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frame/워프레임/노바
1. 개요
업데이트 9 때 추가된 워프레임으로, 대표적인 캐스터 프레임 중 하나다.
2. 능력치
캐스터형 워프레임인 만큼, 에너지량이 많은 대신 내구도가 약한 편이다.
3. 제작
유로파의 보스인 랩터가 부품을 드랍하며 노바 설계도는 상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375 플래티넘으로 즉시 구입할 수도 있다.
4. 어빌리티
'''※ 폭발 반격(Explosive Counter): 넘어지는 경우, 주변 적들을 쓰러뜨리는 방어용 폭발을 일으킵니다.'''
- 노바를 중심으로 반경 6m 내의 적에게 [image]방사능 피해를 입히고 쓰러뜨립니다.
- 노바에게서 거리가 멀어질 수록 피해가 감소합니다.
4.1. 널 스타
- 노바 주위를 공전하며 주변 적들을 자동 공격하는 반물질 조각을 만들어냅니다.
- 반물질 조각들은 노바의 발격 여부와 관계없이 범위 내 적들을 공격합니다.
- 반물질 조각의 개수는 우측하단 아이콘 위에 숫자로 표시됩니다.
- 반물질 조각들은 모두 소비하거나 노바가 스킬 방해를 받지 않는 이상 사라지지 않습니다.
- 반물질 조각이 남아있는 경우 널 스타를 다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노바는 공전하는 반물질 조각 하나당 5%의 체력 피해 감소를 얻으며 이 피해감소 효과는 90%를 넘을 수 없습니다.
- 어빌리티 지속 시간이 17%늘어날 때마다 반물질 조각이 1개씩 증가합니다.
기본 피해도 약하고 투사체 속도도 느리다. 이펙트도 좋은 소리를 못 듣는다고 한다. 일부 유저들은 스킬로 장착하는 악세사리 취급할 정도.
사실 널 스타가 이렇게 푸대접을 받는 이유는 널 스타의 피해 감소 능력이 스킬 설명에서 누락되었기 때문이다. 널 스타를 시전하면 소환되는 반물질 조각은 조각 당 체력에 입는 대미지를 5%씩 감소시킨다. 지속시간을 최대로 올리면 시전시 조각이 모두 남아있을 경우 '''체력 대미지의 90%를 경감시키니'''[3] 사실상 널 스타는 노바의 유일한 생존기인 셈이다.
공격용이나 CC용으로 쓰기에는 5m밖에 안되는 범위가 문제가 되지만 상기한 반물질 조각의 대미지 감소 효과를 갱신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널 스타는 반물질 조각이 하나라도 남아있는 한 다시 사용할 수가 없는데 뉴트론 스타 모드를 장착할 시 반물질 조각이 남아있더라도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교전중 반물질 조각이 날아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틈틈히 널 스타를 재사용하면서 최대한 대미지 감소 효과를 받을 수 있게 해 준다.
4.2. 안티매터 드롭
- 노바가 조준점 뱡향을 향해 날아가는 반물질 덩어리를 발사합니다.
- 반물질 덩어리에 가해지는 피해를 흡수하여 증폭시키고 접촉하는 순간 [image]방사능 폭발을 발생시킵니다.
- 반물질 덩어리가 가하는 피해는 신체 부위별 배수가 적용됩니다.
- 증폭 피해 배수는 8배로 고정되며 위력 모딩에 영향받지 않습니다.
- [image]방사능 폭발은 50000 이상의 피해를 줄 수 없습니다.
- [image]방사능 폭발의 피해는 지형지물을 무시하며 거리별 피해 감소가 없습니다.
- 반물질 덩어리에 가하는 피해는 치명타, 상태이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 두께 꿰뚫기가 있는 투사체형 무기의 경우 한번의 공격으로 반물질 덩어리를 여러번 타격할 수 있습니다.
- 반물질 덩어리는 다른 반물질 덩어리의 [image]방사능 폭발 피해를 흡수하지 않습니다.
- [image]방사능 폭발 범위는 어빌리티 거리에 영향받지 않습니다.
- 반물질 덩어리는 3m/s의 속도로 느리게 날아가며 관성에 영향을 받아 급격한 방향전환이 불가능합니다.
- [image]방사능 폭발이 50000의 피해를 가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반물질 덩어리가 진한 에너지 색상으로 빛나며 속도가 3배 빨라집니다.
- 반물질 덩어리의 접촉, [image]방사능 폭발 피해는 약 15%의 확률로 [image]방사능 상태이상을 발생 시킵니다.[방사능]
- 여러개의 반물질 덩어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한손 시전 기술로 사격, 재장전 중에 사용할 수 있으며 공중 및 파쿠르 중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적의 사격을 막는 용도로 쓰기는 힘들지만 순간 누킹이 가능한 스킬이기 때문에 피해를 제대로 입힐 수 있는 시간이 짧은 보스를 상대하는 데 유용하기도 하다.
구체는 오브젝트 판정을 받기 때문에 자체 꿰뚫기 효과가 있는 활이나 란카, 꿰뚫기 모드를 넣은 무기를 활용하면[5] 한번에 여러 구체에 피해량을 누적시킬 수 있어서 적에게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힐 수가 있다.[6]
하나의 반물질 덩어리가 가질 수 있는 최대 피해량은 50000으로 어빌리티 위력이 높으면 더 적은 피해로 최대 충전 시킬 수 있다.
노바 사용자가 호스트가 아닐 경우에는 대미지 증폭이 가끔씩 안되는 버그가 있다.
실전에서 쓸 일은 없겠지만 근접 무기로도 반물질 덩어리를 맞추기만 하면 피해를 줘서 피해를 축적시킬 수 있다.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기 때문에 발사하자 마자 퀵밀리 등으로 패면 맞는다. 물론 제대로 축적시키려면 총이 훨씬 낫기 때문에 유희용으로나 쓸만하다.
구체를 중심으로 주변에 업소브가 생기며 업소브 범위 내의 '''적'''의 공격만을 흡수하여 위력이 증가한다. 물론 여전히 구체 자체는 아군과 자신의 공격으로 대미지 증가가 가능하다. 나름대로 생존기 비스므리하게 쓸 수도 있다.
4.3. 웜홀
- 노바가 조준점 방향을 목표 지점으로 하는 웜홀을 노바의 약 2m 앞에 만들어 냅니다.
- 노바가 생성할 수 있는 최대 웜홀 개수를 넘어설 경우 가장 오래된 웜홀부터 사라지게 됩니다.
- 웜홀 생성 지점에 아군이나 적이 있을 경우 생성하자마자 대상이 웜홀로 이동됩니다.
- 무기의 발사체도 웜홀의 영향을 받습니다.
- 한손 시전 기술로 사격, 재장전 중에 사용할 수 있으며 공중 및 파쿠르 중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간만 있다면 윗층으로 바로 이동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임무 수행 중 이동이 상당히 편리해진다. 종종 버그로 벽이나 천장을 뚫고 나가기도 한다. 생존기가 약한 노바 특성상 솔플 시 포탈을 이용해 적의 화망을 피하는 기술이 상당히 중요하다.
대부분의 이동 관련 스킬이 그렇지만 아군에게도 발동하며 포탈에 닿기만 하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이동된다는 특성을 이용해 창의적인 트롤링을 구사하는 유저가 생각보다 많다. 예를 들어, 먼저 가서 반대편으로 포탈을 열어놓으면 달려오던 아군이…
참고로 아군이나 적군 무기의 탄환이 웜홀에 닿으면 똑같이 순간이동된다. 이를 통해 적군의 공격을 다른곳으로 이동시키거나, 안전한 곳에서 웜홀을 통해 적군에게 공격을 가하거나, 심지어는 봄버드 같은 강력한 단발 투사체를 발사하는 적의 공격을 다시 되돌려주는 등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다.
안 그래도 팀원의 기동성에 도움이 되는 웜홀에 이동 속도 버프까지 달린다. 이동이 많은 미션에서 자주 쓸 수 있으며 특히 응보의 법칙에서 빠른 미션 클리어를 위해 자주 기용된다.
4.4. 몰레큘러 프라임
- 노바가 닿은 적들을 반물질로 뒤덮어 버리는 초속 5m의 파장을 방출합니다.
- 처음 생성된 파장의 반지름은 5m이며 몰레큘러 프라임의 지속 시간 동안 5m/s 속도로 이동합니다.[7]
- 파장 내부로 들어온 적은 반물질로 뒤덮혀 감속되며 받는 피해가 200%로 증가합니다.
- 피해 증폭 정도는 모드에 영향받지 않습니다.
- 피해 증폭 효과는 쉴드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감속 효과는 어빌리티 위력 10%마다 10%증가하거나 감소됩니다.
- 반물질로 덮힌 적이 죽을 경우 폭발이 발생하여 폭발 범위 내 적에게 [image]폭발피해를 입힙니다.
- 한 대상에게 몰레큘러 프라임의 효과는 여러번 입힐 수 없으며 또 다른 노바가 몰레큘러 프라임을 사용할 경우 이전 몰레큘러 프라임의 효과가 끝나기 전까지 다른 몰레큘러 프라임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반물질 파장이 퍼지는 중에 다시 사용할 경우 이전에 진행하던 파장은 사라지며 새로운 파장이 퍼저나갑니다.
- 노바는 몰레큘러 프라임을 시전하는 중에는 쓰러짐에 대해 저항합니다.
- 공중 및 파쿠르 중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중심으로 어빌리티 범위가 아닌 어빌리티 지속시간만큼 퍼져 나가는 파장에 적이 닿으면 효과가 적용된다. 적들을 감속시키고 피해량 증가와 사망시 폭발 디버프를 건다. 감속의 경우는 최고 75%의 한계치가 존재한다.[10] 이후로는 연쇄 폭발 데미지만 증가.
과거보다 폭발 범위가 늘어나는 폭이 좁아져 연쇄반응처럼 터져 나가는 광역 딜링 능력이 상당히 깎여나갔다. 이 때문에 과도한 너프가 아닌가 하는 평가를 받았지만 유저들의 연구로 파워 위력을 줄이면 역으로 적이 '''가속'''된다는 점이 발견되었다. 그 이유는 속도 감소 계산식에 있는데 '기본 속도 감소+파워 위력'이기 때문에 파워 위력이 음수로 적용되고 그 절대값이 기본 속도 감소치를 상회할 경우 효과를 받는 적을 최대 60% 가속[11] 시킨다. 이 특징은 근접 공격 위주의 적으로 구성되고 바우반이라는 군중제어 전담반이 존재하는 인페스티드 팩션 맵에서는 적을 잡아내는 시간이 매우 짧아져서 방어/모바일 방어 미션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하지만 그리니어나 코퍼스 팩션에선 오히려 적의 이속과 더불어 원거리 무기 연사력을 올려주기 때문에 트롤링이 될 수 있다. 특히 고레벨 그리니어 생존이나 방어 같은 맵에선 가속노바 한 번 잘못 썼다간 팀원이 그야말로 찢겨나가는 수가 있기 때문에 꼭 물어보고 쓰도록 하자. 이 경우 로키의 디스암을 더해 극복하는 방법이 있다.
가속노바의 발견과 더불어 등속 노바라는 것이 생겼는데, 몹의 속도는 유지한 채 몰큘의 피해량 2배 효과를 노리는 모딩. 위력을 70%으로 맞추면 되고 미묘하게 빨라지거나 느려지는거 없이 0% 가감속이 걸린다. 오버 익스텐디드 2랭 혹은 파워 도네이션 오라를 장착하면 된다.
초기에는 노바를 중심으로 일정 범위의 적에게 즉시 이동 속도 저하와 피해 증폭 효과를 추가하고 스킬 효과를 받은 적은 죽으면서 폭발 피해를 주변에 입히는 스킬이였다. 이 폭발 피해가 상당해서 그리니어 랜서같은 잡몹들은 연쇄반응으로 터지고 중간 보스급의 봄바드나 안티 MOA같은 애들도 주변에서 생긴 폭발 데미지가 중첩돼서 처치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단점이 있다면 다른 광역기들처럼 지형을 무시하고 이펙트는 적용이 되지만 프라임의 폭발은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 또한 지속시간과 둔화 효과가 모드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고정적으로 적용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방어전에서는 속도가 느려지는 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민폐 취급을 받을 정도였다.
13.4.0 핫픽스로 몰레큘러 프라임이 현재 능력으로 변경되었다.
개조모드 3랭크 기준 몰레큘러 프라임의 영향을 받은 적을 처치할때 널 스타가 활성화 되어 있으면 입자수를 확정적으로 2개 늘려주는 개조모드이다. 노바의 생존기인 널 스타의 개조모드인 뉴트론 스타와 비교하였을때 전자는 몰레큘러 프라임의 에너지 소모량 대비 적은 에너지를 소모해서 널 스타의 입자수를 초기화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후자는 노바의 전반적인 전투에 있어 몰레큘러 프라임의 영향이 매우 크게 작용하므로 몰레큘러 프라임을 사용하고 파장이 퍼지는 상황에선 전투에 널 스타의 유지가 편하다라는 장점이 있다. 만약 사용중인 빌드에 개조모드를 사용한다 하면 개인의 취향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
5. 스킨
- 플럭스 헬멧
(아케인 옵션)
에임 글래이드와 월 레취 시간 +10%
체력 최대치 -5%
- 퀀텀 헬멧
노바의 헬멧을 세로로 매우 길쭉한 형태로 변경한다.
- 슬립스트림 헬멧
- 노바 이모탈 스킨
- 노바 아수리 스킨
참고로 저 손은 스킬을 사용할 시 나온다. 스킨만 착용하고 있어도 된다.
스펙터즈 레일 패치 2에서 등장한 노바 디럭스 스킨.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수라 컨셉이다. 컨셉이나 생김새 등 여러 방면으로 이 캐릭터 소리를 많이 들었다. 기본색상이 너무 이상해서 그렇지 도색만 제대로 하면 의외로 볼만은 하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노바 프라임 사용자의 경우 목의 기괴한 링을 떼어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적지 않은 유저가 '''스킨만''' 사용한다. 헬멧은 호불호가 많은 편. 번들로 구매시 주어지는 샨다나와 폴암류 스킨 역시 호불호가 갈린다.
6. 노바 프라임
업데이트 15.7.0에서 추가된 신규 프라임 워프레임. 실드량과 에너지량에 미미한 버프를 받았고, 추가 극성이 하나 생겼다.
달릴 때나 채널링 상태일 때, 그리고 스킬이 발동 중일 때 머리와 등의 장갑판이 열리는 기믹이 있다. 이를 통해 몰큐의 남은 시간을 계산하는 것이 가능했으나 18.13패치 이후 몰큐의 남은 시간 타이머가 스킬 아이콘에 뜨도록 바뀌면서 큰 의미는 없어졌다.
목에 달린 링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이 때문에 능력상 별 차이가 없는 일반 노바를 사용하는 사람도 꽤 된다.
2016년 11월 발키르 프라임 출시 타이밍에 소마 프라임, 바스토 프라임과 함께 프라임 볼트로 들어갔다.
7. 운용
게임 내에서 강력한 적 둔화, 피해 증폭, 광역 딜링을 모두 갖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히기 위해서는 플레이어의 추가 조작이 요구된다. 대부분의 미션에서 가장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기동성도 로키 다음인데다 순간이동이나 다름없는 웜홀로 인해 상당히 신속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빈약한 방어 능력, 적을 확실하게 무력화하는 하드 CC, 추가 회복/생존기 부재로 위기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존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일반적인 RPG에서 '마법사'를 생각하면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생존, 방어에선 몰레큘러 프라임의 가속을 활용한 빠른 클리어용으로 이용되며, 특히 인기있는 에리스 다크섹터 방어(=에다방)에선 노바의 가속 유무가 클리어 시간에 큰 차이를 내기 때문에 필수로 구해진다. 다만 적이 너무 강하면 가속으로 인해 순식간에 사망할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하자.
감청에선 광범위 감속으로 혼자서 모든 지역 점령이 가능할 정도로 독보적인 성능을 가졌다.
보스전에선 재빠른 움직임을 가진 보스들이나 무적패턴을 가진 특정 보스들에게 감속 혹은 가속으로 아군이 프리딜이 가능하도록 만들 수 있다.
8. 평가
리메이크 전에는 안티매터 드롭에 최대제한이 없는데다가 지금보다 활로 관통딜을 넣었을 때 중첩값도 훨씬 커서 모딩 안 한 활로 대충 쏴도 최소 20만은 뽑았다. 다만 생존기가 지금보다 부실해서 사실상 없는 거나 다름없는 셈이었어서 전형적인 유리대포 워프레임이었다.
리메이크가 된 현재는 넓은 범위의 적들에게 피해량 증가와 행동속도 감소 디버프를 거는 몰레큘러 프라임과 위치를 지정하여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웜홀로 다방면에서 분대에 기여할 수 있는 워프레임이다. 생존이나 방어는 물론이고 감청, 교란, 탈주, 맹습, 의뢰, 중재 등 밀려오는 적들을 빠르게 상대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몰레큘러 프라임의 덕을 크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채용률이 상당히 높은 워프레임으로 고평가 받는다.
또한 기존에 단점으로 지적되어왔던 생존력의 부족함도 당시에는 널스타의 불안정한 피해감소와 몰레큘러 프라임의 행동속도 감소가 고작이었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워프레임 전반의 생존력을 크게 올려주고 특히 들어오는 피해 감소가 갖추어졌을 경우 더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어댑테이션' 모드가 추가된 이후로는 생존력도 크게 보완되어 고티어 미션에서도 어느정도 생존력이 보장되어준다. 특히 개조모드인 몰레큘러 피션으로 널 스타의 반물질 조각을 계속해서 수급하게되면 더욱 안정적으로 바뀌게된다.
9. 노바 레베리안: 길들여진 반물질의 기적적인 예시[12]
※ 본 문서에서는 Warframe 게임 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레베리안에서 출력되는 한국어 자막의 오타와 오역을 수정하였고 필요에 따라 원문을 병기하였다.
'''도입부'''
노바, 변덕스러워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동시에 '''길들여진 반물질의 기적적인 예시'''라고 할만하지요.
세상에 번개를 길들이고자 시도한 사람이 있다면, 실로 참 대단한 바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프리랜서 해결사, 홀섬 유르(Holsom Yurr)가 바로 그러한 인물 중 하나였지요. 특유의 낮은 도덕성으로 높은 보수를 누리던 자였습니다. 다른 이들이라면 양심에 찔려 꺼렸을 여러 가지 작업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게 해 준 그 결함 말이지요.
그는 오로킨의 함선만 안전하다면 특정 레일들을 몰래 습격할 수 있는 뒷거래 권한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노바와 유르의 이야기는 오로킨 함 '가면 쓴 자의 경위의'(Masker's Theodolite)[13]
호의 선장들과 보안 로그를 통해 끊임없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이 이야기가 여지껏 살아남은 것은 이게 어느 정도... 역사적 중요성을 갖췄다고 여겨진 덕이지요.
오로킨의 조사관들은 이 만남의 결과가 정말 한 치 거짓도 없는 진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보안 화면의 프레임 하나하나, 선장의 로그 한 줄 한 줄까지 낱낱이 검토했다고 합니다.
'''라디아 샨다나'''
여객기 '가면 쓴 자의 경위의' 호는 엔진에 발생한 치명적인 결함으로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함선이 근방에 위치한 미행성의 중력장에 삼켜지기 전에 반물질의 여왕, 노바가 '경위의' 호의 반물질 리액터를 재기동시키기 위해 파견되었지요.
승객 10,800명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었습니다.
노바는 이 샨다나를 장착한 채, 타고 온 착륙선을 빠져나왔지요.
함내는 쥐 죽은 듯이 고요했지만, 곧바로, 혼란이 닥쳐왔습니다.
노바의 착륙선을 고정시키고 있던 함내 구역이 노바의 바로 등 뒤에서 폭발해 날아가 버렸던 겁니다.
함선 안 더 깊은 곳에서는 도움을 요청하는 울부짖음이 들려 오고 있었습니다.
'''홀섬 유르의 갑옷'''
노바는 궁지에 몰린 승무원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서둘러 나아갔습니다.
강화 유리벽 뒤에 있는 유량 조절기에 여덟 명이 갇혀 있었지요.
노바는 자신과 그들 사이에 웜홀을 열어 유독가스로 넘치는 칸에 있던 승무원들을 차근차근 안전한 곳으로 인도했습니다.
그 때 온 복도의 스피커로부터 울려오는 소리, 바로 홀섬 유르가 자신의 존재를 선포하는 소리였지요.
홀섬 유르. 한 때는 명왕성의 저항군을 이끌었던 남자.
오직 자기 증명만을 위해 목성과 금성 사이를 오가는 레일에 3년 간 공포를 빠뜨린 자.
그 악명을 그대로 받아들여 자신의 경력으로 전환시킨 자 - 담보, 정치적 암살, 화물 탈취, 고문, 뇌물, 협박, 그리고 들리는 말로는, 학살까지.
그가 죽기만을 고대하는 자들이 파놓은 무덤은 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풍문으로는 홀섬이 어디 먼 위성에 이미 자신을 위한 영묘를 마련해 온갖 금은보화가 산더미처럼 쌓인 탁상, 그리고 그 자신이 영원히 앉게 될 날만을 기다리는 의자를 비치해 두었다는 얘기까지 있을 정도였죠.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는, 그리고 손 안의 것을 놓칠 바엔 차라리 죽기를 택할 남자.
눈 앞에 보이는 특징적인 이 물건 하나면 누구나 알아볼 만큼 악명 높은 자.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그 늙은 악당에겐 개인적으로 엄청난 의미가 있는 물건이었다고 하지요.
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 물건 뒤에 어떤 사연이 감춰져 있었는지는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이었지만 말입니다.
'''노바 플럭스 헬멧'''
오로지 자신만을 노려 파 놓은 함정이 있으리란 건 꿈에도 몰랐을 노바가 딱히 특별한 준비 조치를 했으리라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이 플럭스 모델 헬멧도, 퍽 표준형의 장비거든요.
이 흥미로운 배기 장치는 노바의 반물직적 특성을 잘 보여줍니다. 힘의 표명이자, 동시에 미의 현현이기도 하지요.
어디까지 얘기했지요? 아, 그렇지, 노바와 구출된 승무원들이 탈출 포드로 이동하는 부분까지였지요.
안전 확보가 끝나자 그녀는 뒤돌아 남아 있는 일만 칠백 구십 이 명을[14]
탈출시킬 방법을 찾으려 했습니다.그러나 아뿔싸, 금속과 부품이 부딪치며 울리는 소리만을 남겨두고 모든 탈출 포드가 우주로 방출된 뒤였습니다. 텅 비어버렸지요.
유르는 큰 소리로 요란하게 탈출의 여지는 없다고 선포했고,
이 주장에 쐐기라도 박듯, 온 함내의 복도에 격벽들이 내리꽂혔습니다.[15]
유르가 유일하게 열어둔 길은, 성가시게도 '경위의' 호의 반물질 리액터로 곧장 통하는 길 뿐이었지요.
노바가 처음부터 구하러 온 바로 그것 말입니다. 대체 이 늙은 해적은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었던 것일까요?
'''히코우'''
유르는 노바의 말 없는 질문에 답했습니다.
반물질 코어를 함선 밖으로 내던져버린 것이죠.
이 코어 없이 리액터가 기능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경위의' 호가 미행성과 곧바로 충돌하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였습니다.
유르는 노바를 철저히 무력화시키도록, 알 수 없는 자들에게 고용된 것이었죠.
그리고 불가능을 모른다는 점을 자랑 삼는 남자, 유르는 그 거래에 응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함정을 고안한 것이었죠. 노바는 본래 반물질을 담고 제어하도록 만들어진 존재였고,
반물질 구동 장치에는 더 이상 연료로 쓸 코어가 없었습니다.
그가 내놓은 과제는 단순했습니다. 바로 노바가 리액터실로 들어가, 자신의 반물질 격납을 깨고 스스로의 몸을 연료 삼아 새로운 반응을 만들어내는 것이었지요.
오로지 그녀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내놓아야만, 10,800명의 목숨을 살려낼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선택까지 주어진 시간은 오직 수 분 뿐. 노바가 손목을 한 번 튕김과 동시에 그녀의 히코우 표창이 시야 내의 모든 카메라를 처리하여 이를 통한 유르의 감시를 차단했습니다.
이 작업이 끝나자, 노바는 방금 자신이 구출한 기술자들 쪽으로 몸을 돌렸지요.
그들의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알라모스 저격총 스킨'''
노바는 자신의 종말을 향해 스스로 나아갔습니다. 그녀가 리액터실로 들어서자 유르는 잰 체하며 옳은 선택을 하고 있다고 귀띔해주었지요.
리액터의 관측실 내에선 기술자들이 고개를 끄덕여 동의해보였습니다.
일촉즉발의 순간이었지요. 함교에 서 있던 유르는 리액터실의 방폭문을 폐쇄해갔습니다.
수 초가 흐른 뒤, 노바의 신호에 기술자들이 폐쇄 명령을 취소시켰지요.
방폭문들은 다시 위로 빠르게 열려져갔고 노바는 웜홀을 통해 리액터실을 벗어나 복도로 돌아왔습니다.
포탈을 열어둔 채 그녀는 또 하나의 포탈을 만들어냈지요 - 바로 저 위, 환기 시스템으로 통하는 포탈이었습니다.
함교에 선 유르가 이에 반응할 틈은 얼마 없었지만, 그럼에도 어찌어찌 반응해냈지요. 모든 인질들에 대한 사살 명령.
그 순간 눈 깜짝할 사이에 포탈이 생겨났고 - 노바가 해적 선장과 졸개들에게로 몸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이루는 본질을 맛보여주었지요.
눈부신 섬광과 함께 그 함교에 있던 유르와 용병들 모두에게 노바의 반물질이 깊숙이 스며들어, 저들끼리 연쇄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유르는 상황을 알아차렸지만, 이미 때는 늦었지요.
손에 든 시라(Syrah) 식 개조형 저격소총의 예리한 사격 몇 발로 목표점을 벗어난 용병들을 무력화시킨 노바는 방사선을 뒤집어써 밝게 빛나는 유르의 머리채를 붙들었습니다.
거미줄처럼 얽히고 섥힌 자신의 웜홀망으로 노바가 그를 던져넣자, 홀섬 유르는 이 포탈에서 저 포탈로 정신없이 튕겨진 끝에 리액터실 안으로 굴러나왔지요.
그와 함께 웜홀들은 붕괴되었습니다.
'''노바'''
몸 속의 모든 분자가 임계점에 다다른 유르는 두 발로 일어서려 애썼습니다.
유리벽 뒤에 선 기술자들이 마지막으로 보낸 섬뜩한 경례와 함께, 방폭문은 소리내어 닫혔지요.
홀섬 유르, 해적이자 전설 그 자체였던 남자는, 그렇게 '''신성'''(Nova)처럼 폭발했습니다.
리액터가 그 반응을 감지했지요. 기술자들은 이 반응을 이용해냈고, '가면 쓴 자의 경위의' 호의 엔진은 우렁찬 소리와 함께 다시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참, 그야말로, 번개를 길들이려 한 세상 제일 용감한 바보라 할 만 하겠지요.
한 때 무적이라 불렸던 악명 높은 악당 분이 그렇게 명을 재촉하였으니 말입니다.
지금의 역사적 기록이 우리에게 보여주듯 말이지요.
9.1. 요약 및 해설
홀섬 유르는 노바를 무력화시키고자 고용된 악명 높은 코퍼스 우주 해적이다.[16][17] 유르의 계산된 계획에 따라 그의 해적단은 우주 여객선인 '가면 쓴 자의 경위의' 호를 미행성의 중력장으로 끌어들인 직후 함선 엔진의 반물질 반응로를 파열시켜 노바를 유인하였다. 노바가 승선한 직후, 유르는 탈출용 포드와 반물질 코어를 몽땅 함선 밖으로 버렸고 결국 핵을 잃은 함선의 반응로는 기능을 정지하면서 승객 10800명의 생명을 위협했다. 이는 노바가 반물질을 지녔고 그것을 이용하는 존재이기에 함선의 반물질 핵을 노바 자신으로 대신하고자 희생할 것을 노린 유르의 계산이었다.
그러나 노바는 히코우 표창을 유르의 감시 카메라에 던져 그의 감시를 차단하고 자신이 구해주었던 기술자들과 협력하여 다른 전략을 고안했다.[18] 노바 자신은 반응로실로 진입하여 유르의 계획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속이다가 닫히려는 방폭문을 기술자들의 조작으로 도로 연 후 웜홀을 사용하여 재빨리 환풍구를 통해 유르가 있는 함교에 침투했다. 유르와 그의 부하들에게 반물질을 투입하고는 노바가 장비한 알라모스 저격총으로 그들을 무력화시킨 후 유르를 붙잡아 자신이 거쳐 나왔던 웜홀로 던져 넣고는 원자로실로 직행시켰다. 그들의 분자 구조가 무너지고 방폭문이 다시 닫히기 전에 말이다.
해적단의 분자 구조는 임계치에 도달하면서 그들의 몸은 말그대로 신성(Nova)이 되었고, 이를 동력 삼아 엔진이 재가동 되면서 승객들의 생명을 구하게 된다. 그렇게 유르는 '가면 쓴 자의 경위의' 호의 반물질 연료로 자신의 운명을 맞게 된 것이다.
10. 기타
- '반물질'을 컨셉으로 디자인 카운슬에서 유저들의 투표 및 의견 조율을 통해 만들어진 워프레임이다.[19] 압도적인 광역 피해를 가진 화력의 대명사로 이름대로 초신성과 같은 느낌의 강력한 대미지 딜러이다.
- 다른 여성형 워프레임과 달리 몸매의 곡선을 살리기보단 동글동글하고 말랑말랑한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인 한편, 아랫팔과 종아리 부분의 형태는 각각 팔토시와 (루즈삭스를 위시한) 니삭스를 연상시킨다. 이 때문에 2차 창작, 특히 의인화 시 어린이 체형 내지는 낮은 연령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상점'의 '번들' 탭에서 '외형 번들' 분류의 아머 세트의 착용을 시연하는 워프레임이 노바이다. 장식이 거의 없고 각 신체 부위의 표면이 비교적 매끄러운 덕분에 워프레임 자체의 장식과 혼동할 염려가 적어서 그렇게 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