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사(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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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
Fossa
이명 :
'''Cryptoprocta ferox'''
Bentette, 182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고양이아목(Feliformia)

마다가스카르식육과(Euplaridae)
멸종위기종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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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하는 포사
1. 개요
2. 생태
3. 식단
4. 짝짓기
5. 기타


1. 개요


아프리카 남동부 지역의 마다가스카르에서만 한정적으로 서식하는 마다가스카르식육과의 동물. 수컷 사향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회음선[1]을 수컷 포사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 사향고양이과에 속하진 않는다. 몸길이는 성체를 기준으로 70, 혹은 80cm이며, 무게는 다양하지만 대체로 암컷은 9~10kg, 수컷은 10~20kg이다. 또 수컷은 붉은 갈색, 암컷은 암갈색이다.

2. 생태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토종 육상 육식동물 가운데 가장 크며, 보통 수컷이 암컷보다 몸집이 크다. 털은 부드럽고 가죽이 두껍다. 얼굴의 생김이 고양잇과의 동물과 닮았다. 머리는 몸에 비해 작은 편이고 주둥이는 짧고 뭉툭하다. 귀는 둥글고 쫑긋하여 눈에 잘 띈다. 눈은 크며 동공 모양이 수직이다. 발은 크고 꼬리는 매우 길며 날씬하다. 짧고 부드러운 털이 피부를 빽빽하게 덮고 있다. 털빛은 암갈색이고 아래쪽은 크림색이 섞여 있다. 수컷은 특별히 아래쪽,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주황색 분비물로 더럽혀진 얼룩이 있다.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따르면 드물게 흑색증에 걸린 변종이 발견되기도 한다. 짧고 안쪽으로 휘어진 발톱이 5개 있다. 고양잇과의 동물처럼 발톱을 오므릴 수 있다. 이빨은 보통 32~36개이며 크기는 작은 편이다.
소리를 잘 들을 뿐만 아니라 시력도 좋고 냄새를 잘 맡는다. 나무 위에서의 생활에 잘 적응하여 나무를 탈 때 꼬리로 균형을 잘 잡는다. 하지만 긴 꼬리로 나무를 감거나 잡지는 못한다. 완충 작용을 하는 발바닥 살 부분이 거의 뒤꿈치까지 확장되어 있다. 발목을 거꾸로 할 수 있고, 걸음걸이가 독특하며 발가락 끝으로 걸을 뿐만 아니라 발바닥 전체를 땅에 대고도 걷는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잘 움직이지 않고 짝짓기 철을 제외하고 보통 단독생활을 한다. 또 하루 중 무덥거나 추울 때는 활동하지 않는다. 한 곳을 정해 놓고 잠을 자지 않고 동굴이나 속이 빈 흰개미 언덕, 나무 위에서 잠을 자며 큰 나뭇가지 위에서 쉬는 것을 가장 선호한다. 나무를 굉장히 민첩하게 타며, 오르내릴 때 뒤집을 수 있는 뒷발 발목으로 가는 나무줄기를 양쪽으로 잡을 수 있다. 행동권은 서부 삼림 지역에서 수컷이 최대 26㎢, 암컷은 최대 13㎢이며 암컷은 영역을 독점적으로 점유하지만, 수컷의 영역은 보통 다른 개체의 것과 다소 겹친다. 짝짓기 시기가 되면 민감해져서 공격적 행동을 자주 보인다. 짝을 맞이하기 위해 영역을 형성하고 배설물로 영역표시를 한다.

3. 식단


땅에서뿐만 아니라 나무 위에서도 사냥하는데, 산지에서는 땃쥐텐렉과 같은 작은 포유류를 먹으며 삼림에서는 리머, 시파카, 난쟁이리머 등 보다 큰 포유류를 잡아먹는다. 유입 종인 부시피그나 몽구스와 같은 몸집이 작은 육식동물도 먹는다. 이따금 , 파충류, 양서류, 곤충 등도 먹으며 인가와 가까운 숲에 사는 경우 오리과 같은 가축을 잡아먹어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4. 짝짓기


10~12월에 구애 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암컷 한 마리가 수컷 여러 마리와 짝짓기를 한다. 임신기간은 6~7주이고 한 배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최대 6마리를 낳았다는 기록이 있다. 암컷 혼자 새끼를 기른다. 갓 태어난 새끼는 보통 무게가 100~150g 정도 나가며, 매우 연한 회색 털로 덮여 있다. 갓 태어난 새끼는 이빨이 없고 눈은 감고 있다. 생후 15~16일 후에 눈을 뜨며 발달 속도는 비교적 느리다. 생후 2달 후에는 둥지를 떠나 나무타기를 연습하기 시작한다. 생후 3개월에는 이유식을 시작하고 4~5개월 때 젖을 뗀다. 15~20달 후에 어미 곁을 떠나 독립하며 새끼의 절반 정도만 이 시기까지 살아남는다. 3~4살이 될 때까지 신체나 생식 기능이 성숙하지 않는다. 4살 정도에는 짝짓기를 할 수 있으며 약 20년 정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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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의 서식 지역(색이 진한 곳)
위에서도 서술하였듯이 마다가스카르에서만 서식하는 마다가스카르의 마스코트로 여겨지는 동물이다.[2]
대부분의 동물이 초식성을 띠고 매우 온순하여 사냥이 매우 수월하고 이 곳에서 식육을 하는 동물은 사람과 맹금류를 제외 하면 이 녀석 밖에 없기에 마다가스카르 내에선 생태계 최강자이기도 하다.
[1] 사람도 회음봉선이라는 비슷한 부위를 가지고 있다. 모체의 자궁 안에서 남성, 혹은 수컷의 고환이 형성될 때에 원래 어렴풋이 있던 음핵 부위가 봉합되며 생긴 선 같은 부위이다.[2] 사람들이 꼽는 또 다른 마스코트는 여우원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