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粉食
1. 개요
원래 의미는 가루로 만든 음식이란 뜻으로, 특히 밀가루로 된 음식을 지칭하는 말이다. 혼분식 장려 운동 당시에 쌀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 밀가루의 사용을 적극 권장했고, 이 과정에서[1] '분식'이라는 단어가 생겨났다. 지금은 떡볶이나 김밥, 튀김 등 흔히 말하는 군것질용 길거리 음식이라는 의미로 변했다.
일본어로는 코나모노(粉物)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면식(麵食)이라고 한다.[2]
2. 종류
3. 분식집
분식을 파는 가게는 '분식집', '분식점'이라고 한다. 앞서 언급한 대로 '분식'의 의미가 변화했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주로 김밥이나 떡볶이 등을 파는 작은 가게를 일컫는다.
3.1. 양상
- 메뉴
분식점마다 천차만별이다. 밥집과 비슷한 곳이 있는가 하면 길거리 음식 위주로 파는 곳도 있다.[3] 밥집과 비슷한 곳으로는 김밥천국 등이 있는데 온갖 메뉴를 염가에 팔고 있어 사실상 분식점이라기보다는 저가 음식점에 가깝다.
근래에 분식집의 주인공은 대체로 김밥으로, 아래 프랜차이즈 상호에도 '김밥'이 자주 들어간다. 다만 이런 경우 김밥만 팔지는 않고 김밥을 위시한 분식집인 경우가 많다. 근래에는 정말 김밥만 전문으로 하는 집도 생기고 있다. 떡볶이 전문점의 경우에는 애초에 떡볶이 + 튀김, 더 나아가 순대 정도만 같이 파는 곳이 많다.
근래에 분식집의 주인공은 대체로 김밥으로, 아래 프랜차이즈 상호에도 '김밥'이 자주 들어간다. 다만 이런 경우 김밥만 팔지는 않고 김밥을 위시한 분식집인 경우가 많다. 근래에는 정말 김밥만 전문으로 하는 집도 생기고 있다. 떡볶이 전문점의 경우에는 애초에 떡볶이 + 튀김, 더 나아가 순대 정도만 같이 파는 곳이 많다.
- 타겟
값싸고 빨리 나온다는 점이 강점이기에 돈이 없는 학생이나 점심 시간이 짧은 회사원을 타겟으로 학교/회사 앞에 있는 경우가 많다. 아예 영업 시간도 타겟층에 맞춰 점심 시간부터 영업하는 편이다.
3.2. 프랜차이즈
2000년대 들어 체인점식으로 운영하는 분식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곳들은 규격화된 식재료와 본사의 관리를 받기 때문에 최소한 외관상 깨끗해 보이긴 한다.
- 고봉민김밥人
- 국대떡볶이
- 김밥천국
- 감탄떡볶이
- 나드리김밥
- 마리짱
- 빨봉분식
- 스쿨푸드
- 신떡
- 신전떡볶이
- 죠스떡볶이
- 홍코너 프리미엄 분식
- 틈새라면
- 한스델리
- 황떡
- 포마토
- 얌샘
- 엽기떡볶이
- 김가네
- 올떡볶이
- 신가네
- 두끼떡볶이
- 아딸
4. 기타
과거 학교 앞 분식집의 경우 허가를 받지 않고 운영했기에 오래된 식재료를 사용하는 등 위생의 문제가 많아 식중독의 온상이 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구청에서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여 이러한 문제는 줄었다.
2019년 키움 히어로즈의 2군 팀 고양 히어로즈에서 구장 사정으로 분식집에서 선수들의 식사를 제공했는데, 일부 언론보도와 다르게 스포츠서울의 보도로 사장님이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 식사를 제공한다는 것이 밝혀져 야구팬들의 칭찬을 받았다.
그 외 LOL을 비하적으로 분식점 게임이라고 한다. 고급 레스토랑 드립에서 나온 것으로, 이용자 수가 적어 게임 한 판 하려면 큐가 잡힐 때까지 한참 기다려야 하는 히어로즈 오브 스톰을 '오래 기다려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 비유하면서, 그에 비해 이용자 수가 많아 큐가 빨리 잡히는 LOL을 '분식집'에 비유한 발언이 유명해지면서 자리잡은 별명이다. 2019년 경에는 2019년 HGC 폐지 및 개발팀 축소 논란의 여파로 '고급' 드립조차도 잘 쓰이지 않게 되면서 그에 대응되는 '분식점'이라는 별명도 그다지 잘 쓰이지 않게 되었다. 애당초 히오스 팬층에서 부르는 타칭이었기 때문에 '고급 레스토랑'보다도 사용 빈도가 높지 않았다.
[1] 중국에서는 쌀가루로 만든 면을 粉, 밀가루로 만든 면을 麵이라고 하나 이러한 표현은 한국에서 쓰이지 않는다.[2] 중국인이 운영하는 면식점에서는 꽈배기, 찐빵, 월병 등을 판다.[3] 특히 학교 주변 분식점의 경우 길거리 음식 위주인 경우가 많다. 오래된 학교일수록 더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