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플라이(TV드라마)
''' Fire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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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영시간 : 10시간 16분 (616분)
화면비율 : 1.78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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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플라이 위키(한글)
1. 개요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 시리즈를 만든 조스 웨던이 만든 SF TV 시리즈(FOX에서 방영). 2002년 9월 ~ 2003년 8월까지 11개의 에피소드를 방영했는데 시청률 저조로 조기 종영 크리를 맞았다. 폭스에서 시청률이 떨어지니 외계인을 넣으라는 말에 싫다고 했다가 짤렸다는 소문이 있다.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극장판은 제작사가 유니버설로 바뀌었다.
그러나 낮은 시청률에 비해 꽤 재밌기 때문에 은근히 팬들이 많아서, 이후 출시된 DVD가 아마존닷컴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한 끝에 극장판 《세레니티》가 제작되었다. 조기 종영된 주제에. 그래서 영화가 대박 났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실패. 다만 비평 쪽에서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캐슬》로 꽤나 인기를 끌고 있는 네이선 필리언이 주연으로 등장했다.
내용면에서는 《카우보이 비밥》, 《성방무협 아웃로스타》[1]와 비슷한 분위기의 SF + 웨스턴 물이다.화려한 활극은 없는 대신 등장인물의 개성이 잘 살아 있는 편.
드라마의 제목 파이어플라이는 극중 주인공 일행이 타고다니는 우주수송선의 종류로서, 본체 뒷부분에 튀어나와 있는 엔진부분이 밝게 점화되는 모습이 흡사 반디와 비슷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우주선의 이름은 세레니티로서, 이것이 나중에 극장판의 제목이 되기도한다. 뜻은 사전 참고 [2] 우주선 자체가 인기가 있어 카메오 출연도 종종 하는데 배틀스타 갤럭티카나 퓨처라마, 레디 플레이어 원 등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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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경
지구 자원이 고갈되어 더 이상 살 수 없는 불모지가 돼 버리자 사람들은 우주로 나아가 또다른 은하와 수백 개의 또 다른 지구와 별들을 찾아 그 행성들에 정착하며 살기 시작했다. 사실 여러 별들을 넘나드는 흔한 SF와 달리 파이어플라이의 배경은 하나의 항성계이고 한 성계 내에 지구와 비슷한 행성들이 많이 있어서 이 행성들만을 오간다는 설정이다. 몇몇 돈 많은 행성들이 단결하여 연합정부를 세운 뒤 다른 행성들에게 복종을 강요하였다. 결국 연합정부와 자유를 주장하는 행성들과 전쟁이 있었는데 자금과 기술력이 딸리는 자유주의자[3]들은 항복해버렸고 이후로 모든 행성들은 연합정부의 관리 아래 들어가게 된다.
대부분의 외곽 행성들은 판잣집 마을에서 살며 주요 운송수단으로 말과 마차를 이용하는 모습이 보인다. 무기들도 서부시대극에서나 볼 수 있는 구식 리볼버, 샷건 등등. 다만 역시 주요행성, 도시들은 고층빌딩에 우주선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설정상 동양 특히 중국문화가 널려 있는데 동양인은 하나도 안보여서 은근히 까이기도 한다.[4] 까이지는 않아도 아쉬워하는 팬들이 있는듯. 지구에서 우주로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가가 미국과 중국이라는 설정이라 중국어가 거의 제 2국어 수준으로 쓰이는 편이고 등장인물들도 중국어로 대사를 종종하기는 한다. 그러나 사실은 영어로 욕하면 검열받기 때문에 중국어로 욕하는 것으로 땜빵한 것. 작중 중국어는 사실 엉망진창인데 배우들도 이 사실을 인정하는 부분도 있다.
3.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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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말콤 레이놀즈''' (네이선 필리언 분)
Captain Malcolm 'Mal' Reynolds (Nathan Fillion)
세레니티호 선장. 상당히 냉정하고 계산적이며 돈만 되면 뭐든지 다 하면서도 자기 신념이 확고하며 옳고 그름의 기준은 명확한 편이라 가끔 정 많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런 모습의 하나로서 자기 선원들은 가족처럼 정말 소중하게 챙긴다. 한 번은 제인이 리버와 사이먼을 정부에 팔아넘기려고 했더니 화를 내며 자기 선원을 팔아먹는 건 자기를 배신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면서 정말로 제인을 죽여버리려고 했다. 친한 사람들은 "말(맬)"이라고 부른다.[image]
3.2. '''조이 워시번''' (지나 토러스 분)
Zoë Washburne (Gina Torres)
세레니티호 일등항해사. 전쟁 때 말콤과 함께 싸운 전우다. 여장부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사람.[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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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호반 워시번''' (앨런 튜딕 분)
Hoban 'Wash' Washburne (Alan Tudyk)
세레니티호 조종사. 극중에서는 워시라고 불린다. 참고로 조이의 남편.[스포일러][image]
3.4. '''케일리''' (주얼 스테이트 분)
Kaylee Frye (Jewel Staite)
세레니티호 정비공. 본명은 케이윈넷 리 프라이로 대단히 뛰어난 실력의 정비공이다. 본인에 의하면 기계들이 뭐가 문제인지 자신에게 말해준다고 한다. 원래 있던 정비공이 하룻밤 즐기려고 세레니티호에 데려왔을 때 원래 정비공이 고치지 못한 문제를 한번 슥 보고선 순식간에 고쳐서 고용되었다.[image]
3.5. '''제인 코브''' (애덤 볼드윈 분)
Jayne Cobb (Adam Baldwin)
여자 이름이긴 하지만 우락부락한 남성이다. 성격이 상당히 거칠고 자기는 돈만 된다면 말콤조차 순식간에 배신할 거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지만 은근히 정도 많고 투덜대면서도 말콤이 시키면 말은 잘 듣는다. 한번은 정부요원이 말콤을 배신하면 돈을 주겠다고 했지만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자신의 총에 베라라는 이름까지 붙이고 애인 수준으로 좋아한다.[image]
3.6. '''이나라 세라''' (모레나 바카린 분)
Inara Serra (Morena Baccarin)
컴패니언 길드의 멤버. 컴패니언 길드 멤버들은 우주 전역에 걸쳐 상당한 우대와 존경을 받으며 이들이 받는 높은 수준의 교육과 우주 전역에 걸쳐있는 높은 고객망으로 인해 어딜 가든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멤버들이다. 하지만 실은 매춘부 길드. 하지만 상기했다시피 실제로도 개개인 멤버들이 상당히 교양이 높아서 단순한 매춘부라고 보기도 힘들고, 다방면에 걸친 영향력 있는 고객들로 인해[5] 엄청난 특권을 누릴 수도 있다. 가까운 걸 꼽으라면 우리나라의 기생과 비슷하다. 한번은 어떤 악역(애서튼 윙)이 이나라에게 다시는 일을 못하게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지만 이나라는 오히려 '''당신이 다시는 컴패니언를 고용 못하게 하겠다'''고 선언하기까지 한다. 그만큼 우주에서 대우를 잘 받는다. 참고로 이나라와 말콤의 밀고 당기는 은근한 감정 싸움이 상당히 볼 만하다. 마음은 있지만 서로 인정을 안하려고 든다.[image]
3.7. '''데리얼 북 목사''' (론 글래스 분)
Shepherd Derrial Book (Ron Glass)
나이가 지긋한 흑인 목사로 세레니티호 선원들에게 정신적 조언을 많이 해준다. 하지만 목사라기엔 전투에 상당히 능하고 자신의 신분증을 확인시켜 연합정부의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등 뭔가 숨기는게 있는 인물이다. 마지막 에피소드에 등장한 현상금 사냥꾼 주벌 얼리의 말에 의하면 확실히 목사는 아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떡밥은 영화에서도 제대로 풀리지 않고 흐지부지됐다.[image]
3.8. '''사이먼 탬''' (숀 마 분)
Dr. Simon Tam (Sean Maher)
의사로 여동생 리버를 데리고 탈출해서 정부에게 쫓기고 있다. 좋은 집안에서 자라, 거친 제인 등과는 갈등을 빚지만 이내 잘 어울리게 된다. 케일리에게 호감이 있지만 워낙 샌님인 탓에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가 잦다.[image]
3.9. '''리버 탬''' (서머 글라우 분)
River Tam (Summer Glau)
엄청난 천재, 신동으로서 연합정부의 특수영재프로그램에 모집되어 가게됐는데 알고보니 거기서 각종 인체실험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오빠 사이먼의 도움으로 탈출하게되었는게 그로 인해 연합정부에게 쫓기게 된다. 그 실험의 영향으로 정신이 불안정해졌지만 사이오닉능력자가 돼버렸다. 예지력이라든가 독심술이라든가. War Stories 에피소드에서는 눈을 감고도 백발백중의 사격솜씨를 보여주더니, 결국 영화 세레니티 막바지에선 엄청난 전투능력을 보여준다.[image]
3.10. 그밖의 캐릭터
- 돕슨 Lawrence Dobson (Carlos Jacott) : 연방 소속 형사. 탬 남매를 뒤쫓는다.
- 페이션스 Patience (Bonnie Bartlett)
- 니스카 Adelai Niska (Michael Fairman)
- 생존자 (Branden R. Morgan)
- 배져 Badger (Mark Sheppard)
- 애서튼 윙 Atherton Wing (Edward Atterton) : 파티에서 시비가 붙어 말콤과 결투를 하게 되는데..
- 리건 Regan Tam (Isabella Hofmann) : 탬 남매의 엄마
- 가브리엘 Gabriel Tam (William Converse-Roberts) : 탬 남매의 아빠
- 돌리 Doralee (Erica Tazel) : 쟹긴(Jiangyin)의 교사.
- 루비 Ruby (Morina Pierce) : 실어증에 걸린 아이.
- 사프론 Saffron (Christina Hendricks) : 레이놀즈의 아내라고 주장하며 갑자기 나타나서 안 좋게 헤어진다. 에피소드11 Trash(방영 순서로는 14번째)에서는 브리짓 Bridget이라는 이름으로 재등장하고, 욜란다 Yolanda Haymer로 불리기도 하는 등 진짜 이름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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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치 헤시안Stitch Hessian (Kevin Gage) : 제인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
- 히긴스 총독 Magistrate Higgins (Gregory Itzin) 제인의 고향별 칸톤(Canton)의 총독
- 페스 히긴스 Fess Higgins (Zachary Kranzler) 총독의 아들. 총독이 이나라를 소개해준다.
- 베스터 Bester (Dax Griffin) : 케일리를 꼬신 정비사
- 몬티 Monty Reynolds (Franc Ross) : 말콤의 절친. 아내 브리짓을 말콤에게 소개한다.
- 듀렌 Durran Hayme (Dwier Brown) : 욜란다의 남편. 고위직이라 특수 반지가 있다.
- 트레이시 Tracey Smith (Jonathan M. Woodward) : 말콤과 조이의 부하이자 함께 전투를 치른 전우.
- 암논 Amnon (Al Pugliese) : 우체국장?
- 낸디 Nandi (Melinda Clarke) : 이나라의 옛 동료
- 랜스 버져스 Rance Burgess (Fredric Lehne) : 개조한 레이저를 지니고 있다.
- 패탈린 Petaline (Tracy Ryan) : 버져스의 아이를 낳고 위험에 빠진다.
- 주벌 얼리 Jubal Early (Richard Brooks) : 말 많은 현상금 사냥꾼
4. 에피소드
드라마의 방영 순서가 이후 발매 순서와 다르다. 드라마 방영 순서가 감독이 의도한 순서가 아니라고. 각 에피소드의 순서, 제목, (원 방영일) 아래는 감독의 의도대로의 순서로 배열한 것.
보다시피 TV방영 순서대로 보면 시간상 제일 처음 일어난 파일럿 에피소드의 일이 후반에서야 나오기 때문에 좀 헷갈릴 수도 있으니 웬만하면 감독의 의도대로 보자.
5. 그밖에
조스 위던이 장례식 참석자로 출연한다고 한다.
네이선 필리언을 포함한 출연진 세 명이 ODST 팀원으로 헤일로 3: ODST에 목소리 출연했다. 필리언은 당연히 팀장인 에드워드 벅 상사를 맡았고, 캐릭터 모델도 제공했다. 참고로, 이 세명 모두 캠페인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감독인 조스 위던은 마블 코믹스 원작의 《어벤져스》의 감독을 맡아 대성공을 거두었다. 《어벤져스》는 히어로물이지만 서부극형 SF물이었던 《파이어플라이》와 같이 상황개그나 조크가 많은 편.
팬층의 애정이 매우 두터운 TV 드라마로 꼽힌다. 실제로 2011년에는 팬들이 돈을 모아 주연배우 네이선 필리언에게 판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운동이 있었다. 필리언도 '복권에 당첨되면 판권을 사서 새 에피소드 만들고 싶다' 는 이야기를 했고, 다른 배우들도 '언제든 참가하겠다' 라고 했지만 감독이 워낙 비싸지셔서...
파이어플라이 덕후의 위엄. 7만개의 부품을 사용한 레고 파이어플라이.
스타크래프트 2의 테란 묘사가 《파이어플라이》의 영향을 받았다는 평이 있다. 테란의 레드넥스러운 모습은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어느 정도 보이지만 2편 와서는 완전히 서부극이 되어버렸으니... 심지어 시네마틱 중에는 《파이어플라이》 ost인 ''big bar fight''의 어레인지 버젼이 삽입되기도 했다.
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었는데 조기 종영이 된 것을 가지고 개그가 나오기도 한다. 빅뱅 이론에서는 셸든 쿠퍼가 파이어플라이를 종영시켰다는 이유로 폭스 회장 루퍼트 머독을 깠다. Nostalgia Critic도 '제가 파이어플라이를 없앴어요!'라며 자기 죄를 참회한다는 드립을 쳤다. 영화판 이후의 이야기는 코믹스 연재로 이어가고 있다. TV시리즈와 영화 사이를 연결하는 내용도 다루고 있으며, 세레니티 승무원들이 부자가 되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참고
최근 소식에 따르면, 위던 감독이 파이어플라이를 다시 살려낼 마음은 있지만 마음만 앞선다고 섣불리 손댈수는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였다.[6]
한 시즌 이후 취소되었던 ‘파이어플라이’를 다시 살려내
온라인 스트리밍 네트워크에 방영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는 아직도 ‘파이어플라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러고 싶지만 매우 두렵기도 하다고 대답했다.
출처 : 허핑턴포스트“훌륭하다 해도, 뭔가가 사라졌다. 뭔가가 없다.
눈에서 영혼이 빛나는 게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건 내가 ‘파이어플라이’에 할 수 있는 최악의 일일 것이다.
내가 제대로 할 수 있다는 확신이 100% 들지 않는다면
시도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조심스럽다.
[1] 이 쪽은 위던이 유사성을 강력히 부인했다.[2] [image] [3] 이들의 군복은 갈색이어서 browncoats 라고 불린다.[4] 사실 나오기는 나오는데 죄다 엑스트라나 배경들.[스포일러] 영화에서 사망하는데 전투에서 벗어나 안전히 착륙했지만 세레니티호를 추적중이던 리버선이 날린 작살에 관통당해 죽는다.[5] 대부분 컴패니언의 멤버라면 껌뻑 죽는 사람들이다. 심지어 여자들도.[6] 그도 그럴게 이미 컬트의 반열에 들어간 물건인 만큼 섣불리 손댔다가 새로운 팬도 못 만들고, 기존 팬들에게 미움은 미움대로 받는 경우도 수두룩하니... 하지만 더 만달로리안같이 서부 SF물이 대중적으로 잘 받아들여지는 만큼 부활이 아주 허황된 말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