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차

 

1. 포장마차의 준말
2. 술집의 한 형태
3. 를 싣고 다니는 차


1. 포장마차의 준말


포장마차 문서 참조.

2. 술집의 한 형태


2010년대 후반으로 오면서 점차 대도시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일종의 술집 형식의 식당이다. 기원은 위의 포장마차로, 그 준말인 '포차'가 정식으로 독립해 나온 형태라고 보면 된다.
본래 이동식으로 분식을 팔던 곳이었던 포장마차가 이후 점포 형식의 분식집으로 갈라지고, 특히 2010년대 들어 , 이자카야와 같은 외국계 술집 점포의 등장 이후 이들과 비슷하지만 한국형인 '포차'라는 이름으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주로 '○○포차'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분식류는 물론이고 각종 고기 요리 등 술안주로 삼을 만한 것을 다양하게 취급한다. 특히 도심 지역의 포차들은 닭발, 닭똥집, 닭꼬치, 제육볶음, 심지어 족발까지 기존의 분식집 형국에서 탈피해 더욱 고급화한 모습을 보인다.
이 같은 대도시권의 술집은 2000년대 이후 바/펍→이자카야→포차 순으로 등장했다. 특히 이자카야와 포차는 2010년대 중반 이후 늘어났고, 포차는 이자카야가 유행하기 무섭게 뒤이어 등장해 여러 술집들과 경쟁하는 구도로 당당히 자리잡았다. '포차천국' 등 이름난 몇몇 포차는 이미 전국의 도시 지역으로 진출해 있다. 단, 도심 지역을 벗어나면 이름은 '포차'이지만 분식집에 좀 더 가까운 형태가 많이 나타난다. 배달음식 책자에 소개되는 포차들이 거의 이 케이스.
본래는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간단한 노점상이 시대가 변하면서 어떻게 음식점이 되고 고급화해 가는지 추적할 수 있는 흥미로운 사례이기도 하다.
그런데 2020년 이태원 클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을 비롯한 고의적 감염 확산 테러 주동자들이 클럽을 돌아다니면서 마스크도 안 쓰고 마구 퇴폐적인 유흥을 즐기러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바람에 코로나 확산의 주범이 되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클럽이 사실상 폐쇄되자 헌팅포차를 이용하려고 안달이 났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포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사실상 클럽과 동급 수준으로 떨어지게 될 전망이다.

3. 를 싣고 다니는 차


대포,투석기 항목 참고. 현대에도 견인포를 운용하는 포병부대는 군용 트럭을 포차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