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오로라

 


'''포켓몬 오로라
Pokémon Aurora '''

'''제작자'''
Sellarie, MrPrinz
'''엔진'''
RPG Maker 2003
'''공개일'''
2018년 4월 27일
'''장르'''
좀비 호러 어드벤처
'''평균 플레이 타임'''
평균 2시간
'''다운로드'''
원문판
번역판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특징
5. 엔딩
5.1. 굿 엔딩
5.2. 배드 엔딩


1. 개요


포켓몬스터 더스크 시리즈의 다섯번째 작이자 RPG Maker 2003으로 제작된 포켓몬스터 2차 창작 게임.
그래픽은 고전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데, 포켓몬스터 금·은의 게임 내 스프라이트 일부를 추출하여 사용하였다. 이전까지 시리즈들의 주인공이 포켓몬스터 금·은의 조·주연 3인방이었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작에선 ORAS 새 조련사 모습의 트레이너 엘리아스가 주인공이다.
외전격인 게임이라 오랫동안 한글판이 나오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스트리머 소니쇼가 이전작들을 방송에서 플레이한 이후 이를 재미있게 본 한 시청자가 번역에 착수했고 2020년 4월 25일, 한글판이 나왔다.

2. 줄거리


Die Safari-Zone von Fuchsania City öffnete seine Tore und mit von der Partie ist Elias, ein junger und bis dahin relativ erfolgloser Pokémontrainer, welcher in der Safari-Zone endlich den großen Wurf landen wollte. Eigentlich verlief sein Plan mit dem Fang eines starken Pokémons recht gut, doch ehe er sich versah, wurde er in einer der Hütten Zeuge eines Konfliktes zwischen dem Safari-Zonen Angestellten Theo und einer jungen Frau namens Ronja, welche sich als Mitglied von Team Rocket zu erkennen gibt. Ronja lies ein Pokémon, welches von einer seltsamer Krankheit befallen war, aus seinem Pokéball, welches Theo verletzte und infizierte. Elias frisch gefangenes Pokémon konnte ihn zwar beschützen und das infizierte Pokémon unschädlich machen, jedoch entkam Ronja. Kurze Zeit später brach in der gesamten Safari-Zone eine Seuche aus. Der Kampf ums Überleben hat begonnen...

연분홍시티사파리존이 문을 열었고, 그 게임에는 그 당시 비교적 성공하지 못한 포켓몬 트레이너였던 엘리아스가 참여해 마침내 사파리존에서 대박을 터뜨리고 싶어합니다. 사실 그의 계획인 강력한 포켓몬을 잡는 일은 꽤 잘 진행되었지만 그가 그 사실을 깨닫기도 전에 엘리아스는 사파리 구역 직원인 티오와 자신 로켓단의 일원이라고 밝힌 론자[A]

라는 젊은 여성의 충돌을 목격합니다. 론자는 이상한 병에 걸린 포켓몬을 포켓볼에서 꺼내고 그것은 티오를 다치게 해 감염시킵니다. 엘리아스가 갓 잡은 포켓몬은 감염된 포켓몬를 무력하게 만들 수 있었지만 론자는 탈출합니다. 얼마 후, 사파리 지역 전체에 전염병이 발생합니다. 생존을 위한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3. 등장인물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한글번역판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 엘리아스(Elias)
포켓몬 오로라의 주인공. 파트너는 사파리존에서 잡은 켄타로스(타우로스)와 가디(밀로).
체육관 배지를 몇개 가지고 있지만 게임이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포켓몬을 한 마리도 가지고 있지 않다. 과거에 알통몬을 데리고 있었고 체육관 관장에게 이기기까지 했지만 친해지지 못해 결국 풀어준 과거가 있다. 포켓몬과 친해지지 못하는 게 고민이다.
엘리아스가 사파리존에서 잡은 포켓몬. 켄타로스가 1세대 최강 포켓몬이었다는 것의 고증인지 체력이 높고 매우 강력하다. 엘리아스를 처음부터 좋아하고 따른다. 그러나...[1]
나탈리의 포켓몬. 후에 엘리아스가 데려가게 된다.
  • 루퍼스 스펜글러
사파리존의 관리자.
  • 세드릭
포켓몬을 잡으러 사파리존에 온 인물. 포켓몬 시합에서 계속 져서 파산 직전까지 몰렸고 도박까지 했다고 한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NPC로 보이지만 엔딩 분기점이 되는 대화가 나오는 인물이다. 대화에서 긍정적으로 답하면 피카츄를 잡은 세드릭과 재회하게 된다.
  • 올리버
실리네의 애인. 연분홍시티 출신이다. 실리네의 식스테일을 찾아주지 않으면 실리네가 사망하고 올리버와 이동하게 된다.
  • 실리네
올리버의 애인. 연분홍시티 출신이다. 카르멘이라는 식스테일을 잃어버려 찾고 있다. 식스테일을 찾아주면 올리버가 사망하고 실리네와 이동하게 된다.
  • 마빈
은신처에서 만난 남자. 좀비에게 물려 치료를 받고 있다.
  • 마크
은신처에서 마빈을 치료해주고 있던 남자. 회색시티에서 왔으며 아버지가 사파리존을 보고싶어해서 왔다고 한다.
  • 나탈리
가디와 캥카를 데리고 있는 여자. 캥카가 새끼를 잃어버려 찾던 중 캥카는 죽고 나탈리는 좀비에게 물린다. 가디를 엘리아스에게 맡긴다.
  • 니코
펑크 스타일의 남자. 무지개시티 출신이다. 처음에는 은신처에 온 엘리아스 일행을 경계하지만 나중에 사과한다.
연분홍시티의 체육관 관장. 도시를 봉쇄하지만 엘리아스에게서 생존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 엘리아스와 생존자들이 사파리존을 탈출하는 걸 도와준다.
  • 론자[*A ]
로켓단 여성. 감염된 페르시온으로 사파리존의 직원을 공격한다. 사파리존을 지옥도로 만든 원흉.

4. 특징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인 본가 게임과는 달리 세계관은 좀비 아포칼립스로, 굉장히 무겁고 암울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특히 포켓몬 오로라는 포켓몬 더스크 시리즈 정식 작품보다 더 암울하고 충격적이라는 평도 있다. 좀비가 있는 구간에서는 엘리아스가 아닌 포켓몬을 조종하여 공격키를 이용하여 좀비 및 적들을 해치워야 한다.
그래픽뿐만 아니라 효과음 및 디자인도 포켓몬스터 금·은과 매우 유사하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의 고향이 되어준 게임의 그래픽으로 목이 덜렁거리거나 피를 철철 흘리는 시체가 질리도록 나온다.
포켓몬 나이트폴과 공격 키를 공유한다. 좀비나 적들이 있는 맵에서 1키로 근거리, 2키로 장거리 공격을 할 수 있다.
다른 작품에 비해 플레이 타임이 짧다.

5. 엔딩


전작들과는 달리 배드 엔딩이 진엔딩이다.

5.1. 굿 엔딩


초반에 세드릭에게 말을 걸어 긍정적인 말을 하면 굿 엔딩 루트에 진입할 수 있다.
엘리아스는 독수의 도움으로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사파리존에서 탈출한다. 엘리아스는 사파리존에서 탈출한 후 기절하고 꿈을 꾼다. 알통몬과 켄타로스와 함께 해변가에서 일광욕을 하다가 바다가 시체가 가득한 피바다로 변하는 꿈을 꾼 엘리아스는 연분홍체육관에서 눈을 뜬다.
이후 엘리아스는 연분홍시티에서 론자를 찾아다니지만 어디서도 론자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루퍼스 스펜글러의 집으로 향하고 거기에는 루퍼스와 론자가 있었다. 론자는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며 루퍼스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인질로 잡는다. 엘리아스가 도대체 목적이 뭐냐고 묻자 론자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론자는 친구들과 로켓단에서 일해왔다. 그러나 로켓단은 포켓몬을 이용해 이익을 벌려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이런 점은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의 가치관과 맞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의 목적은 포켓몬을 인류의 노예에서 해방시키는 것. 로켓단이 금빛시티라디오타워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퍼뜨리자 론자와 그녀의 친구들은 한가지 계획을 생각해낸다. 바로 몬스터볼을 이용해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것이다. 감염된 포켓몬을 몬스터볼로 옮겨 바이러스를 온 세상에 퍼지게 하는 게 론자가 생각하는 포켓몬의 해방이자 인류를 향한 복수였다. 그리고 론자는 사파리존은 세계에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전에 실험을 위한 리허설 무대였다고 말한다.
엘리아스는 포켓몬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면서 정작 포켓몬을 괴물로 만들어 고통받게 하는 론자의 모순을 지적한다. 그러나 론자는 그건 신성한 목적을 위한 희생일 뿐이라고 답한다. 게다가 충격적이게도 론자가 몸을 숨기고 사건을 일으킬 수 있었던 건 돈으로 매수당한 루퍼스가 그녀의 계획을 돕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말을 끝낸 론자는 쓸모를 다한 루퍼스를 죽인다. 그리고 론자는 감염된 핫삼을 꺼내서 엘리아스를 처치하려 하지만 핫삼은 도망가려던 론자를 제일 먼저 찢어죽여버린다(...).
감염된 핫삼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엘리아스는 생존자들과 체육관으로 돌아온다. 경찰이 상황을 수습했지만 언제 도시를 떠날 수 있는지는 기약할 수 없는 상황. 연분홍시티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사건이 일어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게임이 끝난다.

5.2. 배드 엔딩


초반에 세드릭에게 말을 걸어 부정적인 말을 하거나 말을 걸지 않으면 배드 엔딩 루트에 진입할 수 있다.
엘리아스는 독수의 도움으로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사파리존에서 탈출한다. 그러나 탈출하던 도중에 엘리아스는 감염자에게 물리고 기절한다. 알통몬과 켄타로스와 함께 해변가에서 일광욕을 하다가 바다가 시체가 가득한 피바다로 변하는 꿈을 꾼 엘리아스는 연분홍체육관에서 눈을 뜬다.
엘리아스는 이대로면 모두가 위험해질 것이라며 떠나겠다고 말한다. 엘리아스는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해가 뜨는 것을 보고싶다고 말하고 독수는 봉쇄된 해변을 열어 그곳으로 엘리아스와 밀로를 데려간다. 밀로와 친구가 될 수 있어서 기뻤다며 마지막 독백을 한 엘리아스는 입가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죽는다.
엔딩 크레딧이 끝난 후 다시 해변가로 돌아온다. 해변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로 레드그린.[2] 죽은 엘리아스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밀로를 발견한 그린은 밀로에게 자신들과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다. 밀로는 잠시동안 그 둘을 경계하지만 이내 마음을 열고 레드와 그린을 따라 여행을 떠나게 된다.[3]

[A] 번역판에서 론자라고 표기되었는데 원문 이름인 Ronja는 '로냐'라고 읽는 게 맞다.[1] 나중에 좀비가 된 켄타로스 무리에게 끔살당해 머리만 남는다... [2] 그린이 엘리아스의 시체를 보고 뇌가 파괴되었다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옆에 있었던 가디(밀로)가 좀비가 된 엘리아스를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3] 포켓몬스터 녹턴의 데모버전에서는 배드엔딩의 내용이 나와서 시나리오 변경이 없다면 엘리아스가 죽은 것이 정사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