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가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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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가정당'''
'''공식명칭'''
평화통일가정당 (平和統一家庭堂 / Family Party For Peace & Unity)
'''창당일'''
2007년 8월 28일
'''해산일'''
2008년 4월 15일
'''해산 전 총재'''
곽정환
'''의석 수'''
'''0석 / 299석'''
'''중앙당사'''
서울특별시 마포구 도화동 290-20 도원빌딩
1. 개요
2. 역사
3. 해산 이후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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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에 존재했었던 통일교 정당. 천주평화통일가정당[1]이 해산하자 다시 재창당한 사실상 맥을 이은 정당이다.

2. 역사


“가정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섭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07년 8월에 창당하였다. 당 대표는 통일교 교주 문선명의 사돈[2]인 곽정환[3][4]이 맡았다.
이후 18대 총선에서 지역구+비례대표 출마자 258명을 출마시켰다. 지역구 출마자 수만으로는 선거 당시 집권 여당이던 한나라당과 같은 수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당시 있었던 245개의 전 지역구에 후보를 등록시킨 당은 한나라당과 이 평화통일가정당 뿐이었다.[5] 비례대표 후보를 합친 기준으로는 제1야당이자 기호 1번인 통합민주당보다도 많은 후보 수였지만 현실은 망했어요. 18대 총선에서 지역구 245석 중 단 한 석도 건지지 못했고, 13명의 후보가 등록했던 비례대표 역시 득표율이 의석 배분을 위한 최소 득표율인 3%에도 미치지 못한 채 1.1%(180,857표)에 그쳐 정당 등록이 취소되면서[6] 평화통일가정당은 철저한 실패로 끝났다. 한국은 종교인구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종교자체의 정치정당화엔 거부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패한 것이다. 거기에 더해서 자기가 믿지 않는 종교 출신이 정치에 나서면 광탈시키니… 거기다 강남구 갑에서는 무소속 김원종 (래퍼 김디지)한테도 졌다.
여담이지만 네팔에 통일교 세력이 세운 네팔 가정당이라는 정당이 있는데 여기서는 국회 의석을 획득한 당당한 원내정당이다. 주요정당은 아니고 2석정도를 보유한 군소정당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장관직을 배출했기는 했다. # 대만에는 우주평화통일가정당(...)도 있는데 이장 2명이 전부인 원외 군소정당이다. 그래도 선거로 당선되긴 했지만(...).
비슷한 이유로 기독사랑실천당이라는 개신교 정당도 나란히 0석[7], 김길수 승려도 불교를 내세워서 호국당으로서 대선에 출마했지만 깨끗하게 낙선했다.[8] 그래도 저 수많은 후보의 선거자금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돈이 많긴 많은듯.
참고로 대한민국 종교정당의 최고 성적은 중앙불교위원회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석을 얻은 것이 최고 성적이다. 민주화 이후에는 기독자유당이라는 개신교 정당이 20대 총선에서 득표율 2.63%를 얻은 것이 최고 성적. 개신교 정당도 이런데, 통일교 세력의 지원을 입은 정당에게 가능성이 있을 리가 없었다.
현실적으로 군소정당에 불과하지만 출마자를 어마어마하게 등록한 정당으로, 21대 총선에서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지역구 후보만 235명이나 등록해 이를 재현했다. 물론 이쪽도 전원 낙선.[9]

3. 해산 이후


제18대 총선에서 평화통일가정당 간판으로 출마한 인물들 대부분은 도로 일반 신도로 돌아갔지만 그 중 소수는 정치 커리어를 계속 쌓아 나가기도 했다. 예를 들어 대구 서구에 출마했던 오세광 후보는 기초의원으로 체급을 낮춰 제6~7대 재선 서구의원이 되어 구의회 부의장직을 수행중이다. 용산구에 출마했던 김만호 후보는 4년 후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공천을 신청하기도 했고, 영등포 을에 출마했던 김용승 후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영등포구의원에 출마했다 낙선하기도 했었다.

4. 둘러보기




[1] 2003년에 창당하였으나, 창당 이래로 4년 동안 선거에 나오지 않아서 해산되었다.[2] 문선명의 3남 문현진의 아들이 곽정환의 딸과 혼인 관계를 맺었다.[3] 전신인 천주평화통일가정당 대표도 이 사람이 맡았다.[4] 축구팬들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5] 이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종교 행복의 과학에서 창당한 행복실현당이 있다. 종교 정당이라는 것과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넣는다는 점에서 큰 유사성을 보인다. 그러나 여기는 성공이라도 했는지 기초자치단체 의석을 일부 보유 중이다.[6] 지금은 헌재의 위헌결정으로 인해 폐지되었지만 당시에는 총선에서 정당 득표율이 2%에 못 미치면 정당등록이 취소되는 규정이 있었다.[7] 그래도 이 쪽은 443,775표나 득표하며 2.6%의 득표율을 올려 정당 등록 취소를 면하기라도 했다.[8] 덧붙여 독일의 경우 요아힘 가우크 전 대통령이 목사 출신이다. 그리고 거대 양당중 하나인 기독교민주연합이 기독교를 이념으로 한다.[9] 단, 두 정당 모두 종교정당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평화통일가정당은 통일교 정당, 국가혁명배당금당하늘궁 계열 사이비 종교 정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