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열매/초인계

 



1. 개요
1.1. 번역명에 대해
2. 특성
2.1. 복용자의 인간 형태 유지
2.2. 초인계 능력자의 각성
2.3. 작중 위상
2.4. 능력 발현의 유형


1. 개요


'''超人(パラミシア系'''/'''Paramythia'''
원피스에 등장하는 악마의 열매의 한 계통(대분류).

1.1. 번역명에 대해


  • Paramecia
이 표기는 영어권에서 작품 초기 번역에 등장하여 지금까지 널리 쓰이는 명칭이지만 사실 오역이다. Paramecia는 "짚신벌레속"을 의미하는 Paramecium의 복수형이며 Paramecium이 '타원'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παραμήκης(파라메케스)에서 유래했다는 점 및 Paramecia의 일본어 발음이 パラシア(파라시아)라는 점으로 미루어 알 수 있다.
  • Paramythia
이 표기는 최근 공식 자막을 통해 공개된 표기인데 그리스어로 '신화', '전설', '동화' 등을 의미하는 παραμύθι(paramythi)의 복수형 παραμύθια(paramythia)이다. 사족으로 paramythia역시 실제 속명에 쓰이는 명칭으로 하위 분류에 속하는 종은 현재 뉴기니에 서식하는 Paramythia montium이라는 종 단 하나밖에 없다.

2. 특성



2.1. 복용자의 인간 형태 유지


'''복용자는 인간이라는 원형을 유지하면서 특수한 능력을 발휘한다.''' 다시 말해서 무슨 능력을 부과하든지 간에 능력 발현의 유/무를 막론하고 신체는 인간이라는 틀을 유지한다. 반면 자연계는 자연의 원소로 변하며, 동물계는 특정 동물의 형태로 변한다.
인간이라는 육체적 틀은 유지되기 때문에 인간으로서의 신체능력을 단련하는 것으로 강해질 수 있다. 예를 들면 니코 로빈은 최대 1000꽃꽃까지만 피울 수 있고 발렌타인은 1만킬로그램이 한계. 루피도 늘어 날 수 있는 한계가 있다.[1] 이러한 것은 육체를 단련함으로써 늘릴 수 있다고 한다. 해루석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도 있는데, 해루석과 바다에 빠지는 것은 능력자의 체력을 극심하게 빼앗는 것으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등으로 표현된다. 다시 말해 움직일 수 없게 만들 수 있어도 바뀐 체질 그 자체를 되돌리는 것은 아니다.[2] 하지만 자연계의 경우엔 의식함으로서 변하는 경우가 있기에 통하는 열매도 있는모양.

2.2. 초인계 능력자의 각성


악마의 열매에는 각성의 단계가 존재하는데, 초인계의 경우 각성되면 주변의 물체들까지 열매의 특성을 부여하여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작중에 나온 사례는 도플라밍고의 실실 열매, 샬롯 카타쿠리의 쫀득쫀득 열매, 테조로의 골드골드 열매가 있다. 도플라밍고와 카타쿠리의 경우 사용자의 실력 덕분에 마을 전체와 주변을 실이나 떡으로 바꿔 공격하는 등 거의 자연계에 준하는 활용도를 보여준다. 단 테조로는 어른의 사정 때문인지 지면을 금으로 바꾸거나 금을 만들어낼 수는 없었다.[3] 이후 나오는 초인계 능력자들이나 고무고무 열매 등에서 각성 단계의 초인계 열매들을 자주 보게 될 듯.

2.3. 작중 위상


악마의 열매 최강종은 자연계지만 의외로 원피스의 강자들은 초인계에 가장 많다. 역대 사황 중 흰 수염, 샬롯 링링이 초인계 능력자다. 다른 사황인 샹크스는 비능력자고 카이도는 동물계 능력자로 사황중에서도 자연계 선장은 티치 하나뿐이다.[4] 또 사황에 맞먹는 실력자인 금사자 시키도 초인계이며, 칠무해 중 버기, 쿠마, 보아 행콕, 트라팔가 로, 도플라밍고, 갯코 모리아도 초인계다.[5]
자연계나 동물계에 비해 능력의 종류가 가장 많기 때문에, 전투에 도움이 되는 열매부터 특수한 용도로 우수한 열매까지 대부분 초인계에 속해있다. 어지간한 자연계를 압도하는 열매들로 흔들흔들 열매, 둥실둥실 열매, 쿠궁쿠궁 열매, 독독 열매, 소울소울 열매가 꼽힌다. 이 외에도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수술수술 열매, 형상기억합금을 만들어내는 우걱우걱 열매, 워프게이트를 만드는 문문 열매, 감정을 조종하는 것으로 적을 무력화시킬수 있는 홀로홀로 열매워시워시 열매, 좀비병사를 만들어내는 그림자그림자 열매, 존재를 지워버리는 하비하비 열매, 죽어도 다시 부활하며 지옥의 힘을 사용하게 해주는 부활부활 열매 등 높은 가능성을 보여주는 열매도 많이 등장한다.
그리고 능력 대부분이 그렇지만 초인계의 경우엔 특히나 능력자의 단련에 따라서 그 능력의 응용도가 상당하다. 대표적으로 루피는 고무고무 열매의 특성을 응용해서 도핑 기술인 기어 시리즈를 만들었으며 도플라밍고는 실로 분신, 상대 조종, 거대감옥, 비행등, 여러가지 응용을 보여줬다.

2.4. 능력 발현의 유형


다음은 대략적인 초인계 능력에 대한 대략적인 구분이다.(각성시 제외) 다만 아래에 나오는 예시는 작가가 공언하거나 설정으로 정리한것이 아니고 독자가 구분하기 편하도록 해 놓은것이기 때문에 추후 설정이 변경되거나 할 여지가 있다. 때문에 맹신은 금물.
  • 몸 자체의 구성이 변하는 유형
능력이 자신의 몸에 상시발현 되어있는 유형이다. 능력의 활용은 자신의 몸 한정이며 무언가를 사출하거나 자신의 몸 이외의 다른 사물에 영향을 주진 못한다. 기절을 하거나 리타이어해도 능력이 자체적으로 해체되지 않는다. 즉, 루피나 버기가 리타이어 한다고 해서 고무로된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거나 동강난 몸이 제몸찾아 다시 합체하는건 아니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자신이 통제할 수 없을때도 있다.[6]
ex. 고무고무 열매, 동강동강 열매, 우걱우걱 열매, 도톰도톰 열매, 싹둑싹둑 열매, 가시가시 열매, 스프링스프링 열매
  • 특정한 물질을 생성하고 다루는 유형
능력을 발현함으로써 몸, 또는 의복과 접해있는 곳에서 능력에 해당하는 물질을 내뿜을 수 있다. 능력자의 몸 자체는 평범한 인간의 몸과 다를 바 없지만 간혹 해당 물질에 내성을 가지기도 한다.[7] 능력의 통제가 자유로워 의도하지 않았는데 능력이 발동되는 경우는 없다. 생성한 물질은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지만 아예 사출시킨 후에는 제어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촥촥열매로 만들어낸 밀랍은 사용자의 몸에 닿아있는 동안은 칼로도 도끼로도 방패로도 만들 수 있지만, 몸에서 사출한 다음에 원격조작으로 형태를 바꾸거나 움직일 수는 없다.[8] 사출물 자체는 능력자의 신체가 아니기에 사출물이 해루석에 닿아도 능력이 사라지거나 소멸되는건 아니다. 다만 이 유형은 능력의 성질을 자신이나 타인의 몸에 적용시킬 수는 없다.[9] 또한 각성시를 제외하면 주변 사물에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다. 다룰 수 있는건 어디까지나 자신이 만들어낸 물질에 한정한다. 기절하면 사출물을 포함한 능력이 풀리는 모양.[10] 마지막으로 능력자가 만들어낸 물질은 통상적인 물질과 다른 특수한 능력을 가지기도 한다. 평범한 촛농은 아무리 단단하게 굳혀도 나무토막만도 못한 강도를 가지지만 능력자가 만들어낸 촛농은 강철 수준의 강도를 자랑하며, 거품거품 열매로 만들어낸 거품은 접촉한 상대의 기력을 빨아들이는 능력이 있다. 사출물의 조작범위나 화력은 능력자의 역량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ex. 촥촥 열매, 거품거품 열매, 할짝할짝 열매, 독독 열매, 실실 열매, 비스킷비스킷 열매
  • 특정한 성질을 다루거나 특수능력으로 물질을 변형시키는 유형
자기 주변에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나게 만드는 유형으로, 능력의 발현과 행사가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11] 해루석이나 상성을 제외하면 능력의 행사에 저항할 방법은 없다. 다만 열매를 먹었다고 해서 자신의 신체적 성질은 변화시킬 수 없다.[12] 만약 열매의 능력이 자신에게도 적용된다면 그건 능력을 자신을 대상으로 사용했을 때 뿐이다. 대체적으로 필드를 형성하거나 손으로 만진다 등등의 선행조건이 따른다. 또한 기절하거나 해루석에 당하면 능력 자체가 풀려버린다. 즉 열매의 능력을 쓰고 있는 동안에는 어느정도의 힘을 소모하는 것으로 보인다.[13]
ex. 꽃꽃 열매, 수술수술 열매, 문문 열매, 둥실둥실 열매, 쿠궁쿠궁 열매, 흔들흔들 열매, 하비하비 열매, 모아모아 열매, 골드골드 열매, 찰강찰강 열매
  • 유형의 복합능력
쫀득쫀득 열매는 특수한 초인계로 분류된다. 몸에 쫀득쫀득한 떡의 특성을 부여해서 몸의 형태를 바꾸는 것[14]과 몸에서 떡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이 두 능력을 동시에 가졌기에 몸에서 떡을 만들어내어 쫀득쫀득한 떡인 몸을 재생할(구운 떡) 수 있다. 각성을 하면 주변의 사물을 떡으로 바꿔서 공격에 사용할 수도 있다.

3. 목록



[1] 2년 전 기준 72고무고무. 당시엔 100고무고무까지 늘리는 게 루피의 목적이었다고. 저 고무고무란 단위가 정확히 뭘 뜻하는지는 굳이 생각할 필요 없다. 작가가 SBS에서 농담처럼 그냥 적당히 이름붙인 거라서(...)[2] 실제로 루피는 바다에 빠졌을 때 목만 길게 늘여서 물 밖으로 빼내 살아남은 적이 있었는데, 만약 바다가 능력 자체를 빼앗는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3] 물론 테조로의 능력은 금을 만들거나 뽑아내는 능력은 아니긴 하다.[4] 사황이 된 것도,흰 수염에게서 흔들흔들 열매 능력을 흡수한 뒤의 일이다.[5] 사실 자연계 열매를 사용하는 강자는 오히려 해군에 다수 있는 편이다. 삼대장부터 전부 자연계고 뭉게뭉게 열매도 자연계다.[6] 반대로 이 특징 덕분에 바다에 빠져거나 해루석에 닿아도 몸에서 힘이 빠져 능력의 자의적 발동이 불가능해질 뿐 능력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이 덕분에 루피는 아론파크에서 바다에 빠졌지만 노지코겐조가 물 속에 들어가서 잠겨있는 루피의 목만을 인위적으로 늘려 머리를 물 밖에 내놓아준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7] 독독열매의 복용자인 마젤란이 독을 먹어도 죽지 않는다.[8] 예외적으로 도플라밍고는 능력으로 만들어낸 실을 원격조작하는데 이는 각성의 일환일 가능성이 크다.[9] 즉, 실실열매를 먹었다고 도플라밍고 자체가 실로 변할순 없고, 촥촥 열매를 먹었다고 해서 Mr.3가 양초로 변하는건 아니며 흰수염의 몸도 지진파 그 자체가 되는건 아니다. 당연하겠지만 실실열매의 공격을 당했다고 실이 되는것도 아니고 촥촥 열매의 공격에 당했다고 해서 양초가 되는것도 아니다.[10] 더 정확히는 발동중인 능력이. 만약 발동중이 아니라 이미 물체를 만들어낸 이후라면 그대로 남는다.[11] 예를 들어 눈 앞의 상대를 능력으로 공격해야 할 때, 신체변형계 능력을 통해 자기 몸을 무기로 만든 뒤 상대를 공격하므로써 몸 자체로 능력을 행사한다. 물질 생성계는 능력을 발현하여 물질을 만들어 낸 후, 몸의 외부에서 만들어진 무기로 상대를 공격한다. 그러나 특수능력계는 상대를 향해 능력을 발현함과 동시에 능력을 행사한다. 즉 능력으로 공격수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능력 자체가 공격수단이다.[12] 즉, 하비하비열매를 먹는다고 해도 인형인간이 되는건 아니고 수술수술 열매를 먹는다고 해도 수술이라는 개념 그 자체가 되는건 아니다.[13] 다만 열매의 능력 자체가 아닌, 열매로 인해서 '이미 완성되어버린 결과물'은 사라지지 않는다. 예를들어 로의 수술수술 열매도 로가 당했다고 해서 수술 이전으로 돌아가는것이 아니며, 바위바위 열매로 지면을 옮겨놓은 지면이 능력자가 기절했다고 해서 원래대로 원위치 하는건아니다.[14] 이를 통해 공격을 간단히 회피할 수 있는데, 자연계와의 차이는 패기 없이 능력이 발동중인 능력자를 공격했을 시 타격여부이다. 카타쿠리가 변형해서 효율좋게 피하고 있다고 스스로 언급했는데, 이는 변형하지 않고서는 피할 수 없어 패기를 싣지 않은 공격도 당할 수 있다는 발언이다. 오히려 자연계인 어둠어둠 열매 능력자는 이 방법을 차용하더라도 인력때문에 공격을 회피할 수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