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조조조
[clearfix]
1. 개요
파워퍼프걸에 등장하는 빌런. 파워퍼프걸의 대표적인 빌런 중 하나이자 사실상 아치 에너미.
2. 상세
털이 검고 피부색은 초록색이며 자신의 키 정도로 커다란 두뇌가 두개골을 뚫고 노출되어 있는 침팬지. 평소에는 흰바탕에 보라색 줄무늬가 있는 길다란 모자로 두뇌를 가리고 파란 제복에 보라색 망토를 펄럭이며 다닌다. 게다가 '''복근'''[7] 도 있고 어깨도 넓은 등 나름 몸이 좋은 편이다. 다만 키가 많이 작은 게 콤플렉스. 사실 침팬지가 원래 팔에 비해 다리가 짧은 편인데다가 그림체 때문에 이렇게 된 듯.
두뇌파 악당으로 곧잘 이상한 발명품이나 침략병기를 만들어 낸다. 라우디러프보이즈도 그의 작품. 허나 머리만 좋을 뿐만이 아니라, 육체적 능력도 뛰어나다. 예를 들어 파워퍼프걸을 한 방에 떡실신시킨 외계 로봇을 바게트 빵으로 발랐다. 사실 시리즈가 옴니버스 개그물이라 능력치가 들쭉날쭉해서 이렇다. 일단 기본적으론 일반인이나 어지간한 악당들보다야 신체능력이 강할지 몰라도 평상시에는 파워퍼프걸들에겐 상대가 안 된다. 하지만 어떤 에피소드에는 모조조조에 제압당하여 파워퍼프걸이 인질이 된 적도 있고[8] Forced Kin(착한 모조조조) 에피소드에는 파워퍼프걸도 한순간에 리타이어 시킬 만큼의 엄청난 강적을 모조조조가 분노로 각성하여 항복시키는 것으로 보아 잠재적인 힘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9]
빠른 말로 쓸데없고 호들갑스럽게 반복이 많은 독특한 대사 돌리기가 트레이드 마크.[10][11] 한번은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강사로 취직되어 도시 전체에 그의 화법이 퍼져나가 타운스빌을 혼돈에 빠트린 적이 있다.[12] 이 에피소드에선 양복을 입고 나왔다.
자존심이 매우 높고 자기 자신이 지적인 빌런이란 사실에 대해서 매우 자랑스러워해서, 가끔씩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악당 캐릭터 중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구가하고 있고, 파워퍼프걸의 '''메인 빌런''' 혹은 '''간판 빌런''' 으로 자리잡고 있다. 후술하겠지만 모조조조의 이런 긍지 높은 성격은 그의 말투에 이어 두번째 트레이드 마크다. 각성해서 바게트를 들고는 파워퍼프걸을 바른 외계 로봇을 그냥 격침시킨 이유 중 하나가, 이 로봇이 자신이 최강의 빌런이란 사실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13] 그럼에도 그에게만은 꼬박꼬박 형님(원판에서는 Sir)이라 부르며 존대한다. 그가 초자연적인 존재라 사실상 어찌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모조는 자기를 적어도 현실적인 부분에서는 최강이라고 생각하는 듯.
입버릇은 '''"정말 싫구만."''' 미국 원판은 '''저주한다''' 라는 뜻의 'Curses!'인데 영미권에서 욕설을 뱉고 싶은데 욕을 할 수가 없을 때 대신 내뱉는 단어이기도 하다.
악당 가운데 가장 출현 빈도가 높은 만큼 파워퍼프걸에게 지겹도록 얻어맞는다. 리메이크작인 파워퍼프걸Z에서도 똑같이 출현 빈도가 높고 그 만큼 자주 맞는다. 그 후 반죽음이 된 상태에서 투구가 박살나거나 날아가 비대한 뇌가 생으로 드러나는 연출 또한 고정 패턴.
비록 삐뚤어진 자존심 때문에 그 좋은 머리를 타운스빌을 파괴하거나 파워퍼프걸을 괴롭히는 데에만 쓰고 있지만, 평소에는 클래식 감상이 취미이며 한가할 때엔 식탁에 런치를 차려 놓고 평화롭게 신문을 읽다 잠이 들곤 하는 상식인. 특기는 맛있어 보이는 데판야키 요리. 특이하게 꼭 하루에 달걀 2개를 먹어야 한다.
타운스빌에 있는 화산 꼭대기 전망대에 사는데 그가 사는 곳은 '''타운스빌의 시민 전원이 알고 있으며''' 그 화산 주변의 잔디밭도 주말의 피크닉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평소에 정복 행위로 민폐 끼치는 악당임에도 불구하고, 일상 속에선 모조조조나 시민들이나 서로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다. 아이들이 집 바로 옆 개울에서 장난치는데, 모조조조가 나와서는 여기서 물놀이 하지 말라고 역정을 내는데도 개의치 않고, 애들이 주변에서 갖고놀다가 실수로 날린 공에 모조가 맞아도 모조는 그냥 참고 넘어간다. 이따금 벌레씹은 얼굴로 내려오다 '''지갑을 잊어먹고 도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기도 하고'''[14] , 생필품 사러 '''교통 신호 다 지켜가며''' 마트에 도착한 다음에,[15] 마트에 와서도 직원에게 (더빙판에선 심지어 존댓말로)특유의 화법으로 달걀이 어딨냐고 장황하게 설명하며 묻고는 '3번 코너'라는 직원의 답에 바로 위에 3번이라고 크게 적혀있고 그 옆에도 달걀들이 산더미 같이 쌓여있는 걸 보게 된다(...). 이후 군말없이 제 값 주고 산 달걀을 집에서 먹는 걸로 연결.[16] 이 상황에서 파워퍼프걸이 야구하다 던진 야구공이 모조조조의 집 창문을 깨며 들어갔는데, 그걸 기회로 여러 번 파워퍼프걸을 처리하려고 했으나 막상 파워퍼프걸은 눈치도 못 챘는데 갖가지 이유로 실패해서 결국 공을 돌려주고 보냈다. 근데 그 일로 졸지에 자신이, '''도시를 구한 영웅'''이 되어버렸다고 신문에 실리게 된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내용의 기사를 읽고 나서는 마찬가지로, 바로 격노한다.
그리고 파워퍼프걸 1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마지막 에피소드 The Powerpuff Girls Rule에서 세계를 지배하게 해줄 수 있는 '''세계의 열쇠'''를 마지막으로 손에 넣어 '''세계정복에 성공한다.''' 그리고 자신이 세계정복을 하면 하려고 했던 일을 실행하는데, '''놀랍게도 세계평화였다.'''[17] 파워퍼프걸들이 열쇠를 손에 넣었을 때 블로섬은 남자보다 우월한 여성이 세계를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려고 했고, 버터컵은 '빅 버터는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식 세계를 만들려고 했다. 버블스는 모두에게 공짜로 강아지를 준다는 계획이었는데 이것은 모조의 계획에도 포함이 되어 있었다. 이에 파워퍼프걸도 모조가 원했던 세상에 놀라서 사과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너무나 평화로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이에 질린 모조가 발작하듯 파괴 행위를 다시 시작하(...)기가 무섭게 퇴치. 아무튼 확실히 유능하긴 유능한 것 같다. 그리고 타운스빌에 외계인이 침략하자 두뇌파 악당답게 파워퍼프걸과 연합해서 천재적인 작전 및 조언으로 타운스빌을 구한 적이 있다.
한 번은 버블스에게 모조조조의 역할을 빼앗긴 적도 있다. 버블스가 모조조조의 말투로 떠드는 장면은 볼만하다. 곧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버블스가 모조조조의 트레이드 마크인 돌려말하기 말투로 계속 떠들자 짜증이 난 모조는 철골로 버블스의 머리를 가격해 정신차리게 만든다.
한 에피소드에서 우연히 그, 프린세스, 퍼지 럼킨즈와 함께 Beat-alls[18] 라는 팀을 만들게 되고 그 4명이서 파워퍼프걸을 관광 보냈으나, 여친이 생긴 이후 팀을 나갔고[19] 바로 파워퍼프걸들에게 격파당했다. 모조조조가 사귄 여친은 동물원 원숭이(사실 얘도 침팬지)로, 미셸이 변장한 것.
카리스마 있는 성격의 평소와는 달리, 그 만큼 작중에서 '''불쌍하다'''고 느껴지는 장면도 꽤 많다. 블로썸이 도둑질을 하는 편인 'A Very Special Blossom' 에피소드에서 혼자서 어버이날을 기념하며 모형 배를 만들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납치당하고, 버터컵이 이빨을 몽땅 깨부셔 먹는 편인 'Moral Decay' 에피소드에서도 역시 자고 있었는데 일어나니 강냉이가 털려 있었다.[20] 파워퍼프걸의 베이비시터가 되는 편인 'Child Fearing' 에피소드에서는 처음 온 목적인 타운스빌을 파괴하라는 것도 포기한 채 끝까지 시달리다 나폴레옹의 역사를 왜곡하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막판에 완벽하게 털린다. 심지어 사탕 편에서도 파워퍼프걸이 사탕이 먹고싶다는 이유로 모조조조와 협상을 한 것도 모자라 시장으로부터 사탕을 빼앗아갔다는 이유로[21] 애들한테 누가 악당인지 모르게 두들겨 맞았다.[22]
불쌍한 면도 많은 만큼 의외로 파워퍼프걸을 도와주는 에피소드도 있다. 교수님이 슈퍼 히어로가 되는 편인 'PowerProf' 에피소드에서 마지막 부분에 모조가 파워퍼프걸과 계획해서 교수님이 히어로를 관두게 도와주었다. 버터컵이 돈에 눈이 멀어, 아무 잘못도 없는 빌런들의 이빨을 털어버리는 편인 'Moral Decay' 에피소드에선, 블로썸, 버블과 함께 다른 빌런들과 협동해서 버터컵을 참교육시켰다. 블로썸이 징크스가 온 'Not So Awesome Blossom' 에피소드에선 시청자 대부분은 눈치 못 챘을지 몰라도 교수와 나머지 자매들을 나누어서 납치한 것과, 마그마 위의 기계 설계를 보면 블로썸이 점프해서 밟으면 자신이 당하기 쉽게 설계해 두었다.
고로 모조는 '''미국식 츤데레''' 속성이 포함되어 있는 거 같다. 악행을 저지르는 이유도 파워퍼프걸을 미워해서인 경우가 많으며 이유없이 악당 짓을 하는 일은 별로 없어서, 일반적인 빌런보다는 파워퍼프걸의 아치 에너미에 가깝다.
3. 정체
[image]
실은 유토니움 교수가 키우던 애완용 침팬지였고 본명은 '''조조.'''
원래 교수의 사랑을 받던 실험실 조수이자 애완동물이었는데, 파워퍼프걸이 태어날 때 자기도 케미컬X를 뒤집어 써 뇌가 커졌다고 한다. 뇌가 커진 덕에 매우 똑똑해졌지만, 귀엽고 사랑스런 파워퍼프걸에 밀려 교수의 관심을 받지 못하자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해 악당이 되었다고 하지만 이는 모조조조의 주장일뿐, 사실이 아니다. 처음에 교수는 기억이 희미했던 탓에 반박하지 못했지만, 나중에 기억해 낸 바에 따르면,[23] 원래부터 실험실 기물을 파손하고 말썽만 피운 탓에 파워퍼프걸이 태어난 날 내쫓을 생각이었다고 한다. 즉, 파워퍼프걸의 탄생과 조조가 쫓겨난 일은 선후관계이지 인과관계는 아니었던 셈이다. 하지만 자신이 파워퍼프걸의 탄생에 관여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 것으로 미루어보면, 모조조조는 정말로 그렇게 믿고 있었던 것 같다.
이후 유토니움 교수를 납치해, 파워퍼프걸의 앞에서 출생의 비밀을 폭로하고, 유토니움 교수와 갑자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다가 자기에게도 슈퍼 파워를 달라고 부탁한다. 죄책감에 못이긴 교수가 모조조조에게 슈퍼 파워를 주지만, 그것은 당연히 훼이크. 슈퍼 파워를 얻자 돌변해 세계정복을 하겠다면서 파워퍼프걸을 관광보낸다. 하지만 그 후 교수로부터 모조조조 자신이 교수를 밀친 바람에 케미컬X가 본의 아니게 화합물에 들어가 파워퍼프걸이 탄생했다는 사실을 듣고는 충격먹고 데꿀멍했다. 자기가 파워퍼프걸을 만든 장본인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그렇게 쇼크였던 모양이다. 파워퍼프걸도 그렇게 멘붕을 준 것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했는지, 평소처럼 박살내는 대신 원래 상태로 돌려놓기만 하고 떠난다. '''아빠'''라고 부르며 조롱하는 버터컵은 덤.
거기다가 타임머신 에피소드에서는 과거로 날라가 유토니움 교수를 끔살시키려고 했으나 오히려 쫓아온 파워퍼프걸에게 발리게 되고, 교수에게 이 모습을 보여줘 ''''저런 멋진 여자아이를 만들어야지''''라는 꿈을 심어줬다.[24] 즉 파워퍼프걸의 탄생에 직접, 간접적으로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셈.
4. 작중 행적
4.1. 극장판
평소 말썽꾸러기 애완동물로 골치를 썩였고, 어느날 실험실에서 장난을 치다가 교수를 밀쳤고, 이로인해 케미컬X가 든 시험관이 깨지면서 화합물에 흘러들어가 파워퍼프걸이 탄생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자기도 케미컬X를 뒤집어 써서 돌연변이 원숭이가 되었다. 위에 쫒겨났다는 행적과는 달리 파워퍼프걸과 교수를 보면서 혼자서 유토니움 교수의 집을 떠났다.
[image]
자신이 돌연변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사람들 앞에 나서질 못하고 뒷골목에서 빵 봉투로 튀어나온 두뇌를 가리고 골판지로 집을 만드는 비참한 인생을 보내다가 우연히 지나친 초능력으로 인해 타운스빌 사람들의 미움을 사 그들을 피하느라고 뒷골목으로 지나가는 파워퍼프걸을 보고 "초능력을 좋은 일에 써야한다"며 사탕발림으로 꾀어내[25]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화산 꼭대기의 전망대 건설 및 타운스빌을 정복하려는 야망을 이루는데 이용한다.
화산 꼭대기의 전망대는 파워퍼프걸의 힘을 이용해 바닷속에 잠겨있던 타이타닉을 건져내서 만들었다고 나온다. 그렇게 파워퍼프걸을 이용해 자신만의 아지트를 완성한 뒤, 자신이 만든 순간이동 장치로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모든 영장류를 자기 아지트로 납치시킨 뒤 케미컬X를 주입시켜 타운스빌을 순식간에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다.
뒤늦게 모조조조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아차린 파워퍼프걸은 절망한 나머지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으로 몸을 피하나, 시민들의 비명소리와 모조조조가 유토니움 교수에게 손을 대는 걸 감지한 후 지구로 돌아와 영장류를 저지하고 이를 본 모조조조는 유토니움을 인질로 잡아 자신의 화산 꼭대기 전망대로 간다.
모조조조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케미컬X를 자신에게 주입해 거대화하며 호각으로 붙다가 불 공격으로 기절시킨 뒤에 타워 꼭대기로 올라가 자신의 편이 되라고 하지만 파워퍼프걸이 그 위에서 밀어버리고 마침 아래 있던 유토니움 교수가 준비한 케미컬X의 해독제에 의해 다시 작아진다. 하지만 부풀어나온 두뇌는 케미컬X를 너무 많이 뒤집어써서 그런지 해독제를 써도 그대로인 듯. 파워퍼프걸은 자신들의 초능력이 사라지면 사람들이 자신들을 받아줄 것이라 생각해 해독제를 마시려하지만 타운스빌 사람들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말렸고, 시장의 제의로 오늘날 타운스빌을 지키는 파워퍼프걸로 거듭난다. 그 후 퍼지 럼킨스, 갱그린 갱과 같이 감옥에 가둬진 모습이 나온다.
원래 TV시리즈에선 눈매라든가, 털, 귀가 둥글었는데 극장판에선 눈매가 날카로워지고, 털과 귀가 뾰족하게 나오고 극장판 이후에 나온 TV시리즈에서도 뾰족하게 나온다. 허나 10주년 에피소드, 2016년판에서는 다시 원래대로 둥근 모습으로 돌아온다.
결과적으로 보면 모조조조야말로 파워퍼프걸의 진정한 아치 에너미나 다름없다는걸 각인시켜준 극장판으로 자신들의 힘을 제대로 쓸 줄 몰랐던 파워퍼프걸을 히어로로 만들어준것은 모조조조였고[26] 시궁창 인생이였던 모조조조를 진정한 빌런으로 만들어준것도 파워퍼프걸이였다.[27] 이 극장판으로 모조조조와 파워퍼프걸은 완전히 돌아섰으며 결국 얽히고 얽힌 애증의 관계나 다름없게 되었다. 파워퍼프걸은 모조조조가 없었더라면 평생을 방황하고[28] 유토니움 교수도 슬픔에 빠질것이고 모조조조는 파워퍼프걸이 없었다면 시궁창 인생을 살았을것이다.[29] 즉 '''서로가 서로를 완성시켜 주었으며,''' 그만큼 가장 많이 엮이고 싸우는 아치 에너미 그 자체.
4.2. 파워퍼프걸Z
[image]
> 모조 : 동물원에 살고 있던 원숭이. 다른 원숭이들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깊은 미움을 가지고 있다. 검은 빛을 맞고 높은 지능의 몬스터가 된 후, 모든 인간을 우리 속에 가두고 `인간동물원`을 열려고 한다! - 카툰네트워크
파워퍼프걸Z에서는 '''최대 피해자''' 포지션으로 바뀌었다. 성우는 '''에바라 마사시'''[30]파워퍼프걸Z에서는 지적인 면은 사라지고[31] 유치원생들의 사탕을 빼앗아먹는 등[32] 멍청한 악당 캐릭터로 변해 버렸다. 원작에서의 매우 높은 자부심과 힘과 지략을 갖춘, 원숭이에게 폭풍간지를 느낄 수 있었던 모습에 비하면 눈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다.
전형적인 악당의 패턴으로 나왔다가 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안습을 자아내고 있다.[33]
사실 '''동물원의 원숭이'''가 그냥 변한 설정이라 지능이 어린이 수준. 하지만 처음 만들 때는 인간형으로 만들려고 했으며, 또한 '''미소년''' 초기 설정화가 있기도 했다. 덤으로 이 작품에서 그는 말끝마다 모조를 붙인다.
그래도 1화부터 등장한 몬스터인데다 등장 횟수도 가장 많고 본인의 이름이 들어간 에피소드도 많다. 원작에 비해 하는 짓이 유치해졌을 뿐이지, 하늘을 날거나, 걸즈와 엇비슷한 실력으로 싸우거나[34] , 맨몸으로 벽을 부수거나 일반인 정도는 떼로 덤벼도 가뿐히 이겨버리고[35] , 맨날 깨지는데도 그 많은 모조로봇을 줄줄이 양산하고 심지어 퀄리티도 날이 갈수록 상승하는 등[36] , '그'를 제외하면 원작과 마찬가지로 메인 악역이라고 볼 수 있는 요소가 매우 많다.
걸즈가 가장 먼저 상대하고 쓰러뜨린 몬스터이기도 하며, 감정적인 면으로도 걸즈와 가장 점접이 많고,[37] 1화에서 부터 최초로 전투를 벌인 블로섬과의 라이벌 기믹도 있고[38] , 몬스터들이 팀을 이루었을 때는, 비록 취급은 못 받지만, 모조조조가 거의 리더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원작의 메인 빌런으로서의 대우는 톡톡히 해준다.
무엇보다, 51화에서는 하얀 빛을 모으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는 걸즈 앞에 최후의 상대로서 거대 모조로봇을 타고 나타나 걸즈를 거의 이겨버리고,[39] 비록 블로섬 피니쉬에 한 방에 끝장나긴 했지만,[40] 그 어떤 몬스터도, 심지어 최종보스인 '그'에게 조차도 주어지지 않은 오프닝곡을 배경으로 깔고 파워퍼프걸Z와 전투를 벌이다 장렬히 패배하는 영광을 독차지한다.
5. 기타
- 빌리와 맨디의 무시무시한 모험에서는 맨디가 웃는 바람에 우주의 질서가 붕괴[41] , 빌리와 맨디의 세계가 파워퍼프걸의 세계처럼 변한다. 이때 모조 조조는 흑인 친구인 어윈이 되는데 허리띠가 조여서 죽을 뻔한다.
- 카툰 네트워크에서 서브스 중인 웹 게임 퓨전 폴에서는 벤 테니슨, 덱스터 등과 함께 가이드 NPC 중 한 명으로 등장하며, 현재 행방불명된 버터컵을 찾아다니고 있다. 작중 등장하는 이웃집 아이들의 무기 개량 및 부하들을 이용해 이 세계로 온 플레이어들을 각 지역으로 운송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1] 모조조조라고 하지만 모조 + 조조를 붙여 읽은 것이다. 번역하자면 마력이 있는 (또는 매력적인) 조조.[2] 라우디러프보이 중 둘째인 부치와 중복이다.[3] 그 유명한 스크림 시리즈의 '''고스트페이스'''의 목소리를 맡은 사람이기도 하다! [4] 공교롭게도 세 성우 모두 MBC 성우극회 소속 성우다.[5] '그'와 성우가 같다. 한국판 한정으로 모조의 캐릭터 이미지와는 별개로 모조의 특유의 찌질한 악역스러움을 잘 살려서 호평이다.[6] 한국 한정으로 맨날 저 하늘의 별이 되면서 리타이어한다는 점에서 성우 개그가 성립한다.[7] 극장판, 코믹스 등 언급되었다.[8] 파워퍼프걸이 세계관 최강자급으로 묘사되는 반면에 예상보다 잘 당하는 에피소드들도 많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특히 Collet Her(파워퍼프걸 수집광) 에피소드에는 일반인에게 당한다.[9] 약했던 다람쥐였던 불릿도 케미컬 x로 파워퍼프걸과 같은 강력한 슈퍼파워를 가지게 되었고 유토니움 교수의 친구였던 딕 하들리도 본인에게 케미컬 x를 먹는 순간 강력한 괴물이 된 것으로 보아 케미컬 x로 영향을 받은 모조조조도 꽤 강력한 힘을 갖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은 파워퍼프걸에게 쳐맞지만....[10] 이 말투는 유토니움 교수에게서 물려받은(?) 듯. 교수도 쓸데없이 빠르고 장황한 설명을 보인 적 있다.[11] 발음은 일본인의 영어 발음을 흉내낸 것이며, 빠른 말 속도는 마하 고고고 1967년판의 북미 더빙인 스피드 레이서에 대한 풍자이다.[12] 'Mo Linguish' 에피소드.[13] 반면 리메이크된 파워퍼프걸Z의 모조조조는 '''이 문서에 서술되어있는 모조조조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봐도 좋다고 할 정도로 매우 찌찔한 모습을 보여준다'''. 원작의 팬들이 파워퍼프걸Z에 분노하는 큰 이유 중 하나이다. 캐붕이 심해도 너무 심하기 때문.[14] 이 전망대에 엘리베이터가 없다. 모조도 이게 마음에 안 들어서 '언젠간 진짜 여기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든가 해야지'라고 궁시렁거리기도 한다.[15] 신호를 기다리는동안 온갖 소음이 작렬해도 그저 참는다.[16] 이 때 당시 신문을 읽고 있었는데, 파워퍼프걸이 도시를 구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읽고선 바로 격분한다.[17] 모든 사람이 굶주리지 않게 사막을 풍요롭게 만들고 대부분의 식물을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처럼 음식으로 바꿨고 지구온난화를 없애 북극의 빙하가 녹지않게 만들어 북극곰을 멸종에서 구해냈으며 불법 고래잡이을 막아 무차별 고래학살 막았고 에볼라나 메르스같은 전파되기 쉬운 질병들을 포함한 모든 질병들을 없앴고 대부분의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거나 일어나기 쉬운 모든 전쟁을 막았다. 버블스의 공짜 강아지 소원은 덤. 게다가 전기요금도 없앤 걸로 보아 자원부족 문제도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18] 발음해보면 알겠지만 비틀즈 패러디다.[19] 오노 요코를 의미한다.[20] 물론 이후에 자기말고도 갱그린 갱, 퍼지 럼킨, 그리고 그도 강냉이 털린 모습을 보자, 버터컵의 만행을 눈치채고, 버터컵을 제외한 자매들과 작정해서 버터컵을 머리채는 물론이고, 모든 이빨을 다 깨부수면서 역관광시켰다.[21] 이때 자매들이 시장한테 버럭 화내서 시장이 울음을 터트린 것이 압권. 이것도 모자라 자신들이 벌인 일인데 "넌 정말 나빠 모조조조!"라고 하는 적반하장(?)까지 보였다. 이건 빼도박도 못하는 자매의 잘못이다.[22] 어찌보면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고 쟈라지 다를 연상케 할 정도.[23] 모조조조가 이것저것 때려부수자 예전의 모습이 교수에게 오버랩 되어 기억이 되살아 나게 된다. 이에 반사적으로 "모조조조!"라고 외치자 움찔하는 모조조조가 포인트.[24] 저 사건 전에 교수는 유치한 모습을 보여준다.[25] 이때 파워퍼프걸을 괴롭히던 갱그린 갱을 쓰레기통 뚜껑 하나로 전멸시키는 간지를 선보인다.[26] 억지가 아니냐란 식일수 있지만 10주년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모조조조의 궁극적 목표가 세계평화였단 사실임을 보면 결국 파워퍼프걸에게 옳은 일을 하라고 한 모조조조의 의도는 결국 순수했던 것이다. 당장에 끝에 끝까지 자신들을 방해했던 파워퍼프걸에게 마지막이 돼서 야망을 이루려는 모조가 자신을 도와달라고 제안한것만 봐도 알수있다.[27] 물론 모조조조가 계획은 있었지만 당시 기계를 이용하기는 커녕 뇌가 다들어나는 맨몸으로 마그마로 뛰어드는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였고 부품을 하나하나 구하고 하는데도 파워퍼프걸이라 하루만에 끝냈지 모조였다면 수십년이 지나도 못했을것이다.[28] 혹여 다른 악역들이 등장하면 파워퍼프걸이 각성하지 않겠냐? 란 소리도 나오지만 당장에 이들은 최약체인 갱그린 파에게조차 덤빌 생각을 못했다. 심지어 가장 호전적인 버터컵마저도 공포에 떨었다.[29] 이쪽도 굳이 파워퍼프걸이 아니여도 다른 악역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되지 않겠나? 란 소리도 나오지만 누가 길바닥의 해괴망측한 원숭이에게 투자하겠나? 게다가 모조조조가 다른 악역을 만나 통수 당하면 본인만 손해란걸 잘알것이다.[30] 마이트 가이의 성우다.[31] 그나마 원작의 설정이 많이 사라진 것은 아닌지 로봇을 개발할만한 능력은 있는 모양이다.[32] 논리적으로도 일본판과 한국판은 사탕 다 먹고 거대화해서, 영문판은 사탕으로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어서 세계정복을 하겠다는 식이라 반쯤 개그 캐릭터로 취급되었다.[33] 사실 원작에서도 비슷한 패턴이었지만 사나운 원작보다 일본판은 온순하게 묘사된 것.[34] 걸즈가 전투에 익숙하지 않은 초반부에는 맨주먹으로 걸즈와 싸우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후에는 안 된다는 걸 알았는지 모조로봇의 비중이 많아지지만. 오히려 걸즈의 전투력 상승의 원인이기도 한데, 버터컵의 '허리케인 루츠'는 원래 모조가 사용하던 기술이었다.[35] 물론 개그성 장면에서는 역으로 짓밟히기도 한다.[36] 특히 2기 오프닝과 51화에서 등장한 모조로봇의 퀄리티와 연출은 거의 그렌라간급이다.[37] 모조가 인간을 미워하게 된 이유가 밝혀지는 에피소드, 파워퍼프z가 어린아이가 되는 에피소드 등.[38] 케이크 도난 에피소드나 치과 에피소드, 그 외에 몬스터들끼리 모였을 때는 대부분 블로섬이 단신으로 모조를 상대한다.[39] 연출 상으로는 다이나모z가 움직이지 않았다면 걸즈는 거기서 모조에게 졌다.[40] 이 기술을 맞은 건 '그'를 제외하면 모조조조가 유일하다.[41] 맨디가 미소짓는 장면은 2번인가 더 있다. 아마 남들 앞에서 한 억지 웃음이라 그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