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원피스)
1. 개요
'''ペル'''/'''Pell'''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노지마 켄지/한국판은 김소형(KBS, 투니버스), 이동훈(대원 재더빙판)[7] /케빈 M. 코널리
알라바스타 왕국 호위대 부관. 알라바스타 왕국 최강의 전사다. 새새 열매 모델 팔콘의 능력자로 그 비행 능력을 살려서 정찰 및 수색 임무에서 활약한다.
네펠타리 비비와는 상당히 각별한 사이로 비비가 어렸을 때 페루의 입대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탄약고에 가서 불꽃놀이의 불꽃을 만들려고 하다가 크게 다칠 뻔했다. 이때 페루가 나서서 비비를 매우 엄하게 혼냈다. 그래도 이후 페루는 미안한 마음에 팔콘으로 변신해서 비비를 태우고 사막 횡단을 하는 것으로 화해했는데,[8] 이때 비비가 무엇을 위해 싸우냐고 묻자, 단순히 싸워서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힘을 써야 한다는 신념을 말해주면서 투철한 희생정신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2. 작중 행적
레인 베이스에서 바로크 워크스 사원들에게 납치당할 뻔한 네펠타리 비비와 재회한다. 사원들을 가볍게 이기지만, 이후에 등장한 니코 로빈에게 패배하고 쓰러졌으며 그 탓에 비비를 빼앗기고 말았다. 이후 정신을 차리고 니코 로빈을 쫓다가 레인 베이스 근처에서 크로커다일에게 당한 몽키 D. 루피를 구한다.
루피의 상처를 치료하고 함께 수도 아르바나에 도착하여 비비의 위기를 구하고, 비비의 설명을 듣고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 폭탄을 수색한다. 상공을 수색하고, 옥상에는 없음을 비비에게 알려서 비비가 시계탑임을 추측하도록 도왔고, 비비가 쏜 신호탄을 보고 근처에 왔으나 시계탑에서 폭탄을 지키던 Mr.7과 미스 파더스 데이가 저격해서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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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비비가 크로커다일이 시계탑에 장착해놓은 포탄이 다른 누가 건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터지는 시한폭탄임을 알고 절망하고 있을 때, 다시 나타나서 시한폭탄을 들고 하늘 높이 날아간다.
이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폭발한다. 모든 일이 끝나고 시체없이 만들어진 그의 무덤 앞에서 챠카는 "왠지 죽었다는게 실감이 가지 않는다."며 되뇌인다.'''나는── 알라바스타의 팔콘. 왕가의 적을 멸하는 존재!'''[9]
[10]
그리고 챠카의 말대로 그는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알라바스타 편 막판에 아르바나와 멀리 떨어진 사막에 있는 의사에게 발견된 어느 사나이가 부상을 치료받고 떠나던 중, 의사가 모자를 놔두고 갔다며 사나이를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나온 모자가 페루의 것과 동일하다. 어떻게 살아 남았는지는 묘사되지 않았으나 폭탄이 터지기 직전에 붙잡고 있던 발을 놓았고, 폭발 후폭풍에 휘말려 큰 부상을 입고 멀리 날아갔을 가능성이 높다.[11][12] 애니판 130화에서는 왕궁으로 돌아와서 자기 무덤을 보고 "여기가 내 무덤?" 이라고 말한다. 이 장면을 마지막으로 알라바스타 에피소드는 종결된다.
이후에는 게다츠 표지연재에서 온천 부분에 잠깐 나온 것[13] 이후로 등장이 없다가 에니에스 로비에 벌어진 사건 이후 밀짚모자 해적단 전원에 거액의 현상금이 걸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더불어 미스 올 선데이가 밀짚모자 일행이 되었다는 것을 보고 챠카, 이가람, 네펠타리 코브라와 함께 충격을 받았으며,[14] 정상결전 이후의 세계 동향을 하나하나 짚어갈때도, 혼란해진 세계를 틈타 알라바스타를 침공해온 해적들을 소탕했다는 보고를 하는 뒷모습이 등장하였다.
823화에 아주 오랜만에 잠깐 등장을 하였는데 비비가 등대에 올라가 있자 그걸 보고 흥분 하면서 그녀를 걱정해 주는 이가람을 보며 비비는 이전에 해적을 하였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하려다가 되려 이가람에 의해 대사가 끊겼다. 하기야 근처에 해군 소장을 포함한 해군들이 잔뜩 있으니 이가람이 말을 끊을만 했겠지만... 903화에서 챠카, 이가람, 비비, 카루와 함께 간만에 등장한다.
908화에서도 등장하며 비비한테 면목없다고 사과하며 아버지가 어디에 있냐는 비비의 질문에 코브라에게 편지를 주었던 후지토라와 리쿠 왕과 대화를 한다고 말한다.
3. 능력 / 기술
새새 열매 모델 매(팔콘)의 능력자다.
- 날 발톱(飛爪 / Flying Claws)
수인형 상태에서 매의 스피드와 활공 능력으로 적들의 공격을 피하면서 손톱으로 베는 기술. 레인 베이스에서 바로크 워크스의 조무래기들에게 사용하였다.
4. 명대사
'''비비 님, 전··· 네펠타리 가문을 모신 걸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피스 23권.
'''나는── 알라바스타의 (수호신) 팔콘. 왕가의 적을 멸하는 존재!!'''
원피스 23권.
5. 기타
- 정상전쟁 전까지 원피스의 비판 요소 가운데 하나였던 지나친 불살 가운데서도 페루의 생존은 특히나 그 뜬금없음으로 인해 자주 비판받았다. 페루의 맷집을 칭송하며 페루신이라고 부르기도. 페루가 죽지 않은 것 때문에 사실 츤데레 크로커다일이 섬광탄을 설치해놓고 폭탄을 터트릴 거라며 츤츤거린 거라는 낭설까지 돌았을 정도. 덕분에 팬덤에선 죽은 것처럼 나왔는데 사실 살아있는 경우의 대명사가 돼 버려서 어떤 캐릭이 자폭을 해도 '페루'하지 않겠냐고 시큰둥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 워낙 이때 임팩트가 커서 작가가 어느 인터뷰에서 페루를 그대로 사망 처리할 생각이었는데 원고작업을 마치고 어시스턴트들과 들린 어느 식당에서 점프를 보고 있던 한 어린 여자애가 페루가 너무 불쌍하다며 우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고 그날 밤 돌아와서 페루가 생존하는 쪽으로 원고를 다시 그렸다고 말했다는 루머가 있다. 다만 이러한 내용은 해외 위키 사이트에서는 찾을 수 없는 내용이고 애초에 그런 인터뷰를 했었다는 주장의 근거도 엔하위키 시절에 누군가 출처없이 기여한 서술이 전부라서 루머일 가능성이 높다. 프로 만화가인 사람이 그 정도 해프닝에 동요해서 플롯을 바꾸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 요즘 니코 로빈이나 봉쿠레를 미화하는데 페루의 죽음이 임팩트가 커서 이들 때문에 페루가 죽었으니 미화에 방해돼서 살린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이 돌고 있다. 이미 민간인이 저들 때문에 죽기는 했지만 페루의 죽음은 엑스트라의 죽음보다 더 임팩트가 커서 로빈과 봉쿠레가 주인공 편을 들어도 페루를 죽음에 이르게 한 인물이란 딱지가 붙을 것이기 때문.
[1] 출처 : 82권 SBS.[2] 출처 : 비브르 카드 ~모래의 왕국 알라바스타의 정예~[3] 출처 : 비브르 카드 ~모래의 왕국 알라바스타의 정예~[4] 출처 : 비브르 카드 ~모래의 왕국 알라바스타의 정예~[5] 출처 : 비브르 카드 ~모래의 왕국 알라바스타의 정예~[6] 출처 : 비브르 카드 ~모래의 왕국 알라바스타의 정예~[7] 김소형이 훨씬 포스가 강했다는 평이 많다.[8] 다만 비비도 페루의 말을 듣고 페루가 어째서 자신을 혼냈는지 아는지라 그냥 페루와 함께 하늘을 날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9] 구 KBS판 대사: '''"나는 알라바스타의 수호신, 팔콘! 네펠타리 왕가의 적을 멸하는 자!"'''[10] 이 대사는 챠카도 내뱉었는데 비중이 너무 줄어들었다.[11] 참고로 동물계 악마의 열매 특징은 회복력에 있으므로 폭발에 휘말리고도 악마의 열매의 힘으로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생각할수 있다.[12] 페루의 능력 각성 의혹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다. 그 이유가 알라바스타를 없앨 정도의 범위와 파괴력을 가진 폭탄과 떨어졌어도 얼마 되지 않는 거리로 맞았다. 거기에 상공에서 떨어진 낙하 데미지까지 생각하면 정말 능력 각성에 의혹이 생길 수 밖에 없다.[13] 이때 페루의 상체를 보면 폭발에서 살아나왔다는걸 묘사하기 위해서인지 흉터가 크게 나 있다.[14] 참고로 만화에서는 "니코 로빈...?! 어째서 미스 올 선데이가!"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애니에서는 이 대사를 이가람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