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드릭 디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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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디고리라는 성은 나니아 연대기의 '디고리 커크'라는 등장인물에서 따왔다는 것이 정설이다. 작가가 C.S.루이스의 팬이기도 하고.
영화판 배우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꽃미남 뱀파이어 에드워드 컬렌 역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게 된 로버트 패틴슨으로 디고리 캐스팅 덕분에 패틴슨은 무명 생활을 청산하고 커리어를 일신하게 된다. 비록 4편에만 등장한 게 전부이지만 바로 그 디고리 배역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것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여 트와일라잇에 주연으로 발탁되어 슈퍼스타가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영화를 통해 호평을 받고 패틴슨도 대규모 프로모션에 참석하여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등 여러 모로 의미있는 작품.
원작에서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첫 등장 했지만 영화판에서는 불의 잔에서만 나온다. 해리가 추락하는 3편 퀴디치씬에서 후플푸프의 퀴디치팀 주장이자 수색꾼이 나오기는 하는데 대사는커녕 경기 중 잠깐 등장했다가 번개에 맞고 리타이어하는 그냥 후플푸프 선수 A 취급.
해리의 2년 상급생 선배이다. 해리가 3~4학년때 후플푸프의 반장이자 후플푸프 퀴디치팀 수색꾼 및 주장이었으며, 4권에선 거의 라이벌 구도를 이뤘다. 훤칠한 키에 몸짱, 잘 생긴 얼굴에 성적과 마법 능력 우수, 게다가 아버지는 마법 정부에서 입지도 높으니 완전한 엄친아의 표본.[2] 여기에 후플푸프답게 매너와 친절함도 갖추고 있다. 잠깐 등장한 3권에서 이미 그의 신사적인 모습에 반한 독자들이 많았다.
원작에는 흑발에 회색 눈으로 묘사되어있지만 영화에서는 갈색머리로 나온다.
2. 외모
높이 뻗은 코와 흑발에 회색눈을 가진 보기드문 미남 [3]
17살 정도의 굉장히 잘생긴 아이
그리고 너무 잘생기고 인기가 좋아서
키크고 잘생긴 애[4]
너는 그저 세드릭이 잘생겨서 좋아하는 것뿐이잖아?[5]
-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리즈시절 때의 볼드모트, 시리우스 블랙, 빌 위즐리, 길더로이 록하트와 더불어 미남으로 묘사되는 캐릭터다.세드릭은 잘생기기라도 했지.[6]
- 해리 포터와 불사조의 기사단에서.
3. 과거 이름 오역
본래는 '''케드릭 디고리'''라 표기되었다.
원어 발음에 가까운 것, 혹은 영어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세드릭 디고리'''. 라틴어 로마자에서 C는 원래는 /k/를 나타내는 글자였으나 영어와 로망스어군에서는 역사적으로 구개음화 등을 거쳐 전설모음 /e/와 /i/ 앞에서 주로 /s/의 소릿값을 가지게 된다.[7] coke는 /kouk/, '코크'지만 cent는 /sent/, citizen은 /sitizn/이 된 것이다. 당연히 Cedric도 세드릭(sedrik)이 된다. 소공자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름도 세드릭이라고 부르고 한국에서도 세드릭이라고 번역해 오고 있었는데 그 유명한 해리 포터가 이렇게 번역하는 바람에 논란이 되었다. 일반인도 아니고 전문적으로 번역을 하는 사람이 그래서야... 헤르미온느처럼 별 생각 없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비슷한 예로 '''질데로이'''라 번역해놓은 Gilderoy(길더로이), "래스트랭"이라 번역해놓은 Leastrange(레스트레인지)등이 있다.
본래 Cedric이라는 이름은 영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월터 스콧의 소설 아이반호의 등장인물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궁극적인 유래는 잉글랜드 지방의 고대 국가 웨식스의 왕 체르디치(Cerdic). 어디에도 ㅋ 발음은 없다.
영화에서도 당연히 /sedrik/으로 부르기 때문에 '케드릭'으로 알고 영화관으로 간 국내 팬들이 영화를 보면서 혼란을 느낀 사람이 많다.[8] OCN에서 보여주는 불의 잔 자막판을 보면 세드릭이라고 정확하게 옮겨 놨다.[9][10]
그리고 결국 20주년 개정판에서 이름이 '''세드릭 디고리'''로 변경되어 20년만에 본래 이름을 되찾았다.
4. 작중 행적
4.1.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가 3학년때 퀴디치 시합에서 대면한 것이 첫 만남.[11] 후플푸프의 수색꾼인 세드릭이 스니치를 잡아 해리와 그리핀도르팀을 이겼다.[12] 하지만 그 시합은 장대비에 강풍까지 동반한 험악한 날씨라서 가냘픈 체구의 해리에게 불리했으며, 결정적으로 해리가 갑작스럽게 난입한 디멘터에게 습격을 받아 추락한 사건으로 인해 제대로 승부를 겨루지 못했다. 세드릭은 경기 종료 후에야 해리가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있고 상대 수색꾼이 부당하고 불공정한 습격으로 죽을뻔하여 거의 거저로 승리한게 마음에 걸렸는지 재시합을 요구하는 의리를 보였으나 그리핀도르의 주장인 올리버 우드 는 스스로 사양하며 후플푸프의 정당한 승리였다고 인정해준다. 퀴디치에서 득점한 점수가 기숙사 점수에도 반영되고 기숙사간 경쟁심이 얼마나 극심한지 감안하면 이것만 봐도 상당한 대인배이자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한 우드와 더불어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가진 인물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래번클로의 수색꾼이자 후에 여친이 되는 초 챙한테 밀리며 패배하는 바람에 결승까지 가지도 못했고, 결국 이 해의 우승은 그리핀도르에게로 돌아간다. 이후 해리가 시리우스 블랙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파이어볼트를 받은 것을 보고 그리핀도르 테이블로 가장 먼저 달려와 진심어린 축하를 건넨 사람도 세드릭.
4.2. 해리 포터와 불의 잔
다음 해 아버지인 에이머스 디고리가 아서 위즐리와 같은 마법부에 근무하며 친분이 있어 퀴디치 월드컵을 관람하러 갈 때 위즐리 가족과 동행, 에이머스가 자신의 아들이 해리 포터를 퀴디치에서 이겼다며 우쭐대자 해리를 두둔하고는 대신 사과하기도 했다.[13] 잘생겼고 능력도 좋은데 겸손하기까지 하다.
호그와트에서 트라이위저드 시합이 개최되자 불의 잔에 이름을 넣어 응모, 호그와트의 챔피언으로 뽑힌다. 그가 호그와트 대표 챔피언이 된 것은 다른 기숙사에 비해 뛰어난 전적을 거둔 적이 거의 없는 후플푸프에게 큰 영광이었으며, 때문에 불의 잔이 오작동을 일으켜 해리가 4번째 챔피언이 되자 후플푸프 학생들은 해리를 굉장히 비난하며 왕따시킨다. 세드릭은 당연히 말렸지만 별 효과는 없었고 이런 상황 속에서도 라이벌인 자신에게 아무것도 모르고 시험을 치르는건 불공평하다며 기꺼이 시험의 힌트를 나누어 주려고 찾아와준 해리에게 내심 미안했는지 뱃지[14] 를 착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는데 애들이 말을 안듣고 저러고 다녀서 미안하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 장면은 영화에서도 등장.
이 당시 모든 언론은 사상 최초의 4번째 챔피언이자 살아남은 아이인 해리에게만 모든 포커스를 맞춘 덕에 미소녀인 플뢰르 델라쿠르는 물론 세계적인 퀴디치 스타인 빅토르 크룸도 관심을 못 받는 판국에[15] 평범한(?) 학생인 세드릭이야 존재감이 바닥을 쳤다. 심지어 '''언론에 챔피언이라고 이름조차 거론되지 않는''' 처지에 놓이기도 해 에이머스 디고리가 분개하기도 했다.[16]
트라이위저드 1번째 시합 때 빽이 없었던 탓에 시험 내용을 모르는 유일한 챔피언이었다. 그러나 세드릭 혼자 아무것도 모르고 시험장에 가는건 불공평하다고 생각한 해리가 찾아가서 [17] 시험 과제가 용이란걸 알려준 덕에 미리 대비를 해와 통과할 수 있었다.[18] 다만 완벽한 조치는 아니어서 얼굴에 약간 화상을 입긴 했다. 그 대가로 해리에게 2번째 시험의 실마리를 풀 힌트를 주었다.[19] 해리와 서로 경쟁하면서도 서로 도와주는 호의적인 관계지만, 그가 해리의 짝사랑 상대였던 초 챙을 무도회 파트너로 데리고 가는 바람에 해리는 세드릭의 엄친아스러운 면모를 부러워하며 짝사랑의 아픔을 겪기도 한다. [20]
이후 에이머스 디고리가 언론이 세드릭을 개무시하는 걸 두고 분개하며 해리를 몰아붙이자 해리 탓이 아니라며 오히려 해리를 감싸주며 미안해한다. 고아인 해리가 챔피언 가족들의 모임에 불참하자, 본인이 해리를 데리러 나오는 등(대신 위즐리 가족이 와줬기 때문이다) 완벽한 인성까지 갖춘 엄친아.
마지막 시험 때 미로에 들어갔다가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려 조종 당하던 빅토르 크룸에게 크루시아투스 저주로 공격받아 탈락할 뻔 하지만 해리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21] 그 후 트라이위저드 우승컵을 발견하고 달려나가다 옆에서 달려오던 거대 거미를 미처 못보고 지팡이도 놓쳐 또 한 번 목숨의 위기를 맞지만 이번에도 해리가 시선을 끌어준 덕에 위기를 넘겨 둘이서 함께 거미를 해치운다. 그러나 해리는 세드릭을 구해주려다 거미의 집게발에 잡혀 다리가 깊게 베여버리는 중상을 당해버렸다.
세드릭은 라이벌인 자신의 목숨을 2번이나 구해주고 자신을 구해주려다 결국 다치기까지 한 해리에게 고마움과 감동을 느끼며 해리야말로 정당한 우승자라고 생각한다. 결국 세드릭은 몇백년간 후플푸프가 누려보지 못했던 영광을 뒤로 한 채 해리야말로 우승자라며 우승을 양보하려 한다. 하지만 해리 역시 애초에 하고 싶어서 참여했던 것도 아닌 만큼 딱 잘라 거절하고 본래 정당한 호그와트의 챔피언인 그에게 양보하려고 하며 둘이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해리의 제안에 따라 공동우승자가 되기로 한다. 두 사람 모두가 우승해도 호그와트의 승리라는 점은 똑같으니까.[22] 그래서 해리를 부축하여 함께 우승컵에 다가간 세드릭은 둘이서 동시에 우승컵을 잡는데......,[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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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2장과 3장은 해리의 아들인 알버스와 그 친구이자 드레이코 말포이의 아들인 스콜피우스, 그리고 세드릭의 사촌인 델피 디고리가 시간 여행 장치를 이용해 트라이위저드 시험 당시의 과거로 날아가 세드릭을 살리려는 모험이 주된 내용으로, 첫 번째 시도에는 첫 시험 때에 세드릭의 지팡이를 강탈했지만 자잘한 타임 패러독스만 일어났을 뿐 세드릭이 죽는 과거는 바뀌지 않았다.
문제는 두 번째 시도였는데, 트리위저드의 두번째 시험에서 물 속에 잠복한 뒤 세드릭에게 비만 마법을 사용하여 강제 탈락시킨 건 좋았지만, 내부 사정을 모르는 관중들에게는 단순히 세드릭이 추태를 보이며 물 위로 떠오른 것만이 보였고, 결국 세드릭은 호그와트의 웃음거리가 되어 엄청난 수치심을 떠안은 결과 세드릭이 스네이프마냥 '''죽음을 먹는 자의 일원이 되어 호그와트 최종 결전에서 네빌 롱바텀을 죽임 →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인 내기니가 죽지 않아 해리가 사망하고 볼드모트가 승리 → 알버스의 존재 소멸 및 영국이 볼드모트의 천하가 되 ''' 환상적인 나비효과가 벌어진다. 결국 스코피어스가 협력자들의 도움을 거쳐 두 번의 시간 조작 요소를 전부 저지함으로써 세드릭에 관련된 타임 패러독스는 원상복귀된다.
이후 델피 디고리에 의해 알버스와 스코피어스가 세 번째 시험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데, 이때 다시 등장하여 알버스와 스코피어스를 구해준다. 델피를 날려버리고 쿨하게 돌아서서 시험에 임하는 그의 모습은 원작에서 보여준 대인배 세드릭을 제대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위의 안습한 나비효과를 상쇄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에 알버스가 "(세드릭의)아버지가 당신을 많이 사랑하신대요"라는 말을 듣고 다시 시험에 임하게 되는데, 이 이후의 결말을 아는 독자입장에게 참 짠내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해리는 알버스를 데리고 그의 묘비로 가고 알버스는 그의 죽음에 간섭한 일을 사과하는 것이 본 작의 엔딩이다.[24]
4.4. 해리 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에서
주인공이 1학년때 해그리드의 선물을 고르기 위해 에이머스 디고리를 만나는데 주인공이 6학년때 세드릭이 입학한다고 에이머스 디고리가 언급했다. 이후 주인공의 6학년 재학 시절에 호그와트에 입학한다. 입학하자마자 학교의 아이돌같은 존재가 되었으며 아버지 에이머스 디고리가 높게 평가한 주인공을 동경해서 항상 만나고 싶었고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5. 2차 창작
인성 도 좋은 캐릭터인데, 슬프게도 볼드모트에 의해서 너무 이른 나이에 단명한 것 때문에 이를 안타깝게 여긴 팬들에 의해서, 팬픽과 같은 2차 창작에선 가까스로 생존하는 모습도 많다.
대한민국의 패러디 소설 지독한 후플푸프에서 주인공 어니스트 셀번의 절친이자 룸메이트로 등장한다. 이 역시 원작과는 다르게 죽지는(...) 않는다.
[1] 77년생이지만 89년에 입학했으므로 9월 1일 이후이며, 6학년이던 트리위저드 챔피언 추첨 당시(1994년 10월 30일) 만 17세였으므로 10월 30일 이전이다.[2] 디고리 집안은 과거 마법부 장관을 배출했었는데 4대 마법부 장관 엘드리치 디고리가 그 주인공. 능력치도 골고루 좋은데 집안까지 빵빵해서 "분명 모든 종목에서 똑같이 뛰어나서 분류모자가 후플푸프에 넣었을 것이다"라는 농담 섞인 말까지 나오니 말 다했다.[3] 영화에선 갈색머리에 검정색 눈으로 묘사되었다. [4] 안젤리나가 내린 평가.[5] 론이 헤르미온느에게.[6] 파킨슨이 데이트 중이던 초 챙과 해리에게.[7] 이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영어판 위키백과의 Hard and Soft C 문서가 자세히 풀고 있으니 참조해보자. 바뀐 예를 들면 celtic은 본래 라틴어 직수입 고유명사 celt의 형용사형이므로 본래 발음은 '켈틱'이었으나 현대에 와선 절대다수가 '셀틱'으로 발음한다.[8] 길더로이 록하트는 주로 '록허트' 라고 통칭하기 때문에 길더로이 발음을 들을 기회가 잘 없지만 케드릭 디고리는 이름인 '세드릭'이라 부르는 일이 압도적으로 많다. --해리의 목욕탕씬(?)에서 머틀이 '세드릭' 딱 한 마디만 읆는 장면이 있어서 더 튄다. 물론 자막은 케드릭.[9] 영화는 제대로 된 번역자라면 영화를 '''보면서''' 작업에 임하기 때문에 발음에 관해서는 단순한 활자판보다 정확하게 표기할 수 있다. 그런데 정작 개봉 영화의 경우는 스포일러 방지와 급하게 잡히는 개봉일자 문제로 영상을 보지 못하고 스크립트만으로 번역하게 되는 사례가 많다.[10] 여담으로 '''보진과 버크'''도 보긴앤버크로 번역해 놓았다.[11] 이때가 첫 만남이라면 세드릭의 퀴디치 재능은 해리처럼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은 아닌 듯 하다. 해리는 1학년 당시 후플푸프를 상대로 한 퀴디치 시합에서 5분만에 스니치를 잡아서 승리를 거뒀는데 이때 3학년이었을 세드릭이 이 땐 아직 팀에 없었고, 5학년인 3권 시점에서 후플푸프의 새로운 수색꾼으로 뽑혔다고 한다. 동급생인 프레드&조지 듀오는 이미 그 전부터 팀에서 뛰고 있었다. 게다가 후플푸프는 전통적으로(…) 그리 강팀도 아니다. 작중에 세드릭이 천재라기보다는 노력파로 묘사되는 걸 생각하면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때 올리버 우드가 그가 '뛰어난 수색꾼(excellent seeker)'이라고 한 걸 봐서 3권 시점에서 실력이 뛰어났던 것은 확실하다. 다만 호그와트 기숙사 퀴디치 팀은 후보 선수도 따로 안 두고 기존 선수가 부상이나 징계로 못 뛰면 그때그때 임시 선수를 보충하고 졸업하면 그때서야 새 선수를 뽑는 철밥통이라(...) 그냥 세드릭보다 2년 선배였던 당시 후플푸프 수색꾼이 졸업을 안 해서였을 수도 있다.[12] 영화판에서는 퀴디치 경기장을 벗어나 하늘로 올라갔는데, 세드릭이 해리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었고 사실상 스니치가 세드릭의 손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다. 세드릭도 온 힘을 다해 손을 뻗었지만, 아쉽게도 스니치가 손에 들어오기 단 몇초 전, 번개가 치면서 번개가 세드릭의 손에 스쳤고, 세드릭은 그 충격으로 밑으로 떨어져 나가고 만다. 만약 번개가 몇초만 늦게 쳤어도 디멘터 습격이나 해리의 기절 없이 후풀푸프의 승리로 끝났을 것이다.[13] 아무래도 에이머스가 아들 사랑이 너무 극심하다보니...[14] 말포이 일당이 만든 뱃지. "호그와트의 진정한 챔피언 세드릭 디고리 이겨라!"라는 응원 문구가 붉은 글씨로 적혀 있고 뱃지를 누르면 녹색 글씨로 "포터는 야비하다!"(개정판: 포터는 구려!)가 나온다. 나중에 콜린, 데니스 크리비 형제가 이걸 어렵게 구해서 "해리 포터 이겨라!"로 바꾸려 했지만 결과는 포터는 '''정말''' 야비하다! 아이고... 차라리 프레드 & 조지한테 부탁하지... 영화판에서는 더욱 강화(?) 되어서 얼굴까지 나온다.[15] 이쪽은 학교를 언급하는데 철자를 틀리게 적는 바람에 덤스트랭이 덤블스트렝이 되어버렸다. [16] 즉 호그와트의 챔피언은 해리 포터라고 알려진 셈이다. 물론 진짜 챔피언은 세드릭 디고리 한 명뿐이고, 해리 본인은 강제로 참가하게 된 만큼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특출난 기레기 리타 스키터도 화제를 끌려고 이런 짓을 더 벌이고 있었다.[17] 은근슬쩍 세드릭 가방에 '디핀도 (개방)' 마법을 써서 그거 정리하는 와중에 가서 "시험에 용 나온대"라고 살짝 알려준다. 영화에서는 그냥 친구들과 함께 있는 세드릭을 데리고 가 알려준다.[18] 바위를 개로 변신시켜 용의 주의를 끌었다.[19] 세드릭도 알에서 아무런 단서를 못 찾아 쩔쩔매고 있자 매드아이 무디(로 변장한 다른 이)가 슬쩍 조언을 해 주고 착한 디고리는 해리에게 바로 힌트를 준다. 물론 그는 공정한 성격의 디고리가 곧바로 해리에게도 알려주리란 걸 예상하고 한 것. 말하길 "성품이 바른 사람은 조종하기가 더 쉬운 법이지."[20] 이 때 해리는 세드릭이 얼굴만 반반하고 머리에 든 것 하나 없는 놈이라고 생각했다..[21] 영화판에선 크루시오에 당하는 장면은 없지만 그 신사적인 디고리가 빅터 크룸을 제압한 뒤 씩씩대며 조지려 들자 해리가 말리는 걸로 봐 어지간히 당한 모양.[22] 영화판에서는 극적인 연출을 위하여 위험한 돌풍이 불자 해리와 세드릭이 우승컵을 향해 질주하다가 세드릭이 움직이는 덩굴에 붙잡혀 해리에게 도와달라고 애원하고, 해리가 한참 동안 갈등하다가 결국 세드릭을 구해주고는 급하게 함께 같이 잡자고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23] 어디까지나 결과론이지만 흑막인 크라우치 주니어의 의도대로 크룸에게 제압당해 도중에 탈락하거나 본인의 의도대로 해리가 단독 우승을 하게 했다면 충분히 죽지 않을 수도 있었던 셈이다. 디고리가 크룸의 저주에서 벗어나 공동 우승을 한다는 것은 크라우치 주니어의 계산에 없었던 부분이었다.[24] 이때 해리는 이야기 진행 도중 사망한 크레이그 보커를 거론하며 알버스에게 친한 친구 관계였느냐고 묻는다. 이에 알버스는 아주 친하지는 않았지만 그냥저냥 친했다고 하며 아빠에게 세드릭과의 관계를 묻자 해리 역시 세드릭과 그냥저냥 친했다고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