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시(원피스)
1. 개요
'''フォクシー'''/'''Foxy'''
원피스 데비 백 파이트편의 최종보스. 성우는 시마다 빈[3] / KBS판과 그 후속 투니버스판에서는 '''서문석'''[4] , 대원방송판에선 심규혁 → 김혜성[5] / 조나단 브룩스.
폭시 해적단 선장. 잔머리가 잘 돌아가는 소악당으로 서로간의 해적 동료를 빼앗을 수 있는 게임인 '데비 백 파이트'의 달인이다. 전적은 921전 920승 1패. 지금까지 다른 해적단에서 빼앗은 선원들만 해도 상당수. 계략이나 속임수에 아주 도가 텄다. 그래도 아주 뼛속까지 글러먹은 놈은 아니라서 부하들에게는 상당히 인망이 있고, 부하들의 충성도도 높다.[6] 다만 꽤나 소심한 구석이 있어서 조금만 멘탈에 충격이 와도 좌절한다. 특히 '''쌍갈래 대가리''' 라는 디스를 제일 싫어한다. "휏휏휏휏휏휏~" 하는 특이한 웃음소리가 특징. 여러모로 비열하지만 유쾌한 개그 악역 정도로 보면 될 듯.
2. 작중 행적
2.1. 원작
15년 전, 해적이 되기 전에는 권투 선수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스포츠맨십이 쥐뿔도 없었던 터라(...) 흉기를 소지한 채로 경기를 하다가 딱 걸려서 라이센스를 박탈당했다.
13년 전, 느릿느릿 열매를 먹었다.
10년 전, 데비 백 파이트의 존재를 알고 폭시 해적단을 결성했다.[7]
첫 등장시 롱 링 롱 랜드에서 밀짚모자 일당과 시비가 붙었을때 데비 백 파이트를 제안, 아무 생각없던 몽키 D. 루피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데비 백 파이트를 개시한다. 이후 첫게임 도너츠 레이스에서 느릿느릿 열매의 능력을 이용하여서 쵸파를 가져오는데 성공하지만 2번째 경기 그로키 링에서 패배하면서 다시 쵸파를 되돌려준다.[8]
마지막 경기인 컴뱃에서 아프로 머리[9] 를 한 루피와 결전을 치룬다. 자신의 해적선 섹시 폭시호에 장치된 온갖 함정과 속임수, 느릿느릿 열매의 위력등으로 루피를 그로기로 만들지만 동료를 지키겠다는 집념으로 일어서는 루피에게 역으로 몰린 끝에 아프로에 꽃혀 있던 루피의 거울조각에 느릿느릿 빔이 반사되어 자신이 맞고 그대로 루피의 고무고무 망치창에 당하면서 패배한다. 이후 루피 일행의 부탁으로 해적깃발을 넘겨주고 대신 루피가 그린 참으로 못난(...) 해적깃발을 단 채 루피 일행과 헤어진다. 사실상 일종의 쉬어가는 에피소드를 위한 단역 캐릭터.
2.2.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게임을 3개나 더하는데[10] 일단 애니메이션 순서대로 하면 '도너츠 레이스' → '그로키 링' → '롤러 레이스' 여기서 도너츠 레이스에서 져서 쵸파를 빼앗기고 그로키 링에서 승리해 별로 뺏기지도 않은 '''셰리'''를 데려오더니 롤러 레이스에서 승리해 쵸파를 데려왔다. 그 다음으로 '닷지볼' → '달마 씨가 넘어졌다.[11] ' → '컴뱃' 순서로 가는데 닷지볼에서는 루피가 다 이긴 것을 공을 쳐묵쳐묵하는 바람에 패배해 로빈을 빼앗기고 그 다음 게임도 거의 다 이긴 것을 적이 갑자기 날아와서 먼저 터치하는 바람에 패배해서 쵸파를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 게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쵸파와 로빈이 다시 돌아온다.
애니메이션 한정 오리지널 에피소드 225화에서 반란으로 배와 선원을 빼앗기고, 루피 일당에게 구조되어 폭시 해적단을 탈취한 새 선장에게 데비 백 파이트로 도전하지만, 선장은 그걸 무시하고 자기를 따르는 부하들을 동원해 폭시를 공격한다. 그 와중에 다친 폭시에게 달려가던 다른 부하 몇명을 본보기랍시고 채찍으로 후려치자, 쓰러져있던 폭시가 일어나면서 이렇게 말한다.
그리고 밀짚모자 5인방의 도움을 받고 반란을 제압한다. 그러나 그 얍삽한 성격이 어디 간 건 아니어서 일을 해결한 후 또 다시 5인방에게 느릿느릿 빔을 주면서 그대로 통수치지만 5인방에게 여전히 역관광 당한다.'''"어이, 무기라는 건 적에게 향하는 게 아니었냐? 왜 자신의 부하를 상처 입히는 거냐... 힘만으로 모든 것을 맘대로 하면서 떠드는 것은 단순한 일개 불량배의 두목에 지나지 않아... 넌 한 배의 선장의 그릇이 되지 못해. 그만 포기하시지, 이 배도 부하들도 네놈에겐 무엇 하나 못 넘겨준다."'''
이후에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스파 아일랜드에서 밀짚모자 일당에게 복수하겠답시고 다시 등장하지만 다시금 얻어터지며 개그 캐릭터의 길을 가고 있다.
2부에서는 스페셜 에피소드 어드벤처 오브 네브란디아에서 재등장. 밀짚모자 일당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밀짚모자 해적단을 유인하고 데비 백 파이트를 진행한다. 데비 백 파이트를 하던 도중 공명의 계략으로 부하들이 잡혀가자 루피와 손을 잡고 활약한다. 마지막엔 늘 그랬듯 루피와 악수하는 척 하며 통수치려 했으나 그 루피는 나미가 미라주 템포로 만들어낸 환상이었고 결국 썬더볼트 템포에 번개구이가 되며 마무리.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에서도 재등장. 센토마루, 파시피스타가 쳐들어오자 사우전드 써니호 뒤에서 위엄있게 등장하더니 밀짚모자 일당에게 자기네들 좀 구해달라고 단체로 머리 숙여 도움을 청한다. [12] 자기 해적단 앞에서 잘난척하며 느릿느릿 빔을 쏘려다 바스티유 중장에게 해적단 전체가 한 합에 날아가고 결국 보아 행콕에 의해 폭시 일당은 모조리 돌이 되어버린다.
3. 능력 / 기술
초인계 악마의 열매 느릿느릿 열매를 먹은 '느림보 인간(ノロマ人間)'이다. 능력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능력을 사용한 기술은 느릿느릿 열매 문서를 참고할 것.
- 폭시 대변신(フォクシー七変化)
인형탈을 써서 변장하는 기술. 데비 백 파이트에서 루피에게 사용하였다. 루피가 아니면 절대 속지 않을 저질 변장이다.(...)
- 카운터 폭시 블로우(カウンターフォックスブロー)
여우 모양 쥐덫이 달린 글로브로 얼굴을 때리는 기술. 데비 백 파이트에서 루피에게 사용하였다.
- 분한 마음에 한판 엎어치기(くやしまぎれ一本背負い)
악수를 하는 척 상대에게 엎어치기를 날리는 기술. 데비 백 파이트가 끝나고 루피에게 사용하였다. 루피가 팔이 늘어나는 고무인간이라서 자기 얼굴만 땅에 처박혔다.
4. 장비
- 고릴라 펀치 머신 13호(ゴリラパンチャー13号)
폭시 해적단의 해적선 섹시 폭시 호에 설치되어 있는 개량에 개량을 거듭해 일체의 군더더기를 없앤 대형 고릴라형 펀치 머신인데 고릴라적인 요소는 고릴라 얼굴밖에 없다.[13] 동력은 그냥 인력으로 탑승한 자가 직접 페달을 밟아서 돌려야 한다. 불타는 펀치를 날리며 폭시의 말에 따르면 해왕류도 쓰러트릴 수 있다고 한다.
- 느림보 볼 도깨비 코치(ノロマボール鬼コーチ)
'거울 라켓'으로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있는 상대에게 주먹 세례를 날리는 기술. 데비 백 파이트에서 루피에게 사용하였다.
- 고릴라 펀치 골든 히트(ゴリラパンチゴールデンヒッツ)
고릴라 펀치 머신 13호의 펀치를 일제히 날리는 기술. 데비 백 파이트에서 루피에게 사용하여 루피를 위기에 몰아넣었다.
5. 기타
- 미국 시리얼 공기업에서 만든 한 시리얼 제품의 캐릭터인 초큘라 백작과 디자인이 흡사하다.
- 여러모로 애니 제작진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인지 이 녀석이 주역인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많다. 앞서 말한 데비 백 파이트 2연전과 그 후일담, 스파 아일랜드 등등. 아무래도 버기와 비슷한 타입의 개그 캐릭터인데다가, 능력도 그럭저럭 트러블을 일으키는데 쓰기 딱 좋은 점이 애니팀에게 사랑받는 이유인 듯. 정작 버기는 이제와서 오리지널로 껴넣기엔 나름 거물의 위치에 올라간 것도 있고 원피스의 주내용과 관련이 있는 캐릭터인데 폭시는 주내용과는 별로 관계없는 캐릭인 만큼 오리지널로 써먹기 딱 좋은 위치에 있다.
- 어째서인지 한 에피소드의 보스로 등장하고 이후에도 밀짚모자 일당을 방해하는 악역 포지션으로 등장하는데도 10기 오프닝 영상에서는 우호세력들 사이에 껴있고 지금까지 상대해온 보스 캐릭터들 사이에 껴있지도 않는거보면 애니 제작팀이 그냥 적으로 생각을 안하는듯.
- 원작의 2년후 표지연재에서도 후일담도 없는걸 보면 작가도 거의 잊은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애니 방영 20주년 기념 극장판인 원피스 스탬피드에 출연했다.
6. 둘러보기 틀
[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2] 출처 : 84권 SBS.[A] A B C D 출처 : 비브르 카드 ~세계 제일의 조선공 갈레라 컴퍼니~[3] 와포루도 연기했다.[4] 크로커다일과 포트거스 D. 에이스를 연기했다.[5] 시마다 빈과 김혜성 둘 다 드래곤볼에서 브로리를 맡았다.[6] 루피에게 맞아서 바다에 떨어졌을 때 선원들이 앞다투어 폭시를 구하러 뛰어들었다. 사실 폭시 해적단이 게임으로 상대 해적단의 선원을 가져가는 방식과 선원들중에 거인족, 어인족등 다양한 종족이 많고 폭시보다 강한 선원이 있음에도 폭시에게 반항하는 선원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면 폭시가 동료애가 강하고 의외로 의리+카리스마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7] 여기까지가 비브르 카드에 나온 폭시의 인생으로 비중에 비해서 묘하게 백스토리가 탄탄하다. 악마의 열매를 먹은 시점이 정확히 나온 몇 안되는 능력자 중 한 명이다.[8] 이 과정에서 나미가 어떤 작전을 말하는데, 다음 회전은 1:1이라 출전 선수를 빼오면 자동으로 부전승이 되므로 폭시를 데려와서 바로 쵸파까지 받고 게임을 끝내버리자고 한다. 이에 폭시 해적단에서는 '피너츠 전법'이라며 즉각 야유를 퍼부었는데, 그와중에 조로가 "나미 니가 나빴네"라며 뒤에서 은근 직언을 날렸다가 바로 나미에게 쳐맞았고 나미에게 "시끄러워, 너희들!" 소리까지 듣고서야 일동 정숙(...). 그러나, 로빈이 잠시 후에 반박을 하는데 그 방법을 쓰면 폭시가 동료가 되어버린다는 게 문제였다. 이어지는 나미의 식겁, 그 다음의 루피, 조로, 상디, 우솝의 하나된 목소리 : '''"우린 쟤 필요 없어."'''(...) 덕분에 폭시는 엄청난 자괴감에 휩싸여 좌절했다.[9] 아프로 머리를 하면 펀치력이 오른다며 우솝이 가발을 씌워줬다. 루피도 우솝과 같은 정신세계의 소유주인지라 좋아죽었다.[10] 처음 3판에서 2승 1패로 밀짚모자 해적단이 이기자 한번 더하자는 말에 루피가 바보같이 승낙한다.[1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게임.[12] 깨알같이 옆에 와포루도 슬쩍 등장했다.[13] 폭시는 루피가 지적해주기 전까지 이 사실을 몰랐다.(...) 정발판에서는 "고릴라 얼굴이 어딨냐!"라고 오역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