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산체스 바스
1. 개요
스페인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2017년부터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2. 감독 경력
2.1. 바르셀로나 유스 ~ 카타르 U-19/20팀
1996년부터 10년간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맡은 산체스는 2006년 아스파이어르 아카데미 감독을 맡으며 카타르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2013년 카타르 U-19 대표팀을 맡았고 이듬해인 2014년 AFC U-19 챔피언십 우승을 이뤄냈다.[1] 하지만 2015 FIFA U-20 월드컵 뉴질랜드에서는 조별리그 3전 전패 1득점 7실점으로 광탈당하며 약체임을 실감해야 했다.
2.2. 카타르 대표팀 및 U-23팀
2017년에 U-23 대표팀을 맡게 되었고,[2] 같은해 7월 3일부터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맡게 되었다.[3]
2019년 1월에는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 10득점 무실점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조별리그 최대 난적이었던 사우디 대표팀까지 2-0으로 박살냈다. 16강전 이라크 대표팀을 상대로 1-0으로 신승하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2019년 1월 25일에 열린 대한민국 벤투호와의 8강전에서는 후반 32분에 압둘아지즈 하템의 득점이 있었고 그 직후 대한민국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를 받으면서 파상공세가 이어졌으나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고, 결국 카타르의 아시안컵 역대 최고성적을 이끌어냈다. 한편 대한민국에게 있어서는 이 날 경기는 짜증과 충격의 카타르전 2연패가 되었다.
2019년 1월 29일에 열린 준결승전인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 개최국 대표팀을 4-0으로 대파하며 결승행으로 이끌었고, 2019년 2월 1일에 열린 결승전인 일본과의 경기에서 3:1로 압살하며 카타르를 메이저 대회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가 중용한 알모에즈 알리는 대회 MVP와 득점왕까지 모두 휩쓸었고, 팀의 전력도 한국, 일본 같은 아시아 강팀을 압살할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리며 유능한 감독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초청팀 자격으로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에도 일본과 함께 출전했는데, 결과는 1무 2패로 광탈.
이후에는 별다른 성과가 없다. 월드컵 대표팀도 코파 아메리카 이후로 위력이 많이 떨어졌고 겸임하고 있는 U-23에서 본선 조별리그에서 3무라는 충격적인 성적으로 떨어졌다.
사실 2019 아시안컵의 경우 펠릭스 산체스 바스 본인의 실력이라기 보단 운이라는 의견이 강한데, 우승후보인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사령탑이 파울루 벤투 감독으로 바뀐지가 4개월밖에 안 됐고, 일본의 경우에도 자국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힘을 쓰기 위해 아시안컵은 힘을 뺀 채 젊은 선수 위주로 선발해 나갔으며, 강호 이란은 일본에게 4강전에 패했다. 즉 우승후보 국가들이 힘을 빼서 대회에 나섰거나 사령탑이 바뀐지 얼마 안 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예시가 바로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태국 대회인데 이대회의 경우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다보니 모든 한국을 포힘한 모든 참가국들이 동기부여를 가지고 대회를 임하자 힘도 못쓰고 3무로 탈락했다. 또한, 11월, 수비수들이 대거 빠진 대한민국을 상대로 1골밖에 못 넣고 2:1로 패배했다. 그래서인지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 일각에서도 산체스 감독으로는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