스는 광전사의 힘을 극대화하여 과거 질럿+하이 템플러 러시를 연상케 하는, 돌진을 먼저 업그레이드하여 테란 바이오닉 병력의 허리 돌리기를 원천봉쇄하다시피 하고 파수기의 역장으로 병력을 잘라먹는 한편, 고위 기사의 환류를 통해 의료선을 고자로 만들어서 광전사와 재활용된 집정관으로 몸빵 겸 밀어버리는 이른바 원이삭식 프로토스를 유행시키게 되었고 테란들은 비명을 질렀다. 다만 이 체제는 의료선 견제에 끝도 없이 휘둘릴 수 있는 것이 좀 단점이다.
게다가 이 전략은 땅거미 지뢰의 보호막 추가 공격력 버프로 인해 예전보다 힘이 빠지게 되었다.
공허의 유산부터는 교전시 대사도 바뀌어서 버틸 수가 없다는 옛말이 되었다.
3.3. 상성
달라붙기가 힘들지 일단 달라붙은 상황에서 준수한 공격력과 공격 속도를 방어 유형에 관계 없이 넣어 dps는 굉장히 높다. 추적자, 사도는 경, 중장갑을 추가 피해를 넣어도 약간 밀리는 데다 인스턴트가 아니라 딜 낭비도 있고, 가격이 조금 비싸다. 그 지상 깡패라는 불멸자도 비 중장갑 DPS는 광전사 한기와 약간 높은 정도다. 암흑 기사는 확실히 DPS가 높지만 어마어마하게 비싸서 소모하기 부담스럽다. 부가 기술에 따라 교전 상황이 크게 차이가 나는 해병, 불곰, 바퀴 등과의 교전도 일단 달라붙고 프리딜을 할 수 있는 상황이면 높은 DPS, 준수한 맷집으로 교전도 잘한다. 그런데 그 달라 붙기가 힘들어서 지형과 컨트롤을 잘 해야하고강제로 지형을 만드는 파수기의 역장 지원이 매우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단독으로는 쓸모가 없고''' 오로지 '''몸빵'''과 '''땜빵'''을 위해 존재하는 유닛이다. 전작에 비해 전천후 돌격병 역할은 할 수 없지만 조합과 상황에 따라 탱커, (프리딜 상황이면) 딜러, 게릴라 부대 등으로 쓸 수 있다.
- 광전사 = 저글링
전작과 같다. 타이밍과 상황에 따라 상성이 바뀌는데 초반에는 광전사가 전작에 비해 보호막 수치는 10이 줄어 50이 되었지만 저글링의 공격 속도가 상당히 느려져서[50] 광전사가 전작보다 저글링을 더 잘 잡는다. 저글링은 노업이고 광전사는 풀업시 아무리 쳐맞아도 안 죽는데 저글링은 픽픽 쓰러져나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비용이다. 광전사는 광물 100에 1명인데 저글링은 그 가격에 4마리나 나오기 때문에 물량에서 밀릴 수 있다. 또한 근접전 특성상 지형을 가장 심하게 타는데 양쪽 다 공방업이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물량전으로 싸우면 넓은 지형에선 저글링이 이기며 좁은 지형에선 광전사가 이긴다.
- 광전사 < 맹독충
상성이라도 뒤집을 수 있는 저글링하곤 다르게, 맹독충은 그 특성상 경장갑에 근접이라는 특성을 가진 광전사에겐 재앙이다.[51] 사실 저프전에서 맹독충이 올인 외엔 자주 등장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공허의 유산에서 메타가 히링링으로 바뀌자 광전사를 운영할 때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단 자원이 넘쳐나는 후반부로 가면 이야기가 어느 정도 달라지는데, 광물 100밖에 소모하지 않는 광전사와 달리 맹독충은 기본 베이스인 저글링에서 변태하기 때문에 맹독충 1마리의 가격을 계산한다면 저글링 1기 당 광물 25, 거기에 맹독충 변이 시 광물 25/가스 25를 추가로 소모하게 된다. 후반 가면 자원이 넘쳐나서 별로 자원을 많이 먹을 것 같지 않지만 기억하자. 저글링은 물량 빨로 승부하는 유닛이다. 맹독충의 베이스인 저글링이 이러한데 하물며 그에서 변이한 맹독충은 어떠하겠는가? 광전사는 먹지 않는 가스를 맹독충은 먹는데다가 그 엄청난 물량을 생산하려면 광물은 물론이고 가스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소모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더욱이 맹독충은 많이 모여야 그 효과를 발휘하는 물량 유닛인 주제에 1회용 유닛이다. 물론 그만큼 화력은 강해지지만, 광전사의 맷집이 초반 1티어 유닛치고는 워낙 강하다 보니 암만 못해도 최소 4마리 가량은 들이받아야 겨우 1기를 잡는다는 말이다. 그 4기의 총 자원량을 살펴봐도 광전사 1기 자체 가격과 비교하면 당연히 자원이 더 들어가니 가성비가 맞을 리가 없다.[52] 이런 점을 노리고 애초에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후반 물량전을 벌이면서 지속적으로 광전사를 컨트롤하면서 최소한 적은 수의 유닛으로 손해를 유도하면서 맹독충과 끊임없이 교환을 해 주면 저그 입장에서는 자원상으로 손해를 더 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광전사는 쿨타임과 자원상의 요건만 허락된다면 차원 관문에서 순식간에 병력을 충원할 수 있다. 반면 저그는 애벌레를 지속적으로 뿌려주고 저글링을 생산하는 시간에 맹독충 변이 시간까지 합해도 광전사 소환보다 시간이 더욱 많이 걸린다. 자원 가성비는 당연히 광전사에 비해 턱없이 손해보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특히 집정관에게라도 잘못 박는 날엔 사망 확정이다.
- 광전사 = 바퀴
체력 145와 16이라는 적지 않은 공격력, 기본 방어력 1을 가진 바퀴는 광전사 입장에선 껄끄러운 존재. 거기에 바퀴는 이동 속도도 느린 편은 아니어서, 광전사는 바퀴의 무빙 샷에 농락당할 수 있다. 설령 칼질을 했다고 해도, 바퀴는 잠복으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돌진이 개발된 이후의 상황은 다르다. 바퀴는 공격 속도가 심하게 느려서 실제 DPS는 저글링 1기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이고 가격 대비 맷집이 장점인데 광전사도 한 맷집 하는 데다, 공격 속도는 훨씬 빨라 일단 달라붙으면 바퀴는 압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자유의 날개 시절에는 무감타 이전에 경기를 끝내기 위해 광전사, 집정관, 불멸자, 파수기를 조합한 트리플 뽕이라고 불리는 러시도 존재했다. 저그가 제대로 조합을 갖추면 광전사가 바퀴에 농락당하는 건 사실이지만, 당장 히드라리스크를 조금만 추가해줘도 바퀴가 얻어맞는 사이에 광전사는 순식간에 죽는다. 땡바퀴와의 소규모~중규모 교전은 광전사가 업만 잘 되면 상성을 씹어먹는다. 또한 바퀴가 생산성이 좋기는 하지만 광전사에게도 차원 관문이 있다. 이것을 이용한 광전사 견제는 소수의 바퀴와 여왕 정도로는 막기 힘들 정도로 골치 아프다. 또 바퀴는 광전사보다 광물을 적게 먹긴 하지만 가스를 먹는 유닛이다. 계속 1:1 비율로 교환해주면 손해보는 것은 저그 쪽이다. 게다가 실전에서는 광전사 뒤에서 그놈의 집정관이 바퀴에게 스플래시 생명체 추가 데미지를 먹인다.
- 광전사 >> 궤멸충
궤멸충은 사업유무 관계없이 담즙 예측샷을 해도 피할 순 있으며 광전사 기본 공격력과 돌진 공격력으로 압살할 수 있다. 대신 땡궤멸충 한정이며 바퀴는 몰라도 가시지옥은 요주의하자.
- 광전사 = 히드라리스크
일단 광전사도 다른 관문 유닛과 마찬가지로 히드라리스크의 '미칠 듯한' DPS에 약한 편이다. 하지만 히드라리스크가 어정쩡한 숫자일 경우엔 돌진업된 광전사는 히드라의 화력을 분산시키며 뒤에 있는 불멸자나 거신이 온전히 딜링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다수의 광전사는 애매하게 본진을 방어하고 있는 히드라리스크를 곤죽으로 만들 수 있다. 결국은 히드라리스크의 숫자가 많지 않거나, 히드라리스크 주위에 바퀴나 식충 등 호위 유닛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상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지원유닛 없이는 위의 맹독충보다도 더 최악의 상성으로 사정거리 9의 원거리 공격+일자형 범위 공격이라 가시지옥 소수만 자리잡고 있어도 땡광전사로 들이대는 건 대놓고 단체 조공하는 꼴이다. 전작에서도 극상성 수준인데 공허의 유산이라고 다르지 않다. 공허의 유산 초반의 저프전에서 가시지옥 등장 후 광전사를 보기가 힘들었던 가능성이 큰 원인이다. 그러나 가시지옥에 대한 공략법이 발달하면서 돌진 광전사+불멸자를 베이스로 불사조나 분열기를 섞는 것이 가시지옥의 정석적인 카운터로 자리 잡았다. 아니면 원거리 공격을 하는 분열기를 보호하며 진형이 무너지지 않게 앞에서 탱킹하는 역할을 한다. 당연하지만 어디까지나 상술한 조합이 제대로 받쳐줄 때 얘기지 광전사 단독으로는 돌진이 있거나 말거나 가시지옥에게 썰려나가기 때문에 광전사 그 자체로 가시지옥을 잡을 수는 없다.
- 광전사 > 여왕
애초에 여왕은 이속이 느려서 무빙샷도 힘들고 공격용 유닛이 아니어서, 광전사 입장에서 딱히 힘들 만한 싸움은 아니다. 다만 광전사에게 상성상 우위인 유닛이나 가시촉수 등의 건물을 계속 치료할 경우 상성이 바뀌는 것은 주의할 것이다.
- 광전사 << 군단 숙주
군단 숙주가 내뱉는 식충은 히드라리스크보다도 험악한 DPS를 자랑한다. 돌진의 개발 여부와는 상관없이 광전사는 다가가기도 전에 식충에게 녹는다.
- 광전사 << 울트라리스크
엄청난 맷집을 자랑하고, 공격력 35를 방사 피해로 입히는 울트라리스크는 광전사 따위는 그냥 씹어먹는다. 자유의 날개에선 울트라가 중장갑에게만 추가 피해를 줬기 때문에 그나마 광전사로 어찌해볼 수 있었지만 공격력이 35로 통일된 군단의 심장에서 광전사는 울트라 입장에선 그냥 장난감 같은 존재다. 게다가 공허의 유산엔 키틴질 장갑 업글이 상향되어 광전사로 울트라리스크를 상대해선 안 된다. 그나마 돌진 대미지 8을 먹일 수 있다는 점이 광전사에게 위안이라면 위안이겠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 수준에 불과하다. 울트라리스크는 불멸자로 상대하고 광전사는 그러한 불멸자의 천적인 저글링에 대항하여 불멸자에 대한 호위 유닛으로 사용하자.
- 광전사 = 해병
광전사는 해병의 공격에 잘 버티는 편이고,[53] 돌진 덕분에 해병도 잘 잡는 편이다. 하지만 해병은 보너스가 없음에도 경장갑이나 무장갑 상대로 DPS가 매우 좋은 편이기 때문에[54] 다수 대전에서는 해병의 밀집 화력에 광전사가 돌진 업 여부와 상관없이 산화해버린다. 따라서 프로토스 입장에선 고위 기사나 거신처럼 광역 피해를 주는 유닛의 지원이 있어야 하고 광전사는 적의 화력분산과 탱킹으로 역할이 바뀌게 된다. 그러나 밤까마귀까지 만나면 이것도 의미가 없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광전사 쪽이 방업이 앞서고 수호 방패의 지원을 받으면 해병이 난도질당한다.
사신은 언덕을 마음대로 오르내릴수 있고 이동 속도도 화염차 수준인데다 비전투시엔 체력까지 차므로 초반 광전사로선 불리하다. 어차피 대부분 첫 유닛은 사도나 추적자일 터이지만 만약 초반에 광전사로 사신을 상대하겠다고 하다간 일꾼만 허망하게 잃고 기진맥진해진다. 넓은 곳에서 상대할 경우엔 아예 무빙샷에 광전사까지 녹는 참극을 겪을 수 있다. 허나 만약 후반까지 사신이 살아있다면 돌진 업한 광전사 무리의 먹거리일 뿐이다. 하지만 중후반에는 사신을 충원할 일이 없으므로 상성이 별 의미가 없다.
돌진 업 여부에 따라 상성이 달라지는 관계이다. 돌진 연구가 되지 않은 초반 시점에선 불곰의 충격탄과 무빙 샷에 광전사가 농락당한다. 하지만 돌진 업과 방업 등이 되면, 이때부터 광전사는 진정한 불곰의 상성으로 거듭난다. 서로 업글이 같다 쳐도 광전사는 불곰의 공격을 17방이나 버티며 파수기의 수호 방패 지원까지 받으면 무려 30방 이상을 버틸 정도로[55] 맞아도 맞아도 죽질 않는 광좀비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준다. 물론 돌진 없어도 파수기의 수호 방패의 지원을 받으면 불곰이 광전사를 컨으로 잡으려 해도 한 세월이 걸린다. 불곰의 롤백으로 돌진업 후의 상성은 그나마 나아졌다.
- 광전사 ≤ 유령
유령은 경장갑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유닛이어서, 경장갑인 광전사에겐 꽤 아픈 피해를 줄 수 있다. 다만 애초에 유령은 전투 유닛으로 설계된 게 아닌지라 동일 자원으로 싸우면 유령 쪽이 다소 손해를 보는 감이 있다.[56] 사실 테란 조합의 가장 핵심인 유령들이 몽땅 광전사에게 포위되어 평타나 치는 상황이면 그 전투는 테란이 크게 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 광전사 < 화염차
유령과 마찬가지로 화염차는 경장갑인 광전사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유닛이다. 특히 공격 방식이 1자로 방사 피해를 주는 형태이고, 여기에 지옥불 조기 점화기 업그레이드까지 되어버리면 광전사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단 화염차의 공격 속도는 2.5로 느린 편이고 공격 범위도 의외로 좁기 때문에 둘러싸여 다굴당하면 뭘 해보지도 못하고 폭죽이 된다. 그래서 화염차 숫자가 애매하다면 돌진 업이 되어 있는 광전사에게 오히려 밀릴 수 있으므로 최소한 4대는 모아야 한다. 물론 서로 광전사와 화염차를 미친 듯이 모으면 원거리 공격을 하고 방사 피해를 입히는 화염차가 결국 유리하지만 어차피 대부분의 프로토스 유저들은 화염차를 몰아내는 데 거의 추적자나 모선핵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딱히 상성의 의미는 없다.
- 광전사 << 화염기갑병
화염차와는 다르게 화염기갑병은 부채꼴 형태로 방사 피해를 입혀서, 경장갑을 상대로 폭딜을 하는 유닛이다. 더구나 의료선의 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생체이므로 더욱 잡기 힘들다. 그래서 광전사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유닛이다. 게다가 서로 생산하는 데 필요한 가격과 인구수가 똑같다는 것도 광전사 입장에선 불리하다. 게다가 지옥불 패치 이후로는 지옥불 업그레이드가 된 화기병을 만나면 딜을 버틸 수가 없으므로 광전사만으로 상대하기 힘들다.
- 광전사 << 땅거미 지뢰
완벽한 극상성. 근접 유닛인 광전사에게 지뢰의 짧은 사거리는 문제가 없고 직격당하면 한 방에 칼라의 품으로 가며 방사 피해로 주변 광전사들의 보호막까지 싹 벗겨질 수 있다. 지뢰 패치 이후 선기사단 돌진 광전사가 사장된 이유다. 다만 소수만 돌진시켜 지뢰의 쿨을 빼거나 역대박을 노릴 수는 있다.
- 광전사 > 공성 전차
전작의 그 상성 그대로다. 공성 모드로 자리잡는다 해도 광전사는 경장갑이고 체력도 해병, 저글링에 비해 훨씬 높기 때문에 해병과 저글링과는 다르게 공성 전차의 포격에 잘 버티는 편이고 돌진으로 순식간에 거리를 좁힐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젠 인구수마저도 동률이 아니다. 하지만 전작을 생각하고 공성 전차 위주의 병력에 광전사 다수의 병력으로 덤벼들 경우 공성 전차의 향상된 경장갑 화력과 포격 인공 지능에 의해 녹아버릴 수 있다. 따라서 불멸자 같은 유닛과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허의 유산에선 공성 모드가 아닐 경우 포탑이 따로 돌아가게 바뀌었기 때문에 공성 전차의 무빙샷은 가능하지만 돌진 광전사가 다수이면 순식간에 포위돼서 박살난다.
- 광전사 ≥ 토르
비록 토르도 체력이 높은 편이라서 광전사에게 잘 죽는 편은 아니고 DPS도 최강 수준이지만, 단일 대상에게 강한 토르의 특성상 쪽수로 밀어붙이는 광전사에겐 아무것도 못하고 터져나간다. 동인구수 대전에서는 토르가 승리할 수 있지만 문제는 생산 시간과 회전력에서 계속 뽑혀나오는 광전사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더구나 광전사는 광물 100만 먹는 유닛이고 토르는 광물 300에 가스를 200이나 잡아먹는다. 다만 문제는 토르는 원거리 유닛이라 광전사가 먼저 맞아야 하고 쌓이고 뭉칠수록 화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토르 다수 쌓인 데에 광전사만 보내는 건 광물을 몇천 단위씩이나 버리는 행위나 다름없기 때문에 되도록 광전사는 공격을 맞아주는 탱커로, 후방의 다른 유닛들이 딜을 넣게 하는 것이 좋다.
- 광전사 ≥ 사이클론
사이클론의 이동 속도는 광전사의 이동 속도보다 빠르며 돌진업을 마쳐도 사이클론이 여전히 빨라서 광전사가 따라잡기가 버거운 편이다. 대신 광전사는 경장갑이기에 사이클론의 화력을 잘 견디는 편이고 돌진으로 순식간에 사이클론에 접근할 수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광전사도 해병이나 저글링과 마찬가지로 쪽수로 밀어붙인다는 점에서 사이클론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존재다. 사이클론 개편 이후에는 사이클론도 생산성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안그래도 경장갑인데 방어력까지 1 붙어 있는 광전사를 사이클론으로 대적하기는 버거운데 파수기가 수호 방패까지 켜 준다면 아무리 얻어 맞고도 죽지 않는 광전사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준다. 롤백 이후로는 목표물 고정을 다시 지상 병력에 꽂아줄 수 있고 인구수도 3으로 줄어서 상성관계가 그나마 좀 나아졌지만 유리몸인 건 여전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화염기갑병으로 해결하는 게 옳다.
- 광전사 > 추적자
일단 추적자는 중장갑에게 추가 피해를 주기 때문에 경장갑인 광전사를 잘 죽이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돌진 업이 안되어 있는 광전사는 기본 이동 속도 면에서 추적자에게 밀리는 편이기 때문에 추적자의 무빙 샷에 농락당하기 쉬운데 특히 점멸 업이 되어 있다면 노업인 광전사는 농락당하다가 죽게 된다. 하지만 돌진 광전사는 무리다. 점멸업이 되면 불리함을 덜 수 있지만 점멸업이 되어있다고 해도 가스를 먹는 추적자의 가성비로는 돌진 광전사를 이길 수 없다. 물론 거신이나 집정관, 불멸자가 섞인 조합전에서 추적자가 많은 쪽과 광전사가 많은 쪽이 싸우면 광전사가 많은 쪽이 이긴다. 애초에 후반에 프프전에서는 힘싸움용이라면 추적자를 적게 뽑아야 한다.
- 광전사 ≥ 파수기
전투 능력 그 자체는 무섭지 않고 근접 유닛이라 수호 방패도 무시한다. 그 놈의 역장만 조심하면 되긴 하는데 역장으로 길이 막힌다 해도 프로토스에게는 역장을 부술 수 있는 유닛이 집정관과 거신, 둘이나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프프전에서 집정관이 나오는 이유는 아군 광전사의 공격로를 확보함과 동시에 적 광전사를 막기 위함이다.
중장갑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불멸자는 경장갑인 광전사를 잘 잡지 못한다. 그리고 광전사는 공격력 8을 2번 입히는 형태이고 불멸자의 강화 보호막 따위는 그냥 무시해버린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방어막으로 광전사의 공격도 어느 정도 막히기는 하지만 불멸자가 중장갑 유닛들을 내버려 두고 광전사와 싸우는 것 자체가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 고위 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은 해병과 저글링과 다르게 제대로 맞더라도 2방이나 버텨내며 오폭의 위험이 있어서 아군에 달라붙은 광전사에겐 쓸 수 없다. 고위 기사는 돌진 광전사 상대로는 수지타산이 안 맞으니 그냥 폭풍 뿌려놓고 집정관으로 합체하자.
- 광전사 >> 암흑 기사
암흑 기사의 공격력은 45씩이나 되기 때문에 광전사는 칼질 4번만으로 죽는다. 광전사가 돌진하더라도 공격력은 암흑 기사의 절반이라 여전히 불리하다. 더군다나 탐지기마저 없다면 그냥 끝장이다. 하지만 암흑 기사는 가스를 125나 먹기 때문에 광전사 몇 명 잡고 암흑 기사를 허무하게 잃는 것은 암흑 기사 측이 손해다.
- 광전사 < 거신
거신이 경장갑 보너스가 붙어있긴 하지만 일단 광전사는 다른 기본 유닛인 해병이나 저글링보다는 거신의 공격에 잘 버티는 편이다. 그러나 실전에선 애초에 거신에게 다가가지도 못하며 거신의 호위 병력들과 싸우다가 거신의 열 광선을 맞고 제일 먼저 산화하는 게 대부분이다. 원래 광전사는 거신을 잡는 용도보다는 집정관과 함께 거신의 공격을 받아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 광전사 < 집정관
전작처럼 집정관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비록 집정관의 DPS가 내려갔다고 해도 생체 추가 공격력과 방사 피해는 무시할 수 없다. 돌진 업이 되어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프프전에서 집정관이 자주 나오는 이유이다.
- 광전사 ≤ 사도
사도는 광전사보다 공격력은 높은데 공속 때문에 DPS가 딸린다. 하지만 사도는 허리돌리기로 원거리 공격을 할 수가 있고 사이오닉 이동으로 도망도 칠 수 있다. 그래서 동일 인구의 땡사도 vs 땡광전사 전투는 사도의 숫자가 많아질수록 광전사가 불리해진다. 물론 실전에선 거기까지 갈 상황은 잘 안 나오지만, 사도가 공명 파열포 업그레이드를 하면 정면에서도 광전사가 불리해진다.
- 광전사 ≤ 분열기
분열기는 200이라는 무지막지한 공격을 범위로 먹여서 상당히 강력하지만, 공격을 하고 나면 30초를 기다려야 하니 그다지 광전사 상대로 좋지는 못하다. 특히 타겟이 된 광전사가 돌진으로 상대에게 뛰어들 경우 오히려 역대박이 나서 망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할 것이다.
3.4. 각 종족전 위상
3.4.1. 저프전
저그를 상대로는 다른 종족전보다 사용에 신중해야 하는데, 초반 저글링이나 단독으로 다니는 히드라리스크를 제외하면 강력하다고 할 만한 유닛이 없기 때문이다. 경장갑이라는 특성을 전혀 활용할 수 없는 점이 치명적이다.[57] 맹독충과 점막 위의 바퀴는 광전사의 천적이다. 이들을 제외하더라도 뮤탈리스크에게 털린다.[58] 감염충이 진균 번식을 쓰면 돌진이 업그레이드가 되었어도 원거리 유닛에게 대책 없이 학살당할 수 있다. 군단 숙주에게는 관측선을 대동한다고 해도 험악한 DPS 때문에 버틸 수가 없다. 따라서 저그가 어떤 테크를 타든 대규모 광전사 대비는 되는 셈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잘 쓰일 수 있는 여지는 있다. 광전사 압박은 바퀴를 늦추는 저그에게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고, 차원 분광기와 파수기와 조합되어 저그 자원줄을 말리는, 자원 대 효율이 높은 견제를 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다. 바퀴라고 해도 무빙 샷을 안 해주면 1대 1로는 업 잘 된 광전사한테 탈탈 털리므로 돌진도 때에 따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59] 테프전 광전사의 재발견은 타 종족전의 위상도 다소 바꾸어 놨으며 한때 저그의 프로토스 결전병기였던 울트라리스크의 몰락에 원인을 제공하기도 하였다.[60] 전작만큼 전면전에서 대규모로 쓰기에는 추적자에 비해 효율이 별로지만 소규모 전투나 견제에는 위력을 발휘한다. 특히 견제에 사용하면 돌진 업그레이드가 된 이후부터는 대충 가시 촉수 다섯 개 정도를 박아둔 저그 멀티도 광전사 12기 정도로 다 깨고 수비 병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일벌레를 피신시키거나 잠복시킬 수 있다. 또한 저그 본진에 소환될 경우 둥지탑이나 산란못 등 주요 건물을 순삭할 수 있다. 가스에 여유가 있다면 암흑 기사와 섞어서 더 큰 파괴력을 기대할 수 있다.
군단의 심장 들어서 공허 포격기를 5~6기 가량 확보하면서 트리플 자원을 바탕으로 거신과 기사단 테크를 올리는 빌드가 자주 보이는데, 이 경우 추적자보다 광전사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추적자에 비해 딱히 성능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가스 소모가 없고, 히드라리스크를 상대로는 오히려 추적자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공허 포격기와 광전사, 소수의 파수기 조합을 로봇공학 시설이 갖추어지기 전까지 사용한다. 이 경우 저그도 공허 포격기를 상대하기 위해 히드라리스크나 타락귀 등 가스를 많이 소모하는 유닛을 뽑아야 하고, 결과적으로 바퀴 숫자가 적어지기 때문에, 거신 1~2기 타이밍에 압도적으로 많은 병력을 갖추는 경우 외에는 광전사를 상대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광전사의 천적이 돌아오기 때문에 공허의 유산에서 주력으로 쓰기 어려워 보였으나 전술이 개발됨에 따라 집정관과 불멸자의 백업을 받아 가시지옥 라인을 뚫는데 필수적인 유닛이 되었다. 물론 광전사는 가시지옥과 뒤의 히드라에게 녹아내리고 집정관과 불멸자가 핵심이긴 하지만 어차피 남는 광물로 찍어내는 거라 별 생각 없이 뽑고 소모하게 된다. 게다가 상성이었던 바퀴가 돌진 상향으로 인해 돌진업만 되면 꽤 할만해졌기 때문에 테프전보다도 더 주력으로 쓰이는 유닛이 되었다.
프로토스의 공명사도 찌르기가 일반화 되면서 맹독충으로 수비 및 역공에 나서는 저그가 많아졌고, 때문에 맹독충에 취약한 광전사가 실업자 신세가 되었다. 다만 가스를 소모하지 않는 메리트는 여전하기 때문에 후반부에 돌입하면 견제 병력으로 사도보단 광전사를 활용하는 추세이고, 급하게 전면전에 대처해야 할 때 차관에서 소환하는 유닛도 역시 광전사가 된다. 8가스 이후 기사단류 병력이 다수가 쌓이는 중장기전 구도가 되어야 비로소 광전사가 쓸 만한 유닛으로 취급받게 된다. 그 외의 경우에는 초중반 불멸자와 조합해서 바멸충 조합과 싸우는 정도다.
2020년 4월 기준으로 사도가 정면 교전에서 관짝으로 들어감에 따라 정면 교전은 물론 중, 후반 견제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정면 교전에서는 맹독충을 집정관이 받아내고 나면 바멸충 앞으로 달려들어 열심히 딜탱을 해주며, 차원 분광기가 저그 본진 혹은 멀티에 나타나면 높은 확률로 우수수 소환하는 유닛이기도 하다. 특히 초반에 2집정관을 싣고 광전사를 소환하는 견제는 프로 레벨이 아닌 이상 '''저그 본대를 회군시킬 위력을 가진다.'''
3.4.2. 프프전
자유의 날개 초기에는 4차관에나 쓰이는 잉여 유닛으로 취급받았다. 역장에 너무나도 취약한 데다가 돌진이 되었더라도 거신의 줄 긋기와 역장에 줄줄이 산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테란전 활용의 재발견은 동족전에서도 위상을 바꾸어 놓았다. 자세한 내용은 업토스 참고하자. 또한, 집정관이 역장을 부술 수 있게 되자 격이 높아졌다. 돌진이 완료되면 추적자, 불멸자에 상성 우위에 있으며, 이들이 파수기를 통해 역장을 쳐서 접근을 막으려고 해도 집정관이 부숴 파수기를 자극제 없는 해병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거신마저도 제한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정도다.[61] 또한 거신 싸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는 상대 거신의 줄 긋기를 자신에게 집중시켜서 방사 피해를 줄이고 아군 거신이 상대 병력을 녹이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다. 이때는 오히려 추적자보다도 유용하다. 만약 상대 거신에게 붙는다면 준수한 DPS로 딜링도 할 수 있으므로 손해 보는 것도 아니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거신 위주의 싸움이 타파되어서 위상이 더욱 올라간 상태이다. 차원 분광기 견제에도 많이 동원되고, 거신을 빼면 지상 유닛 간 상성은 집정관 정도라서 교전 시 존재감 또한 크다. 사실상 프프전에서의 구도는 누가 광전사를 잘 사용하는가로 게임이 기울어지기도 한다. 풀업이 된 광전사는 건물을 파괴하는 속도고 발군일 뿐만 아니라 막으려면 동수의 광전사나 암흑 기사, 혹은 본대가 직접 정리를 해야하므로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공허의 유산 들어 거신이 너프가 당하면서 군단의 심장 때보다 위상이 더욱 올라갔다. 거기다 돌진 추가 데미지가 붙어서 화력도 좀 더 증가했다. 그러나 돌진 업그레이드보다 훨씬 저렴한 공명 파열포 때문에 공명 사도가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중간 단계로 확립 되었고, 역시 장기전 구도가 펼쳐지기 전까지 등장하지 않는다. 분열기나 폭풍을 상대로 사도보다 대처가 좀 더 유연하다는 점, 가스를 소모하지 않는 다는 점 등 때문에 프프전 양상이 안정화 되면 장기전 구도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도 상대가 분열기나 폭풍을 준비하면 이에 맞서 돌진을 연구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요약하자면, '''전작의 용도를 온전히 수행'''하고 있다. 분광기를 통한 견제 뿐만 아니라 조합의 가성비로써 핵심이기도 하다. 대격변 이후 프프전의 구도는 중장갑 추가 데미지가 생긴 추적자를 이용한 초반 압박이 중요해졌는데 이는 돌진 광전사가 상당히 큰 카운터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또한 프프전 지상 조합은 불멸자 집정관의 구도가 확고해지고 있는데 광전사로 인해 분열기도 억제하는 특성도 있고, 6가스 이후 다수의 집정관 보유 전 타이밍에 불멸자만 있을 경우 확실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 물론 극 후반에는 광전사를 소모해주고 공백 인구수를 불멸자 집정관으로 환산해주는 것이 좋다.
3.4.3. 테프전
저프전과는 달리 테프전에는 주요 탱커로 쓰인다. 프로토스는 테란 상대로 메인 어태커인 거신, 패치 이후 불곰의 완벽한 천적이 된 집정관, 체력을 순식간에 깎아줄 고위 기사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 유닛들이 하나같이 가스를 장난 아니게 먹다 보니 광물만 100 먹고 불곰의 유탄을 '''17방'''이나 버티는 광전사는 고맙고 쓸 만한 탱커이다. 돌진 업그레이드가 되면 추적자에게도 꿀리지 않는 기동성을 지니고 해병과 불곰에게 제일 앞에서 달려들기 때문에 총알받이 역할은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다. 전작에 비해 소폭 깎인 보호막은 파수기의 수호 방패로 충분히 때울 수 있다.
그 외에도 기사단 테크와 죽이 잘 맞는다. 일단 기사단 기록보관소의 요구 건물이 황혼 의회인지라 자연스럽게 돌진 업그레이드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데다가, 고위 기사와 집정관은 가스를 들이마시는 유닛들인데 광전사는 광물만 사용해서 자원 밸런스도 잘 맞는다.
다만 1티어 기본 유닛답게 후반이 되면 효율이 점점 떨어지긴 한다. 테란의 마의 25분에 대항하는 카드 중 2~3줄 유령과 스카이 테란이 있는데,[62] 알다시피 광전사는 공중 공격을 못해서 전투순양함 앞에서는 너무나도 슬퍼지며 유령은 아예 경장갑 추가 공격력이 있다. 물론 그렇다 쳐도 가성비가 그렇게 나쁘진 않고 가스가 귀중한 후반에 광물만 소모하는 건 아주 아주 큰 메리트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쓰이는 유닛이다.[63][64]
군단의 심장에서는 입지가 줄었다. 바로 '''화염기갑병 때문인데''', 화염기갑병의 몸빵은 광전사로서는 심히 난감하며 경장갑에 추가 피해를 주기 때문에 광전사는 금방 녹아 버린다. 그러나 기갑병 패치 이후 기갑병이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고 전투순양함을 쓸 수가 없게 된 테란 상대로 자유의 날개 때처럼 활약할 수 있게 되었다.
돌진 업그레이드 이후부터는 의료선 지원이 없는 소수의 해병, 불곰, 유령을 상대로는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하기 때문에, 중후반 차원 분광기를 이용해 테란 본진에 광전사 다수를 소환하는 견제가 매우 사기적이다. 광전사가 한줄정도만 소환되도 소수해불로는 절대막을 수가 없다. 본대가 와야 막을 수준인데 이러면 프로토스에게 휘둘리게 된다. 가성비도 좋고 몸빵, 딜도 개깡패인 질럿이 선사하는 이득이다.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남는 미네랄을 써서 상대 테란의 병력을 본진으로 되돌려 보내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그동안 테란의 멀티를 공격하면서 본진에 수비하러 간 테란 병력이 돌아오기 전에 다시 본대 병력 옆에서 새로 병력을 추가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에 소환되기 전에 미리 수비 병력이 도착하지만 않으면 절대 손해는 아니다. 적 본진이 아니라도 멀티 옆에 몰래 수정탑 하나를 지어서 지속적으로 견제해주면 건설로봇을 상당히 잘 잡아서 골치 아프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사도가 바이오닉 유닛 상대 시 훨씬 좋아서 아예 경기 내내 뽑히지도 않는다. 거기다 해방선의 등장으로 인해 거신이 무력화 되자 막강한 밀집화력의 바이오닉을 원거리에서 상대하기 위해서 분열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아군 폭사의 위험이 있는 분열기를 사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광전사를 사용하지 않게 된 것이다. 더군다나 군단의 심장에선 프로토스가 거신의 힘으로 상대를 밀어내는 양상이었기 때문에 돌진이 큰 힘을 받았지만, 공허의 유산에서는 오히려 프로토스가 해방선과 해불을 상대로 전열을 가다듬어야 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돌진이 별 활약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게임이 대치상태에서 황금함대를 구성하는 극후반으로 가면 광물이 많이 쌓이므로, 전투 후 인구수 공백이 생긴 시점에서 한 방에 무한맵 수준으로 다수를 뽑아내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일단 사이오닉 이동을 사용해줘야 하는 사도에 비해 손이 덜 가기도 하고, 가스를 조금이라도 절약하는데다가, 상대에게 컨트롤을 강요한다는 점까지. 특히 폭풍함이 다수 확보된 순간부터 프로토스가 해방선의 위력에서 좀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광전사의 천적이 하나 없어지는 것이다. 사도보다 체력이 높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효율도 높다는 장점 역시 존재한다. 때문에 33업이 된 극후반에는 돌진 추가 데미지와 함께 상대 지상군을 때려 잡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프로토스는 장기전에서 멀티 수비를 위해 암흑 기사와 함께 돌진 광전사를 준비한다.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면 아래2016 GSL Season 1 Code S 32강 Group S 윤영서(T) vs 주성욱(P) 2경기를 30분 30초 지점부터 보자. 막판에 황금함대 조합이 박살나고 가스까지 떨어져 패배직전의 주성욱 선수가 최후의 카드로 뽑아낸 광전사 무리가... 윤영서 선수의 테란진영을 상성이고 뭐고 다 씹어먹고 말 그대로 '''썰어버린다.'''
덤으로 해설진들의 말과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가 한바탕 큰 웃음을 준다. 30분 30초 정도부터 32분 정도까지 보자.[65]
3.5. 캠페인, 협동전
자유의 날개 캠페인과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댈람, 탈다림, 자쿨 수호자 등 프로토스 세력들의 기본 유닛으로 등장한다. 장막을 뚫고나 어둠의 속삭임 임무에서는 포로 광전사라는 특수한 모델링이 나오며 능력치는 같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도 프로토스의 기본유닛은 광전사이다. 시네마틱에서는 애꾸눈 광전사 칼달리스를 포함해 총 3명이 고위 기사 두 명과 탐사정 한 기와 함께 등장한다. 이 중 면갑을 쓴 한 명은 탐사정이 수정탑을 건설하자 잠복해있던 맹독충들이 수정탑을 부수기 위해 굴러가는 걸 처리하는데, 첫 한 마리는 날렵하게 옆을 베어 폭발을 회피하지만 두 번째는 정면으로 들이받아 보호막이 박살나고 마지막 세 번째를 베면서 폭발에 휘말려 장렬하게 동귀어진함으로서 수정탑을 지킨다.[66] 나머지 한 명도 이후 영상 1분쪽을 보면 뒷편에서 히드라를 죽인 후 떼거지로 몰려오는 저글링들을 바라보며 다시 싸울 준비를 하는걸 보아 이미 리타이어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칼달리스만 홀로 남아 꾸역꾸역 몰려오는 저그의 대군과 대치하는데 때마침 수정탑이 완성되고 동시에 수많은 광전사들이 추가로 소환되어 저그 병력을 향해 돌진한다. 그 와중에 칼달리스가 용맹히 달려 자기보다 먼저 달려나간 동료들을 기어이 추월해 가장 먼저 히드라리스크에게 뛰어드는 모습이 묘사되었다.
칼라가 오염된 이후 아군은 신경삭이 제거된 광전사로 모델링이 변경된다. 황금 함대 소속 광전사들과 공허의 존재들은 신경삭이 달린 모델링을 유지한다. 아둔의 창에 탑승한 이후로는 전쟁 의회의 근접 전사 항목에서 특수한 능력을 지닌 광전사들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어/칼라이의 광전사, 네라짐의 백인대장, 정화자의 파수병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 유닛인 '?'상태로 두면 신경삭이 제거된 섬멸전 사양의 광전사로 진행한다. 섬멸전 사양의 광전사들을 포함해 모든 광전사들이 돌진시 8의 충돌대미지를 주는 모션이 없는데, 실제로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지는 불명이다.[67] 또한 광전사의 상징이자 가장 귀에 거슬리던 버틸 수가 없다! 대사가 '''"영광의 전투가 펼쳐진다!"'''로 변경되었다.
아둔의 창 내부에서는 함내 경비나 함선을 조작하는 선원으로도 등장하는 묘사들이 있다. 기사단의 인원이 유연하게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치로 보인다.
마지막 확장팩이라 신경을 많이 썼는지 디자인도 각자에 특성에 맞추어 멋들어지게 만들어졌으며 대사도 어느 것을 골랐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영웅 유닛으로 아르타니스와 알라라크를 사용해 볼 수 있다. 다만 직책이 광전사인 것은 아니기에 일반 광전사들과 달리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도 사용한다.
협동전에서는 프로토스가 적일 경우 기본 유닛으로 등장하며 사령관의 경우 다양한 광전사 계열 유닛이 등장한다. 아르타니스와 보라준은 4레벨 이전에는 신경삭이 달린 모델링의 일반 광전사이나 4레벨부터 각각 아이어 광전사와 백인대장으로 변경된다. 카락스와 피닉스의 경우는 생체가 기계유닛으로 대체되는게 어색했는지 처음부터 파수병과 군단병으로 등장한다. 또한 협동전의 광전사들은 돌진 업그레이드 완료시 이동 속도가 3으로 증가한다. 알라라크의 경우는 광신자라는 광전사 아종 유닛을 사용하며,[68] 제라툴은 광전사 계열 유닛이 없지만 텔브루스 군단 패널 스킬을 통해 아이어 광전사를 제한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3.6. 번역명 논란
스타크래프트 2에서 '광전사'라고 번역했는데 논란이 일었다. 일단 영문 단어는 Zealot(발음은 젤럿)인데, 사실 그냥 단어 뜻만 따지면 '광신도, 열성자' 정도다. 물론 영어 'Zealot'은 이들을 가리키는데 적절한 단어가 맞기는 하다. 어쨌거나 칼라의 '''열렬한''' 신봉자이긴 하므로 관련은 있다.
원래 'zealot'은 신약 성서 누가복음 6장 15절[69] 에 등장하는 표현으로 열심당원으로 번역된다. 이들은 당시 이스라엘을 정복한 로마 제국에게 무력 투쟁을 벌이던 집단이었다. 이들의 죽음을 불사했던 모습 때문에 현재는 광신도 정도로 쓰이는 표현이다. 광전사보다는 광신도가 더 멋지다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한국어로 번역하자니 저 말에 딱 들어맞는 한국식 표현이 없었던 것이다. 'Zealot'이라는 말이 단순히 '광신도'라는 뜻 말고도 이런저런 뜻을 담고 있는 단어라서 번역하기가 대단히 까다롭다. 또한 광신도라는 단어는 어감이 상당히 부정적인데다가 광전사가 열렬히 믿는 건 대울을 비롯한 칼라이 프로토스의 가르침이지 프로토스가 신처럼 모시는 젤나가에 대한 신앙심이 아니다. 어쨌든 실제 역할과 스타크래프트 관련 소설을 보면 광'전사'는 아닌데 스타크래프트 2의 번역 대세인 '행동이나 겉보기를 기준으로 한다'의 영향인지 '하급 기사단원'이라는 지위와 맹렬하게 적에게 달려들어서 '싸우는 병사'라는 점 때문에 '전사'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광전사라는 말에는 '기사' 같은 이미지가 전혀 없고, '광전사'라는 단어가 주로 Berserker(독일어판에는 이 단어가 Zealot의 뜻으로 쓰였다)를 번역할 때 사용되므로 실제로 보면 꽤 미묘한 번역이다. 아무리 말단이고 게임 내에서 주로 돌격용으로 사용되더라도 이들의 모델이 되는 것이 성당 기사단인 것을 생각해보면 다소 이상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외전 소설에서 나오듯이 이들은 정신 수양과 칼라의 철학에 대한 고찰 등 일반적인 전사들과는 다른, 깊이 있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고위 기사처럼 기사 명칭이 들어간 유닛만 기사단인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만 광전사 또한 엄연히 기사단이다. 더 엄밀히 말하자면 게임내에서 컨트롤 가능한 칼라이 출신 유닛 중 파괴자나 거신같은 기계나 심판관 출신인 중재자를 제외한 모든 전투 유닛이 기사단 소속이다. 프로토스 사회에서 기사단은 집단의 명칭보다는 한 카스트의 호칭이기 때문이다.[70]
사실 중국어판 스타크래프트 성해쟁패(星海爭霸)에서는 스타크래프트 1 시절부터 질럿의 명칭이 광전사(狂戰士)였다. 아마도 여기에서 그대로 따온 듯하다. 독일어판에서도 질럿을 1편부터 베르세르커라고 번역해 놓긴 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볼 때 블리자드는 애초에 이 '칼라의 교리에 따라 싸우는 하급 기사단원'들에게 '질럿'이라는 이름을 '미친 듯이 용맹을 떨치는 전사들'이라는 의미로 지었고 다른 나라의 언어로 번역할 때도 '미친 듯이 싸우는 전사'의 의미로 번역하려고 한 것 같다.
그 결과 한자를 언어유희적으로 번안해 '''광속으로 전사한다(光戰死)'''는 식으로 드립을 치는 경우까지 생겨 버렸다. 실제로 광전사는 자신의 육체를 몇마이크로초동안 순수한 에너지체로 변환시켜서 광속으로 돌진할 수 있다.[71] 이래서 한때는 스타크래프트 번역 관련 논란들 중에서 가장 논쟁이 심했던 명칭 중 하나로, 아예 '젤럿'으로 음역하자는 의견까지 나왔으나... 테란에서 밤까마귀, 시체매 등 '광전사'는 '''양반'''인 유닛들이 나오자 어느새 관심을 못 받고 '''잊혔다.''' 기사라는 단어를 붙이려고 노력하려면 '열성 기사'라든지 '광기사'라든지 어떻게든 붙일 수는 있겠지만 되려 어색할 뿐이다.
사실 스타크래프트 2의 상용화 이후 번역 논란 자체가 아예 사그라들어 버려서 더는 논쟁이 없을 것 같다. 고쳐 달라는 사람도 없고(배틀넷 공식 포럼에도 안 보인다) 고쳐 달라고 해본들 고쳐줄 기미도 없으니 포기하면 편하다.
결국 광신도(광신자)라는 이름은 협동전 알라라크의 광전사 대체 유닛 광신자가 가져갔다.
3.7. 파생 유닛
스타크래프트 2에서 바리에이션이 가장 많은 유닛이다. 아래 외에도 영웅 유닛으로 아르타니스와 알라라크, 용사 유닛으로 칼달리스가 있다.
[image][image]
초기판 광전사 [clearfix][35] 아주 빠름 기준[36] 지상 장갑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4이다.[37] 지상 무기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11이다.[38] 유형: 절단이다. 즉, 광전사에게 죽은 유닛은 '''잘려 죽는다.'''[39] 아주 빠름 기준, 황혼 의회에서 '돌진' 업그레이드 이후이다. 광물 100/베스핀 가스 100이 소모되며 연구 시간은 100초다.[40] 보호막이 깎이긴 했지만 저글링도 약해졌고, 테란전에선 수호 방패가 있으니 딱히 문제될 건 없다.[41] 저그 쪽에서 컨트롤을 해줬을때 기준이다. 컨트롤 없이 그냥 붙으면 광전사가 이긴다.[42] 이론상으로는 3/3/3 광전사 한 명이 0/0/0 저글링 9마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 '''이론상으로는 말이다.'''[43] A 아주 빠름 기준으로 3.85에서 4.13이다.[44] 합 150으로 같았으나 사도가 너프를 받아 140으로 줄어들었다.[45] 사이오닉 이동은 사이오닉 이동으로 길을 막을 수 있다. 관문과 수정탑으로 심시티를 하고 환영으로 사도의 진입을 차단하는 플레이는 이미 꽤 유명한 편이다.[46] 광전사가 화염기갑병에게 돌진할 경우, '''광전사의 돌진 + 칼질보다 공성 전차의 스플래시 오폭이 화염기갑병에게 더 큰 피해를 준다.''' 그러나 테란이 교전에 집중하고 있다면 절대 광전사를 타겟팅하지 않고 적 중장갑 유닛을 점사하는 마이크로를 선보이므로 이래나 저래나 광전사는 메카닉이 확고해진 이후로는 가급적 교전보다는 견제에 사용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47] 첫 시연 영상에선 자기 뒤로 잔상을 남기며 고속 이동했으나 정발된 모습을 보면 얇은 빛 한 줄기만 꽁무니에 달고 달릴 뿐이다.[48] 동사의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이 돌진 스킬을 유일하게 지닌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전사가 참 비슷한 현상을 겪고 있다. 일정 거리 이내에 들어온 대상에게로 단숨에 거리를 좁혀 뛰어들어가는 점은 같고 꽤 유용한 듯 보이지만 몹이 아닌 PvP, 즉 다른 유저를 상대하는 경우 상대가 점프를 하게 되면 점프를 하기 전 위치로 이동하여 돌진에 의한 기절도 다가갈 즈음 다시 풀려 결국 때리지도 못하게 되는 문제가 있는 상태이다. 현재 테스트 서버 패치에서 이를 드디어 해결한 모양이지만 와우의 전사는 그렇게 쉽게 다룰 수 없다.[49] 2015년 9월 3일의 2.5.5,37164B이다.[50] 전작에서는 0.44(0.33), 현재는 0.69(0.59). 괄호 안 숫자는 아드레날린 분비선 업그레이드 이후 공격 속도다.[51] 재수 없으면 맹독충 4~5마리에 광전사 6~7명이 한 번에 즉사하는 경우도 생긴다.[52] 애초에 맹독충의 가성비는 전 종족을 통틀어도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물량으로 확보할 수 있는 인성비 면에서는 훌륭하지만 이런 부분은 같은 종족의 바퀴와는 대조적인 편이다.[53] 보호막이 줄어들긴 했어도 파수기의 수호 방패가 있으면 별 문제 없다.[54] 해병이 광전사보다 공업이 1단계 이상 더 되어 있으면 녹아버리는 광전사를 볼 수 있다.[55] 공허의 유산에서 불곰의 공격 방식이 기존의 절반의 공격력으로 2번 공격하는 것으로 바뀌어 파수기의 수호 방패의 영향을 2배로 받는다.[56] 당장 유령은 EMP가 있어도 돌진 광전사 상대로 잘 싸우는 편은 아니다.[57] 스타크래프트 2 저그 유닛들은 경장갑 추가 공격력을 가진 맹독충과 중장갑 추가 공격력을 가진 가시지옥을 빼고 전부 일반 공격을 한다.[58] 광전사의 체력 총합이 깎이고 뮤탈리스크의 공격 속도가 소폭 증가해서 뮤탈리스크가 소수라도 은근히 광전사를 빨리 잡는다.[59] 프로토스는 견제를 보낼 때 주 병력을 센터로 진출시켜 압박하는 경우가 많다. 자칫 잘못하면 센터 병력이 털리기 때문에 수비용 바퀴에 신경을 못 써줘 컨트롤을 못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차원 분광기에서 나오는 광전사 웨이브에 의해 패배하게 된다.[60] 하지만 군단의 심장에서는 울트라리스크의 공격 형태가 바뀌면서 해병은 물론 광전사도 씹어먹던 스타크래프트 1 때의 위용을 다시 되찾아, 이젠 광전사로 울트라리스크를 어떻게 해 보려는 건 무의미하다.[61] 사실 접근만 할 수 있다면 광전사는 최소한 가성비로는 거신에게 밀리지 않는다. 개방된 공간에서 집정관이나 불멸자가 상대 거신의 첫 타를 맞으면서 다방향으로 추적자, 거신 위주의 상대에 돌진한다면 추적자는 시원스럽게 녹아내리고 거신도 뒤를 따르게 되어 있다.[62] 단, 군단의 심장에서는 폭풍함의 등장으로 스카이 테란은 사장됐다.[63] 후반 상황의 1티어 유닛 중에 가장 탱킹 능력이 좋다. 저글링은 가성비는 좋지만 숫자가 많고 개개인의 체력이 적어서 탱커로 쓰기엔 무리가 있고, 바퀴는 사거리도 짧은 주제에 원거리 유닛이라서 탱킹도 잘 해주지 못하고 무엇보다 공생충이나 가시 촉수, 감염된 테란 등으로 얼마든지 커버가 가능하다. 테란 유닛의 경우는 불곰만으로 탱킹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해병은 저글링과 마찬가지로 체력이 적은지라 탱커가 되기 힘들다.[64] 게다가 보호막의 비율이 높고(보호막 연구는 자원이 많이 들고 EMP에 확 날아가 버리니 아무래도 소홀히 하게 된다) 돌진 능력이 없는 집정관보다는 기본 방어력 1에 보호막 대비 체력 비율이 높은 광전사가 해병에게 더욱 강력하다.[65] 엄밀히 말하자면 해설 말대로 윤영서가 잘못 싸웠다. 유령이 많다곤 하나 지형을 끼면서 싸우지 않아서 광전사가 유령을 쌈싸먹는 구도가 나와버렸기 때문이다. 천하의 유령도 싸먹히면 답이 없다.[66] 이때 해당 광전사가 후방으로 이송되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영상에서 육체가 그대로 남아 쓰러지는게 명확히 보이므로 그냥 전사한게 맞다.[67] 협동전에서는 대미지가 정상적으로 들어가지만 섬멸전 광전사를 제외하면 모션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68] 설정 상으로는 탈다림도 별개의 근접 광전사가 있지만 협동전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69] '셀롯'이라고 표기되어 있다.[70] 암흑 기사는 기사란 명칭을 쓰지만 네라짐이기 때문에 칼라이의 카스트인 기사단과는 별개인 존재다. 이쪽은 암흑 기사단으로 따로 분류된다. 종족 불문하고 프로토스 전투 요원을 통틀어 일컫는 명칭이 바로 댈람이다.[71] After the Brood War, some zealots developed the ability to turn their body into pure energy for a few microseconds; the resulting lighting-fast speed allows them to strike suddenly against an enemy that thinks they are out of range.#
'''기본 외형이다.'''
래더 (칼라이) 광전사 / 댈람 광전사
배색과 설정이 정립되기 전인 자유의 날개 시점에서는 탈다림 광전사도 이 스킨을 사용했다. [clearfix]
심판관 광전사
프로토스 멀티플레이 30레벨을 달성하면 얻을 수 있는 스킨이다. [clearfix]
자쿨 수호자 광전사
군단의 심장 시점에서도 탈다림의 배색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아 탈다림 광전사가 이 색을 따랐다. 군단의 심장 탈다림 광전사와 자쿨 수호자는 동일 모델링을 사용하나 자쿨 수호자는 암회색/녹색이다. [clearfix]
포로로 잡힌 광전사 [clearfix]
신경삭 제거 광전사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칼라가 오염되자 신경삭을 제거한 후의 광전사이다. 아둔의 창에 승선하면 아이어 광전사로 업그레이드 되고 기타 진영 선택이 가능해지므로 이 모습은 보기 힘들다. 여기서는 초상화의 앞으로 뻗은 신경삭들까지 깨끗이 제거되어 있는데, 아이어 광전사 초상화와 (애초에 신경삭을 짧게 자른) 네라짐의 백인대장 초상화는 앞으로 뻗은 신경삭들이 달려있다. 일종의 디자인 디테일의 옥의티이다. [clearfix]
아이어 광전사 (칼라이 광전사)
기존 광전사들이 아둔의 창에 남아있던 황금기 시절 갑옷과 무기로 재장비한 모습이다. [clearfix]
백인대장 (네라짐 광전사)
좌측 초상화는 개발중 초상화다. [clearfix]
파수병 (정화자 광전사)
생체가 아니다. 정화자인만큼 기계 속성이다. 정화자 AI를 기반으로 했을 뿐 복제된 인격 AI가 들어있진 않다. [clearfix]
탈다림 광전사
공허의 유산에서 정립된 색깔을 따르고 있다. 초상화는 노바 비밀 작전부터 추가다. 워 체스트 스킨으로 래더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되었다. 협동전 알라라크에서는 사용이 불가한 대신, 이들보다 하위 계급으로 추정되는 광신자라는 유닛이 존재한다. [clearfix]
군단병 (정화자 광전사)
워 체스트 스킨으로 래더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되었다. 정화자인만큼 속성이 생체가 아니라 기계다. 파수병과 달리 정화자의 정예 광전사들인 모양이다. 영웅 정화자 유닛(정화자 칼달리스)의 육신이 파괴될 경우 자동으로 인격이 본 기체에 이식된다. [clearfix]
광전사 요리사 [clearfix]
4.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아르타니스, 알라라크 항목 참조하자.
5. 기타
태조왕건 스타크버전에서는 궁예와 대입해 궁예질럿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무기인 사이오닉 검이 2편으로 오면서 변했는데 1편에선 팔 장갑에 사이오닉 검 방출기가 달라붙어 있는듯한 형상이었지만, 2편에선 두 개가 일체화 된 형태고 사출구 위치가 소매 내부 부분으로 변경되었다.
1.1.2 패치에서 생산 시간이 증가했다. 대신에 벙커나 사신, 공성 전차 등도 같이 너프돼서 결국 주고받기 비슷하게 되긴 했다. 다만 이건 테프전 한정 이야기고, 저프전에서는 배째서 앞마당 가져가는 저그에게 큰 메리트가 되어 버렸다. 애초에 이걸 노린 것이기도 하다. 전쟁 초원이나 가까운 거리의 하드코어 질럿 러시는 정석을 가려는 저그가 '''버틸 수가 없었다.'''
바꿔 말하면 이 패치 이후 프로토스의 서치가 늦어 저그의 6못을 캐치하지 못할 경우 그 판은 프로토스가 말렸다고 봐야 한다. 정석적인 테크로 갈 경우 1광 1파로 6저글링을 막아야 하는데, 어택땅 꼴박이 아닌 이상 입구 시원하게 뚫리고 일꾼 서너 기 털리는 건 기본이다. 전진 2차관 하드 코어 러시도 저그가 날빌로 대응하면 막을 수 있긴 했다.
블리자드가 만들었던 스타크래프트 유즈 맵 'Zerg Soccer'의 설정에 의하면, 세러브레이트는 점수를 얻기 위해 '''공으로 사용되는''' 이 녀석을 자신의 혈족 생명체에게 '''발로 까라고 명령한다.'''
스타크래프트 2의 대사 중에 "내가 Zmer'Glars까지 세면 죽는 줄 알아라!"라는 게 있었는데 이 Zmer'Glars가 한국말로 해석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블리자드는 프로토스어라고 답변했다.
스타크래프트 2 베타 패치 10 당시 다른 유닛들은 전부 한국어 더빙 음성으로 말하는데 광전사만 영어 음성으로 말하는 이상한 버그가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2에선 야마토 한 방이면 OK이다. 야마토 포가 중장갑이든 경장갑이든 상관없이 똑같은 피해를 주고 피해량 자체도 300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마토 포를 광전사에게 쏘는 건 손해라서 잘 보이는 일은 아니다.
사실 '''블리자드의 기억력'''을 상징하는 유닛이기도 하다(?)
[image]Patch 16: Zealot build time increased from 33 to 38.
Patch 17: Zealot build time decreased from 38 to 33.
Patch 1.1.0: Zealot build time increased from 33 to 38.
▲ 저 유명한 대사는 이제 블리자드 한국 지사에서도 개인 정보 관리 캠페인의 구호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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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토스 티셔츠 소개 문장의 첫 줄을 보자. 그런데 정작 그려져 있는 얼굴은 광전사가 아닌 제라툴의 얼굴이다.
네라짐의 백인대장이 그림자의 길을 거쳐서 암흑 기사로 승급하는 것처럼, 광전사들도 수련을 하다가 일종의 승급 시험에 통과하면 고위 기사로 승급하는 것 같다.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광전사들 중에서 사이오닉 능력이 뛰어난 광전사는 고위 기사의 밑으로 들어가 사이오닉 에너지를 더 잘 다루기 위한 수련을 하고, 무예가 뛰어난 광전사는 그냥 계속 무술 수련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