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클
[image]
구작의 포클
[image]
리메이크의 포클
1. 소개
'''ポックル'''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방출계 능력자. 환수 헌터. 제287기 헌터 시험 합격자. 커다란 모자와 몽골을 연상시키는 복장을 입은 소년.
성우는 구판이 타마키 유우키/김필진. 리메이크판이 토쿠모토 유키토시/엄상현.
1.1. 작중 행적
초반 헌터 시험부터 등장. 사냥꾼 포지션이며 특기는 활을 다루는 것. 통파가 4차 시험 참가자 24명 중 독을 다루는 자들이 5명 있다고 하는데 포클도 그 중 한 명으로 보인다. 다른 세 명은 폰즈와 바본과 게레타.
번호표를 빼앗는 시험 당시 자신의 목표인 105번을 상대로 능숙하게 번호표를 뺏는 게 첫 활약. 기척을 숨기고 목표를 미행하다 자신이 쏜 화살을 피할 것을 대비해 마취약까지 발라두는 치밀함을 보였다. 기어다니는 정도는 되니 근처에 연못이 있다고 말해주는건 덤. 포클의 활약을 우연히 엿보던 곤 프릭스는 사냥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고 자신의 목표인 히소카의 번호표를 빼앗는 데 열의를 태웠다. 딱 자신의 목표 번호표를 뺏고는 꼬박 잘 숨어있어 효율 좋게 합격.
구작 애니메이션에선 이 시험 이전부터 자주 얼굴을 비췄다. 원작에서 지나가는 엑스트라들이 담당한 역할을 흡수해서 레오리오, 크라피카와 함께 히소카와 대치하거나 자신이 초밥 만드는걸 비웃는 한조를 보며 짜증내는 등. 오리지널 시험편에서 폰즈와 페어를 이루어 활약하기도.
최종 시험 전 회장과의 면담에선 가장 주목하고 있는 상대로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는 이유로 크라피카를, 가장 싸우기 싫은 상대로는 '힘으로 이길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히소카를 골랐다.
이후 수험자들끼리의 1:1 배틀에서 한조와 겨루게 되었는데 전투 장면은 묘사되지 않았으나 일방적으로 제압당하고 순식간에 패배. 이후 키르아와 겨루게 되는데 키르아가 싸우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기권한 덕에 얼떨결에 시험 통과. 그대로 정식 헌터 자격증을 따낸다. 키르아는 회장과의 면담에서도 재미없을것 같다며 싸우기 싫은 상대로 포클을 골랐다. 만약 키르아가 기권하지 않았다면 포클이 그를 이길 수 있을 리는 없고(...) 수험자들 중 전투능력이 가장 떨어지는 편이니 탈락자가 됐을지도 모른다.
시험은 운좋게 통과했어도 그 과정이 다소 굴욕적이어서 기분이 몹시 상했던지라 "키르아의 불합격은 부당하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눌 때 크라피카가 히소카에게서 기권을 받아낸 과정 역시 미심쩍다며 그때 무슨 말을 들었던거냐며 말해보라고 시비를 거는 식으로 화풀이를 한다. 직후 크라피카가 그런 식이라면 포클의 부전승 역시 불합리하지 않냐며 맞대응을 해서 발끈한다. 다행히 그 뒤엔 서로 사과하고 나름 친해진다. 설마 그렇게 한심한 꼴로 합격하게 될 줄은 몰라서 화풀이를 한 것이며, 크라피카가 옳은 말을 했기에 발끈한 것이라 고백하고 크라피카도 자기가 무례했다며 사과한다. 그리고 자신은 환수 헌터로서 세상을 여행할 거라 포부를 밝히곤 곤 일행과 홈 코드를 교환하고 헤어진다.
천공격투장 편에서 곤이 윙에게 정식 헌터로 인정받게 되었을 때 포클은 렌의 습득에 애를 먹고 있다고 짧막하게 언급된다.
이후 키메라 앤트편에서 재등장. 이때는 헌터 시험 동지인 폰즈와 팀을 이뤄 키메라 앤트들의 위협을 알아채고 NGL 바깥으로 도주하려 하였다.
리메이크 애니메이션에서는 NGL로 가기전의 이야기가 추가되었는데, NGL에서 사라진 기자가 처형된 것이 아닌, 교신 중에 거대 개미에 대해 언급한 것을 토대로, NGL에 있다는 거대 개미에 대한 조사를 위해 간 것으로 나온다. 이 과정에서 폰즈 역시 연락담당으로 데려가기를 결정. 신입 환수헌터로서 정말 즐거운 탐험이 될거라는 희망을 갖고 NGL로 갔다. 별다른 설명 없이 폰즈와 함께하던 원작과는 달리 폰즈와 연인 관계인듯한 묘사가 나온다.
키메라 앤트 편 시점에선 방출계 넨 능력자가 되어있었으며, 넨의 화살을 만들어 쏘는 '「칠색궁전(레인보우)」'을 터득했다. 일곱 가지 색깔의 화살을 발사할 수 있으며 색깔마다 능력이가 다른 것으로 추정. 키메라 앤트 몇몇을 이 능력으로 죽였는데 당시 넨을 볼 수 없었던 일반 개미들은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동족이 당하여 의문을 표했다.
다른 헌터팀들도 모두 전멸했다는걸 알아채고 도주하려 했지만 일행중 2명이 파이크에게 사망. 동료의 죽음에 분노한 포클은 파이크와 싸우다 쟈잔의 독침에 마비되어 생포당했다.
그후 시체들 틈에 숨어서 어떻게든 도망가려다가 네페르피트에게 들켜서 납치당한다. 원래 키메라앤트의 신경독에 맞으면 한 달은 못 움직이지만 원래 독을 쓰던 녀석이라 그런지 어금니에 깨물어 섭취할 수 있는 해독제를 넣고 있었기에 가까스로 기어다닐 수는 있었다. 이 타이밍에 움직인 것이 오히려 불행이 된다.
이후 넨에 대한 정보를 불게 하려고 피트에게 생체실험 비슷한 것을 당하는데, 그 과정이 '''머리뚜껑을 따이고 두뇌에 바늘이 꽂히는채로 조작당하는 방식으로''' 굉장히 끔찍하다. 혐짤주의
동공이 어긋나고 침을 질질 흘리는 걸 보면 완전히 정신이 붕괴된 듯 하지만, 피트가 바늘을 찌를 때마다 고통스러운지 몸을 꿈틀거리며 "앗, 아앗, 아앗!"이라는 대사를 한다. 물론 앗앗은 아예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피트가 뇌에 바늘로 자극을 주니 기계적인 신경반응을 표현한다고 보는게 더 맞다. 정보를 모두 얻은 피트는 "저건 이제 필요없으니 여왕님께 바쳐라"라는 명령을 내리고 직후 포클은 키메라 앤트에 의해 난도질당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이후 여왕의 먹이가 되었다. 애니판 84화에서는 바로 토막나는 장면 없이 그냥 쿨하게 "저건 필요 없어"하고 잊혀진다. 또한 수위조절을 위해서인지 머리뚜껑이 따여 뇌의 실루엣이 드러나지 않고 그림차 처리로 검열되었다.
2. 넨 능력
넨 능력은 '''「칠색궁전 七色弓箭 (레인보우)」'''로 각기 다른 성질을 가진 7가지의 넨 화살을 날려서 싸우는 방출계 능력이다.
각자 스피드와 위력등에 차이가 있으며 붉은색, 오렌지색 화살밖에 나오지 않았다. 작중 묘사된 바로 붉은색 화살은 화염 속성이며 오렌지색은 본인이 설명하길 가장 빠르다고. 다른색 화살에도 어떠한 성질 부여가 되어 있을것으로 보이나 포클이 광탈해버리는 바람에 나머지 능력은 나오지 못했다.
3. 평가
헌터 시험이 끝난 이후, 곤에게 나중에 다시보자며 비중있게 재등장할 것 같은 말을 했었으나, 재등장하자마자 비참하게 죽었다. 포클의 최후는 헌터×헌터에서 손에 꼽힐만큼 잔인하고 비참하기에 당시 만화를 보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포클 관련 글이 올라오면 높은 확률론 "앗! 앗!"이 올라올 정도.
전투능력 면에선 그렇다할 임팩트 없이 리타이어 했고 약체라고 정말 꾸준히 언급되었다. 체격은 동문 합격자들 중에서 곤, 키르아와 함께 가장 작았다. 곤과 키르아의 재능을 생각해볼때 이들보다 신체능력이 우수하진 않을 것이다. 그리고 넨 재능은 다른 동기들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다. 의사 시험 준비로 수련을 아예 미뤄뒀던 레오리오를 제외하고, 곤과 키르아가 천공격투장에서 넨 수행을 마쳤을 당시, 가장 늦게 습득을 완료한 것으로 나온 사람이 포클이다. 사망 당시 네페르피트에게 바로 들킨 것을 보면 제츠를 능숙하게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곤과 키르아가 요크신에서 이미 제츠를 능숙히 사용하고 있었던 걸 생각해 보면 실력차는 더욱 클 것.[1]
여왕에게 먹힌 넨능력자이기도 하고 메르엠과 어딘가 닮았다면 닮았기에 팬들 사이에서 메르엠은 사실 포클이 환생한 것이다는 떡밥이 돌기도 했다. 공식적인 설정에 기재된 바는 없지만 메르엠의 외모 형성에 약간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미 메르엠이 어느 정도 자라서 태동까지 보인 이후에 여왕이 먹었기 때문에 카이토와 비교해보면 환생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게다가 메르엠이 여왕의 뱃속에서 넨능력자를 먹었을 때 아주 맛있었다라고 한걸 보면...
나이가 정확히 몇이다란 언급은 없지만 귀여운 인상과 단신인 것으로 보아 꽤 어린 편으로 추측된다. 리메이크 애니메이션에선 작화 보정을 듬뿍 받아 굉장히 미소년으로 나온다. 의외의 사실이지만 최후 장면에 포클의 전라가 간접적으로 나오는데 어린 인상에 비해 근육이 다부진 신체로 묘사된다.
통파가 말한 '독을 쓰는 다섯 명의 수험자'에 포함되어 있는 게 맞다면 이전에도 헌터 시험에 도전했다 탈락한 경험이 있는 모양이다. 구작 애니메이션에선 3년째 낙제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등장 자체가 얼마 없고 작중 비중도 떨어지지만 최후가 워낙 동정심이 들 정도로 끔찍한데다 원작, 구작 및 신작 애니에서 폰즈와 보여준 커플 떡밥 때문에 동인계에서는 의외로 자주 등장한다. 주로 폰즈와 엮이며 그밖에 곤 일행과 엮이거나 매우 드물지만 포클을 고문한 네페르피트나 라못트[2] 하고도 엮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