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지 럼킨즈
[clearfix]
1. 개요
파워퍼프걸의 빌런.
2. 상세
산속에 사는 악당으로 온몸이 핑크빛 털로 덮여있고, 머리엔 방울처럼 생긴 더듬이가 달린 특이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사실 파워퍼프걸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처음 등장한 악역이다. 타운스빌 잼 품평회에서 자신의 고기잼이 우승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심사위원으로 축제에 참여한 파워퍼프걸이 평하길 최악일 뿐만 아니라 버터컵은 아예 개사료 맛이라고 하자 이에 앙심을 품는다. 광선에 맞으면 무엇이든지 고기로 변해버리는 광선총을 만들어 깽판을 부리지만, 버블스에게 얻어 터진 것도 모자라 자신이 광선에 맞아 고기가 된다. 결말에서 파워퍼프걸이 햄버거를 해서 사람들에게 대접한다. 주제가 2절에서 맨 처음 언급된다.
야생동물처럼 자신의 세력권에 들어오는 것에 엄청 적대적이고 자기 물건을 만지는 것을 매우 싫어하며 밴조를 켜는게 취미이다. 보통 자기 세력권에 들어오는 것이나 자기 물건을 만지는 것, 시끄럽게 구는 것 등 주로 사람들이 먼저 자신이 싫어하는 짓을 하는 경우에 난동을 부리지만, 다른 빌런들과 함께 파워퍼프걸을 공격하거나 은행 등을 습격해 돈을 털어가는 평범한(?) 빌런 짓을 벌이기도 한다.
강한 남부억양과 멜빵바지만 입은 심히 촌스러운 복장 등으로 미루어 보아 레드넥 캐릭터로 추정할 수 있다.
[image]
화가 나면 정말 무시무시한 야수같은 얼굴이 되며 근육질이 되는데 아마 동물같은 설정이 있어서 그런 듯. 공격 방식도 구식 총을 쏘는 것 외엔 강한 완력을 바탕으로 한 육탄전이다.
극장판에선 초반과 후반에 잠깐 등장하는데 초반엔 슈퍼마켓에 난입해 직원을 총으로 위협해 돈을 털어간다. 그리고 후반엔 모조조조, 갱그린 갱과 같이 감옥에 가둬진다.
리부트판에도 등장하지만 비중이 많이 없어졌다. 아예 '''1회성''' 빌런으로 강등당한 갱그린 갱보다야 낫긴 하지만.
3. 파워퍼프걸Z
[image]
파워퍼프걸Z에도 등장하는데, 일본판에선 퍼지 럼킨'''스'''라고 미묘하게 이름이 바뀌었다.
검은 빛을 맞은 야생동물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변해서 생겼다. 케미컬 소립자 광선을 맞아도 돌아오지 않아 그대로 지내게 되었다.
원작과 비슷한 행동을 보이는데, 영역만 지키던 원작과 달리, 과도하게 자기 영역(나와바리)을 넓히려고 하면서 도시에서 행패를 부린다.
이 때 물건이나 건물에 손도장을 찍어 영역 표시를 하는데, 힘이 좋은지 깊숙하게 패이고 걸즈하고도 막상막하로 싸우기도 했다.
또한 원작처럼 밴조도 치는데, 꽤 잘 치는지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고 동물들도 옆에 다가와 듣기도 한다. 싸인을 받으려고 한 여자아이도 있을 정도.
그런데 '''미스 벨럼에게 반했다.'''[1] 그래서 그녀를 납치한 적도 있으며 밴조 연주를 들려주기도 하는 등 로맨티스트적 면모를 보이지만 식성 차이로 인해 산통이 깨져버렸다.
어미에 "~인 거다"라는 어음을 붙여서 말한다. 단 한국판에선 "~라고 본다"라는 어음을 붙여 말한다.
4. 기타
[1] 이건 원작에서도 있었던 설정인 듯하다. 시장이 된 퍼지 편에서 사라에게 섹시한 옷을 입게 하고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바가 있다. 어쩌면 원작에서도 그 편 이후나 이전에 연심이 있었을 듯하다.[2] 타운스빌 시장이 되기 전엔 선거 운동을 하는 시장 앞에 나타나 화만 내고 돌아가 시종일관 낮잠만 잤으나, 막상 시장이 되자 미스 벨럼에게 카우걸 복장 비슷한 노출이 높은 복장을 입게 하고 시장이 쓰던 방을 자기 취향의 시골풍으로 개조 및 난장판으로 만드는 등 만행을 저지른다. 파워퍼프걸에게 새끼 돼지 잡기, 빨레 등 온갖 허드렛일을 시키며 부려먹는 건 덤. 하지만 시장의 모자를 마음대로 쓰며 그를 약올리다 각성한 시장에게 역관광 당하고 시장 자리를 도로 강탈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