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스타크래프트 시리즈)

 



1. 개요


'''관문''' Gateway, 게이트 웨이

스타크래프트

거대한 관문의 중심부에 있는 소용돌이치는 균열을 통해 고도로 훈련된 프로토스 지상군이 고향 행성 아이어로부터 전송되어 온다.

스타크래프트 2

프로토스가 시공간을 조작하는 능력은 다른 종족의 이해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 관문은 프로토스 부대가 고향 행성에서 전장까지 공간 이동할 수 있도록 차원의 균열을 개방하는 구조물이다. 한번 개방하려면 막대한 양의 에너지가 소비되며 관문은 다른 프로토스 구조물과 마찬가지로 수정탑이나 차원 분광기에 의한 사이오닉 망 내에 있을 때만 가동된다.

관문이 설치된 이후에는 더욱 진보된 형태의 차원 관문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차원 관문에 사용된 기술은 프로토스의 진보한 과학으로도 간신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며, 이는 아이어샤쿠라스에서 발견한 고대 젤나가의 설비에서 역설계되었다. 이러한 고도의 기술을 이용한 설비를 자신의 손으로 건설하려는 시도는 프로토스의 필사적인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능적인 면으로 볼 때 차원 관문은 차원의 균열을 개방한다는 점에서 관문과 비슷한 기능을 담당하는 장치이다. 하지만 관문을 통해 이동하는 프로토스 부대는 구조물 주변에서만 나타나게 되는 데 반해 차원 관문을 통해 이동하는 프로토스 부대는 사이오닉 망에 속한 지역이라면 전장의 어느 지역이든 배치할 수 있다.

이동식 차원 분광기와 차원 관문을 조합하여 사용하면 프로토스는 부대 배치 시 전례 없는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다. 차원 관문을 통해 프로토스 전사들을 최전선으로 순간이동시키거나 포위 공격을 받고 있는 전초기지에 방어군을 투입하거나 예상치 못한 지역에 공격대를 파견할 수 있다. 이제 적들은 차원 분광기를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다. 아니면 전 프로토스 부대가 순식간에 문 앞까지 밀어닥치게 될 테니 말이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프로토스 건물. 유저들 사이에선 '게이트'라고도 불린다. 1과 2 모두 기본적 특성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소환 유닛이 좀 다르다.
쉽게 말해서 도라에몽의 도구인 '''어디로든 문'''의 발전된 형태로, 보통 관문은 한쪽 관문에서 반대쪽 관문으로 걸어나오고, 차원 관문은 동력이 공급되는 지역에 소환하는 식이다.

2. 스타크래프트



소환 비용

요구사항
넥서스
단축키
G
생명력
[image] 500 500
방어력
1
특성
지상, 건물, 기계
크기
대형
면적
4 × 3
시야
10
[image]
'''프로토스 병력 운영의 핵심.''' 프로토스의 지상 유닛은 일꾼인 프로브리버를 제외한 모든 유닛이 직접적이나 간접적[1]으로 게이트에서 생산된다. 게임 시작 후 파일런을 건설한 후 가장 먼저 지을 수 있다.
우주깡패 질럿, 긴 사거리를 자랑하는 드라군, 사이오닉 스톰을 뿌리는 무시무시한 하이 템플러, 그리고 확장팩 브루드 워에서는 추가로 암살자 다크 템플러를 생산한다.
테란배럭급 건물이지만, 프로토스의 거의 모든 지상 병력을 소환할 수 있는 건물로서 '''모든 종족전의 모든 상황'''에서 게이트웨이 유닛을 쓰지 않는 경우가 정말 드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그야말로 배럭급 건물에서 팩토리급의 유닛들까지 나오는 셈. 이걸 안 쓰는 건 극단적인 온리 커세어 리버[2] 정도가 고작. 미네랄 150밖에 안하는 가격으로 인해 가성비까지 갑이다. 덕분에 프로토스는 이 건물이 많으면 다다익선이요[3], 제2 스타팅 멀티에 10동 이상 있다면 그 게임은 이미 테프전 한정으로 프로토스에게 많이 기운 상황이다.
전진 게이트라는 전략도 있다. 최근 대세에 따라 초반에는 방어벽+생산 건물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참고로 무한맵같은 맵에서 붙여 지을 경우 '''드라군이 끼어 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심시티를 잘 해서 보기 좋게 짓도록 하자. 실제로 '''매너 파일런'''으로 게이트웨이에서 나오는 드라군을 가둬 버릴 수도 있다.
잘 보면 유닛 생산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불이 깜빡이지 않는다. 이 게임에서 유닛을 뽑는 중에도 불이 안 깜빡이는 건물은 전 종족을 통틀어 이 건물과 로보틱스 퍼실리티밖에 없다. 굳이 따지면 해처리 - 레어 - 하이브도 있긴 한데 이건 건물 자체가 생산하는 게 아니고, 라바가 에그로 변하는 것으로 유닛을 생산하는 걸 알아볼 수 있다.
여담으로 클릭했을 때 나오는 웅장한 소리가 상당히 일품이다. 토스빠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는 소리라고 부를만 하다.

3. 스타크래프트 2



비용
[4]
요구사항
연결체
건물 크기
3 × 3
건설 단축키
G
전환 단축키
M
생명력
500
보호막
500
방어력
1
시야
9
특성
중장갑 - 구조물
[image]
전작에서 아이어가 저그이게 유린당하면서 용기병 공장이 파괴됨에 따라 용기병이 짤리고, 대신 추적자가 들어오면서 생산 가능한 유닛이 변경되었다.
기본적으로는 전작과 별로 다르지 않지만 인공제어소에서 업그레이드(광물 50, 베스핀 가스 50 소모. 160초가 걸린다.)를 하면 관문을 차원 관문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전환은 수동으로 이루어지며 전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초. 공허의 유산 4.7.1 패치로 자동시전이 되므로 연구 즉시, 건설 즉시 차관으로 변환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연결체의 시간 증폭을 전환 중인 관문에 걸어 주면 전환 속도가 빨라진다. 근데 '''차원 관문 쪽이 압도적으로 좋으니''' 차원 관문 업그레이드가 끝난 이후 스타크래프트 2에서 그냥 관문을 볼 수 있는 건 극초반 건설이 완료된 직후뿐. 또한 차원 관문을 다시 관문으로 되돌리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 관문 -> 차원 관문으로 전환할 때와 마찬가지로 전환 시간은 10초. 그러나 역시 '''쓸 일은 없다.'''
차원 관문의 장점 때문에 관문 유닛들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어서 관문 병자론이 떠돌고 있었다. 차라리 차원 관문 가져가고 타 종족의 2티어와도 싸울 수 있던 질드라를 돌려달라는 게 일부 토스들의 의견. 그러나 차원 관문이 전술적으로 다양한 활용도를 가지는 데다 질드라보다 광전사 + 추적자가 열세인 것은 맞지만 프로토스 고수들의 연구로 파수기의 활용성이 밝혀지면서 관문 병자론은 사라졌다.
그리고 차원 관문의 유닛 소환 재사용 대기 시간보다 유닛 소환 시간이 5~10초 정도 더 긴데 이는 밸런스를 위한 것으로 시간 증폭을 이용한 극초반 올인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1] 아콘이랑 다크 아콘은 게이트에서 직접 생산되지는 않으나 게이트에서 생산되는 유닛인 하이 템플러다크 템플러가 각각 2기씩 합쳐져서 탄생하는 유닛들이기에 사실상 게이트 유닛이다.[2] 이 전략은 왠만하면 싸먹히는 입스타 중의 입스타다. 프로토스에게 게이트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인지 알게 해주는 면.[3] 물론 50개씩 찍다가 과유불급이 되는 경우도 있다.[4] 협동전 피닉스(10레벨 이상) 한정으로 광물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