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bit Robin
1. 개요
Nextbit가 2015년 9월에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2. 사양
[1] 제품 공개 당시 같이 공개된 기본 색상에 볼드 처리
3. 상세
구글과 HTC의 퇴직자들이 설립한 Nextbit에서 공개한 최초의 스마트폰이자 최후의 스마트폰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소니 모바일의 엑스페리아 시리즈와 유사하게 상당히 각져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 색상은 민트, 미드나잇으로 총 2종이다.
사양은 우선 AP로 퀄컴 스냅드래곤 808 MSM8992를 사용한다. ARM Cortex-A57 듀얼코어 CPU와 ARM Cortex-A53 쿼드코어 CPU에 big.LITTLE 솔루션을 적용한 HMP 모드 지원 헥사코어 CPU와 퀄컴 Adreno 418 GPU를 사용한다.
RAM은 LPDDR3 SDRAM 방식이며 3 GB다. 2015년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이 LPDDR4 SDRAM을 사용하는 것을 볼 때 한 단계 낮은 방식을 사용하는 것인데 이는 퀄컴 스냅드래곤 808 MSM8992가 이를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2] 내장 메모리는 32 GB 단일 모델로 micro SD 카드 슬롯으로 용량 확장이 불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5.2인치 Full-HD 해상도를 지원하며 패널 형식은 IPS TFT-LCD이다.
지원 LTE 레벨은 Cat.9로 다운로드 최대 450 Mbps, 업로드 최대 50 Mbps를 보장한다. SIM 카드 규격으로 nano SIM을 사용한다.
배터리 용량은 내장형 2,680 mAh이다. 또한, 퀄컴 퀵 차지 2.0 규격의 고속충전 기술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그리고 위상차 검출 AF를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단자 규격은 USB Type-C를 입출력 단자로 사용하며 전송 규격으로 최대 USB 2.0까지 지원한다. 그리고 사운드 출력을 위한 3.5 mm 단자가 탑재되었다.
에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 센서가 측면 전원 버튼에 탑재되어 있다.
기기 공개 당시 안드로이드 5.1 롤리팝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구체적인 운영체제 버전은 5.1.-이다.
3.1. 기능
- 100 GB 자체 클라우드
Nextbit에서 직접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100 GB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업로드하는 것을 넘어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까지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때 기기에는 바로가기 아이콘만 남는다고 하며 클라우드에 저장된 자료를 사용할 때는 후면 LED가 점등된다.
Nextbit가 RAZER에 인수되면서 2018년 3월 1일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Nextbit가 RAZER에 인수되면서 2018년 3월 1일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3.2. 주변 기기 및 액세서리
Nextbit 마스코트
말 그대로 Nextbit의 마스코트로 인형이다. 양을 기반으로 디자인되었는데 이는 기기의 주요 콘텐츠 기능 중 하나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징화한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는 $40이다.
말 그대로 Nextbit의 마스코트로 인형이다. 양을 기반으로 디자인되었는데 이는 기기의 주요 콘텐츠 기능 중 하나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징화한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는 $40이다.
4. 출시
2015년 9월 1일, 킥스타터를 통해 모금을 시작했으며 3,611 명으로부터 $1,362,343를 후원받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2016년 2월 18일에 미국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출고가는 $399로 책정되었다.
단말기 자급제로 출시되었는데, 정작 CDMA 계열 이동통신을 지원하지 않아서 2G GSM 및 3G WCDMA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는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스프린트 코퍼레이션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3] 문제는 모금 당시 Nextbit가 자유로운 이동통신 개통을 언급했기 때문에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스프린트 코퍼레이션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가입한 사용자 중심으로 실망스럽다는 비판 의견이 많았다. 결국 Nextbit는 기기 환불 및 후원자일 경우에는 투자 금액까지 환불 처리했다고 한다.
이후, 출고가가 $299로 인하되었다.
여담으로, 박스 패키징에 기기 충전기가 포함되지 않았다. 별도로 구매해야 하며 정식 충전기의 출고가는 $15로 책정되었다.
5. 소프트웨어 지원
5.1. 제조사 공식
안드로이드 5.1 롤리팝으로 출시되었고 이후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거쳐서 2018년 10월 기준, 안드로이드 7.0 누가까지 OS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다.
6. 논란 및 문제점
- 모바일 AP로 퀄컴 스냅드래곤 808 MSM8992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질적인 발열 현상 문제가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웹서핑 등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심하지 않지만 게임 애플리케이션 구동 등 무거운 작업 환경에서는 심하다고 한다.
- 후면 패널이 갈라진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미드나잇 색상은 발생하지 않고 민트 색상에서 두드러지게 발생한다고 한다. 이는 공정 상의 문제로 추정되고 있으며 해당 문제에 대해 Nextbit는 무상 A/S 형태로 기기 교체를 진행해준다고 한다.
- 내구도가 상당히 약하다는 의견이 있다. 사실, 기기 자체도 장난감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있는데 큰 힘을 가하지 않아도 쉽게 부서진다고 한다. 이는 기기 내부 소재 문제로 금속 소재 부품을 단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플라스틱 소재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내구도가 약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으로 귀결되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강도가 낮은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것인지 내구도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7. 기타
- 탑재된 LED가 상당히 많다. 자체 클라우드 사용 시 점등되는 후면 패널에 4개의 LED가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배터리 충전 및 알림 용도로 사용되는 LED가 USB 2.0 Type-C 단자 옆에도 존재한다.
- 전면 하단에 위치한 동그란 부분은 홈 버튼이 아니라 스피커이다. 상단에도 동일한 형태로 배치되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스테레오 스피커를 지원한다.
- 대체적으로 가격 대비 성능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에서도 해외직구 등을 통해서 들여와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지원과 사용자와의 소통 수준역시 좋아서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2017년 1월 27일, Nextbit가 RAZER에 인수되면서 해당 기기는 Nextbit의 최초의 스마트폰이자 최후의 스마트폰이 되어버렸다. 단, 소프트웨어 지원은 2018년 2월까지 진행되었으며 RAZER 역시 Nextbit를 중심으로 자체적인 스마트폰 기획에 착수해서 2017년 11월, RAZER의 창사 이래 최초의 스마트폰인 Phone이 공개되었다. 특히, 해당 기기의 전반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성능은 RAZER의 특성 상 게이밍 기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서 대폭 상향되었다.
- 팬택과 현대카드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발하던 팬택 브루클린과 하드웨어 사양이 거의 비슷하다고 하며, 실제로 넥스트비트 로빈의 TWRP를 간단한 작업만으로 포팅시켜 팬택 브루클린에 부팅시킨 사례가 존재한다.
[2] 퀄컴 스냅드래곤 기준으로 스냅드래곤 810 MSM8994부터 지원한다.[3] 모바일 AP인 퀄컴 스냅드래곤 808 MSM8992는 CDMA 계열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즉, Nextbit에서 모종의 이유로 지원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