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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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지역별 진출국
2.1. 동아시아 EAFF 1/1
2.2. 중앙아시아 CAFA 0/1
2.3. 서아시아 WAFF 1/2
3. 경기 전
4. 경기 내용
4.1. 전반전
4.2. 후반전
4.3. 통계
5. 경기 평가
6. 징크스
7. 여담
8. 둘러보기


1. 개요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의 진행 상황 중 결승전에 대해 설명하는 페이지.

2. 지역별 진출국


연두색은 진출 확정팀, 붉은색은 탈락한 팀이다.

2.1. 동아시아 EAFF 1/1


'''국가'''
'''4강 결과'''
[image]
'''일본'''
'''4강 1경기 승'''

2.2. 중앙아시아 CAFA 0/1


'''국가'''
'''4강 결과'''
[image]
'''이란'''
'''4강 1경기 패'''

2.3. 서아시아 WAFF 1/2


'''국가'''
'''4강 결과'''
[image]
'''카타르'''
'''4강 2경기 승'''
[image]
'''아랍에미리트'''
'''4강 2경기 패'''

3. 경기 전




최다 우승국의 자존심 vs 이변. 승자는 2019년 AFC 아시안컵 우승국 자격으로 2021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하게 된다.[1] 참고로 카타르는 2022년 FIFA 월드컵 개최국이지만 2021년 컨페더레이션스컵은 6~7월에 축구를 하기 어려운 카타르의 기후 문제 때문에, 예외적으로 차기 월드컵 개최국이 아닌 아시아 지역 내에서 다른 국가에서 개최할 예정이므로 자동진출권이 없다. 현재 매우 유력한 202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개최국 후보로는 대한민국,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호주, 사우디 등 매우 덥지만 매우 건조한 중동 국가들이나 6~7월이 온도상 축구하기에 딱 좋은 동아시아 국가들이 거론되고 있다. 사유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의 2021년 대회 문단 참조. 카타르는 대신 FIFA 클럽 월드컵을 개최한다.
상대 전적은 양국 모두 서로에게 2승 4무 2패에다가 골득실도 10득점 10실점인 극도의 백중세다. 아시안컵에서도 서로에게 1승 2무 1패를 거두었기에 역시 백중세인 상황이다. 단, 카타르의 승리는 모두 1980년대에 있던 것이고 1990년대 이후로는 일본이 이기거나 비긴 결과가 나왔으므로 2000년 이후 최근 성적만 보면 일본이 2승 3무로 압도적 우세하다.
공교롭게도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에 초청국으로 참가하는 일본과 카타르가 맞붙게 되었다. 또한 이번 대회의 우승팀은 전승 우승의 기록을 세운다.
베팅 업체 bet365의 예상은 일본 승 2.0, 무승부 3.1 카타르 승 4.5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고로 스포츠 도박사(oddsmaker)들은 일본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는 것이다.
우승팀은 500만 달러(한화 약 56억원)를 상금으로 받으며 준우승팀은 300만 달러(약 34억원)를 받는다.
일본 골키퍼 곤다 슈이치가 대회 기간 중인 1월 29일, 사간 도스에서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 SC로 이적했다. 따라서 일본은 결승전에 선발 베스트11 전원이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되는 기록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4. 경기 내용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2019 결승전
2019년 2월 1일 (금) 23:00 (UTC+9)'''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주심: 라브샨 이르마토프'''
[image]
[image]


'''1'''
'''3'''
'''미나미노 타쿠미 (69')'''
'''알모에즈 알리 (12')
압둘아지즈 하템 (26')
아크람 아피프 (83', PK)'''

'''관중: 36,776명'''
'''Man of the Match: [image] 아크람 아피프 '''

'''AFC 공식 하이라이트'''
  • 결승전 선발명단

'''감독:''' [image] '''펠릭스 산체스'''
GK
1. 사드 알쉬브
RWB
2. 페드루 미구엘 90+3'
CB
15. 바삼 알라위
CB
16. 부알렘 쿠키 [image] 61'
14. 살렘 알하지리 [image] 61'
CB
4. 타렉 살만
LWB
3. 압델카림 하산
CM
10. 하산 알하이도스 [image] 74'
12. 카림 부디아프 [image] 74'
CM
6. 압둘라지즈 하템 27'
CM
23. 아심 마디보
CF
11. 아크람 아피프 83' 84'
CF
19. 알모에즈 알리 12' [image] 90+6'
7. 아흐메드 알라엘딘 [image] 90+6'

CF
9. 미나미노 타쿠미 69' [image] 89'
10. 이누이 다카시 [image] 89'
CF
15. 오사코 유야
LM
21. 도안 리츠
CM
18. 시오타니 쓰카사 [image] 84'
14. 이토 준야 [image] 84'
CM
7. 시바사키 가쿠 20'
RM
8. 하라구치 겐키 [image] 62'
13. 무토 요시노리 [image] 62'
LB
5. 나가토모 유토
CB
22. 요시다 마야 82'
CB
16. 토미야스 타케히로
RB
19. 사카이 히로키 86'
GK
12. 곤다 슈이치
'''감독:''' [image] '''모리야스 하지메'''


4.1. 전반전


전반 12분에 알모에즈 알리가 바이시클 킥으로 골을 넣었고[2], 27분에 압둘아지즈 하템이 벤투호에 첫 패배를 기록하게 했던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그 와중에 일본은 전반전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다.

4.2. 후반전


승기가 거의 카타르에게 기울자 후반 20분경 일본은 매우 거칠게 경기를 시작했다. 부알렘 코우키가 먼저 점프를 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헤딩 경합을 벌여 부상아웃을 시키고 카타르 선수를 밀치는 더티 플레이가 일삼아졌다. 그래서 카타르의 기세가 꺾이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미나미노가 24분 대에 만회골을 성공시켰다.[3]
기세는 다시 일본으로 넘어가는 듯 했지만[4], 38분에 요시다 마야가 팔을 들며 헤딩을 시도하다 팔에 맞아서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주는 어이없는 상황이 나왔고 아크람 아피프가 이를 성공시키면서 점수는 3-1로 벌어졌다. 이후 아피프가 골 세레모니를 할 때 유니폼 상의를 탈의해서 경고를 받았다.
또한 카타르 2번 선수는 침대축구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정규시간과 추가시간이 모두 흘렀을 때 카타르는 앞선 경기들에서처럼 시간끌기용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그 뒤 별다른 반전 없이 카타르에게 아시안컵 우승과 [폐지]이 돌아갔다.

4.3. 통계


[image]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결승전 통계'''
[image]
'''팀'''
[image]
[image] '''일본'''
[image] '''카타르'''
1
'''득점'''
'''3'''
'''12'''
'''슈팅'''
9
1
'''유효슈팅'''
'''3'''
'''60%'''
'''점유율'''
40%
'''493'''
'''패스 횟수'''
327
'''82%'''
'''패스 성공률'''
75%
'''20'''
'''파울'''
8
'''3'''

2
0

0
0
'''오프사이드'''
'''1'''
'''13'''
'''코너킥'''
2


5. 경기 평가



'''이로써 아시아의 제왕은 카타르가 되었다.'''
현대 수비전술은 중거리슛을 할 공간자체를 지워버리는걸 강조한다. 공을 잡고, 차기전에 득달같이 압박해 아예 자세를 못잡게 만드는건데 펠릭스 산체스가 이끄는 카타르는 크로스든 슛이든 중앙으로 진입하는 일본 선수에게 반드시 한명 이상이 압박들어갔다. 특히 아심 마디보와 부알렘 코우키가 돋보였다. 이 둘은 일본이 중앙에서 공 잡는다 싶으면 바로 들이닥쳤다. 수비진이 전진했을때 뒷공간을 노리는 패스시도는 골키퍼가 잽싸게 나와서 처리했다. 반면 모리야스의 일본은 '''수비진이 라인만 세워놓고 압박을 빨리 안들어가서''' 카타르 공격진 3명, 4명이 페널티 박스까지 파고들며 패스웍 주고받고, 중거리슛 자세를 잡을 충분한 공간을 얻을수 있었다. 게다가 오버헤드 킥과 중거리 슛으로 EPL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화려한 개인 능력으로 두 골을 넣으며 완전히 기세를 압도해버렸다.
후반전에는 일본보다 하루 덜 쉰 카타르가 체력문제로 내려 앉으면서 일본이 일방적으로 주도권을 쥐고 플레이하는 상황이 왔지만 전술했듯 두줄 라인 똑바로 세우고 압박이 재빠르니 페널티 박스에서 공간이 없어, 후반 20분까지 위협적인 찬스가 전혀 없었다. 유럽이나 남미 강국들은 개인전술로 뚫겠지만 아시아엔 카타르 자신밖에 그런 팀이 없다. 카타르 수비의 핵 부알렘 코우키가 요시다 마야와의 공중충돌로 교체되어 나가고, 카타르의 체력저하로 집중력과 순발력이 떨어진 후반 24분에야 제때 끊지 못한 원투패스로 공간을 만들어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재차 역습을 시작한 카타르에게 요시다 마야의 핸드볼 파울로 인한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기세가 꺾여 침몰했다.
카타르는 3골을 전부 다른 방식으로 집어넣어 일본보다 훨씬 다양한 공격방법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바이시클 킥, 중거리 슛, 헤딩 경합으로 얻은 페널티킥. 반면 일본이 시도한 헤딩 슛은 키가 더 큰 카타르 선수들에게는 안 쓰니만 못했고 중거리슛은 안 되다보니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건 돌파해서 넣는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1번밖에 성공시킬 수 없었다.
또한 일본의 한계도 명백한 경기였다. 한국도 그랬지만 일본도 플랜 B가 없는 일명 스시타카로 불리는 뻔한 전술로 압살하려고 들었는데[5] 비하여 카타르는 명백하게 이에 대항하는 맞춤 전술을 들고 왔다. 라인을 굳혀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할 공간을 지워버리고 돌파력이 있는 오사코를 두명으로 밀착마크하여 드리블로 들어올 여지를 차단해버린 다음, 나머지는 운동량이 많은 하라구치와 미나미노를 번갈아가면서 마크하고, 패스 말고는 별볼일 없는 시바사키와 도안은 과감하게 그냥 내버려두는 장면이 여러번 보였다. 이 때문에 일본은 체력적으로 대등했던 전반에는 이렇다할 공격도 못한채, 순간적으로 들어오는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한편 일본주장요시다 마야는 결승에서 엄청나게 부진하며 패배의 주역 중 하나가 되었다. 공격은 그 동안 유용하게 활용해온 빌드업 능력이 카타르 공격진 및 미드필더진의 압박에 전혀 빛을 보지 못했고, 수비에서는 러시아 월드컵루카쿠를 바보로 만들었던 멋진 모습은 어디로 가고 장현수 수준의 치명적인 실수들을 저질렀다. 카타르의 첫번째, 두번째 골은 알리와 하템이 뛰어난 슛을 보여준 것도 맞지만, 위험 지역에서 수비수가 공격수를 좀 더 압박하지 못하고 공격수가 편안하게 슛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요시다 마야의 책임도 상당히 컸다. '''경기 영상을 다시 보면 알겠지만 첫번째와 두번째 골 상황 모두 요시다가 슛을 쏜 선수에게 가장 가까이 있었다.'''[6] 일본의 추격을 의지를 꺾고, 사실상 승부를 가른 PK 허용 역시 쓸데없이 팔을 사용해서 핸들링 반칙을 범하고 옐로카드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결국 한 명의 선수가 실점한 3골 모두에 관여하는 보기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 에이스이자 전력의 핵이 갑자기 장현수 수준의 뻘짓을 해버리니 일본 팀 입장에서는 허탈했을 것이다.[7]
이러다보니 일본이 선택할 수 있는 공격 옵션은 세트플레이밖에 없어졌는데, 이 때문에 수비수인 요시다 마야가 오히려 문전에서 위협적인 공격을 하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번 경기의 특이점은 유효슈팅이 모두 골로 연결됐다는 것이다. 카타르의 유효슈팅이 3개, 일본의 유효슈팅은 1개였는데, 최종 스코어 역시 3:1이 됐다. 엄밀히는 페널티킥은 유효 슈팅 갯수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카타르의 유효 슈팅 1개는 일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 시합의 패배로 일본 언론 및 팬은 모리야스 감독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는데, 재밌는건 이유가 한국의 벤투랑 완전 판박이다. 일본의 언론 및 평론가가 지적한 모리야스의 실책은 위에도 나왔지만 플랜 B가 없이 전반에 상대 전략에 완전히 먹혀버렸는데도 벤치에서 구경만 했다는 점과 후반에도 체력적 우위와 전술적 변화를 위한 교체카드를 거의 쓰지 않고 경기가 이미 기운 상황인 3점째가 들어갔을때에 의미도 없는 2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했다는 점, 그리고 경험이 적은데다 사이드에서의 빌드업이 전혀 안통하여 그냥 머릿수만 차지하고 있던 도안을 끝까지 안 뺴고 돌렸다는 점을 들어, '''쓸놈쓸'''이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 사실 일본이 올라오는 과정에 체력 안배차원에서 선수 구성을 바꾼적이 있는데 쓸놈쓸이 무슨소리냐 할지 모르지만, 그동안 일본팀의 선수 안배를 잘 뜯어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모리야스는 처음부터 1군과 2군을 확실히 나눠서 인원 배분을 했었다. 일본이 그간 만난 강팀, 즉 전력을 다해야 잡을수 있는 팀에 대해서는 부상과 옐로카드로 어쩔수 없이 빼야 했던 인원을 제외하면 무서울정도로 고정된 멤버로만 시합을 했으며 반대로 약팀이나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는 선발 멤버를 대폭으로 바꿔서 경기를 진행했다. 따라서 체력적 안배는 했을지 모르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전략적인 면에서는 한가지 전술로 고정 될 수 밖에 없었다.
결론은 유연성이 없는 전술과 쓸놈쓸이 결승전에서 터진 결과가 이번 참패라고 일본 언론이 분석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에 동조하고 있다. 벤투가 8강에서 패배했을 때 한국 언론에서 나온 이야기와 너무나 비슷한 상황. 그리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나이지리아 전과 전개가 비슷한데 그 때도 체력이 열세인 나이지리아의 에테보에게 4골을 얻어맞으며 5vs4로 패배하며 망신을 당했다. 전반전에 일본이 3vs2로 밀리는 전개에서 후반전에 추가시간의 힘을 얻긴 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6. 징크스


'''카타르의 승리로 유지된 징크스 목록'''

7. 여담


  • 경기가 끝난 뒤, AFC 사회공헌위원인 박지성이 등장해서 우승 트로피를 단상 위에 올려놓는 역할을 했다. 박지성은 이날 여러 국내외 유명 인사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했으며, 옆자리에는 루이스 피구가 앉아있었다. 시상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참석했다. [9]

8. 둘러보기





[1] 참고로 컨페더레이션스컵이 흥행 부진 및 카타르 개최 불가 여건과 맞물려, 아예 폐지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2] 다만 일반적인 바이시클 킥과 달리 2회를 먼저 차고 날린 거라 시도하기 전에 저지가 가능한 슛이었지만 일본 수비수들은 어째 묘기 다 부릴때까지 쳐다보기만 했다. [3] 이로써 일본이 유일하게 카타르를 상대로 득점을 올린 팀이 되었지만 득점을 위해 치른 대가는 컸다. 한국으로서는 아쉬운 것이, 만약 일본이 득점을 하지 못했다면 황의조가 옵사이드로 넣은 골이 유일하게 들어간 골이었다.[4] 20분대 내내 급격하게 일본의 기세로 기울어서 오히려 카타르가 불안한 상황이었다. 다만 30분대 이후에는 카타르가 골대를 위협하며 오히려 일본이 실점을 걱정하느라 위협성이 많이 떨어졌다.[폐지] [5] 사실 일본도 우리나라같이 원패턴 전술인 것 똑같지만 패스성공률이 우리나라보다 더 좋았고 토너먼트 경기에서 계속 선제골을 넣어왔기에''' 전술적인 빈약함이 잘 드러나지 않아 보였다.그러나 명제는 그럴 듯 했지만 되려 카타르를 상대로는 맞지 않는 전술이었다. 오히려 어떻게든 1골도 안 내주고 연장전까지 질질 끌어 체력적으로 열세인 카타르를 연장에 박살내던가 수비를 못 뚫면 승부차기로 승부를 보는 길을 택해야했지만 일본은 그 많은 나라들이 했다가 역습당했던 원패턴을 선택하였다.[6] 사실 요시다 마야 입장에서는 첫 골을 못 막은 게 억울할 수도 있는게 오버헤드 킥은 앞쪽보다는 뒤쪽에 있는 선수가 막기 쉬운 슛이다. 오히려 이건 앞쪽에 있었던 요시다 마야보다 뒷쪽에 있었던 시바사키의 실수다. 그는 요시다 마야와 마찬가지로 슛 쏠 때까지 멀뚱멀뚱 쳐다봤다.[7] 참고로 페널티킥을 안주었다면 경기 양상이 어떻게 풀릴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카타르는 후반전에 거의 지친 상태였고 일본이 더 높은 볼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기에 1골을 더 넣고 연장을 가거가 벨기에처럼 극적으로 역전승을 했을지도 모르는일. 물론 30분대 이후부터는 다시 집중력을 발휘한 카타르의 위협적인 반격으로 일본의 공격력이 떨어졌고 추가 시간까지해서 12분밖에 안 남은 상황이라 어디까지나 가능성이었지 저 두 가능성은 그대로 2-1로 끝나는 것보다는 낮았다. 또한 페널티킥을 받기 직전에 카타르 공격수들이 우글우글 페널티 에어리어로 들어오고 있었고, 헤딩 경합을 안 하면 바로 실점, 헤딩 경합에 성공하면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지 않기 때문에 실점의 위험성이 높은 상태였다.[8] 4개의 공동개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중 유일하게 베트남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9] 이로 인해 만약 한국이 우승했다면 박지성이 손흥민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는 레전드 짤이 나올것이라고 네티즌들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