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포르날스
1. 개요
스페인 국적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의 축구선수.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측면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2. 클럽 경력
2.1. 스페인 시절
발렌시아 지방의 비야레알 CF의 유소년팀과 CD 카스테욘의 유소년팀을 거친 포르날스는 2012년 말라가 CF의 유소년 팀에 입단한다. 이후 차근차근 성장하면서 말라가의 B팀을 거쳐 1군팀에 승격하여 자리를 잡게 된다.
2015년 9월 말라가 CF 소속으로 라리가 데뷔전을 치르면서 1군팀에서 활약하기 시작하였고 중앙미드필더, 공격형미드필더, 측면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등 여러 포지션을 두루두루 소화해냈다. 이듬해에는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하였고, 팀의 핵심자원으로 맹활약한다.
2017년 7월, 비야레알은 말라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포르날스에게 매겨진 12m유로 정도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영입한다.
비야레알에 합류하자마자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팀의 주축선수가 되었다. 포르날스는 말라가 에서처럼 중앙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플레이하면서 뛰어난 찬스메이킹을 선보였다.
그러한 결과 그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12도움으로 라리가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2018년 9월, 아틀레티코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약 45m거리에서 날린 중거리슛으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2.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2019년 6월 14일, 24m파운드의 이적료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하게 되었다.
2.2.1. 2019-20 시즌
리그컵 2라운드 뉴포트전에서 펠리페 안데르송의 컷백을 받아 득점하며 웨스트햄에서의 데뷔골을 기록했다.
14라운드 첼시전에서 크레스웰의 데뷔골을 어시스트했다.
16라운드 아스날전에서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좋은 크로스로 오그본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17라운드 소튼전에서 스노드그래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떨궈놓으며 알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20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펠리피 안데르송이 꺾어준 패스를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FA컵 3라운드 질링엄전에서 교체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32강에 올려놓았다.
27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라이스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28라운드 사우스햄튼 전에서는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3-1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시즌 초에는 EPL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실망시켰지만 갈수록 폼을 되찾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2.2.2. 2020-21 시즌
3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기습적으로 프리킥을 전개해 재러드 보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4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2:0으로 앞서가는 추가골과 3:0으로 달아나는 재러드 보언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7라운드 리버풀 FC전에서 조 고메즈의 클리어링을 가슴으로 잘 잡은 이후 완벽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19라운드 번리 FC 전에서 좋은 크로스로 미카일 안토니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줄 알았으나 벤 미를 맞고 살짝 굴절되어 어시스트는 취소되었다.
FA컵 32강 동커스터 로버스전에서 라이언 프레데릭스의 크로스를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2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 선발 출장해 감각적인 패스로 제시 린가드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VAR 끝에 골이 인정되자 피리를 부는 린가드 옆에서 기타를 쳐 줬다.
3. 플레이스타일
스페인 출신의 테크니션. 화려한 볼컨트롤과 테크닉을 이용한 드리블과 간결한 스루패스를 포함한 양질의 패스를 통한 공격 지원이 무기인 선수. 비야레알 시절에는 간결한 드리블과 플레이메이킹이 돋보였지만, PL에서는 주력과 피지컬이 부족해 그 쪽으론 생각만큼 돋보이진 않는다. 대신 많은 활동량과 윙백 위치까지 내려오는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팀을 도와준다. 그로 인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포르날스를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윙으로 기용해 측면 수비를 더 두텁게 만들고 있다.
종합해 보자면, 스피드가 빠르거나 피지컬이 좋지는 않지만, 이를 만회할 테크닉과 패스 그리고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간을 풀어가고 공격을 지원하는 2선 멀티 자원이다.
4. 국가대표 경력
2016년 3월, 노르웨이 U-21 대표팀을 상대로 U-21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로부터 한달 뒤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친선경기를 대비한 성인 대표팀 명단에 차출되었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미켈 산 호세의 교체선수로 출장하면서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