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란다르

 

1. 개요
2. 소개
2.1. 관련 문서
3. 작중 행적(공허의 유산)
3.1. 전반부
3.2. 후반부
3.3. 공허의 유산 이후
4. 대사
5. 유닛 성능
7. 기타


1. 개요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캠페인에서 데뷔한 정화자#s-1의 일원.

2. 소개


'''Talandar'''.
최초로 만들어진 정화자는 아니고, 오리지널 정화자들이 엔디온에 봉인된 뒤로 그들의 무력이 필요한 순간이 오자 대의회의 지시로 말미암아 만들어진 제2기 정화자이다. 설정상 실험체라서 당장의 양산을 위한 제식화보다는 이런저런 기능을 다 넣어서 테스트해 보자는 의도로 만들어졌다고. 다만 동체 자체의 제작시기는 불명.
실제로도 상체는 광전사스러운데 다리는 네 개라 광전사라고 하기에도, 용기병이라고 하기에도 굉장히 애매한 켄타우로스를 떠올리게 하는 외모에[1], 다리 네 개+상체라는 점에서 불멸자와도 비슷해 보인다는 것이 특징. 정화자#s-1의 로봇 강습 유닛으로 예정되었던 저항자의 컨셉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오른손은 수납 가능한 칼날 2개로 되어 있고 왼손은 손가락이 3개에,[2] 프로토스의 신경삭처럼 생긴 케이블이 머리 뒤에 돋아나 있는 등 다른 정화자들과는 달리 꽤나 개성적인 모습. 등에는 커다란 추진기가 달려 있어 돌진을 할 수 있다. 카락스는 정화자 부활 프로그램의 초기 실험체였던 것 같다고 하는데, 그래서 프로토스의 신체구조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단 이것저것 다양한 기능을 장착해 보는 방식으로 만든 듯 하다.
대의회의 정화자 부활 프로젝트로 말미암아 만들어진 일종의 실험체지만, 정지장 봉인에서 풀려난 오리지널 정화자들에게서도 동족으로 대우받고 있으며, 사이브로스의 정화자 수장인 클로라리온이 댈람 프로토스에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할 대표자로 선택했다.
클로라리온을 비롯한 다른 정화자처럼 과거에 있던 프로토스의 인격을 복사한 존재이며, 카락스의 말에 따르면 정확도는 99.3%라고 한다.
'''그리고 그 대상은 바로...'''

[image]

'''Fenix: Artanis! It is good to see you, young Executor!'''[3]

'''피닉스: 아르타니스! 만나서 반갑네, 젊은 집행관이여!'''[4]

[image]
'''피닉스 → 탈란다르'''
'''Fenix → Talandar'''[5]
종족
정화자#s-1
소속
정화자#s-1댈람
직위
정화자 대표
인간관계
아르타니스(친구, 조력자,국가원수), 보라준(동맹, 조력자), 카락스(조력자[6]),
알라라크(불편한 동맹) 등
목소리 연기
영어
Marc Graue[7]
한국어
양석정[8]


2.1. 관련 문서



3. 작중 행적(공허의 유산)




3.1. 전반부


[9]

[image]
일명 피닉캅.[10]

Enough! I have fought far too long for the will of the Conclave to be examined like some specimen! I am templar.

그만! 대의회의 뜻을 받들어 오랜 시간 싸워온 나를 무슨 실험체 취급하다니! 난 기사단이다.

'''And I am reunited with the dearest of friends... Is this not a glorious day?'''

'''그리고 난 친애하는 친구를 다시 만났다. 영광스러운 날이 아닌가?''' [11]

[12]

'''Then my blades are yours, old friend!'''

'''오랜 친구여, 그렇다면 나의 검은 그대의 것일세!'''

공허의 유산 중반부의 정화자 무기 획득 임무를 완료하면 보관소에서 무기들과 함께 그 정보들까지 전송하는데, 그 도중에 카락스가 실험체가 하나 있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첫 등장. 미션 완료 후에 바로 대화할 수 있으며, 이후에도 계속 태양핵 근처에 자리를 잡는다. 정화자 부활 프로그램의 첫 번째 실험체로 깨어나자마자 아르타니스를 보며 반가워하고 이미 죽어버린 심판관 알다리스까지 언급하며 대의회에 의해 파견되기 전, 즉 4년 전의 대의회에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던 시절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대략 처음 등장 때 자신이 정지장에 나와 용기병이 되었다고 착각하고 아이어가 저그에게 함락되었는가라고 묻는 대사도 있고, 무엇보다 태양핵에서의 마지막 기억에 따르면 혼자 있었을 때 마음도 흔들리고 검의 불빛도 꺼졌을 때 저그가 덮쳐왔다고 한 것으로 보아서는 안티오크 전투에서 부상입어서 용기병에 탑승하기 전의 기억을 담아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때 아르타니스는 이 정화자의 사이오닉 목소리를 듣자마자 그게 '''하필 옛날에 함께했던 전우 피닉스와 같은지라''' 크게 당황한다.

레이너를 만나기 전의 기억, 쉽게 말하자면 스타1 오리지널 캠페인 당시에 광전사로 등장했던 시점(캠페인 5까지)의 기억만 있어서 원래 피닉스가 용기병의 몸이 되고 나서 함께 싸웠던 전우 짐 레이너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아르타니스가 그를 언급했을 때 피닉스는 '''"난 그런 외계인에 대한 기억이 없는데."'''라고 말한다. 그러자 아주 능청스럽게 "아. 그러면 그대의 기억이 레이너가 우리를 도와주러 아이어에 오기 전이었나 보오."하고 대꾸하는 아르타니스... 하지만 코랄 임무에서 피닉스가 있다면 레이너의 모습을 보며 "내가 왜 레이너라는 존재와 친구였는지 알 것같네. 레이너는 용감한 테란이지. 작지만, 아주 용감해."하면서 감탄한다.
그 외에도 절친한 친구였던 태사다르가 프로토스를 구원하기 위해 싸우다가 죽었다는 사실, 그리고 사랑하는 고향인 아이어가 이미 저그들에게 함락되었다는 사실 또한 전혀 모르고 있었다. 뒤늦게 아르타니스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듣고는 크게 슬퍼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오랫동안 정지장에서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던 것인지 묻기도 한다.
일단은 스타1 시절 피닉스의 성격을 99% 이상의 정확도로 재현해둔 인물이기 때문에 스타1 시절부터 스토리를 관심 있게 보는 사람이라면 모습은 다를지라도 굉장히 반가울 것이다. 영문판을 플레이 하는 사람이라면 처음 깨어날 때 피닉스 특유의 억양으로 Executor 대사를 듣자마자 딱 감이 올 정도. 하지만 아르타니스는 '''"내 모든 본능은 저자가 내 친구라고 말하고 있는데, 내 모든 이성은 그것을 부정하고 있다."'''고 보라준에게 하소연한다. 그럴 법도 한게 겉은 정화자인데, 목소리며 말투, 성격이 생전의 피닉스이기 때문. 스1부터 스토리에 집중하며 감명깊게 해 온 프로토스 올드팬들의 심정을 그대로 전달해 주는 대사이다. 이에 보라준은 이 정화자가 자신만의 진실을 지녔는지, 아니면 실패한 모조품일 뿐일지 시간이 알려줄 테니 지켜보자고 한다.
피닉스의 인격답게 함께 전장에서 싸운 친구인 아르타니스가 프로토스의 지도자가 된 게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샤쿠라스 임무에서 태사다르를 그리워하는 아르타니스에게 '''"스승의 그림자에만 갇혀 있으면 절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네."'''라는 충고도 해주고 깨어난 직후의 이벤트 이후 대화에서는 "'''나의 검은 그대의 것일세!"'''라고 하고 인게임에서 선택대사에서도 "'''나는 아르타니스의 검이다!"'''라고 하는 등 아르타니스를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결의하고, 네라짐이 샤쿠라스를 파괴하자 '''"'''네라짐은 진정 명예롭네.''' 동족을 살리기 위해 자신들고향까지 버리다니."''' 라고 감회에 젖기도 한다.
과거에 대부분의 기사단이 암흑 기사단에게 좋지 않은 인식을 갖고 서로 반목하던 그 시절의 인격이 복제된 걸 감안하면, 원본 피닉스 그대로 호방하면서도 개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전작에서 진짜 피닉스가 네라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드러난 적은 없지만 네라짐이 태사다르를 도와 아이어를 위해 헌신하는 걸 옆에서 봤으니 높게 평가했을 것이다.[13]
아둔의 창에서 카락스가 머무는 태양핵에 가 잠시 가만히 있으면 카락스와 둘이서 만담 아닌 만담을 나누는데, 카락스가 피닉스에게 태양핵 좀 잠시 봐달라고 부탁하면 피닉스가 무뚝뚝하게 "싫다." 한 마디로 잘라서 대꾸한다. 이에 카락스는 자기가 직접 하겠다고 말한다. 이야기가 좀 진행되면 "칼라이 공학의 결정체치고는 계산 오류를 많이 내시는군요 / 너도 칼라이치고는 불평이 참 많군."이라는 요상한 만담도 나눈다. 그리고 알라라크가 승선한 뒤에는 "알라라크가 실패하면 그는 어떻게 되는건가? 그냥 궁금해서 그러네."라고 하는데, 카락스의 말에 따르면 왠지는 몰라도 알라라크가 뭔가 일을 저지르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한다. 평소 태도 자체가 무례하기 짝이 없는 알라라크를 언제 한번 확실한 명분이라도 생기면 쫑내고 싶었던 모양이다. 사실 카락스와 보라준, 로하나도 알라라크가 단순히 탈다림이라는 이유만 아니라 오만한 행동 때문에 달갑지 않게 여겼으니 그도 알라라크를 달갑지 않게 여겼으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잘 보면 우직하면서도 호방한 성격의 피닉스와 패도적이며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교활한 성격의 알라라크는 완전히 상극이다. 아몬의 하수인이였는데다 속도 시꺼먼 인물이 별 증명 없이 갑자기 아몬을 공격하자고 주장하니 특히 피닉스로서는 신뢰할 수 없고 탐탁치 않게 볼 만 하다.[14] 거꾸로 알라라크는 탈다림 특유의 패도적이고 냉혹한 성격상 정화자를 도구 내지는 노예로 취급하려는 마인드이다. 하지만 라크쉬르 승리 이후 "단점도 많지만, 알라라크는 진정 거침없는 전사네."라며 어느정도 인정하는 모습도 보인다.
대화를 위해 계속 클릭하면 프로토스 기록 속에 있는 무용담을 끝도 없이 늘어놓는데 어째 테란의 모성에서 만들어진 유명 영화에서 봤던 것 같은 내용들이 줄줄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쓰면 다음과 같다.

이 기록들은 정말 대단하네, 아르타니스. 기록에 담긴 이야기들을 믿을 수가 없군.

법무관 아다미스 님께서 초우주모함 안티몬드의 퇴역식에 날 부르셨다. 하지만 한 배신자 집단이 안티몬드를 장악했고, 그 순간 나는 직감했다. 이 함선을 반역자에게 내줄 수 없다는 것을.

정찰기 한 대가 안티카 접경 지역에 불시착했다. 난 스무 명의 전사를 모았고, 저그 수천 마리를 죽인 끝에 조종사를 구해냈다.

칼라스 중재는 힘든 시기였다. 아이어를 위해 싸우고 귀환한 자랑스러운 전사를 맞이한 건 그들을 향한 적개심이었다. 알데라의 심판관은 날 보내주려 했으나, 내 동료 기사단에겐 내게 발포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난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했다.

한번은 광전사 사형제 중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형제를 구하라는 명령을 받고 원정대를 이끈 적이 있다. 나와 그 형제를 제외하곤 원정대 전원이 전사했다.

신성한 카마스 축제 기간 동안, 난 암흑 기사단 테러리스트들이 장악한 대의회 탑 안에 갇혀 버렸다. 난 부서진 케이다린 수정 파편을 맨발로 지나, 테러리스트들의 변형 차원검으로 그 우두머리와 일당을 쓰러트렸다.

내 부대들이 전투에서 몰살당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난 용병들에게 납치당했다. 그들은 쿠데타 세력이었고, 내게 알다리스님을 암살할 것을 요구했다. 난 그곳에서 탈출해, 놈들을 하나씩 하나씩 사냥했다. 내 분노를 풀 좋은 방법이었다.

불명예 퇴역한 한 집행관이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더 록"으로 알려진 시설을 장악했다. 다행히, 시설 전체가 정화되기 전에 그들을 진압할 수 있었다.

핵폭발 장치가 뉴 안티오크의 심장부에서 폭발했다. 나는 한 칼라이 일꾼과 함께 지하 철로를 종횡무진하며, 3년 전 대의회 탑에서 내가 죽였던 우두머리의 형을 물리쳤다.[15]

포로 석방 문제를 협상하기 위해 찾은 한 접경 세계에서, 나는 알 수 없는 외계 종족과 마주쳤다. 그 외계 종족은 우릴 뿔뿔이 떨어트려 놓고는, 우릴 상대로 사냥을 하기 시작했다. 무기가 없었지만, 난 무술로 놈을 물리쳤고 놈이 죽으면서 터트린 폭탄을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다.

이야기가 너무도 많군, 아르타니스. 뒤로 갈수록 이야기가 더 놀라워지는군. '''아마도 몇몇 이야기는 좀 과장해서 썼을 거야. 광전사 하나가 이렇게 큰 활약을 했다는 게 믿겨지지가 않네.'''

이처럼 액션영화 팬이라면 뿜을만한 대사들이 있는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하는 용기병 시절의 피닉스가 "내가 저그에게 쓰러지기 전에, 심판관 알다리스가 날 글라시우스로 보내서 내 기억을 보존시켰다네. 그리고 그곳의 보관소에 나에 대한 기록을 조금... 과장해서 남겼지. 뭐, 아무도 눈치채진 못할 걸세. 안 그렇나?" 라고 말하는 점에서 정말 과장되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히오스는 정사 설정이 아니며, 스타 2에서 나온 대사를 통해 탈란다르와의 연관성을 만들어 준 것에 가깝다. 스타2에서도 패러디성 대사이기 때문에 대사 속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또한 진지하게 바라보더라도 피닉스가 칼라(스타크래프트 시리즈)로 연결된 칼라이 프로토스였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겸손하게 너스레를 떠는 것이라 보는게 맞다. 칼라 네트워크에서는 상대의 본의, 감정 등을 완전하게 느낄 수 있어 거짓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16], 뉴 안티오크에 대한 것은 농담으로 치부할 수 있더라도 나머지는 진짜 본인의 업적이라고 봐야할듯하며, 온갖 험난한 일들 겪으며 그 속에서도 살아남았고 스타크래프트 본편의 이야기에서도 영웅대접을 받을 만큼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란 사실을 알 수 있다.
묘하게 개그 캐릭터 느낌이 있다. 초반에 아르타니스가 에둘러서 얘기해도 자신이 정화자인 걸 눈치채지 못한다던지. 이성과 본능의 충돌을 호소한다던지. 아니면 전사로서의 이미지에 가려져있었을 뿐 피닉스는 본래 이런 성격이었을지도 모른다. 일례로, 스타1에서 용기병으로서 다시 부활한 뒤에 레이너한테 "지친 노인네 같다"는 농담을 들었을 때 일부러 자기나이를 테란식으로 따지면 아직 30대 후반인 한창 나이대쯤 되므로 "난 지금도 누구든 '''쫑낼 수''' 있거든"이라는 '''테란식 쿨가이 표현'''까지 꺼낸 적이 있는 걸 보면 이런 화끈한 성격이 진짜일 수도 있다.

3.2. 후반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자신의 기억에 빈 틈이 있다는 것과, 자신이 정화자의 몸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스스로 자신에 대한 과거와 정화자에 대한 정보를 찾기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알라라크가 '''"너야말로 거짓의 화신이 아니더냐, 기계 프로토스?"'''라고 돌직구를 던지고 결국 피닉스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야 자신이 정화자라는 것을 자각하고 그의 이름을 쓰는 게 어울릴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한다. 하지만 아르타니스는 '그도 그대가 자신의 이름을 쓰는 것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격려한다. 또한 보라준도 그를 '피닉스의 이름을 이을 자격이 있는지 실패한 모조품인지'를 지켜보고 있다. 정화자를 경계하던 로하나도 ''''다른 정화자들도 피닉스와 같을 거라는 생각은 버리십시오''''라고 충고하고...

I am Fenix, but not. I am my own entity, and I take pride in this.

나는 피닉스이지만, 피닉스가 아니네. 나는 독립체이며 그 사실에 긍지를 느끼네.

그리고 얼마안가 자신이 피닉스의 기억을 지닌 정화자임을 인정하고 정화자로서 독립된 인격임을 확실시 하여 정체성을 바로 잡는다. 다만 피닉스의 기억을 지녔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음을 밝히며 아르타니스와 기사단과 동질성을 보인다. 그리고 아르타니스에게 고대의 정화자를 부활시키자는 제안을 하며 그들과 프로토스의 연결고리가 되어주기로 결심한다. 정화자의 부활 이후에는 사실상 정화자들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정화자들까지 통합시킨 프로토스의 미래를 상징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피닉스의 기억을 통해 정화자와의 연결고리가 되기를 결심했다는 것과 생전의 피닉스도 같은 것을 시도했을 것이라는 걸 보면 피닉스의 대인배적 면모도 엿볼 수 있다.
카락스와 동행해 카락스가 프로토스 기계유닛들을 해킹해 탈취하는걸 돕는데 자신도 해킹할 수 있는지를 걱정한다.[17] 물론 카락스는 해킹할 수 있다고 대답하며, 아몬에게 오염되는 전제 하에 '''시스템을 "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피닉스: 난 이제 피닉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길 원치 않네. 겸허하게 나의 이름을 선택하겠네. 이제 탈란다르라 불러 주게.'''

아르타니스: 탈란다르... 강인한 심장을 지닌 자. 어울리는 이름이오. 앞으로 그렇게 부르겠소.[18]

[19]

후에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아르타니스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이름을 '강인한 심장[20]을 지닌 자'라는 뜻의 '''탈란다르'''로 바꾸게 되고 이후 탈란다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된다. 하지만 원래부터 피닉스의 기억을 소유하고 있던 로봇이여서 그런지 피닉스 특유의 용감무쌍하고 대담한 성격은 그대로. 스원에서 큰 인상을 남기고 영웅적으로 쓰러졌던 피닉스의 재등장 아닌 재등장을 반가워 했던 프로토스 올드팬이라면 어쨋든 피닉스를 계승한 캐릭터가 피닉스 같은 정의로운 길을 걷는 감동과, 탈란다르로서의 독립적인 자아 확립으로 인해 이제 피닉스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이 교차할법한 대목이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 '구원' 미션에서 아둔의 창의 기능이 하나하나 사용 불능이 되어갈 때 로하나는 '''탈란다르'''라는 이름 대신 '''피닉스''' 님이 더 이상 지상에 지원을 갈 수 없다고 말한다.[21] 오류라기보다는 탈란다르라는 이름의 설정 자체가 최근에 결정된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으며, 아니면 로하나가 정화자 피닉스의 새 이름이 아직 익숙하지 않았다거나, 정화자에 대한 편견이 아직 조금이나마 남아서 그런 거 신경쓰지 않는다거나 하는 태도를 취한 것일지도 모른다. 영문판 기준으로 '피닉스가 더 지원을 할 수 없다' 도 아니고 무슨 전투 기계마냥 '더는 지면 쪽에 '''배치'''될 수 없다(can no longer deployed surface-side)' 라고 언급한다. 혹은 탈란다르가 자신의 이름을 '탈란다르'로 개명한 사실은 태양핵 매트릭스 지역에서 아르타니스에게만 알려줬으니 로하나가 개명 사실을 몰랐다고 볼 수도 있다. 전쟁 의회랑 태양핵 매트릭스 지역이 상당히 떨어진 것도 있고 이 시점에서 이미 프로토스는 신경삭을 절단한 데다 정화자들은 따로 서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직접 의사소통으로 말을 해주지 않으면 모를 수 있다. 다만 피닉스와 대화하지 않고 그대로 임무를 진행하면 이름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것은 지도 편집기 확인 결과 업그레이드로 작동 되는 것이기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어서, 피닉스의 이름이 탈란다르라는 이름으로 재설정 되는 업그레이드가 있다. 대화를 진행할 시 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는 방식. 일급 보고서로 임무를 다시 실행할 경우 스토리상 개명 이전 임무에서도 유닛 이름이 탈란다르로 표기된다. 단, 대사 중의 텍스트에는 피닉스로 나온다. 구원 임무 직전에 탈란다르와 대화하지 않고 구원 임무를 완료하여 일급 보고서가 만들어진다면 탈란다르로 바뀌지 않고 피닉스로만 나온다.
하지만 이것에 대해 모순점이 있는데, 중추석이 모두 충전되면 나오는 영상에선 다른 프로토스 캐릭터들과 '''같이 싸우고있다.''' 화면의 아래 오른쪽 부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탈란다르 배치를 선택해도 그대로 나온다.
공허의 유산이 발매되기 전에는 피닉스가 재등장할지도 모른다는 떡밥에 대해 블리자드가 또 예토전생을 시전한다고 불만이 많았으나 막상 출시되고 나니 단순히 피닉스의 이름값에만 기댄 추억팔이용 예토전생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 별다른 혹평은 없다. 복제인간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뇌하다 새로운 정체성을 발견하고 충실히 살아간다는 전개는 이젠 식상할 정도로 딱히 새로운 건 없지만 아르타니스가 정화자들을 댈람에 합류시키는 과정과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무난하게 좋은 이야기로 구성되었고, 일부러 스타크래프트 1 이전 시점의 피닉스를 복제한 설정으로 등장시킴으로써 팬들이 알던 그 피닉스보다는 피닉스의 과거를 더 조명한 것도 색다른 시도였다. 피닉스란 이름을 아르타니스와 팬들이 더 이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양념(?)으로서 훌륭히 사용하여 탈란다르라는 매력적인 신규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평.
에필로그 시점에서도 계속 댈람 프로토스에 잔류하면서 정화자 프로토스를 이끌고 있다.[22]

3.3. 공허의 유산 이후


스타크래프트 2 10주년 소설 하나의 종족, 하나의 목적에서도 등장하며, 카락스와 완전히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의 말을 들어보면 정화자들은 아직 기존 프로토스들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클로라리온의 말에 따르면 아직 정화자들 입장에서는 같은 프로토스는 맞긴 하지만, 마치 칼라이와 네라짐이 다르듯이 자신들로서도 괴리감을 느낀다는 모양이다.
10주년 소설에서 전형적인 수사관으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최근 고독사한 프로토스 중 한명인 테룬의 유족들 및 관계자들을 하나하나 찾으며 그들을 조사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과정에서 아직도 칼라이들이 정화자에게서 느끼는 일말의 괴리감을 느끼면서 씁쓸해하고 당황하기도 한다.[23]
그리고 그가 조사한 내용은 그로 하여금 더더욱 씁쓸하게 만들었는데, 테룬의 아버지를 찾았지만 아이어에 돌아온 이후로 만난 적이 없었다는 테룬과 유가족이 서로 그리 사이가 좋지 못했다는 듯한 내용이었다.[24] 그밖에 칼라이들이 느끼는 고독감에 대해서도 조사할 수 있었으며, 테룬은 그런 고독감으로부터 괴로워했었고, 어느 사원에서 결국 새로운 칼라를 연결하려는 구성원 중 한명이 된 끝에 결국 실패해서 자살한 모양이라는 사실도 조사할 수 있었다.

4. 대사


영어
한국어


- 등장
"적은 어디에 있는가!" / "내 목숨을 아이어에!" / "전투가 시작됐다!" / "적들은 두 동강 날 것이다!" / "기사단의 분노를 보여주마!" / "나는 아르타니스의 검이다!"
- 선택
''"신관!"''[25] / ''"명령을!"'' / ''"무슨 부탁인가?"'' / ''"난 전투에 굶주렸다네!"'' / "듣고 있으니 말하게!"
"En Taro Adun!(엔 타로 아둔!)" / "나는 아르타니스의 검이다!" / "'''IIsa atu!(이사아 투!)'''"[26]
- 이동
''"아이어를 위하여!"'' / ''"신속하게!"'' / ''"Nach nagalas!(나다 갈라!)"'' [27]/ ''"그대의 뜻대로."'' / "그대의 뜻이 확실해졌다!"
"누구도 날 방해 못한다!" / "명예가 나를 이끄리라!"[28] / "망설임은 없다!"
- 공격
"전장으로!" / "댈람의 영광을 위하여!" / "적들을 정화하리라!" / "모든 적들에게 죽음을!" / "명령대로." / "아둔을 위하여!" / "나의 검이 빗나가지 않길!"
- 반복 선택
"난 이 전장에서 영광스러운 전투만을 원하네. 말은 필요 없네, 신관. 그건! 우리의 검이 대신해줄 테니까!"
"원하는 게 뭔가, 친구여?"
"치열한 전투를 벌일 때 난 피닉스의 기억이 가장 가까워지네. 그의 눈을 통해 모든 게 확실하게 보이지."
"피닉스가 적들을 산산조각내면 자신의 신조를 되뇌었다네. 자신이 싸우는 이유를 상기시켜주는 말이었지."
''"난 적이 두렵지 않다. 칼라가 나의 힘이니!"''[29]
''"난 죽음이 두렵지 않다. 힘은 영원할 것이니!"''[30]
'''"부디 의 활약이 영원히 기억되길. 그리고, 그의 죽음이 절대 잊히지 않기를."'''
- 교전
"형제들이여, 오라! 나와 함께 영광의 전투를 벌이자!"
- 사망
'''"죽는 순간까지 섬기리라"'''
''이탤릭체''는 전작에도 있었던 대사.
목소리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영어판의 경우 성우가 이제는 없는 빌 로퍼를 대신해 스타크래프트 1의 피닉스의 목소리와 톤을 최대한 비슷하게 연기해서 상당히 반갑게 느껴질 수도 있다. 반면 한국어판 성우인 양석정은 아예 영문판 성우의 연기톤을 듣지 않고 연기 했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1 시절의 피닉스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그런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서 피닉스의 성우를 양석정이 맡게 되었는데 연기톤이 탈란다르와 똑같다. 아마 탈란다르의 원본이 피닉스여서 그렇게 한 모양인데 덕분에 뒤늦게 더빙한 한글판이 영문판보다 연기톤, 성우가 훨씬 비슷하게 되어 버렸다. 이에 따라 스타2를 먼저 접하고 리마스터를 접하거나 리마스터를 먼저 접하고 스타2로 넘어가는 사람 둘 다 탈란다르의 첫 대사를 듣고 반가워할 수 있게 된 셈. 특히 '반갑소(반갑네) 집행관' 이 부분은 피닉스와 탈란다르가 완전히 같다. 사실상 각 버전의 음성변조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1 때의 광전사와 피닉스의 대사가 군데군데 보인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1에서 등장했던 원본 피닉스가 그랬듯이, 개그성 대사가 아예 없는 유닛.

5. 유닛 성능


[image]
체력
300
보호막
500
공격력
60(중장갑 100)
사거리
근접
방어력
3
보호막 방어력
3
공격속도
1.2
이동속도
3
특성
기계/거대/영웅
시야
10
유닛 설명
정화자 기술로 만든 강력한 로봇 전사입니다.
특수 능력
단축키
설명
벼락 돌진
C
적 유닛에게 돌진하여 대상과 그 주위의 적을 2초 동안 기절시킵니다.
소용돌이
R
3초 동안 주변의 적에게 초당 60의 피해를 입힙니다.
보호막 축전기
V
피닉스의 보호막을 모두 회복합니다.
자동 시전 시 보호막이 모두 소진될 경우 자동으로 사용합니다.(재사용 대기시간 45초)
영웅 유닛 보정이 들어가있긴 하지만 게임 속 성능만 봐도 왜 대의회가 정화자를 두려워했는지 실감나게 할 정도로 엄청난 성능을 가졌다. 게임 내에서는 아둔의 창 기능을 통해 컨트롤 불가능한 유닛이 일시적으로 소환되는 형태로 구현되었는데, 태양석 100개를 할당해야 하는 매우 비싼 기능이지만 그 부담에 걸맞게 어마어마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위치를 지정해 소환하면 탈란다르를 아둔의 창에서 지상으로 투하하여 낙하지점에 200의 피해를 준 뒤 전투를 시작하는데, 뛰어내리는 것만으로 저글링이나 해병 같은 저체력 물량 유닛들은 혼자서 도륙내버리고 기지를 초토화시킬 수 있으며 심지어는 '''혼종''' 같은 강적도 혼자서 여러 마리를 패죽일 정도.[31] 이 낙하 시 존재하는 데미지 판정 덕분에 대공능력은 없지만 뮤탈리스크 부대가 오는 곳에 한번 떨어뜨려 주면 순식간에 피떡이 되어서 나가떨어진다. 적 기지 돌파시에도 혼종 머리위에 떨궈주면 전세 역전도 가능할 정도다. 물론 피닉스만 혼자 소환시키기 보다는 곁에 지원할 유닛을 배치하는 편이 효율이 좋다.[32]
소용돌이 스킬 시전 모션이 상반신만 빙글빙글 회전하고 하반신만 따로 노는 시전 모션이 방정맞아서 좀 웃기지만 성능만큼은 좋다. 광전사들한테 둘러싸여도 다 녹여버릴정도. 체력이 다하거나 30초가 지나면 다시 몸을 접고 아둔의 창으로 소환된다. 하지만 무지막지한 성능 때문에 매우 어려움에서 적진 한복판에 떨궈놔도 체력이 다해서 역소환되는 일은 잘 없고, 소환되는 피닉스의 방어막 충전은 스킬이 아닌 지속 능력이기 때문에 보호막이 0이 되자마자 '''바로''' 500의 보호막이 바로 찬다. 곧바로 차는건 아니고 보호막이 떨어지기 시작하는걸 기준으로 1~2초마다 500씩 채운다. 한방에 800 데미지를 맞거나 적 방어선을 순식간에 철거할 만한 아군 병력으로 작정하고 화력을 집중하거나 하는 일이 아니면 안죽는다. 아주 어려움에서 후반부 주 공격로에 소환해도 황금함대와 저그를 전부 탱킹하다 간다. 건물등을 부수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공격보다는 방어전에서 더욱 활약하는데, '''혼종을 대거 포함한 대규모 공세'''를 혼자 탱킹하는 위엄을 보인다. 특히 본편의 마지막 임무인 '구원'에서 빛을 발하는데, 가장 병력이 많이 밀려오는 알라라크탈다림 연결체 구역에 한번 떨궈두면 울트라를 순식간에 때려잡고 소용돌이로 저그들이 녹아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단 한번 떨궜는데 한번에 업적이 달성되는 기이한 현상도 볼 수 있다.[33]
직접 사용가능한 스테이지는 기사단의 귀환. 가진 스킬 셋 다 자동시전이라 어택땅만 찍어주면 알아서 잘 싸우니 보호막 축전기 재사용 대기시간만 신경쓰면 된다. 원래 광전사여서 그런지 스킬 조합을 보면 각각의 광전사 특화 능력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다 가지고 있다.[34] 스킬이 다른 영웅 유닛들에 비하면 약간 부족해 보이지만 유달리 체력과 공격력이 적절하게 강하게 설정되어 있다. 인게임 상 스킬을 제외한 순수 육탄전 능력치로 따지면 1대1로 피닉스를 이길 수 있는 영웅이 거의 없을 정도.
더미 데이터로 남겨진 기능은 다음과 같다.

강화 보호막 : 불멸자와 동일.

보호막 증폭 : 보호막의 양을 증가시킨다. 기존 보호막 양에서 3배로 증가함으로서 방어막이 1500(!)이 된다.

부활 : 죽을 시 연결체에서 부활.

사이오닉 아바타 : 일정 시간 동안 기술 강화 및 충전 회수 증가

중력자 감옥 : 불사조의 그것이긴 하지만 이쪽은 무려 범위다.(!)

처형 : 단일 데미지 400 공격.

철벽 보호막 : 일정 시간 동안 데미지 0.

그 외에도 비행체로도 변신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으나 사용되지 않았다. 이후 협동전 사령관으로 '''세가지 폼'''으로 바꿀수 있으며, 현재 모습과 같은 '''법무관 방어구''', 전작의 환생한 모습과 같은 '''태양 용기병''', 드디어 비행체인 '''사이브로스 중재자'''로 변환이 가능하다. 또한 변환 시 이에 걸맞는 기능들로 전환이 된다.

6. 협동전 임무




7. 기타


[image]
초기 컨셉 아트[35]
  • 공허의 유산이 출시되기 전, "피닉스가 어떤 형태로 재등장할 수 있다"는 블리자드의 발언[36]이 나오자 이미 확실히 죽은 피닉스가 어떻게 다시 등장하느냐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오갔었다. 이 중에서 확정 직전의 가설로 정화자로 재구성된다는 떡밥이 있었고 마침 광전사의 외형에 전신이 기계인 정화자 컨셉 아트가 존재하는 데다, 정화자들의 탄생 배경 또한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기술로 역사 속 위대한 프로토스 전사들의 의식을 모사해 궁극의 군대를 만들려는 프로젝트"였다고 떡밥마저 깔아놨다. 분명 정신을 복제한다면 뛰어난 학자나 기술자를 복제하는 게 가장 당연한 이용법일 텐데 굳이 "전사"를 복제한다는 말이 나왔기 때문에 더욱 지지를 받은 가설이었다. 유출된 자료에서 아둔의 창 스킬에 "피닉스 투입" 기술이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고, 협동전 임무 소개 영상에서 피닉스의 초상화가 발견되었다.
  • 정화자로 나올 때 정화자 광전사처럼 평범하게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출시 후엔 체형이 오히려 불멸자에 더 가까운 형태가 되었다. 마침 불멸자라는 유닛 자체도 부상당한 프로토스-용기병-개조 후 불멸자의 순서를 따라 만들어진 만큼 광전사-용기병을 거친 피닉스에게 어울리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상단에도 설명한 더미 데이터 저항자가 근접 불멸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 정화자는 주로 황색으로 부분 도색이 되어 있고 전쟁 의회에서 정화자 진영을 선택한 뒤 생산하면 플레이어와 같은 청색이 되지만, 탈란다르는 항상 청록색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스타크래프트 1에서 테란과 프로토스의 영웅들이 눈에 띄게 하기 위하여 진영과 설정에 상관없이 청록색으로 배치를 한 것을 그대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AOS에 바로 투입해도 무방할 정도로 적절한 스킬셋과 정화자 특유의 깔끔한 무채색 외피로 힘입은 폭풍간지 디자인 덕분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할 가능성이 충분한 캐릭터이다. 정화자 피닉스의 디자인을 광전사 모습이 아니라 이렇게 디자인한 것 자체도 아르타니스와 겹치지 않기 위해서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피닉스(탈란다르)는 스타크래프트의 인기 캐릭터라 초창기부터 개발을 고려하던 캐릭터이기 때문에 빠르던 늦던 언제가는 나올 유력할 영웅이다. 스타크래프트 영웅으로 순위가 높은 만큼, 이러한만우절 팬 메이드까지 만들어졌다. 그리고 약 1년 후에 탈란다르의 원본인 피닉스용기병의 모습으로 히오스에 참전하였는데, 이 때 개발진들이 탈란다르 또한 별개의 영웅으로 출시될 수 있다고 암시한 바가 있다. 다만, 히오스에서 이런 저런 논란[37]이 터지면서 탈란다르가 실제로 출시되는 데에는 굉장히 오래 걸릴 것이라는 추측도 많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피닉스알라라크와의 상호작용 대사에서 알라라크는 원본인 피닉스보다 복제품인 탈란다르가 더 나았었다는 식으로 언급하는데, 아르타니스가 직접 싸우는 모습을 보기 전후의 평가가 달랐던 알라라크의 성향으로 보아, 본인이 이름만 들었던 피닉스보단 옆에서 함께 싸운 탈란다르를 고평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단, 탈다림의 용기병이라 할 수 있는 선봉대의 대우가 대단히 나쁘고, 추적자는 군주를 섬기고 싶은 자들이 되는 것임을 생각하면 용기병인 피닉스를 탈다림의 군주인 알라라크가 좋게 평가할리는 없긴 하다.
  • 나무위키 리다이렉트를 걸고서도 문서명을 피닉스(정화자)로 할지 탈란다로 할지 실시간 논란이 있었고, 그러다가 잠잠해졌다 하면 또 논란이 일어난다.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는 직접 토론에서 확인하자. 허나 대개 팬들은 스1때의 피닉스는 "피닉스"라 부르고, 스2의 정화자 피닉스는 "탈란다르"라고 부르기 때문에 이 둘을 구분하고 있다.
  • 피닉스의 정신을 계승받았지만 잃은 것들이 있는데, 그것은 친구들이다. 광전사 시절부터 함께 했으며, 재회한 아르타니스를 제외하면, 오래전부터 친했던 알다리스, 태사다르는 이미 오래전에 죽어서 재회하지 못하고, 농담도 주고받을 정도로 친한 짐 레이너는 기억하지 못해 남남이 되었다. 이 외에 탈란다르는 처음 등장했을 당시 용기병이 되어 막 깨어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제라툴과 함께한 것이 용기병이 된 이후부터라는 점에서 볼 때 제라툴 역시 만난 적이 없는 셈이다.
  • 알라라크에겐 부족한 감이 없진 않지만 공허의 유산 최고 인기 캐릭터다. 둘은 대비되는 점이 있다. 알라라크는 Badass의 어두운 다크히어로 이미지가 강하다면 탈란다르는 정의로운 백기사, 혹은 듬직한 상남자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탈란다르의 정신인 피닉스부터가 신관 아르타니스보다 인기가 더 많으니 당연한 일.
  • 탈란다르라는 이름의 '다' 돌림은 피닉스의 절친의 이름을 생각나게 한다. 또 모한다르도 비슷한 형태인데, 이렇게 보면 '~다(~dar)' 는 남자의 이름에 들어가는 끝자로 추정된다 러시아에서 남자는 ~프 여자는 ~바 같은 경우라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여자는 ~is로 추정되는데 그 예가 탈리스와 셀렌디스. 이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의 의미가 밝혀진 탈란다의 사례로 보면 00한 자, 00을 지닌 자 등이 될 듯. 또한 탈다림은 벼려진(단련된) 자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탈" 은 "강한--" 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면 마지막 남은 "란"은 심장이라는 뜻으로 추측할 수 있다[38].
  • 실제로 이 정화자가 피닉스가 아니었다면 그의 존재감은 하늘과 땅 차이다. 우선 아르타니스가 정화자를 진정으로 동료로 인정하고 정화자들이 여기에 화답하는 전개의 설득력이 크게 바래게 된다. 만약 이 정화자가 피닉스가 아닌 그냥 "과거에 이름있는 전사였다고 하는데 아르타니스가 개인으로선 모르는 프로토스 A의 복제"였다면 아무리 명예롭고 강해도 아르타니스가 피닉스에게 그만큼 각별한 전우애를 느끼기도 힘들고 정화자들에게 본작의 전개만큼 진심된 호소를 할 수 없어진다. 또한 팬들의 입장에서도 "과거에 이름난 영웅이였다는 설정을 달고 나왔지만 처음 보는 프로토스 A" 수준의 캐릭터와 피닉스의 차이는 당연히 클 수 밖에 없다. 즉 지금까지 블리자드가 비판받은 예토전생 남발이 대개 그저 "이 인기 캐릭터가 다시 돌아왔지롱! 어때, 관심 생기지?" 수준으로 그저 이름값에만 기대는 부활이었던 반면 피닉스의 재등장은 다른 캐릭터가 아닌 주연이자 아르타니스의 친구인 피닉스이기에 의미가 있는데다 스스로의 고뇌와 아르타니스의 고뇌도 넣는 등등 스토리의 퀄리티에도 큰 매력을 더해준 결정이었기 때문에 호평받는 것이다.

[1] 블리자드는 이런 켄타우로스 형태의 외모를 지닌 크리처를 즐겨 도입하는 편이다. 스2에도 변형체가 있고, 오버워치에서도 오리사가 있다.[2] 별 관계는 없지만 불곰의 한국어판 대사에도 손가락 5개 모두 멀쩡하다며 왼손에 3개 오른손에 2개 드립을 친다.[3] 영문판 음성 대사[4]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에서 피닉스를 처음 만났을 때의 대사와 비슷하다(오리지널 대사: "Ah, Executor! En Taro Adun! It is good to see you once more into the field of battle.").[5]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정체성을 고민하다가, 자신은 피닉스지만 피닉스가 아니라며 스스로 자신의 새로운 이름을 선택하게 된다. 탈다림 군주 알라라크와 언쟁을 벌인 적이 있었는데, 이 때 알라라크는 "너야말로 거짓의 화신이 아니더냐, 기계 프로토스?"라고 킬패스를 날렸고 이에 본인이 피닉스인지 아닌지 깊이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6] 사실 그 둘은 친구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서로 잘 지내는 편이다.[7] 스타크래프트 1 당시 피닉스의 성우는 빌 로퍼였다. 성우는 다르지만 강건하고 힘찬 연기 톤이 1편과 상당히 유사하다.[8] 평소 목소리와는 달리 굵직한 톤으로 연기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아예 미국판 성우의 보이스를 듣지 않고 연기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부분에 대해서 위화감이 심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1편 리마스터에서도 양석정 성우가 피닉스를 맡으면서 위화감 문제는 없어졌다.[9] 해당 영상에서 흐르는 음악은 스타1 당시의 프로토스 미션 브리핑 룸 테마로 유명한 The Firstborn(첫 번째 자손)이다. 오리지널 공허의 유산[10] 기계와 인간의 자아 사이에서 갈등하고 자신의 진짜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은 실제 영화 로보캅의 주인공인 알렉스 머피와 유사하다.[11]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아둔의 창 스킬로 탈란다르를 지상에 투하시켜 싸우게 할 수 있는데, 이때 일정량의 데미지 이상을 입힐 때 나오는 업적이 '''영광스러운 날이 아닌가!''' 이다.[12] 아르타니스는 카락스와 마주보더니 '낸들 어쩌겠남'하는 듯이 어깨를 슬쩍 으쓱하고는 "옳은 말이다. 이제 실험도 필요없으니, 이 문제는 더 이상 거론하지 말자"며 피닉스를 다독인다. 정말 옛 정에 의하여 다르게 다가오기도 하였을듯 하다.[13] 1편 오리지널 프로토스 미션 8 브리핑 때 태사다르가 동족끼리 내전을 더는 볼 수 없어 스스로 대의회에 투항했을 때 제라툴과 암흑 기사들은 종적을 감췄는데, 그들과 알고 지낸 시간이 매우 짧았던 피닉스는 제라툴 일행이 자기들만 살겠다고 태사다르를 배반하고 도망친 것이 아닌가 의심하기는 했지만 태사다르를 구출한 직후 포위됐을 때 제라툴과 암흑 기사들이 나타나 위기에서 구해준 뒤로는 같이 전우가 되어 싸웠으니 믿을 수 있는 전우로 여겼을 걸로 보인다.[14] 만약 알라라크가 협조적이었어도 불과 얼마 전까지 충돌하던 상대와 갑자기 협력 관계가 됐으니 껄끄러울 텐데 오만하고 냉혹한 태도로 일관하니 좋게 보기 힘들었을 터이다.[15] 뉴 안티오크는 아이어의 함락과 대의회의 붕괴 이후 샤쿠라스로 피신한 칼라이 프로토스들이 건설한 신도시로 당시 차원 관문을 지키기 위해 아이어에 남고 샤쿠라스에 간 적도 없던 피닉스는 이 도시를 알지 못한다.[16] 공식 단편 소설에서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칼라를 사용해서 소통할 수 없는 모습이 묘사되지만, 위의 활약상들은 스타크래프트 본편에서 묘사되지 않은 내용으로 전작보다도 이전 시점에 발생한 일이라고 볼 수 있으며, 본편 시점에서 발생했으나 언급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피닉스가 구출되어 용기병에 탑승할 때는 칼라로 연결되는 범위에 들어가게 된다.[17] 캠페인 중 태양핵 쪽에서 피닉스(탈란다르라고 자칭하기 전, 막 깨어났을 때)의 대사를 듣다보면, 여기 있던 시간 중간 중간 자기의 기억이 없는 구간이 있다며 카락스에게 무슨 수작부린거 아니냐 묻는데, 카락스의 대답은 그런 적 없고 잠을 주무신 게 아니냐는 답변이다. 당연히 피닉스는 정색하며 "그럴 리가 없는데."[18] 실제 게임에서 해 보면 이 대화를 기점으로 피닉스라는 이름은 탈란다르로 바뀐다.[19] 여담으로 피닉스가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정하겠다고 했을때 유저들이 농담삼아 공생충으로 정하겠다는 드립이 있었다.[20] 마음이나 정신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21] 로하나가 나중에 정화자를 인정하는건지 아니면 처음에 피닉스의 업적을 몰랐던 건지 맨처음 피닉스 라고 부르는데 이후로는 '''님'''을 붙인다. 다만 이건 한국어판 기준으로, 영문판으로는 끝까지 그냥 'Fenix'.[22] 실제로 케리건과 에필로그에서 마주쳤을 것이다. 다만 이 시점에서 탈란다르는 이미 자신을 피닉스로 칭하지 않고, 새로운 자아를 확립해 성격도 어느정도 달라져 있다. 다만 그의 외형에 딱히 피닉스(광전사던 용기병이던)와의 공통점은 없지만, 피닉스 특유의 사이오닉 음성과 말투는 원본이랑 똑같기 때문에 아르타니스가 그러했듯 레이너나 케리건이 탈란다르를 처음 대면했을 때 '피닉스인가?'하고 놀랄 수는 있을 것이다. 또한 레이너는 성격상 탈란다르를 존중해주었을 것이고, 탈란다르 또한 레이너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왜 레이너와 피닉스가 친구였는지 이해가 간다는 걸 보면 어쨌든 교류만 있다면 친분을 쌓기는 쉬울 듯.[23] 적대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그냥 신기해했고, 존경하는 듯한 시선을 보내는 경우도 일부 있었다. 허나 이런 반응에서 일말의 괴리감을 느끼고 씁쓸해한다. 사실 칼라이나 네라짐과 동등하게 서고자 하는 정화자로서는 이런 시선들이 따가울 수밖에 없는 게, 적대하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 신기하다는 것도 '너는 우리와 뭔가 다르다' 라는 말이나 다름없으며 존경하는 것도 결국은 본인이 아니라 본인의 원본을 의식하는 것이니 피닉스와 다른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탈란다르로서는 달갑지 않을 것이다. 사실 탈란다르가 가장 어려워하는 상대는 말로만 듣던 정화자를 직접 만나자 갑자기 눈빛이 초롱초롱해지면서 질문공세를 퍼붓는 젊거나 어린 프로토스들이다. 사건을 조사하면서 이런 프로토스 청년을 하나 만났는데 하라는 대답은 안하고 질문만 막 늘어놔서 탈란다르가 일부러 겁을 준 다음에야 진정했다고. 심지어 본인과 같은 정화자들마저도 기존 프로토스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자 매우 한심해하기도 한다.[24] 일부 정화자에 대한 불신으로 저런 대답을 했다고 할 수 있으나, 자신의 딸이 죽었다는 것을 진작 알았을텐데도 햇빛이나 보면서 약간 남 일이라는 듯이 굴었다. 이로 보아 아이어로 돌아온 뒤로 만난 적이 없다는 말이 단순한 말이 아니라 딸인 테룬과 불화가 깊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래도 일단 유족으로서 시신은 거두었다.[25] 스1에선 "집행관(Executor)", 스2에선 "신관(Hierarch)"이라고 한다. 1편 대사의 연장선상에서 파악해도 무방할 듯. 다만 영문판에서는 스1 시절마냥 뒤가 약간 의문사로 올라가는 신관? 이라는 느낌인데 한글판에서는 결의의 찬 목소리이다.[26] "적들이여, 각오해라!" 1편에서 피닉스는 아니지만 질럿들이 했던 대사다.[27] 이미 끝났다!, 전작 특유의 발음으로 말하던 '낙타다라!'의 그 대사가 맞다.[28] Isa atu와 마찬가지로 1편 광전사의 대사.[29] 이 대사는 스1에서 피닉스가 했던 대사이다. 앞서 나온 대사와 연결해보면, 이게 바로 피닉스의 신조라는 것.[30] 스1에선 '우리들의 힘은' 이었으나 우리들의 가 빠졌다.[31] 공격모션으로 오른팔의 칼은 거의 쓰지 않고 대부분 왼팔의 손으로 주먹질을 해대기 때문에 정말로 '''때려패서''' 죽인다. 타격음 역시 '''"깡!"'''하는 금속이 강렬하게 부딪히는 소리라서 무시무시하다.[32] 사실 피닉스를 배치하는 경우는 주 병력이 다 모이지 않았거나, 주 병력이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동안 적 공세를 막거나 보조 목표 관련으로 소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력이 보조하는 경우보다는 혼자 싸우는 경우가 많다. 물론, 혼자 싸워도 적 공세를 다 두들겨패서 아몬에게 사출시킨다.[33] 난이도가 쉬움 ~ 보통일 경우엔 알라라크가 지키는 중앙에 떨어트리면 공세를 다 잡아먹고 적 본진까지 가서 건물이나 유닛을 두들겨 패고 있는 경우도 있다. '''초,중,후반에 상관없이!!!'''[34] 벼락 돌진은 백인대장의 광역 기절을, 소용돌이는 아이어 광전사의 광역 딜링을, 보호막 축전기는 파수병의 탱킹력과 대응된다.[35] 정화자의 상세 설정이 정립되지 않았던 때에 그렸던 아트인지, 발광 파츠들이 칼라이를 상징하는 푸른 빛이다.[36] 블리즈컨 2014의 LotV 개관 패널에서 수석 작가인 제임스 워가 언급.[37] 2019년 HGC 폐지 및 개발팀 축소 논란, 시공의 폭풍 오리지날 영웅 출시 논란 등.[38] 원판 기준으로는 생각할 여지가 있는데, 탈다림은 'Tal'darim' 이라 쓰며 탈란다는 'Talandar' 로 아포스트로피가 붙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즉 탈다림과 탈란다가 같은 형식의 조합어라면, 왜 한 쪽에 붙는 것이 다른 쪽에 없는지를 설명하기 곤란하다. 또 한 발 양보해서 tal이 '강한 ㅁㅁ' 라는 뜻이 맞다면, 심장은 'lan' 이 아니라 'an'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