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로빈
1. 개요
'''역사는 항상 반복되지만, 사람은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어···.'''
원피스의 등장인물. 밀짚모자 일당의 고고학자. 몽키 D. 루피의 여섯번째 동료. 고고학의 성지 오하라에서 불과 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고고학 박사 자격을 얻었고 포네그리프 해독이 가능한 유일한 인물이라는 이유로 바로 그 해에 군함 여섯 척을 침몰시켰다는 누명을 쓰고 현상금 7,900만 베리의 수배범이 되었다. 세계정부가 철저하게 은폐하고 있는 공백의 100년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서 리오 포네그리프를 찾고 있으며 세간에는 고대병기 부활을 획책하는 '오하라의 악마'라고 불린다.[33][34] 반면 세계정부를 적대시하는 혁명군으로부터는 '혁명의 등불'이라고 칭송받는다.
버스터 콜로 고향이 멸망한 이후 일당을 만나기 전까지 정부의 끈질긴 추격을 피해 20년 동안 어두운 뒷세계를 전전했다. 일당을 처음 만났을 때도 알라바스타 왕국 전복을 꾀하는 바로크 워크스 부사장이자 'Mr.0' 크로커다일의 파트너인 ''''미스 올 선데이''''로 등장했다. 당연히 비비의 동료인 일당과 적대적인 관계였지만 바로크 워크스가 붕괴한 뒤 생명의 은인인 루피를 따라서 일당에 자진해서 들어왔다.[35] 일당 중 자발적으로 가입한 유일한 케이스. 이후 세계정부의 위협에서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워터 세븐에서 임의로 탈퇴를 선언했었지만 에니에스 로비에서의 사건을 거쳐 다시 복귀했다.
2. 특징
'''Mysterious and Cool Beauty. 역사의 수수께끼를 쫒는 고고학자이자 꽃꽃 열매의 능력자 니코 로빈!!'''
2.1. 성격
현명하며 매사에 차분하고 느긋하다. 작가 왈 우아한 로빈 씨.[37] 우스꽝스럽거나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을 목격해도 박장대소하는 일 없이 가볍게 웃어넘긴다. 그래서 겁이 많은 나미와 쵸파가 언제나 냉철한 로빈에게 감탄할 때가 많다. 지금까지 로빈의 평정심이 깨진 경우는 롱링롱 랜드에서 쿠잔을 만났을 때와 누군가가 과거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면서 동료들을 위협했을 때 뿐이다. 나쁘게 말하면 흥이 없기도 해서 마스트에서 섬이 있는 걸 보고도 알리지 않아서 누가 묻고 나서야 "아까부터 섬이 보여"라면서 뒷북을 친다. 바로크 워크스 최고 사령관 시절 뛰어난 지휘력을 보였으나 지금은 적극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제시하기보다는 남이 낸 계획의 허점을 지적하거나 특정 행동에 주의를 주는 등 수정 보완하는 선에서 의견을 낸다. 그런데 엉뚱한 구석이 있어서 간혹 루피 이상으로 과격한 액션을 보일 때도 있다. 예를 들어 동행할 수 없다고 고집을 부리는 프랑키를 동료로 만들겠다고 그의 '''쌍방울을 꽉 움켜쥐었다.''' 또 극장판 기계 태엽성의 메카거병에선 예상치 못한 파편이 얼굴에 상처를 내자 단숨에 그를 꺾어버렸다. 루피나 나미 정도는 아니지만 자신의 분노를 확고하게 표현하는 스타일이다. 고고학자이다보니 누군가 유적을 훼손하는 행위를 했을 경우에는 그 자를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가 스카이피아 편에 나왔던 신병장 야마.
많은 적들로부터 도망치며 고독한 삶을 이어온 탓에 무의식적으로 항상 최악의 케이스를 상정한다. 이로 인해 무슨 상황이 터지면 몹시 진지한 얼굴로 밀짚모자 일당의 대표 비관주의자 우솝도 듣고 기겁하는 이야기를 태연하게 입에 담는다. 대표적으로 스카이피아에서 어파 야드 탐색을 마치고 고잉 메리 호로 돌아왔을 때 습격받은 흔적이 보여서 배를 지키고 있던 쵸파가 '''갈가리 찢긴 거 아니냐'''는 소름끼치는 소리를 했다. 또한 애써 현실을 부정하는 겁쟁인 3인방에서 냉정하게 팩트 폭력을 날리기도 한다.
태생적으로 호기심이 강하고 작은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위험으로 돌아오는 환경 속에서 어릴 때부터 사람 얼굴을 보며 무슨 소릴 하는가 귀를 기울이며 살아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엿듣는 버릇이 있다. 쇼핑 중에도 길거리 사람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꽃꽃 열매의 능력으로 귀나 눈을 몰래 피어내어 아무리 사소한 정보라도 놓치지 않는다. 여러가지 험한 일을 겪고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고 살아와서 그런지 겁이 없다. 오히려 스릴을 즐기는 편이다. 스릴러 바크에서 루피가 말하기도 전에 해적 도시락을 준비했다.
20년 동안 세계정부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배신하고 도망치기를 반복한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환심을 사는 방법을 익힌 것으로 보인다. 막 일당에 가입했을 때 능숙한 처세술로 조로를 제외한 나머지를 간단히 포섭했다. 밀짚모자 일당을 휘어잡고 있는 나미도 로빈 앞에서는 순한 양이다. 잠입에도 일가견이 있다. 와노쿠니에서 들키기는 했지만 쇼군 직속 닌자부대 오로치 오니와반슈의 눈을 피해서 오로치 세력의 병력과 무기 등 각종 고급 정보를 획득했다. 또 나미만큼은 아니지만 눈보다 빠른 손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로 마시라 해적단이 가지고 있었던 영구지침을 슬쩍했다.
완전히 마음을 열기 전까지는 동료들을 직책에 '~님(さん)'를 붙여서 불렀다. 조로는 검사님, 나미는 항해사님, 상디는 요리사님, 쵸파는 선의님. 예외적으로 루피는 그냥 루피, 우솝은 '''코쟁이 군'''이라고 불렀다.[38] 프랑키는 동료가 아니었을 때는 평범하게 '당신', 동료가 되고 나서는 곧바로 프랑키라고 불렀다.[39] 브룩도 마찬가지. 징베는 반대로 일당에 들어오기 전에는 징베 두목, 들어오고 나서는 애칭격으로 '두목님(親分さん)', 그 외에도 캐번디시는 '양배추 군', 바르톨로메오는 '닭벼슬 군'. 일당은 '로빈 양'이라고 부르는 상디 빼고 처음부터 로빈을 이름으로 불렀다.[40][41]
한때 떨쳐낼 수 없는 거대한 적의 존재를 알면 아무리 너그러운 동료들이라도 언젠가 자신을 버리고 배신할 거라는 두려움 때문에 홀로 자신의 과거를 감당하였으나 에니에스 로비에서 살고 싶다고 말하라는 루피의 한마디에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바라면 안될 일이라고 생각했던 삶에 대한 희망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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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인해 감정 표현과 리액션이 풍부해졌으며, 그녀가 100% 정식으로 동료로 합류한 시점부터 훌륭한 개그 캐릭터 중 하나로 성장(?)했다.[42] 무엇보다 진심으로 웃게 되었다. 그리고 마음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게 됐다. 드레스로자에서 퀴로스의 이야기를 듣고 돈키호테 패밀리의 비열한 행각에 치를 떨며 톤타타족을 돕겠다는 프랑키에게 호응했다.[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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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외모와 달리 왕의 부하 칠무해 '폭군' 바솔로뮤 쿠마의 도톰도톰 열매의 이름을 듣고 고양이 육구를 생각하거나, 드레스로자를 듣고 '드레스 노파'를 떠올리는 등 종종 재밌고 유쾌한 상상을 한다. 하지만 머리속이 어떻든 표정은 언제나 무표정. 수줍은 데가 있고 그림이나 말로 표현하면 소름끼치는 것으로 변모해서 자기 생각을 입 밖으로 내지 않는다.[44] 쉽게 말해서 지성과 별개로 예술적 표현력이 별로다. 사우전드 써니 호의 이름으로 생각했던 것이 '암흑호(暗黒丸)'였다. 또한 상디의 스텔스 블랙을 보고 떠올린 이름이 '불길한 가면'이다.[45]
이렇다보니 무슨 예측을 할 때마다 부정적인 말부터 나오게 되었기에, 멤버가 된지 얼마 안 된 시기 때는 우솝이나 쵸파같은 멤버들이 로빈의 이런 태도를 식겁해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오히려 우솝 등이 로빈의 이런 말투를 좋은 놀림감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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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실력만 따지면 전문가 수준인 우솝과는 비교도 안 되고 그런 개발이 없는 루피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다. 상단의 이미지가 로빈이 크라켄을 보고 그린 그림이다.[46] 이건 그림 실력 어쩌고 이전에 표현력의 문제다. 참고로 프랑키는 로빈의 크라켄 그림을 보고 '''"솜씨 아주 좋은데."'''라고 평했다.[47] 표현력이 떨어질 뿐 손재주가 없는 건 아니다. 오히려 좋은 편이다. 밀짚모자 일당에서 요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4명 중 1명이다.[48] 그리고 우솝과 더불어 일당의 미용사 역할을 하는데 동료들이 머리카락을 솜씨 좋게 잘라준다.[49] 미니 메리 2호, 샤크 서브머지 3호를 모는 등 운전 실력도 출중하다.[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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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것을 좋아하는데 그 범위가 넓다. 스릴러 바크에서 개 2마리와 여우 1마리가 대충 섞인 케르베로스를 보고 귀엽다고 말했다. 일당 내에서는 쵸파를 귀여워 하며, 프랑키가 쵸파의 몸으로 평소같은 괴상한 표정을 짓자 "다시는 그런 표정 짓지 마라"고 경고했다. 즈니샤의 다리를 오를 때는 칸주로가 소환한 엉성한 용 그림 '용돌이'가 귀엽다고 생각했다. 용돌이가 역할을 끝내고 그림으로 돌아가자 '''눈물까지 보였다.''' 심지어 헌화도 했다.
루피, 우솝, 쵸파, 프랑키 등 철없는 남정네들이 괴상한 짓거리를 하는 것을 지켜보기를 흐뭇해하고 좋아하지만, 본인이 직접 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수치스러워서''' 못 한다.[51]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에서는 폭시가 자신의 얼굴을 본뜬 배지를 선물하자 '''이런 것을 몸에 다는 건 도저히 수치스러워 못 하겠다며''' 버렸다.
2.2.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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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머리카락과 커다란 아몬드 형의 갈색 눈[52][53] , 높고 뚜렷한 콧대가 특징인 미녀. 2년 전까지만 해도 소위 나미병이라 불리는 대다수의 여캐들과는 달리 특색이었던 뱅 앞머리의 세미롱으로 차별화된 외모를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앞머리가 없는 올백에 곱슬끼가 약간 있는 장발로 길렀으며, 로빈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매를 닮은 눈매 또한 펑크 하자드 때부터 갑자기 속눈썹이 생기면서 개성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콧대를 제외하고는 구별이 어려워질 정도로 보아 행콕과 다소 비슷해졌고, 이후 비올라, 오키쿠처럼 로빈과 생김새가 비슷한 캐릭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
2부에서 로빈의 달라진 점이 있냐 묻는다면, 제일 먼저 '피부색'이라 할 만큼 피부가 더 하얘졌는데, 사실 원작에서는 모든 원피스 인간형 캐릭터들이 그렇듯 로빈의 피부색도 처음부터 살구색이였다. 그러나 애니판에서 까무잡잡한 피부로 그려진 거였고, 2부에서는 원작 설정대로 살구색 피부로 변경되었다만, 문제는 밀짚모자 일당 멤버 중 가장 하얗게 채색되다보니(...). 아무래도 팬들이 채색버전을 볼 일은 애니메이션이 많다 보니, 2부 시점에서 갑자기 피부색을 바꾼 것으로 오해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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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미녀 캐릭터로, 작중에서도 로빈을 미인이라며 칭찬하는 언급이 잦다. 상디의 미녀 관련 개그신이나 가볍게 지나가는 여러 장면에서 뿐만이 아니라, 평상 시의 진지한 장면에서도 부각되며, 자야의 모크 타운에서 로빈에게 당한 베라미 일당이 로빈을 '그 미녀'라고 칭했고, 이후 에니에스 로비에서는 사법의 탑으로 후송될 때도 세계정부에게는 대범죄자인 로빈을 위병들이 "굉장한 미인"이라고 수근거렸다.[54] 또한 2부 와노쿠니편에서도 킨에몬이 로빈을 해어화[55] 라고 부르며 미녀 인증을 하였다. 와노쿠니의 쇼군 쿠로즈미 오로치가 게이샤 '오로비'로 위장한 로빈을 특별히 지명하였기도. '''허나''', 미녀라는 설정이 무색하게 애니 작화는 굉장히 좋지 못한 편에 밀짚모자 일당 멤버들 중 특히 작화 붕괴가 심하다. 로빈과 비슷한 계열의 외모인 보아 행콕이나 비올라도 작붕이 굉장히 심했던 것으로 보아 당시 애니팀이 그리기 어려워한 얼굴인 듯.
키는 188cm로 징베, 브룩, 프랑키 다음으로 밀짚모자 일당 중 네 번째로 크며, 원피스의 여캐 답게 로빈도 J컵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한다. 하지만 나미처럼 특히 몸매가 더 뛰어나다고 묘사된 적은 그리 없고, 2부 부터는 아예 비키니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나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신체 노출이 적다. 일러스트에서도 수영복을 입을 경우에는 언제나 겉옷을 걸치고[56] , 와노쿠니 편 목욕탕 장면에서도 나미에 비해 몸이 덜 드러난다. 그러나 최근 백수 해적단 의상이 입혀졌을 때 사실상 비키니 수준의 옷에 망토만 걸친 파격적인 패션을 보여주었다.#[57]
2.3. 고고학자
'''세계의 수수께끼 포네그리프를 해독하는 고고학자 니코 로빈'''
TVA SP 에피소드 오브 루피, 핸드 아일랜드 모험 中.
포네그리프 탐색팀에 참가하기 위해 자신을 내버려 두고 바다로 나간 어머니 니코 올비아와 언젠가 손 잡고 나란히 걷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해 고고학자가 되었다. 불과 8살 때 독학으로 익힌 지식으로 박사 자격 시험을 만점으로 합격한 보기 드문 천재성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58] 로빈에게 유적이란 가치를 따질 수 없는 보물.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조물이나 자료를 업신여기는 자는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 반성해도 가차없이 공격을 가한다. 스카이피아에서 선인의 발자취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신병장 야마를 '시엔 플루르 델피니움'으로 '''절벽 아래로 떨어뜨렸다.'''
역사, 유물, 고문서 해석, 파손된 유물 복구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고고학자다. 포네그리프의 고대문자를 해석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59] 꽃꽃 열매의 능력으로 오하라의 고고학자들이 포네그리프는 해독하는 것을 훔쳐보며 '''눈대중'''으로 고대문자를 읽는 방법을 터득했다. 고고학을 제외하고도 만물박사 수준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천두술'이라는 아주 먼 옛날 뇌종양 치료 수단으로 사용되었던 시술법에 대해서 알고 있다. 밀짚모자 일당이 모험 중에 미지의 것을 접하면 거의 무조건 로빈이 해설역을 맡는다.[60] 지식이 해박하기로는 원피스 세계관을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이다.
고고학자로서의 목표는 리오 포네그리프를 찾아내 세계정부가 은폐하고 있는 공백의 100년의 진실을 밝혀내는 것. 과거 오하라의 고고학자들이 공백의 100년을 연구하다가 몰살당했음에도 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20년 동안 정부에게 계속해서 쫓기는 동안에도 틈틈이 흩어진 포네그리프들을 찾아 해독했다. 밀짚모자 일당과 여행하면서도 방문하는 지역마다 짬을 내서 유물을 탐색하고 정보를 수집한다. 자신의 손으로 진실을 밝혀내고 싶어하기 때문에 라프텔에 도달해 '역사의 전부'를 알아낸 실버즈 레일리가 듣고 싶다면 답을 알려주겠다고 말했지만 정중히 거절했다.
고고학 쪽으로 활약할 때는 보통 동료들과 떨어져서 홀로 움직인다. 일당 내에서 고고학 지식을 발휘할 기회는 합류한 직후 한 번을 제외하면 없었다.[61] 역사가 어떻든 어디에 무슨 유물이 있든 그런 건 딱히 다른 동료들이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라 은근히 묻혔다. 그래서 느닷없이 고고학자인 로빈이 일당에 합류해서 많은 독자들이 의아해 했다. 고고학자가 항해사, 조선공, 요리사, 선의처럼 반드시 필요한 직책도 아니고, 밀짚모자 일당이 흥미진진한 모험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유적을 찾아다니는 모험가들도 아니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로빈이 추적하는 공백의 100년과 포네그리프의 비밀이 세계관의 주요 떡밥으로 부상했고 무엇보다 라프텔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로드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밝혀지면서 밀짚모자 일당이 다른 해적단들과는 격이 다른 명분을 가져다주는 핵심적인 인물로 자리잡았다.
2.4. 오하라의 악마
그저 역사를 알고 싶은 것뿐인데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다는 이유 하나로 세계정부에 의해 제1급 위험인자로 규정되었다. 정부는 고작 8살에 불과했던 로빈에게 해군 군함 6척을 침몰시켰다는 누명을 씌우고 목에 무려 7,900만 베리의 현상금을 걸었다. 세간에는 고대병기의 부활을 획책하는 '오하라의 악마', 세계의 멸망을 바라는 살아있어선 안 될 '악마의 아이'라고 불린다. 반면 혁명군은 세계와 싸웠던 나라 오하라의 유일무이한 생존자 로빈을 '혁명의 등불'이라고 칭송한다. 하나의 사건만으로 그것도 고작 8살짜리 소녀의 목에 무려 7,900만 베리의 현상금이 걸린다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광대' 버기, '백계' 크로, '해적함대제독' 클리크, '톱날' 아론을 연달아 격파하고 이스트 블루를 평정한 슈퍼 루키 '밀짚모자' 루피에게 해군이 처음 책정했던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현상금이 로빈의 절반도 안 되는 3,000만 베리였다. 그리고 에니에스 로비 대사건 직후 신문에서 '거성 출현'이라고 말했던 '검은 다리' 상디의 첫 현상금이 7,700만 베리였다. 심지어 과거 왕의 부하 칠무해 '해적 여제' 보아 행콕이 첫 원정에서 엄청난 악명을 떨쳤을 때 내걸린 현상금이 로빈보다 겨우 100만이 높은 8,000만이었다. 어린 나이에 이 정도로 높은 현상금이 걸린 전례를 찾기가 쉽지 않다. 물론 6~7살의 나이에 5,000만 베리의 현상금이 걸린 '빅 맘' 샬롯 링링처럼 아주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거인족들을 때려눕힐 정도의 괴물이었던 빅 맘과 달리 로빈의 현상금은 고대 문자를 알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책정된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이를 얼마나 경계하는지 알 수 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억 단위 현상금을 가진 해적들이 쏟아져 나온 탓에 다소 빛이 바랜 감이 있지만 바로크 워크스 편 시점에서 7,900만은 굉장히 압도적인 수치였다. 102년 전까지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거병 해적단의 선장 '파란 귀신' 도리와 '빨간 귀신' 브로기, '사막의 왕' 크로커다일에 이어 3번째로 비싼 몸이었다. 당시 크로커다일은 현상금이 소멸된 상태였으니 로빈은 당시까지 '현역 인간 수배범' 중에서 가장 높은 현상금을 자랑하였다. 3,000만 베리였던 루피 현상금의 2.5배 이상이다. 참고로 로빈은 일당에 합류하고 나서 드레스로자에서 현상금이 갱신될 때까지 루피와 조로에 이어서 현상금 랭킹이 부동의 3위였다.[62]
참고로 세계정부는 지금 로빈의 고대문자 해독 능력을 위험시하고 있을 뿐 로빈이 지금 고대병기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63] 또한, 로빈이 포네그리프를 읽을 줄 안다는 것 자체도 세상에 비밀이기 때문에 다른 누명을 씌워서 현상금을 매긴 것이다. 만약 이것이 세상에 알려지거나, 정부가 로빈이 고대병기의 위치를 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현상금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3. 작중 행적
4. 인간 관계
밀짚모자 일당에 자발적으로 들어온 유일한 크루지만 처음에는 일정 거리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트라우마를 극복한 CP9 편을 기점으로 감정 표현이나 대화량 등 동료들과 친분 관계가 한층 더 깊어졌다. 지금은 동료들에게 장난을 걸기도 한다. 예를 들면 샤본디 제도에 상륙했을 때 방울 수지가 나오는 바닥을 만지다가 손에 묻자 곧장 우솝 다리에 닦는 등 과거에는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한 것.
- 몽키 D. 루피: 20년이라는 세월 동안 불우한 인생을 살아오던 자신을 2번씩이나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다. 프랑키나 브룩이 헛소리를 하거나 이상한 짓을 벌이면 무표정으로 대하거나 정도에 따라서는 불쾌해하지만 루피가 하는 행동에는 대개 우호적으로 반응한다.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하늘섬 때는 루피가 키를 위로 잡으라며 날뛰자 입을 막아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적이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캠프파이어를 하거나 즐겁게 모험하는 동료들의 모습을 보고 깨달은 것이 있는지 그 뒤로는 다른 이들을 경악하게 하는 루피의 막무가내 행동에도 즐거워하며 미소짓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정상전쟁 후반에는 루피를 생각하며 내가 누굴 위해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다니라고 스스로 놀란다. 스릴러 바크에서 (루피가 집착하는) 도시락을 미리 상디에게 받아 챙기기도 했고 펑크 하자드에서 도시락을 직접 먹여주기도 했다. 프랑키, 브룩과 함께 조용히 루피를 선장 대접해 주는 편이다.
- 롤로노아 조로: 프랑키가 합류 전까지 일당에서 이 둘만 어른스러운 편이었던지라 커플링으로 인기가 좋았었다. 알라바스타 편이 끝난 직후 느닷없이 바로크 워크스의 부사장이었던 로빈이 합류했을 때 다른 동료들이 전부 개그를 치면서 로빈의 합류를 반겼고 나미마저 로빈이 가져온 재화에 넘어갔던지라 그 중 유일하면서도 진지하게 경계한 건 조로 뿐이었다. 이후 조로는 에니에스 로비에서의 사투 이후 로빈을 동료로서 받아들이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조로가 로빈을 의심하는 장면이 마치 썸타는 것마냥 묘한 분위기로 표현한데다 로빈이 자고 있는 조로에게 담요를 덮어주려 하는 오리지널 장면 등도 추가됐다. 하늘섬에서는 에넬에게 공격당한 로빈을 붙잡으며 "여자다."라고 하는 장면은 조로빈 최고 떡밥. 이 시기가 둘의 커플링 인기의 절정이었으나 그 이후로는 떡밥 사망 수준으로 접점이 적어진다. 그나마 어인섬에서 로빈을 공격하려는 효조를 조로가 막아서는 장면이 나온다.
- 나미: 서로에게 매우 우호적이며 사이좋게 쇼핑도 둘이서 자주 나간다.[64] 그리고 나미 입장에서는 선장이지만 막 나가는 녀석과 관리대상 말리랴, 항해하랴, 돈 관리하랴 이래저래 고생이 많은데, 해적단에 재정적 도움을 주거나 항해에 필요한 걸 건져오는 사람은 사실상 로빈 뿐이라서(...) 의지할 수밖에 없을 듯. 일례로 모크 타운 에피소드(애니 기준 145화)에서만 보아도 난파선에서 하늘섬에 가기 위한 단서가 필요하던 차에 루피, 조로, 상디가 잡동사니나 주워온 반면, 로빈 혼자 단서로 잡을 수 있는 자야로 가는 영구지침을 뺏어오자 나미가 눈물 흘리며 감동했다. 그때 분위기 파악 못 하는 루피가 문어를 갖고 다코야키를 해먹자고 하자 로빈은 식은땀을 흘리며 "나 오기 전까지 고생 많았구나." 하며 나미를 딱하게 여겼을 정도. 다만 루피를 비롯한 남캐들이 바보같은 행동을 해도 로빈은 그저 웃으며 바라보거나 말로만 말리기 때문에 사고 치는걸 막는데 도움은 안되는 듯. 에니에스 로비 에피소드에서는 동료들의 품으로 되돌아온 로빈에게 쵸파와 함께 울면서 안기기도 했다. 원작 스토리에서는 등장하진 않지만 SBS에 나온 바에 의하면 나미는 배에 귤나무를 심어놓고 로빈은 옆에 작은 화단을 가꾸고 있다.
- 우솝: 다른 어린 동료들에게 비해서 우솝은 살짝 덜 귀여워하는 느낌이 있다. 과거에는 다 직책으로 부른데 비해 우솝만을 코쟁이라고 칭했던 것이나, 작은 컷으로 지나가지만 샤본디 제도에서 손에 수액이 묻자 "어멋 끈적끈적해"라며 우솝 바지에 닦는 장면도 있다. 에니에스 로비 편에서 우솝이 독자적으로 행동하면서 접점이 많이 생겼다. 묘하게 비관적인 로빈이 심히 암울한 예측을 내늫으면 주로 우솝이 딴죽을 건다. 펑크 하자드에서 타고 있던 배가 침몰되어 능력자인 로빈이 축 처지자 이를 직접 들어올리는등 그녀를 챙기는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드레스로자 에피소드에서는 둘+프랑키 멤버로 자주 다녔는데, 드레스로자에서의 우솝의 활약이 정말 대단했기에 자신도 우솝에게 크나큰 도움을 받았기에 이후부터는 진심으로 고마워한 표현과 더불어 잘 챙겨주기 시작한다.
- 상디: 모든 여성을 사랑하는(...) 상디와는 의외로 같이 있는 장면이 많이 없다. 워터 세븐에서 상디와 쵸파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후 로빈을 적극 옹호하고 탈환에 앞선 것이 상디이나, 정작 로빈과 붙어있는 장면이 거의 없었다.), 스릴러 바크 초반에 분석적인 대화를 나누는 장면 정도가 나왔다. 극장판에서는 그나마 원피스 필름 골드가 접점이 많다. 일러스트에서 그나마 붙어있는 모습이 많은 수준이다. 주로 상디가 책 읽는 로빈에게 음료수를 갖다주거나 우산을 씌워주거나 하며 챙겨주거나, 상디가 요리를 하는 것을 로빈이 도와주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생각해보면 멤버들 중 상디가 요리하는 것을 도와줄만한 캐릭터가 로빈 외에 별로 없다.
- 토니토니 쵸파: 귀여운 것들을 좋아하는지라 쵸파를 굉장히 귀여워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쵸파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로빈을 잠깐 적대시했지만, 원작에서는 처음부터 잘 놀아주는 로빈을 좋아했다. 로빈이 아는 게 많아서 해적 세계에 대해 문외한인 쵸파에게 자주 이것저것 설명해주며, 그 외에도 같이 다니거나 쵸파에게 뭔가를 해주는 일이 많다. 데비 백 파이트를 할 때 상디가 사 온 솜사탕을 쵸파에게 넘겨주기도 했고[65] , 워터 세븐에서도 쵸파를 데리고 다녔다. 쵸파를 보면서 재미있다는 듯 미소를 짓거나 무릎베개를 해주는 경우도 많고, 2부에서 프랑키와 쵸파의 몸이 바뀌었을 때 (쵸파 몸을 가진) 프랑키의 기행에 계속해서 태클을 건 것을 볼 때[66] 쵸파를 많이 귀여워하는 듯하다.[67][68]
- 브룩: 브룩의 성희롱스러운 발언에 매번 반응해 주는 건 나미라서 별로 얽힐 일이 없다. 처음 만났을 때는 팬티드립을 했으나, 로빈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나미가 대신 화를 냈다. 그 뒤로는 브룩도 로빈에게는 전혀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으며 정중하게 대한다. 펑크 하자드에서 로빈의 추리력을 감탄하는 장면이 잠깐 나왔으며 후에 와노쿠니의 인물들을 함부로 언급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815화 모코모 공국에서 프랑키와 함께 셋이 어른들이 나설 때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브룩이 동료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당 내에서 자리를 잡으려고 애쓰고 있을 때 초조해하지 말라며 흥분을 가라앉혀준다.
- 징베: 아직은 어색한 사이라서 예전에 동료들은 별명으로 불렀던 것처럼 '두목 씨'라고 부른다.
- 프랑키: 프랑키랑은 만담 콤비(...)가 되었다. 대놓고 막 나가는 노출증에 변태 사나이 프랑키랑 해적단 내에서 가장 냉정하고 침착한 로빈이 개그용으로 묘하게 어울리기 때문인 것 같다. 로빈이 어린 멤버들을 돌보는 엄마 포지션인데 비해 프랑키는 연상이라 그런지 개소리를 할 때 태클을 걸고 막대하는 편이다.[69] 스릴러바크에서는 건물에서 떨어질 뻔 했을 때 프랑키를 밟고 올라가기도 했다. 그래서 커플링으로 자주 엮인다. 둘 다 고대병기와 관련이 있는 멤버이며 워터 세븐에서 에니에스 로비 사법의 탑으로 둘이 나란히 후송되는 과정에서 여러 대화를 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알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로빈을 구출하고 함께 도망친 것도 프랑키라는 점도 많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스릴러바크에서도 내내 붙어다닌다. 그리고 작가가 밀짚모자 일당이 가족이라면 아버지는 프랑키, 어머니는 로빈이라고 한 적이 있다. 이 때까지는 커플링으로 인기가 많기는 했으나 독자들이 작가가 떡밥을 던지는 것이라고 여기지는 않았다. 그러나...
테킬라 울프에서 로빈이 감옥에 있는 동안 입고 있던 죄수복에 번호가 3926으로 프랑키 생일(3월 9일) + 로빈 생일(2월 6일)이다. 과하게 꼼꼼하며 고로아와세를 좋아하는 작가의 성격상[70] 의미심장하지 않을 수 없다. 이 후부터 프로빈 조합은 밀짚모자 일당 캐릭터의 커플링 중에선 유일하게 반쯤[71] 공식적인 취급을 받고 있으나 연인으로서는 로빈이 아깝다는 반응이 많은 편(...) 한 마디로 인기가 많아서 반쯤 공식 취급 받는 것이 아니다.[72]
2부에서 로빈이 일당 중에서 가장 먼저 만난 인물이 바로 프랑키였으며 옷을 입은 스타일이 프랑키처럼 휴양지 느낌으로 바뀌었다.
앞서 설명된 것처럼 어인섬으로 가는 심해에서 로빈이 개판으로 그린 그림을 보고 프랑키가 "오 솜씨 좋은데"라고 말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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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인섬에서 로빈이 쵸파에게 무릎베개를 해주자 이에 상디가 자신에게도 무릎배게를 해달라고 울부짖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후에 그 무릎베개의 영광 역시 펑크 하자드편에서는 곯아떨어진 프랑키에게 돌아갔다. 펑크해저드를 떠날 때인 697화에서는 프랑키 머리모양이 곰돌이고 로빈 코트의 모자에도 곰돌이 귀가 달려있다.[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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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화 일러스트 중에 이 둘만 곰돌이 티를 입고 있으며 티 안의 곰돌이 머리색이 서로의 머리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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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로자에서 돈키호테 패밀리와의 대전투가 끝난 이후 바르톨로메오와 엮여 '조'로 이동할때 배로 이런 파편이 날아오자 프랑키가 팔로 로빈을 보호해주는 장면. 이 때 동료들 전부 콜로세움 측에서 제공한 옷으로 갈아입는데 이 둘만 커플룩을 입은 것처럼 보인다.
와노쿠니편 979화에서는 상디가 나미와 함께 전차를 타려고 시도했으나 만원이라 타지 못하고 먼저 탄 우솝을 질투하는데, 그 다음 장면에 프랑키는 로빈에게 "(자신이 타고 있는 바이크 FR-U 4호의) 뒤에 탈래?"라고 묻고 이에 로빈은 "탈 수 있어? 기뻐"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브룩이 뒤에 타버리고 프랑키가 "너한테 말한 거겠냐! 보통은 여자지!"라며 화를 내며 바이크에 타지 못한 로빈은 당황한다. 그러자 브룩이 "남자들의 우정도 좋지 않습니까"라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하는 것으로 보아 대충 분위기를 눈치챘지만 탄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상디가 전차 위에 같이 타자고 하자 전차 위는 먼지 묻을 거 같다며 거절하는 것과도 대비된다. 본편은 아니고 오다가 직접 그린 극장판 이미지 설정화에서 함께 메뚜기 모양 바이크를 타는 그림이 있었다. # [74]
981화 일러스트에서 프랑키와 로빈만 없는데, 중앙 아랫쪽 병을 보면 왼쪽은 프랑키를 상징하고 오른쪽은 로빈을 상징한다는 추측이 있다.[75] 987화 일러스트에서는 뜬금없이 로빈이 프랑키의 볼을 감싸고 있다.
이런 떡밥을 놓칠리 없는 애니팀은 루나미, 조로산 등의 인기 있는 커플링과 마찬가지로 원작에 없는 장면을 TVA에 열심히 끼워넣고 있다. 예를 들어 워터 세븐에서 코코로가 던진 로빈을 프랑키가 공주님 안기로 받고 서로를 보며 미소짓는 장면, 어인섬에 처음 들어갔을 때 물에 빠져 기절한 로빈을 안고 나타나는 장면[76] , 펑크 하자드에서 시저 클라운의 공격을 받아 쓰러진 로빈을 조심스레 안아올리는 장면 등은 전부 원작에 없는 장면이다. 극장판 원피스 필름 Z 후반부에서는 프랑키 장군의 손에 로빈을 태운 채로 이동하는 장면이 꽤 유명하다. 그리고 스페셜 에피소드인 에피소드 오브 네브란디아에서 우솝과 프랑키가 사격 대결을 할 때 나미와 돈 내기를 하게 되는데 프랑키에게 세 번이나(!) 걸었다가 세 번 다 프랑키가 우솝한테 지면서 나미에게 돈을 뜯기고 프랑키를 타박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또 프랑키의 이미지 직업은 파일럿이고, 로빈의 이미지 직업은 객실 승무원이다. 참고로 이것은 온전히 오다가 정한 것은 아니고 팬이 보낸 것을 그럴 듯 하다고 싣은 것이다.
5. 강함
충분한 공간만 있다면 어는 곳에서든 신체 부위를 피울 수 있는 꽃꽃 열매의 능력으로 파워나 스피드와 상관없이 관절을 꺾어서 특정 상대를 제압하거나 여러명을 동시에 상대할 수 있는 일당의 중요한 전력이다. 바로크 워크스의 최고 사령관이었던 '미스 올 선데이' 시절 알라바스타 왕국 최강의 전사 '매' 페루를 가볍게 격파했고, 아르바나에서는 츠메게리 부대가 나서기 전까지 '디에시세이스 플루르'로 궁전 진입을 시도하는 병사 수천명의 저지했다. 당시 계급이 상사였던 타시기는 부하들과 함께 있었는데도 로빈 1명을 당해내지 못했다. 이렇게 8살 때 군함 6척을 침몰시켜 7,900만 베리의 현상금이 걸렸다는 세계정부의 언론 플레이(?)를 당시 독자들이 납득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자주 보여주었다.[77]
밀짚모자 일당은 로빈이 합류하기 전까지 괴물 3인방인 루피, 조로, 상디와 겁쟁이 3인방 나미, 우솝, 쵸파로 전력과 전력 외 인원 구분이 뚜렷했는데 나미는 스카이피아에서 로빈을 괴물 3인방과 한 그룹으로 묶었다. 그리고 어퍼 야드에서 비록 맨트라는 없지만 에넬의 4신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신병장 야마를 혼자서 꺾었다.[78] 그러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적들과 함께 괴물 3인방인 루피와 조로, 상디가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지고 프랑키나 브룩처럼 '괴물 3인방은 아니지만 실력은 확실한' 선원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미스 올 선데이 시절의 압도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일당내의 중급인 허리라인으로 남아 있다. 아군이 된 적 보정도 있겠지만, 전투 스타일에 근본적인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관절기가 통하면 승리하고, 안 통하면 패배한다.'''
능력이 통하는 상대에게는 독자들이 맥빠질 정도로 간단하게 승리를 거둔다. 예를 들어 스피드가 주무기인 페루와 '백마' 캐번디시는 백병전 능력이 로빈보다 훨씬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반항도 못해보고 제압당했다. 캐번디시는 비유가 아니라 정말로 한 컷만에 제압당했다![79]
그러나 반대로 관절기에 당해도 복구되는 자연계나 힘으로 관절기를 풀어낼 수 있는 적을 상대한다면 오히려 로빈이 손가락도 제대로 못 대보고 지는 경우가 많다.[80] 관절기가 통하는 상대라 할 지라도 '''특히 상대에게 자신이 피워낸 신체 일부가 공격당하면 큰일'''나며, 접근 자체가 위험한 악마의 열매 능력자들 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불리하다. 대표적으로 필름 Z에선 아인에게 당해 육체 연령이 18살이 되어버렸고, 장난감으로 바꾸는 하비하비 열매의 능력자 슈거와 싸웠을 때 그녀를 제압하기 직전에 손끝이 닿아서 순식간에 장난감으로 변했다.
그야말로 능력과 캐릭터 자체가 확고한지라 실로 긴장감이 없는 전투가 아닐수 없다. 작가 입장에서 흥미진진한 배틀 구도를 짜기 굉장히 힘든 캐릭터인 셈. 정말로 그런 이유가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당 중에서 괴물 삼인방의 몫인 최고위 간부급과 싸우지 않는다.[81] 스카이피아에서 야마를 제압하고는 바로 에넬의 번개를 맞아 리타이어했고, 에니에스 로비에서는 포로 신세였기 때문에 싸우지도 못했다.[82] 스릴러 바크에서는 줄곧 동료들과 함께 다녔기 때문에 1대1 매치가 잡힐 수가 없었다.[83] 드레스로자에서 돈키호테 패밀리와 충돌했을 때는 퀴로스의 서포트 역할에만 충실했다. 물론 지금도 겁쟁이 3인방은 로빈에게 꽤나 의지한다. 하지만 2년 동안 터무니없이 강해진 괴물 3인방과 비교했을 때 로빈의 파워가 부족한 건 어쩔 수 없다.
대놓고 괴물 3인방보다는 약하다고 암시되는 프랑키, 브룩과 비슷한 준전력이라고 볼 수 있다.[84] 다만 현상금 2억 8,000만의 캐번디시를 일합에 제압하는 등 상대와 상성만 잘 탄다면 같은 준 전력인 프랑키나 브룩을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나 저러나 괴물 3인방을 넘어서지는 못해도 그래도 선내 상급 전투원이라고 볼 수 있다. 대신 능력이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으며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아군을 지원하는 역할이나 다대다 전투에서는 많이 활약한다. 실제로 직접 네임드 적과의 전투보다 서포트 요원으로서의 활용도가 높다.
특히 아군에게 발판을 제공해서 기동력을 더해줄 수도 있고 위험한 상황에서 탈출시키거나 충격을 완화할 수도 있고 눈이나 귀를 피워내어 정보 수집을 담당하기도 한다. 스카이피아에서 루피의 손에 눈을 피워내어 하늘에서 추락하는 우솝을 찾아 구해내기도 했고, 에니에스 로비에서는 다 지쳐 쓰러진 루피를 해군의 포화로부터 능력을 사용하여 바다로 탈출시켰다. 또한 스릴러 바크에서는 조로와 바솔로뮤 쿠마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몰래 귀를 피어내는 방식으로 엿들었으며, 드레스로자에서는 슈거를 지키고 있는 트레볼이 '파리의 미간을 쏘아 맞추는' 경악할만한 동체 시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무모하게 달려드는 톤타타족의 작전 실행을 사태가 커지기 직전에 막아내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여러모로 직접적인 전투보다는 아군의 보조나 정보전 혹은 첩보전에서 더 빛을 발하는 캐릭터다. 특히 2부에 들어서부터는 거대한 신체를 피워내서 양민학살을 하거나 말이 물고기지 해수나 다름없는 투어를 간단히 쓰리뜨리는 등 '파워'도 어느 정도 보강했다. 또한 '몸 전체'를 피워내 '''분신술'''을 구사하기도 한다. 덕분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하게 나타나 적을 농락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드레스로자 그린 비트 해변에서 트라팔가 로에게 자신의 분신을 사용하여 서로가 대화를 하는 장면도 있다. 두뇌파인 로빈과 실로 잘 맞는 능력.
로빈이 몸을 피워내는 공격으로 적의 급소를 노리면 파괴력이 굉장히 늘어날 것이라고 아쉬워하는 독자들도 꽤 있다.[85] 하지만 로빈이 이렇게 더러운 방식으로 싸움을 이어간다 하더라도 강자들을 상대로 결과가 크게 달라질 것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86] 작가도 이런 엽서를 잔뜩 받아서 "서로를 노려보려 기회를 엿본다. 샹크스도 미호크도 흰 수염도, 사나이들은 오늘도 사타구니를 노리며 싸운다! 읽고 싶어? 이런 만화!"라고 답했다.[87]
5.1. 능력
초인계 꽃꽃 열매의 능력자다. 충분한 공간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신체 일부 혹은 전체를 '꽃'처럼 피워낼 수 있다. 로빈이 피어낸 신체는 모두 진짜 로빈의 몸이다. 물건을 만지면 감촉을 느낄 수 있고 다치면 자신의 몸에도 상처가 남는다.[88] 열매를 사용할 때마다 꽃잎이 흩날리는데 이는 그냥 연출의 일환에 불과하다. 그리고 독자가 무슨 꽃이냐고 질문하자 "살랑 플라워"라고 대답했다.[89]
패기 [무장색패기
5.2. 기술
6. 전적
6.1. 로빈이 이긴 적들(승리)
- 이가람 - 등장과 동시에 이가람이 타고 있던 배를 침몰시켜버린다. 다만 이후 이가람은 생존이 확인되었다.
- 페루 - 트레스 플루르로 페루를 떨어뜨린 다음 세이스 플루르 클러치로 K.O.
- 타시기 - 코브라를 데리고 가던 중 막아서는 타시기의 부대들을 트레인타 플루르 스트랭글로 쓰러뜨린 후 타시기의 칼을 조종, 자신의 목에 칼을 겨누게 한다. 그대로 찌르지는 않았지만 이후 한 쪽 다리를 부러뜨려놓고 떠났다.
- 야마 - 스카이피아의 신병장. 원래는 가뿐하게 이길 수 있는 상대지만 근처의 유적을 지켜야 되기도 했고 기술 시전 중 그의 무거운 체중 때문에 조금 고전하지만 유인 후 시엔 플루르 델피니움으로 절벽으로 떨어뜨린 다음 클러치로 마무리.
- 셰퍼드 - TVA 한정. 나바론 기지의 폐쇄론자로 등장하는 해군 중령으로 그를 가볍게 꺾어버리고 해군의 정의 코트를 뺏어입고 잠입한다.
- 부콩 - 극장판 5기 한정. 우솝과 한 팀이 되어, 막아서는 적들을 로빈 혼자서 전부 쓸어버리고 이후 부콩은 간지럽힌 다음 매달기로 마무리.
- 스팬담 - 에니에스 로비를 탈출할 때 지금까지의 복수로 스팬담의 척추를 부러뜨려 라타이어시켰다.
- 프랑키 - 동료로 안들어오려고 저항하는 프랑키를 무려 고환을 비틀어서(!!!) 리타이어시켰다.
- 깜짝 좀비들 - 루피 일행이 스릴러바크의 한 저택에 왔는데 깜짝좀비들이 튀어나와 루피 일행에게 덤벼들어 로빈은 그중 2명을 체스트로 온몸을 꺽어 쓰러트린다.
- 닥터 호그백 & 지고로 & 펭귄 3호 - 조로와 상디의 그림자가 들어갔기 때문에 쵸파와 함께 고생하다 두뇌 플레이를 써서 호그백에게 유도 명령을 시켜서 둘을 탑에서 떨어뜨린다. 그리고 쵸파와의 합동기로 닥터 호그백까지 돌 밑에 깔리게 한다.
- 마인 오즈 - 후에 동료들과 그리고 브룩과 같이 연합하여 오즈의 척추를 완전히 부숴버리면서 승리를 거두는데 이때 움직이지 못하는 루피를 들고가는 브룩이 스릴러 바크의 마스트 위로 올라갈수 있도록 계단을 만들어준다.
- 하몬드 - 인간들을 노예로 부리는 걸 본 징베의 부탁을 받고 인간들을 구하기 시작, 이에 하몬드가 먼저 그물로 잡아서 시비를 걸자 바로 쿠에르포 플루르 더블 클러치를 시전해서 W 모양으로 꺾어버린다.
- 캐번디시 - 하쿠바 상태에서 엄청난 스피드를 통해 자신에게 달려든 그를 손쉽게 제압해버린 뒤 명대사를 날린다.
- 다이고쿠, 후우진, 라이진, 비샤몬 - 오로치 오니와 반슈의 닌자들. 로빈이 분신을 쓴걸 알게되자 몇명의 닌자들이 로빈을 찾는데 성공했지만 이 4명과 다른 부하들이 밀 플루르 히간테스코 마노 에 당해 쓰러진다.
6.2. 로빈을 이긴 적들(패배)
- 크로커다일 - 로빈의 배신을 눈치채고 갈고리로 그어버린다.
- 갓 에넬 - 역시나 다른 멤버들처럼 번개 한방에 리타이어.
- 아오키지 - 먼저 클러치를 시도하지만 자연계 능력으로 재생 후 그대로 얼려버린다.
- 타라란 대장 - 거미줄에 걸려버렸으나 브룩에 의해 구출되었다.
- 장군좀비 & 펭귄인형 - 장군좀비에는 조로의 그림자가, 펭귄인형에는 상디의 그림자가 있었다. 장군좀비를 붙잡아 소금을 먹이려했으나 힘의 차이 때문에 풀려졌고 이후 펭귄인형에겐 걷어차여버렸다.
- 겟코 모리아 - 오즈 안에 있는 겟코 모리아를 노리지만 모리아가 능력으로 공격을 회피해버리고, 이후 그림자가 잘려나갔다.
- 마인 오즈 - 나이트메어 루피가 나타나기 전까지 동료들과 브룩과 연합하여 맞섰지만 전원 패배한다.
- 바솔로뮤 쿠마 - 일당 전원이 패배했다. 애초에 도망치라는 선장명령이 떨어졌기 때문에, 도중에 분을 못 참고 덤벼든 상디와 동료들을 지키려고 쿠마를 공격하던 루피를 제외한 모두는 제대로 된 저항도 하지 않고 도주 중이었다. 허나 다른 동료들과 함께 샤본디 제도에서 그에게 다른 지역으로 보내진다.
- 아인 - 원피스 필름 Z 한정으로 세이스 플루르로 아인을 붙잡지만 그녀의 능력에 의해 12살이 어려졌다.
- 시저 크라운 - 공기를 없애는 바람에 숨을 쉬지 못해 기절.
- 모네 - 모차를 구하려는 로빈을 뒤에서 기습하여 쓰러트린다.
- 슈거 - 꽃꽃 열매의 능력으로 슈거를 기습해서 무력화시키는가 했지만, 결국 손가락이 닿아서 장난감화 된다.
7. 비판
8. 명대사
가벼운 의미의 대사부터 꽤나 학문적이면서 지식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이야기하는 명대사들이 많은편에 속한다.[90]
8.1. 원작
'파워', '스피드'. 내게 그런 건 무의미한 거야.
원피스 19권.
···왜 싸우는 거지···? 'D'의 이름을 가진 당신들은···.
원피스 20권.
──그저 '역사'를 알고 싶은 것뿐인데···. 내 꿈에는··· 적이 너무 많아.
원피스 24권.
암살♡
원피스 24권. 특기를 묻는 우솝에게.
이 배가 어떤 기괴한 사태에 휘말려든다 해도··· 또 어떠한 곤경에 빠진다 해도···. '기록지침'만은 의심해선 안돼. 이건 철칙이야. 이 바다에서 의심해야 할 건 오히려 머리 속에 있는 '상식'이지 '''그 지침의 끝에는 반드시 섬이 있어.'''
원피스 24권.[91]
[92]
너로 인해 사라진 역사의 무게를 깨닫도록···.
원피스 29권. VS 신병장 야마
네가 부셔댄 유적은 가치를 따질 수 없는 보물··· 역사는 항상 반복되지만, 사람은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어···.
원피스 29권. VS 신병장 야마
'''정말 지독한 짓을 저질렀다니까···.'''
원피스 29권. 신병장 야마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후 대사.
진의를 마음에 담고 입을 다물어라 ''''우리는 역사를 자아내는 자''''
원피스 32권. 산도라의 유적에 적혀있던 글귀.[93]
지도에서 오하라가 사라졌다고 했지···?! '''지도 위로 인간을 확인할 수 있어?! 당신들이 세계를 그런 눈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처럼 잔혹한 짓을 할 수 있는거야······!!!'''
원피스 41권.
'''살고 싶어!!! ···!!! 나도 함께 바다로 데려가줘!!!'''
원피스 41권.[94]
'죽음'이 이토록 두렵게 느껴지다니. ···죽고 싶지 않아!!! 여기선 꼼짝 않겠어!!! 모두가 반드시!!! 구하러 올 테니까!!!
원피스 43권.
'''모두들 고마워!!!'''
원피스 44권.[95]
''''보물'을 눈 앞에 둔 해적에게 '손 떼라'란 말을 하려면, 그 만한 이유를 대야지. 안 그럼 못 물러나.'''
원피스 45권.
좋아하거든. 스릴♡
원피스 46권.
'''인간으로서 수치스러워. 다시는···''' 다시는 요구하지 말아줘. '도킹'.
원피스 49권.[96]
'''아뇨.''' 그만두죠···. 여행을 계속하겠어요···.
원피스 52권.[97]
루피··· 네 아버지 곁에서 세계의 흐름에 몸을 던지면··· 조금은 강해질 수 있을까. 누군가를 위해 강해지고 싶다니, 생각해본 적도 없었어···!!
원피스 61권.
'''2년 후에!! 샤본디 제도에서!!!'''
원피스 61권.[98]
우리 선장에게는 목숨을 걸 가치가 있어!!! '''루피는 언제나 우리의 승리의 '비장의 카드'니까! 루피를 건드리게 두진 않겠어!!!'''
원피스 76권.[99]
부르면 간단히 나와 잡혀줄 여자라 생각했나? 악의 조직에 있던 시간도 꽤 길거든. 동료가 끔찍한 짓을 당하는 걸 보니 살짝... '''나올 것 같은데, 내 '악마' 같은 면모가...!'''
그걸로 괜찮아? 유언은.
8.2. 미디어 오리지널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긴 하더라도 어떻게든 되지 않겠어? 지금껏 늘 그래왔듯이.
7기 극장판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 中.
난.. D의 이름을 가진자들에게 두번이나 도움을 받았어.. 몽키 D.루피와 하그왈 D.사우로...
8기 극장판 사막의 공주와 해적들 中.[100]
이 손으로 진실을 거머쥐겠어.
원피스 에피소드 오브 루피(핸드 아일랜드), 밀짚모자 일당의 자체 패션쇼 中.
9. 테마곡
10. 기타
- 정상결전 이후의 졸리 로저. 기존의 것보다 좀 더 화려해졌다. 이전의 졸리 로저와 두드러지는 차이점이 보이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기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습이다.
- 작가가 TS화 한 적이 있는데 나온 결과물은 죠죠 스타일의 근육질 남캐로, 왠지 성격도 더러운 듯하다. 금방이라도 "뭐 임마?" 할 것 같은 모습(...) 그래도 원판이 워낙 미인이라 TS를 해도 꽤 잘생겼다.
- 로빈의 성우 야마구치 유리코는 알라바스타 편이 한창 진행될 때 작가에게 들어서 로빈이 동료로 합류한다는 사실을 성우 중에서 혼자 알고 있었다. 동료가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연기를 한 덕분에 니코 로빈의 연기는 너무 냉정하지 않고 비밀스럽게 되었다고.
- 원피스 애니메이션의 엔딩 중 'Free will'이라는 엔딩은 로빈을 다루고 있다. 로빈의 어린 시절을 간단히 보여준다.
- 트래져 배틀에서는 미스 올 선데이 시절의 모습으로 참가했지만 밀집모자 해적단에 막 들어올 당시의 복장도 따로 있다. 복장이 바뀔 경우 필살기 연출이 약간 달라지는 부가효과가 존재.
- 백합으로는 주로 나미와 엮이지만, 간혹 보아 행콕과 엮이는 경우도 있다. 아무래도 둘 다 성숙한 흑발미녀인데다 각각 성우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아카기 리츠코와 카츠라기 미사토 성우라서 그런 듯.[101] 남캐들과의 커플링은 조로와의 조로빈(ゾロビン), 프랑키와의 프랑로빈(フラロビ), 트라팔가 로와의 로우로빈(ローロビ)이 흥하는 편. 마이너하게는 상디, 크로커다일과도 엮인다.
- 로빈이 처음으로 등장했을 당시,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 혹은 미이라의 아낙수나문이 모티브가 아니냐는 설이 있었다. 영화 미이라에서도 아낙수나문이 피라미드 내부에서 최후를 맞이한 바가 있었는데, 로빈도 무너지는 유적 안에서 최후를 맞이할 뻔한다. 그러나 멤버들 중 작가가 공식적으로 밝힌 모델이 있는 것은 상디 뿐이다.
- 동료 합류를 선언하는 이후의 제목 즉 두 번째(조로), 세 번째와 일곱 번째(우솝&프랑키)와 같은 ~번째 제목 네이밍이 없는 인물 중에 한 명이다.[102] 여기에 포네그리프의 해독이 가능한 니코 로빈을 과거 세계정부와 혹은 사황과 같은 거대 흑막들이 로빈을 납치할 가능성에 관하여 매우 높을 것이라 이누아라시 공작이 직접적으로 이를 언급하기도 했었다. 그만큼 앞으로의 일당과 세계관 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지닌 인물이기에 밀짚모자 일당과 VS 로빈을 노리는 자신들의 적대 세력과의 전면전은 불가피할 것이라 추정된다. 실제로 999화에서 빅 맘이 직접 카이도에게 로빈을 살려두라는 요구를 하는 장면이 나온 것을 보면 로빈을 둘러싼 타 세력과의 충돌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 PLACOLE#에서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로빈이 담긴 일러스트가 나왔다.
- 2021년, 제7회 인기순위가 9위인 것으로 나왔다.
- 2021년 2월 20일, 원피스 세계인기투표에서 6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