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피 폼프리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통칭은 폼프리 선생님(Madam)으로 호그와트 마법학교 병동(Hostpital Wing)에 근무하는 양호교사(matron)다. 전문분야는 양호교사에 걸맞게 치유마법.
2. 작중 행적
호그와트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부상을 치료해주느라 늘 바쁜 나날을 보낸다. 늘 환자를 걱정하고 보살피는 다정한 성격이지만, 병동에서 소란 피우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 엄격함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낌새가 보이면 바로 호통을 쳐서 누구든 병동에서 쫓아낸다. 마법 정부 총리라도 예외는 없지만, 그래도 쫒겨나지는 않았고 대신 폭풍 잔소리를 했다. 병동의 가장 큰 원칙인 '환자의 절대 안정'을 충실히 지키고 있는 유능한 간호사.
마법, 마법약을 이용한 치료법뿐만 아니라 머글식의 물리적인 치료법에 대한 지식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지니 위즐리가 미스터리 부서에서 발목을 삐는 부상을 당했을 때, 폼프리 부인이 발목을 반대 방향으로 비틀어서 간단히 치료했다고 한다.
해리 포터와 친구들이 안방같이 드나드는 병동이기 때문에 은근히 출연빈도가 높다.[1] 폼프리 부인이 발병 원인에 대해서 상세하게 물어보지 않기 때문에 학교 규칙에 어긋나는 일을 저질러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적인 예로 2권에서 헤르미온느가 폴리주스를 마시고 고양이가 되어 버렸을 때도 그저 원래대로 고쳐주기만 했을 정도이다.
얼마나 호그와트에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껏 봐왔던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가 하나같이 이상한 사람들 뿐이었던 듯하다. 리머스 루핀이 오고나서야 제대로 된 사람이 왔다고 안도할 정도.[2] 작중에서 언급된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들만 봐도 정말 이상한 녀석들 뿐이다.
5권에서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가 집중 공격을 받고 세인트 멍고 마법 질병 상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에 대해 분개하며 해리에게 학생들을 돌보기 위한 이유만 아니었더라면 당장에라도 일을 그만두고 나갔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
7권에서는 필치와 함께 미성년자 학생들을 호그와트에서 대피시켰으며, 영화에서는 호그와트 전투에 참전했다. 몰리와 벨라트릭스의 결투에서 배경으로 나오는데, 여성 죽먹자 한 명을 쓰러뜨리는 장면이 나온다.
2014년 리타 스키터의 기사에서 해너 애벗이 호그와트의 양호교사 자리를 노린다는 언급이 있어 이분이 은퇴했을 거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책을 보면 2020년에도 여전히 호그와트에 있다.[3]
[1] 1권에서는 볼드모트와 해리가 싸운 뒤, 2권에선 퀴디치 중 팔이 부러졌을 때, 3권에서 초반부와 퀴디치 중 빗자루에서 떨어졌을 때 그리고 최후반부, 5권에서 미스터리부에 다녀온 후, 6권에서 론이 독을 먹었을 때와 해리가 퀴디치 중 블러저에 맞았을 때. [2] 해리가 디멘터에게 공격당했을때 초콜릿을 준 것에 대해 말한것이다. 드디어 어둠의 생물인 디멘터에 대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교수가 왔으니.[3] 애초 포피 폼프리와 해너 애벗이 전공하는 분야는 마법사 세계 기준에서도, 머글 세계 기준에서도 다르다. 포피 폼프리 쪽은 의과대학 내지 간호대학과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해너 애벗이 맡은 리키 콜드런 사장 자리는 관광학, 자세히는 호텔경영학을 전공해야 가능한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