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브루클린
'''Pantech Brùklin / IM-A777S'''
1. 개요
팬택과 현대카드가 공동 개발한, 2015년 8월경에 출시 예정이었지만 '''출시하지 못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1] 개발 코드네임은 EF78로 명명되었다.
초기에는 브루클린의 명칭이 Brooklyn 이었으나, 후에 Brùklin으로 변경되었다.
2. 사양
3. 상세
디자인은 기존 팬택의 스마트폰들과는 다르게 상당히 심플한 디자인이 채택되었다. 이는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현대카드에서 외관 디자인을 맡았기 때문에, 실제로 현대카드에서 출시한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 중 Executive 등급 카드와 매우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이전 팬택 스마트폰 시리즈 중에서는 베가 아이언과 가장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엔 스카이 아임백에서 본 기기와 상당히 비슷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기본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브라운, 블루 총 4종을 계획하고 있었다.
후면 디자인의 경우 베가 시크릿 노트와 같이 투톤으로 디자인 되어 있는데, 상단부는 메탈 느낌의 도색이 올라간 플라스틱 파츠가 사용되었고,[4] 하단부는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되었으나 베가 아이언2나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 블랙 색상과 같이 우레탄으로 마감되어 있다.
사양은 우선 AP로 퀄컴 스냅드래곤 808 MSM8992를 사용한다. ARM Cortex-A57 듀얼코어 CPU를 빅 클러스터로 구성하고 ARM Cortex-A53 쿼드코어 CPU를 리틀 클러스터로 구성해 big.LITTLE 솔루션을 적용한 HMP 모드 지원 헥사코어 CPU와 퀄컴 Adreno 418 GPU를 사용한다. 개발 초기는 스냅드래곤 810이었으나 개발도중 발열문제로 인하여 808로 변경되었다.
RAM은 LPDDR3 SDRAM 방식이며 3 GB이다. 내장 메모리는 eMMC 5.0 규격의 낸드 플래시를 사용하며 32 GB 단일 모델이다.[5] 또한, micro SD 카드로 용량 확장은 불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5.0인치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6] 이는 베가 아이언과 완벽하게 동일한 크기이며 5.15인치의 스카이 아임백에 비해 소폭 작은 크기이다.
배터리 용량은 내장형 2300 mAh이다. 개발용 단말기 기준으로 갤럭시 A5와 동일한 삼성전자 배터리 셀이 탑재되었다. [7]
후면 카메라는 OIS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 모듈에 소니 엑스모어 RS IMX214 센서의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면 카메라는 삼성 아이소셀 S5K5E2 센서의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단자 규격은 일명 '5핀 단자'라 지칭되는 USB micro Type-B를 입출력 단자로 사용하며 전송 규격으로 USB 2.0을 지원한다. 또한 사운드 출력을 위한 3.5 mm 단자가 탑재되었다.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구체적인 펌웨어 버전은 5.0.2이다.
또한 위 스펙표의 FM라디오는 완제품단말기 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라디오기능은 미완성 프로토타입 기기에만 활성화 되어있다. 완성형 제품은 FM라디오, DMB 둘 다 없다.
4. 문제점
- 현대카드와의 공동 개발로 출시 예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MST, LG전자의 WMC와 같은 마그네틱 결제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있다.[8] 다만 브루클린이 소수의 프로토타입만 존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출시에서는 마그네틱 결제 솔루션 적용을 계획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혹은 범용적인 NFC 결제를 사용해 NFC 결제가 충분히 활성화될 수 있는 신호탄을 팬택과 현대카드가 쏘아올릴 수도 있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 후면부의 재질이 플라스틱 위에 우레탄 코팅을 입힌 재질인데, 시간이 지나면 우레탄의 산화가 진행되면서 먼지가 심하게 붙고 끈적해지는 문제가 있다. 이는 같은 우레탄 코팅을 사용한 베가 아이언2 블랙 계열 색상의 백커버나, 삼성전자의 갤럭시 S4 스티치 커버, 갤럭시 노트3 블랙 색상의 백커버, 갤럭시 그랜드2의 백커버와 동일한 증상이다. 먼지를 일반적으로 제거하려면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테이프를 사용해 살살 제거해내는 것이 제일 안전한 방법이다.
5. 기타
- 만약 본 기기가 정상적으로 출시되었다면, 2015년 팬택의 플래그십 역할을 수행하며 갤럭시 S6, LG G4, 아이폰 6와 경쟁했을 것이다. 다만 당시 LG전자가 발열 이슈가 존재하는 스냅드래곤 810 대신 스냅드래곤 808을 탑재한 LG G4, LG V10을 출시해 성능 이슈로 큰 타격을 입고 그 여파가 상당히 컸었다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안 그래도 재정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했던 팬택은 더욱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었을 것이다. 간혹 출시를 했다 하더라도 LG만큼의 자산도 없어 메인보드 무상교체도 사실상 불가능 했을것이다. 아마 화웨이의 넥서스 6P 의 메인보드 냉납 유상교체 처럼 욕을 바가지로 먹었을것이다. 아니, 그 이상으로.
- PDL OS, 소프트웨어 상으로는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함인지 모델명이 IM-A000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기기 후면 하단에서 본래 모델명인 IM-A777을 확인할 수 있다.
- 스카이 아임백과 외관 디자인이 상당히 유사하기에 브루클린 프로젝트를 재활용하여 스카이 아임백을 개발하였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외관 디자인을 제외하면 규격, 내부 구조 등이 완전히 다르다.[9] 다만 아임백 개발 당시 브루클린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 이전에 팬택에서 근무하던 연구원들의 링크드인 프로필에 브루클린에 관한 내용이 일부 존재하는데, 그 중 MSM8994 기반으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처음에는 스냅드래곤 810으로 개발되었으나, 개발 도중 스냅드래곤 810의 발열 이슈로 인해 스냅드래곤 808 기반으로 계획이 변경된 것으로 추정된다.
- 프로토타입 기기들의 펌웨어는 크게 S0227005, S0227006[10] 펌웨어로 갈리는데, S0227005 펌웨어는 설정 앱의 UI가 AOSP에서 크게 바뀌지 않은 상태이며 위젯 등이 완성이 덜 된 모습이지만, S0227006 펌웨어에서는 설정 앱 UI가 크게 바뀌어 있으며 자잘한 부분에서 더 완성이 된 모습을 보인다.
- Nextbit Robin과 AP, RAM, 디스플레이 해상도 등 전체적인 사양이 비슷한데, 실제로 Nextbit Robin의 TWRP를 간단한 작업만으로 포팅시켜 부팅시킬 수 있다.
6. 갤러리
6.1. 기기 모습
6.2. UI 모습
[1] 공식적으로 프로젝트가 무산된 2015년 9월 10일 기준으로 3397일, 약 9년 정도가 지났다. # 다만, 실제로 개발이 중단된 시점은 회생절차 폐지가 결정된 2015년 5월로 추정되며, 현대카드가 프로젝트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2] 대부분의 기기들은 IMEI가 아예 존재하지 않으며, 일부 기기들은 IMEI가 존재하지만, 이 역시 통신이 불안정하며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3] MHL 3.0을 지원하는 실리콘이미지 Sii8620 칩이 탑재되었다. 다만, 관련 드라이버가 개발되어있지 않아 실제로 작동하지는 않는다.[4] LG G5의 마감과 유사하다. 단 G5는 실제 메탈 재질을 사용하였고, 브루클린의 경우 단순히 플라스틱 위에 메탈 느낌의 도색이 사용되었다.[5] 삼성전자의 KLMBG4GEND-B031가 공급되었다.[6] CPU-Z에서는 표기 오류로 인해 4.77인치로 표기된다.[7] 배터리 하단에 공간이 남아있는 것을 감안하면 배터리 제작이 늦어졌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갤럭시 A5의 셀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 계획된 용량은 더 클 확률이 높다.[8] 오히려 삼성전자가 당시 처음으로 MST 결제 솔루션을 사용한 삼성페이를 갤럭시 S6에 탑재했다.[9] 전면 수화부 형태와 LED의 위치부터 완전히 다르며, 배터리나 메인보드의 형태가 상당히 다르다.[10] 각각 4월 3일, 4월 10일 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