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드레 이나래빗타
1. 개요
바일 팔심관의 일원인 뮤토스 레플리로이드. 본디 고속 기동을 위해 개발된 레플리로이드로 고속이동 중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기체 과열을 해소하기 위해 냉기를 발생하는 능력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보조용으로 넣었던 냉기 발생능력이 상당히 출중하였고, 냉기로 주변을 급냉각시켜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든 후 얼음칼날을 이용하는 전투가 특기가 되었다.
설정상 몸집이 작고 빠르다는데, 실제 게임내에서는 그렇게까지 동작이 빠르게 나오지는 않는다. 설정상 다리에는 강화 스프링이 장착되어 있어 물 표면을 뛰어다니는 게 가능하며, 얼음 위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통통 튀어다닌다. 체격이 작고 어린 아이같은 외관. 하지만 성격은 포악하기로는 전 8심관 중 1,2위를 다툰다고 할 정도로 더러운 성격으로, 제로를 ''''굼벵아~!''''라고 까는 걸 시작으로 하는 말마다 깔보고 조롱하는 대사들 투성이다. 한마디로 개초딩.
이러한 성격에 더해 속성 문제로 블레이징 플리저드와는 사이가 절망적으로 나쁘다. 다만, 우염심관인 큐비트 폭스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이 없다.[2]
원래 드라마 CD에서 드러난 바로는 개조 전에는 지금과는 달리 카피 엑스의 무조건 사형 체제에 의문을 가지는 등 개념찬 소년이었다. 결국 다른 8심관들과 마찬가지로 성격이 이 지경이 된 건 다 Dr. 바일의 개조 탓. 성깔이 어떻든 인간형일 때의 모습이 쇼타콘들에게 나름대로 어필해서 그런대로 귀여워해주는 팬들도 많았다.[3] 2차 창작에선 욕데레로 순화되기도.(…)
2. 스테이지, 해상 고속도로 폐허(海上のハイウェイ跡地)
시작하자마자 다크 엘프가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스테이지는 서브미션이 특히 어렵다. 미션이 "다크 엘프 반응의 확인"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열심히 쫓아가야 하기 때문. 게다가 보스가 스테이지를 시작하자마자 변신한 형태로 등장하더니[4] 잠수함을 타고 다크 엘프를 같이 뒤쫓기 시작한다. 이 보스 잠수함의 진행을 저지하는 것이 서브미션인 셈. 잠수함 저지를 위해서는 열심히 대쉬하여 잠수함보다 앞서 가서 스테이지 내에 존재하는 4개(중간보스 전 2개, 후 2개)의 스위치를 모두 눌러야 한다. 스위치를 누를 때마다 물이 빠지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잠수함보다 먼저 스위치에 도달하지 않으면 잠수함에서 초음파 같은 것을 발사하여 스위치를 망가뜨린다는 점. 이렇게 되면 미션 수행 점수 100%는 물건너가고 당연히 100점 클리어도 불가능하다.
스테이지 자체는 그리 까다롭지 않지만 서브 미션이 상당히 까다롭다. 어떤 스위치의 경우 깊이 내려가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야만 누를 수 있기 때문에 잠수함보다 조금 앞서는 것이 아니라 한참 먼저 앞서 가야 한다. 그리고 서브미션을 위해 생각없이 막 대쉬하다 보면 물고기 모양의 졸개에게 계속 부딪혀 대미지를 입게 된다. 시간이 촉박하니 이 스테이지에 숨겨진 디스크는 시간 낭비하지 말고 나중에 다시 와서 얻는 것이 좋다.
중간보스는 다크 엘프에 의해 각성한 판테온 아쿠아로[5] , 전작 록맨 제로 2의 최종 보스인 엘피스를 연상시키는 외모에 보이스는 카피 엑스의 최종 방위 장치 때의 것을 변조한 것을 사용한다. 중간보스 답지 않게 패턴이 네 종류 (레이저를 훑듯이 쏘기, 화살 5발 쏘기, 손으로 잡기(특히 조심)[6] , 벽 잡고 흔들어서 돌 떨어뜨리기.) 나 되는 까다로운 녀석. 막무가내로 덤비다가는 죽기 딱 좋으니 보스전이라 생각하고 침착하게 해야 한다.
중간보스를 넘긴 후 남은 스위치 2개 누르는 것은 타이밍이 더욱 촉박하다. 다행히도 이 때는 잠수함보다 앞에서 시작하니 열심히 대쉬하는 것이 살 길이다. 참고로 잠수함은 무적이다.
3. 전투 패턴
보스인 칠드레 이나라빗타는 얼음보다는 주로 폭탄이나 미사일 공격을 많이 한다. 난이도는 그럭저럭 쉬운 편. 스위치를 몇 개를 눌렀는가에 따라 보스룸의 수면이 다른데, 네 개 모두 누른 경우 제로의 키의 절반 정도로 물이 빠져 있어 매우 쉬워진다. 물론 물이 꽉 차있어도 그리 어렵지는 않다.
다른 보스에 비해 패턴 수도 적고 회피가 간단하기 때문에 난이도는 8보스 중 가장 쉬운 수준. 약점은 당연히 화염으로, 화염 속성의 세이버 차지 공격만 잘 사용해도 순식간에 녹아버린다.
- 스플릿 마인
갑자기 벽을 타고 위로 올라가더니 수면에 지뢰를 설치한다. 잠시 후 지뢰가 폭발하며 파편이 내려오는데 느릿느릿 내려오는데다 파괴할 수도 있어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 오히려 수면이 낮을 경우 이동을 방해해서 귀찮을 수 있다.'''굼벵아~ (ノロマー)'''
- 스크류 아이스
- 가이디드 미사일
가장 자주 쓰는 패턴으로 어뢰 4발을 연사한다. 이 어뢰는 파괴도 가능하며, 수면이 높은 경우 길게 점프하면 쉽게 피할 수도 있다. 수면이 낮은 경우에는 아예 물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기 때문에 우스운 패턴이 된다.'''오라오라!! (オラオラァ)'''
- 이어 샷
위에서도 설명한 얼음 칼날 날리기. 갑자기 나오기 때문에 가까이 있으면 맞게 된다. 즉, 이 보스를 상대할 때는 치고 빠지는 전법을 써야 한다. 일단 나오는 것을 봤다면 점프 한 번으로 피할 수 있다.'''받아랏! (くらえ!)'''
- EX 스킬 - 슈퍼 이어 샷(スーパーイヤーショット/Super Ear Shot)
4. EX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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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예탄(斬鋭弾/Throw Blade).' '''
아래 + 세이버로 발동할 수 있으며 전방으로 칼날이 발사되어 화면 반 정도를 전진하고 아이스칩을 장착한 상태에서 쓰면 화면 끝까지 날아간다. 세이버를 이용한 장거리 공격을 할 때 나름대로 쓸모있긴 하지만 공격력이 너무 약하다는 것이 흠.
5. 기타
나중에 록맨 젝스에서 배경으로 한 번 더 등장한다. 루아르 디 어비스로이드가 보스로 등장하는 에리어 F의 세 번째 구간에서 배경을 자세히 보면 거꾸로 매달려 있는 칠드레 이나라빗타를 발견할 수 있다. 바일 팔심관 중 유일하게 록맨 ZX 시리즈에 얼굴을 비춘 셈이니 어떻게 보면 진정한 승리자? [스포일러]
6. 갤러리
6.1. 컨셉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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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제로3 컨셉 아트.
[1] 그 중에서 이나바의 백토다.[2] 다만, 드라마 CD에서 드러난 팔심관의 원래 성격을 고려하면, 원래 둘의 관계는 서로 속성끼리는 좋지 않겠지만 사이는 서로 좋은 데다가 억지로 이레귤러 판정을 받은 무고한 레플리로이드들을 변호하기 위해 함께 애쓰는 검사와 변호사의 관계에 가까웠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실제로 이 둘은 Dr. 바일에게 개조당해 타락하기 전에는 카피 엑스의 폭정으로 인해서 이레귤러 처분을 받게 된 이 녀석이 아무런 정당한 심판과정 없이 처분당하게 됐을 때는 둘 다 진심으로 안타까워했을 정도였다.[3] 그 인간형 모습은 트레테스타 케르베리안과 마찬가지로 보스 재생실에서 볼 수 있다.[4] 스테이지 배경이 해상이고 보스가 스테이지 진행중에 등장하는 점이 록맨 X4의 제트 스팅렌과 유사하다.[5] 다크엘프를 향하여 작살을 쏘려는데 오히려 다크엘프에게 각성당한다.[6] 기습적이고 잡히면 데미지 없이 빠져나올 방법이 없다.[스포일러] 사실은 에리어 N의 서비스 격 보스 재생실에서 블레이징 플리저드,헬배트 실트, 그리고 데스탄츠 맨티스크와 함께 바일 팔심관의 4보스가 등장한다.(나머지 4보스는 록맨 제로 4의 팔투사 일원인 펜리 루나엣지,노빌 만드라고,솔 티타니안, 그리고 페가솔타 에클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