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강동간 고속도로
1. 개요
평양직할시 대성구역 청암동과 평양직할시 강동군 강동읍을 잇는 고속도로. 노폭이 왕복 4차로, 총연장 33km로, 1993년 4월 13일 개통되었다.
33km의 짧은 거리이지만 북한에서는 엄연히 고속도로로 분류하고 있다. 고속도로 답게 도시화된 안학동은 고가로, 성문동은 지하로 입체화되어 지난다. 대략 서울특별시의 국회대로(구 제물포길) 비슷한 느낌으로 생각하면 될 듯.
본래 평양에서 강동을 잇는 간선도로[1] 가 베이스이다.
2. 노선
청암동, 릉라도 부근의 합장강과 대동강의 합류 지점[2] 부근에 위치한 로터리에서 출발하여 대동강 상류를 따라 가다가 강동군에서 끝난다.
강동군 부근은 북한 답게(...) 굴곡이 심한 편이다.
3. 특징
그런데 문제는 평양-강동 구간에 이 도로를 제외하면 도로가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존 도로를 통째로 고속도로화 시킨 것.[3] 일종의 과시용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4]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라면 아직 북한의 자동차 보급량이 많지 않아서 이 정도만으로 교통량 감당이 가능하다는 점 정도. 물론 북한도 자동차 대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면 대대적인 확장공사 및 선형개량은 당연히 불가피할것이다.
북한에서 평양-개성선, 평남선, 평원선, 묘향산관광도로, 등과 더불어 북한의 몇 안 되는 고속도로이나, 정작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노선이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