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거스 D. 에이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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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ポートガス・D・エース / Portgas D. Ace''''''사랑해줘서 ······고마워!!!'''
원피스의 등장인물. 흰 수염 해적단의 2번대 대장.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를 아버지 이상의 존재로 여기며 그 누구보다 존경했다. 같은 해적단 동료인 4번대 대장 삿치의 목숨을 빼앗고 도주한 자신의 부하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를 추적하다가 알라바스타 왕국에서 동생과 재회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하는데 여기서 루피가 에이스를 자신이 지금껏 단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형이라고 소개하면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부극에서 볼 법한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다니며 몸에는 두 개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 하나는 등에 있는 흰 수염 해적단의 십자가 형태의 상징 로고[14] , 또 하나는 왼쪽 팔뚝 위에 있는 AS(×)C(·)E.[15] 에이스 입장에선 모두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문신이다. 하나는 자신의 친아버지보다 소중한 대들보와 같은 존재를 위해서, 또 다른 하나는 그동안 완전히 죽었다고 생각했던 형제를 위해서 새긴 것.[16] 단독으로 이동할 땐 불을 동력 삼아 움직이는 배, '스트라이커(ストライカー)' 를 타고 다닌다.
본래도 루피의 형제라는 점과 매력적인 설정 덕분에 인기는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정상결전의 결말과 정상결전에서 에이스의 행보를 설명해준 그의 불행한 과거사가 공개됨으로 인해 팬층이 무지막지하게 올라갔다.
2. 상세
2.1. 성격
처음에 등장했을 때 철부지였던 루피에 비해서 성숙하고 예의바른 모습으로 나왔다. 스모커의 몸통박치기를 맞고 집 몇 채를 뚫으면서 날아갔는데 일어나서 '식사 중에 실례했습니다' 라고 사과를 했고, 루피의 동료를 만났을 때는 동생 때문에 고생이 많겠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정중하게 부탁했다. 나미는 "저런 상식적인 사람이 루피의 형일리 없어!" 라고 놀랐다. 특히 TVA판은 이런 면이 더욱 강조되어 나온 편이다. 원작에서는 잠깐 만나고 떠난 게 다였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잠깐 동행을 하는데 밀짚모자 일당과 동행할 때는 도시락을 만들던 상디를 도와주려했고 이후 동행하던 시기에는 야외에서 식사를 마치고 자기가 사용한 식기를 깨끗이 씻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에이스와 루피는 모두 모험심이 강하고 무모한 도전을 즐기며 친화력이 좋은 편이다. 어쩌다가 버기의 배에 올라탔을 때 난생 처음 보는 버기 해적단과 순식간에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과거사 공개 이전에 출판된 원피스 설정집인 '원피스 BLUE' 에서는 에이스를 ''''포용력과 배려심이 있고 상냥한 인기인 타입'''' 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원피스 노블 A에선 스페이드 해적단 선원들이 에이스와 인어카페를 같이 가면 '''인어들이 에이스에게만 몰려 들어서''' 인어카페를 갈때 에이스만 쏙 빼놓고 간다는 묘사가 나온다.
후에 등장한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보면 이것은 나이를 먹으며 변한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렸을 때는 굉장히 사납고 예민한 편이었다. 부정적인 성장 환경 및 출생으로 인한 고뇌 탓에 상당히 거칠고 무모한 데다 사교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전형적인 반항아 타입이었다. 이로 인해 자기보다 훨씬 어린 루피가 다단 일가에 들어온 이후 친하게 지내자는 말과 태도에도 인정사정 보지 않고 절벽에서 떨어뜨리기도 했고, 나중에 가장 친한 친구이자 형제들인 사보, 루피와 함께 어울릴 때 또한 솔직하지 못하고 까칠하게 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사보, 루피와 함께 살게 된 이후로는 점차 성격이 둥글어지기 시작해서 사이가 좋지 못했던 다단과도 화재 이후로는 그럭저럭 친하게 지냈고 사보가 실종된 이후로는 마키노에게 자진해서 예의범절을 배우는 등 보다 형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기 시작했다.[17]
17살에 출항한 후부터는 반항아적 이미지를 많이 버린 데다가 첫 등장 당시 누가 봐도 여유만만해 보이는 캐릭터였기에 패기있고 자신감 넘치는 전형적인 젊은 열혈 캐릭터로 보이지만, 행적을 잘 살펴보면 착하고 성격이 좋아 인기가 많음에도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에 자존감이 매우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동생 루피와 비교하면 더더욱. 노블 A에선 그와 친하게 지낸 사람들 모두 이것을 눈치 챌 정도로 자신을 누군가의 밑이라고 단정하는 말투나 행동이 몸에 배어있는 편. 이런 성격 때문에 대들보 같이 안정적인 성격의 에드워드 뉴게이트를 만나 자리를 잡게 되자, 자신의 존재보다 선장인 흰 수염의 가치를 더 드높이는 인물상이 되고 만다.[18]
무엇보다도 에이스의 성격 중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자신의 동료를 모욕하거나 해하는 자는 결코 용납하지 않았다는 것.''' 흰 수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검은 수염을 집요하게 쫓기 시작한 것도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고, 동료를 살해한 죄인을 용서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고''', 검은 수염의 정보를 찾기 위해서 해군 본부에 몰래 잠입했을때 한 장교가 흰 수염을 욕하자 거침없이 죽빵을 갈겨버렸다. 이 성격은 천성적인 것이라 그의 과거를 다룬 60권에서는 사방이 불바다인데 쓰러진 루피를 지키기 위해서 고작 10살의 나이에 블루젬에게 싸움을 거는 무모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가프 말에 따르면 이러한 면모는 모두 그의 아버지와 판박이라고. 하지만 에이스는 아버지만큼의 운을 가지지는 못했으며, 거기에 이 성격과 흰 수염에 대한 의존심이 겹치면서 결국 불꽃과도 같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다만, 흰 수염이 에이스 성격이 아버지와 다르다고 말했던 것으로 보아 전술된 예시를 제외하고 다른 면모는 별로 닮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확실히 지금까지 묘사된 로저의 호탕하고 걸걸한 성격은 에이스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편. 물론 에이스도 나름 호쾌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는 편이지만 날 것 그대로인 상태의 루피 혹은 자신의 아버지 로저보다는 더 다듬어진 느낌이다. 그래서 대개 어머니의 성격을 조금 더 물려받았을 것으로도 추측할 수 있다.
여담으로 살아온 환경이 워낙 평범치 않기에 이상한 버릇이 많이 남아있다. 대표적으로 기면증. 주로 밥을 먹다 돌연 접시에 머리를 박고 잠드는 장면이 많다. 처음으로 얼굴을 비춘 에피소드에서도 알라바스타의 한 식당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엎어져 자리의 모두가 돌연사 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버기의 배에 타 고기를 먹으며 대화하고 있을 때도 갑자기 잠들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19] 또 무전취식을 상습적으로 한다.[20] 그래도 태어난 직후부터 보호자라고는 산적, 그것도 방임주의로 내팽겨쳐서 불량배들이랑 싸우면서 자랐으니 오히려 상식이 있는 게 신기한 건지도.
2.2. 출생의 비밀
이 출생의 비밀은 에이스의 평생을 따라다니는 업(業)으로 그의 삶에 모든 부분에 있어서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
로저는 해군에 자수하기 10개월 전, 사우스 블루에 위치한 바테리라라는 섬에서 포트거스 D. 루즈라는 한 여성과 사랑에 빠져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세계정부가 운용하는 감옥인 임펠 다운에 수감된 로저는 자신에게 곧 태어날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동료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적"''' 몽키 D. 가프 중장에게만 말해주고 태어날 아이에겐 죄가 없다며 에이스를 부탁했다.[21][22]
남편 로저의 처형 이후 에이스의 어머니인 루즈는 '해적왕' 의 핏줄을 찾아다니던 해군의 감시망을 피하면서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임신 20개월'''을 버텨냈고 이후 에이스를 낳은 이후에는 여력이 다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리고 루즈는 죽기 직전, 아들을 낳으면 에이스, 딸을 낳으면 앤으로 이름을 지어달라는 남편 로저의 생전 부탁에 따라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골 D. 에이스로 지은 직후 임종했다.
'''그러나... 그렇게 태어난 에이스는 숨이 끊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로저를 단 한번도 자신의 친아버지로서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누구보다도 가장 로저를 증오하였고, 그렇기에 오히려 자신을 보듬어준 흰 수염을 진정한 자신의 아버지라고 여겼다.''' 다만, 자신을 태어나게 하기 위해 목숨까지 버린 어머니 루즈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했던 지라, 성도 변변치 않은 아버지의 성이 아닌 오히려 자신의 공로자였던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 에이스가 아버지인 로저를 끝까지 증오했던 것은 원피스 세계관에서 또 다른 무책임한 아버지상으로 널리 알려진 야솝을, 아들인 우솝이 존경하는 것과는 상반된 반응이다.[23]
부모 모두가 자신이 태어난 이후부터 부재였고, 하필이면 아버지인 로저가 대범죄자였기에 그의 아내이자 자신의 어머니인 루즈까지 이에 휘말려 태어날 자신을 지키고 결국 사망하고 말았으며, 자신 역시 태어나기도 전에 죽을 뻔했다. 굉장히 암울한 과거사를 지닌 것을 생각하면 어린 시절부터 약간 삐뚤어진 모습을 보인 에이스의 반응이 더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에이스는 로저에 대한 평범한 군중들의 분노와 경멸을 받는 등 이에 몹시 시달리면서 자라왔었기 때문. 이런 출신 성분과 주변의 로저에 대한 증오를 피부로 느끼며 자라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격한 분노와 반발심 및 이와 더불어 '''"나는 태어나도 괜찮았던 걸까?"''' 라는 의문을 줄곧 품고 있었고 형제들과의 멩세 및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적이 된 이후에도 줄곧 이어졌다.[24]
원피스 소설 '원피스 Novel 에이스' 에서는 로저의 악명에 에이스가 느끼는 압박감, 해적왕인 아버지 로저의 이름을 뛰어넘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매우 심하게 시달린 것을 지속적으로 서술했다. 아버지 로저의 명성을 뛰어넘지 못하면 에이스 자신이 죽어버릴 것 같은 감정을 지속적으로 느꼈기에 고육지책으로 계속 자신을 몰아붙이면서 무모하게 행동하였고, 이후 흰 수염의 목에 집착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이러한 여러가지 컴플렉스가 반발심을 불러 일으켜 해적이 되는 길로 에이스를 이끌었고, 흰 수염과의 관계 역시 이 출신 성분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3. 작중 행적
4. 평가
에이스는 죽기 전까지 '''"나는 태어나도 괜찮았던 걸까?"''' 라는 의문을 줄곧 품고 있었다. '해적왕의 아들' 이라는 이유만으로 세상으로부터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며 살아왔기 때문. 그리고 그런 세상에 대한 반항심 때문에 해적을 택했고, 최고의 명성을 얻어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고 자신이 살아온 증거를 남기겠다는 포부를 외치면서도, 내면화된 듯한 자기부정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정의하지 못하고 죽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행동하는 모순을 보여주기도 했다.
에이스의 죽음을 논하는 데 있어 이것은 핵심적인 요소이다. '''단순히 감정적이고 욱하는 성질만이 다가 아니다.''' 에이스가 어떤 생각으로 살았는 지는 죽는 순간 사보와 루피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살아갈 생각도 안 했을 거라고 하는 데서 드러난다.
이는 흰 수염과 동료들, 루피, 사보 등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로 인해 어른이 되어서는 어느 정도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그의 안에 강하게 남아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모욕이나 그들이 피해를 입는 것에 극단적으로 반응하던 성향과 맞물려 비극을 불러온 것이다. 이런 성향은 로저와 빼닮은 점이지만 가혹한 성장과정을 거쳐 에이스는 아버지를 혐오하게 됐고, 그의 혈통을 거부하며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 처형 전에도 "내 아버지는 흰 수염이다, 그 외엔 없다."며 로저를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확고히 했다.
어린 시절 자의식을 형성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아버지와 그 핏줄인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증오와 저주에 노출되며 자란 탓에 에이스는 태생적으로 누구나 당연히 누리는 '''살아있어도 되는 권리를 부정받으며 살아왔다.''' 그래서 에이스의 삶은 거대한 맥락에서 봤을 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투쟁으로 점철되었다. 태어난 이상 당연한 것을 위해 에이스는 내면적으로 계속 싸워왔던 것이다. 유년 시절 정상적인 자아 형성에 실패한 채 존재의 부정이라는 강도 높은 폭력에 여과 없이 노출돼 반쯤 파괴된 인생을 어릴 적부터 살아왔으며, 이는 성인이 된 후에도 극복되지 않아 자신의 존재가치를 과도하게 흰 수염에게 의존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런 에이스에게 있어 흰 수염은 '''파괴된 아버지상에 부합하는 완벽한 인간'''이었으며, 동시에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긍정해주는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흰 수염에 대한 존경은 열렬하고 맹목적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얼굴조차 보지 못한 어머니는 자신을 무사히 낳기 위해 필사적으로 임신 상태를 유지한 후 사망했고, 무책임한 아버지는 전 세계에 명성으로나 악명으로나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겼다. 이러한 출생 배경 때문에 정상적인 경우라면 의지하고 우러러보며 자라야 할 아버지가 주변 사람들에 의해 갈가리 찢겨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로저, 아버지에 대한 부정은 곧 에이스 자신에 대한 부정이었고, 이는 자신이 과연 '''어머니가 목숨과 맞바꾸면서까지 낳을 가치가 있는 존재였던가'''에 대한 뼈아픈 의심을 갖게 하기엔 충분한 환경이었다.
결국 에이스가 했던 행동들과 그로 인해 닥쳐온 비극은 '''에이스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예견되어 있던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만약 루피에게 주인공 보정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한데, 에이스와 같이 자란 탓인지 천성이 자유로운 탓인지 둘의 성격은 상당히 비슷했다. 루피 또한 이성적인 판단보다 감정을 우선시하여 경솔하게 행동한 적이 많았지만 루피는 그때 마다 '''운이 따라서''' 그 위기를 벗어났다. 예를 들면 천룡인을 폭행한 후 호출 된 대장에 의해 전멸 할 뻔 하지만 운 좋게 레일리와 혁명군인 쿠마가 나타나 대장으로부터 목숨을 건지거나, 임펠 다운 잠입 또한 마침 여인섬에 임펠다운에 갈 수 있는 칠무해 행콕이 있었고, 마젤란의 대량의 독에 중독 되었을 때도 우연히 숨어있던 5.5층의 이반코프에게 치료를 받아 운 좋게 회복한다. 더불어 이반 코프가 혁명군의 간부로 자신의 아버지와 가까운 사이인 덕분에 임펠 다운 탈출에 도움을 받기도 했다. 그것도 모자라 정상결전 직후 육체, 정신 모두 붕괴한 상태에서도 또 다시 운 좋게 트라팔가 로가 구해주기도 하는 등 위험할 때마다 '''모두 천운이 따랐다.''' 골 D. 로저도 그러한 천운이 따라줬는데, 가프는 골 D. 로저를 두고 "그토록 무모한 삶을 살았음에도 운 좋게 살아남은 결과가 바로 해적왕"이라고 평가했다.
5. 강함
젊은 나이임에도 당신 일단의 2번대 대장을 맡은 인물. '''에이스는 강하지···!!''' 그건 알고 있소이다.
'''샹크스'''
약관 17세의 어린 나이에 출항하여 세간에 자신의 무용담을 널리 퍼뜨리면서 세계정부로부터 '''칠무해 제의'''를 받았다. 센고쿠의 말에 따르면 출항한지 '''1년만에''' 이름을 날리는 슈퍼루키로 부상했다고 한다. 흰 수염도 에이스의 수배지를 보며 주목했을 정도. 제의를 거절한 이후 신세계에 진입하여 일개 해적단은 사황의 얼굴도 볼 수 없다는 이야기[25] 에도 불구하고 사황 샹크스를 만나는 데에 성공했고, 연이어 흰 수염을 만나 그를 꺾으려는 과정에서 칠무해인 징베와 5일 동안 호각으로 싸워 무승부를 거두는 값진 성과도 얻었다.어둠 앞에선 모든 것이 무력!! '''네 막강한 힘도 마찬가지!! ···하지만 볼수록 아까운 힘이군···!! 에이스···!! 내 동료로 들어와라!!'''
'''마샬 D. 티치'''
흰 수염 해적단에 입단한 뒤로는 훗날 산하 해적단으로 편입되는 신세계의 유명한 해적들을 상대로 단신으로 무력을 선보이며 굴복시킴에 따라 실력을 입증받았으며 이전보다도 더 큰 명성을 떨치기 시작하였고, 그러한 과정 중에 현상금이 여러 번 올랐다는 것이 언급되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모두에게 인정받아 공석이던 2번대 대장의 자리와 5억 5천만 베리라는 상당히 높은 현상금을 가진 해적이 되었다.[26]
검은 수염 해적단의 저격수인 반 오거는 에이스를 두고 '''"능력자는 그 능력에만 매달리니 그것을 빼앗으면 무력할 줄 알았는데, 과연 흰 수염 해적단의 대장쯤 되니 기초 전투력도 엄청나군."''' 이라고 말하면서 능력 외의 기본적인 전투력 또한 뛰어나다는 사실을 언급했고, 임펠 다운에서도 입감되기 직전 모두가 울부짖고 소리치는 세례식의 과정에도 표정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거기에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고문을 받는 데다가 닿기만 해도 능력자의 기력을 모두 날려버리는 해루석 수갑에 손이 묶여있음에도 호송 도중 마젤란에게 붙들리기 직전까지 일반 잡졸들 정도는 가볍게 제압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드럼 섬 스토리에선 도르돈이 에이스와 만난 날을 언급하며 "그날은 날씨가 맑았다.(눈이 오지 않았다.)" 라고 회상했는데, 드럼 왕국은 1년 내내 눈이 내리는 겨울나라로 열이 높은 화염 인간인 에이스가 존재했기에 기후가 잠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노블 A에서도 이와 관련된 일화가 나오는데, 에이스가 떠나자 샹크스와 벤 베크맨이 "마치 불꽃 그 자체 같은 놈이었어.", "겨울 섬의 눈도 녹을 만하지. 저놈이 떠나자마자 눈보라가 치기 시작하네." 라고 언급했다. 이를 바탕으로 에이스가 기후에도 영향을 줄 정도의 자연계 능력자, 즉 자연계 악마의 열매 각성자가 아니었을까하는 추측도 존재한다.
다만, 작중에서의 취급이나 언급과 다르게 약하다고 보는 견해도 제법 있는데 2년 전 스모커를 상대로 능력의 상성 때문에 결판이 안난다며 승부를 피한 점이나 사황, 해군 대장 같이 '''뛰어난 강자들을 상대로 확실하게 이긴 적이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
1부 시점에서 2년 전인 루키 시절에 붙었던 강자들로는 카이도의 딸 야마토와 당시 칠무해였던 징베, 해군 중장 드로우, 사황 흰 수염이 있는데 야마토와의 대결에서는 서로 온몸에 상처를 입고 싸움의 여파로 마을 곳곳이 박살날 정도로 치열한 싸움을 벌였으나 결국 무승부로 끝났고, 징베와도 5일 간의 격전 끝에 승부를 냈지만 더블 KO로 끝났다.[27] 드로우와 싸웠을 때는 드로우의 패기에 고전했지만 끝내 이겼고, 흰 수염에게는 첫 전투를 포함해 무려 100번 가까이 참패했다.[28]
그리고 1부 시점에서 붙었던 강자들로는 해군 대령이었던 스모커,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 해군 대장이었던 사카즈키와 쿠잔이 있다. 스모커와의 전투는 에이스가 루피를 쫓아가기 위해 잠시 막아선 것에 지나지 않았고, 열매 간의 상성 문제로 인해 서로 승부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에이스 자신이 승부를 피했다. 티치와의 결투에서는 어둠어둠 열매의 이질적인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패배. 검은 수염이 어둠어둠 열매의 능력이 이질적이라 자부하자 반딧불을 발화시켜 특수한 능력(흡수)을 관찰해보는가 하면, 인력으로 자신을 빨아들이자 그에 대항하기 위해 산화 부지화를 날려 저지하려 하거나 원거리에서의 견제와 화력을 위해 일점 집중이 가능한 십자화 등의 공격을 꾀하면서 티치를 크게 고전시켰지만 결국 패배한다. 쿠잔과의 대결은 서로의 열매가 상극이라 한 번은 대등하게 맞섰다. 쿠잔의 역량을 생각하면 싸움을 더 길게 끌었을 경우에 어찌되었을 지 비교적 명확하지만 당시 에이스의 몸 상태가 최악이었다는 점과 에이스가 해군 대장인 쿠잔을 상대로 한 합이지만 전혀 밀리지 않았다는 것으로 에이스의 강함을 부각시켰다고 볼 수 있다. 사카즈키와의 대결은 열매의 상하관계로 인해 일방적으로 압도당했고, 루피를 지키려다가 '''끝내 사망한다.''' 직접적인 패인은 열매의 상하관계 문제이지만, 정상결전에서 묘사된 해군 대장들의 강함과 기량, 당시 에이스의 몸 상태를 감안한다면, 열매의 상하관계가 없더라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듯 작중에선 에이스를 강자라고 있는 힘껏 치켜세워주지만, 정작 제대로 된 강자들을 상대로는 승리한 횟수보다 비기거나 패배한 횟수가 압도적이다 보니 에이스의 실력에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는 것. 그러나 본편 1부 시점에서 에이스는 '''고작 스무 살이다.''' 최악의 세대에서도 에이스보다 어린 건 루피와 조로 뿐이다. 즉, 열 일곱[29] 에 출항해 1년만에 이름을 날리는 슈퍼 루키로 자리잡고 다른 초신성들이 이제 막 현상금 억대에 도달할 때에 본인은 이미 사황의 간부 자리에 올랐다는 소리다. 실제로도 키드나 로우, 벳지가 이름을 날리기 시작할 때 본인은 이미 신세계의 와노쿠니에 와있었다는 것으로 초신성들과 격이 다르단 것을 인증했다.
이를 방증하듯 사황으로서 잔뼈가 굵은 샹크스도 에이스는 강하다고 인정했으며, 흰 수염 해적단에서 수십 년간 항해했던 검은 수염도 '''막강한 힘'''이라고 언급하면서 에이스의 실력을 인정하는 것은 물론 치욕적인 발언을 들으면서도 끝까지 에이스를 자신의 동료로 영입하려 했다.[30] 또한, 임펠 다운에서 검은 수염을 마주친 징베는 루피에게 "'''그 대단한 에이스 씨'''마저 패배할 정도의 '힘' 을 손에 넣었어" 라며 에이스를 대단하다고 언급했고, 해군 원수 센고쿠마저 에이스를 방치하게 되면 반드시 차세대 해적의 정점에 설 자질을 발휘할 것이라며 이미 세계 최강의 해적으로 군림하고 있는 '흰 수염' 과의 전쟁을 각오하더라도 '''에이스의 처형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에이스와 비슷한 나이대의 인물들 중에서 해적, 해군을 가리지 않고 이렇게 후한 평가를 받은 인물은 끽해야 주인공인 루피 한 명 뿐이다.
20주년 소설인 노블 A에서도 주위 인물들을 통해 에이스는 열매의 힘 없이도 강하다는 것이 자주 언급되며 전반적으로 에이스는 열매 덕에 강한 게 아니며 기본적인 전투력이 강하다는 점을 여러 번 강조하고 있다. 원피스 노블 A에 의하면 "흰 수염에게의 99번째 도전에서 참패했으나 흰 수염의 손바닥에 화상을 입혔다." 라고 한다.[31] 물론 흰 수염이 전력으로 상대한 것은 아니지만 로저 시절 이후로 굳건하게 바다의 제왕으로 군림한 흰 수염에게 화상을 입힌 것도 나름 큰 성과. 흰 수염도 이 때 부끄럽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흰 수염을 만나기 위해서 징베와 싸우기 전, 루피의 은인인 샹크스에게 인사하러 찾아갔을 시기에는 오히려 샹크스가 에이스를 견제하면서 패기를 선보였으나, '''"과연, 이 정도로 정신을 잃을 정도는 아니었다."''' 라고 언급된 것을 볼 때, 계속해서 강자라는 것을 강조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1. 능력 /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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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패기
- 패왕색 패기(覇王色の覇氣)
5.2.1. 무장색 유무 관련 논란
설정집 비브르카드에서 '''에이스의 패기가 패왕색만 언급되면서''', 무장색과 견문색 패기 보유 여부가 다소 불투명해졌다.
- 무장색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는 견해
2. 아직 흰 수염 해적단 입단은 커녕 신세계도 진입하기 전의 에이스가 무장색을 사용했다. 이후에 더 많은 경험을 쌓아 왔을텐데 이후 2번대 대장이 되기까지 체득하지 못했을 리가 없다고 보여진다.
3. 정상결전 당시 이 산하 해적단의 선장들은 모두 본부의 중장급들과 대치되는 구도였다. 그런데 흰수염 산하의 해적단 중 일부는 에이스의 공로인 즉, 에이스의 승리(도장깨기)에 의한 편입이다. 만약 에이스가 패기를 다루지 못했다면, 본부 중장급의 강자들을 상대로 혈혈단신 연전연승을 할 수 있었을리가 없다.
- 무장색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보는 견해
2. 원작 과거 회상에서 블루잼과 대치했을 때 내뿜은 패기, 그리고 소설 노블 A에서의 또 다른 묘사를 보면 패기 사용이 수련을 통한 체득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자기도 모르게 사용했던 것이며, 패기는 단련해야 습득이 가능한데 자연계 상위권인 이글이글 열매의 능력을 지닌 에이스가 패기를 체득하려고 단련했다는 근거가 부족하다.
3. 알라바스타 왕국에서 스모커 대령과 대치했을때 "너와 나의 능력으로는 결판이 안나" 라는 대사를 남겼다. 무장색의 패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능력과는 상관없이 자연계 능력자를 타격할 수 있으니 이러한 말을 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다만, 이 장면이 '패기'라는 개념이 존재하지도 않았던 '''18권'''에서 등장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6. 명대사
'''···동생을 찾고 있거든.'''
원피스 18권.
재미없는 이유군···. 인생은 즐겨야지.
원피스 18권.[32]
'''못난 동생을 둬서... 형은 늘 걱정이다. 너희도 이 녀석 때문에 고생이 많겠지만 잘 부탁한다.'''[33]
원피스 18권.
''''높은 곳' 으로 와라. 루피!!!'''
원피스 18권.
'''··· '힘' 에 굴복하면 사내로 태어난 의미가 없지. 난 결코 인생에 '후회' 는 남기지 않는다···!!! ···알았나, 머저리.'''
원피스 46권.
'''···난 흰 수염을 왕으로 만든다.'''
원피스 46권.
'''잘 들어, 루피. 우리는 꼭 후회 없이 사는 거다!!! 언젠가 반드시 바다로 나가서!! 뜻대로 살자!! 누구보다도 자유롭게!!!'''
원피스 56권.[34]
동료들은 놔주기 바란다···!! '''그 대신··· 난 도망치지 않겠어······!!!'''
원피스 57권.[35]
'''···이젠 어떠한 미래도 받아들이겠어. 내밀어진 손을 잡고···!! 난 심판하는 칼날도 받아들이겠어···!!!'''
'''더는 버둥대지 않겠어. 모두에게 미안하니까.'''
원피스 57권.
'''제길···난, 심성이 뒤틀렸어!!! 이런 때에, 아버지가··· 동생이··· 동료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가는데······!!! 난 기뻐서······눈물이 멎질 않아. 이제와서, 목숨이··· 아까워!!!'''
원피스 58권.
'''넌 옛날부터 그래. 루피!!!''' 내 말도 제대로 안 듣고
'''무모한 짓만 해대지!!!'''[36]
원피스 58권.
'''물론······!!!'''
원피스 58권.[37]
취소해라···!!! 방금 그 말······!!! ㅡ 중략 ㅡ ''''흰 수염' 은 시대를 만든 대해적이다!!! 이 시대의 이름이!! '흰 수염' 이다!!!'''
원피스 58권.
내가 정말 원했던 건, ···아무래도 '명성' 따위가 아니었어···.
···난 '태어나도 되는 것이었을까'.
'''원했던 건··· 그 답이었어.'''
──루피,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네가 나중에 모두에게··· 전해줘.
'''아버지·········!!! 모두들······!!! 그리고 루피·····'''
'''오늘까지 이렇게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나를,'''
'''악귀의 피를 이어받은 나를······!!'''
원피스 59권.[38]
7. 테마곡
7.1. Living Fire
작곡: 후지바야시 쇼코(藤林聖子)
작사: 타나카 코헤이(田中公平)
노래: 포트거스 D 에이스(CV. 후루카와 토시오)
ワンピース ニッポン縦断! 47クルーズALBUM "南"(원피스 일본종단! 47 크루즈 앨범 "남")에 수록된 곡이다. 잔잔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가 돋보이며 겉으론 활발하고 유쾌하던 에이스의 발라드를 들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가사
7.2. Save My Heart
작사: 후지바야시 쇼코(藤林聖子)
작곡: 타나카 코헤이(田中公平)
노래: 포트거스 D 에이스(CV. 후루카와 토시오)
ONE PIECE Island Song Collection에 수록된 곡으로 에이스가 살아왔던 인생을 그대로 나타내는 노래다. 로저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이유로 세상 사람들에게 미움받고,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 강해지고자 했던 에이스의 유년기 모습. 흰 수염을 만나고, 생에 처음으로 자신이 있을 장소를 찾아냈다며 안도하는 흰 수염 해적단 시절의 모습. 정상전쟁에서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버리고 달려오는 가족과 형제에게 감동하여, 살고 싶다고 말하던 모습. 끝으로 "사랑해줘서 고마워" 라고 말하며, 자신의 꿈을 새로운 파도에 맡기는 모습까지. 여러모로 에이스라는 인물에 대한 배경을 모르고 들을 때보다 알고 들을 때 훨씬 와닿는 노래.
가사
8. 기타
- 예수 그리스도를 오마주한 캐릭터로 추측된다. 왕이나 정부의 명령으로 일정 나이 혹은 일정 기간에 태어난 아이를 전부 죽이던 와중 기적적으로 태어난 아이이며 에이스의 처형 예정 시간과 그리스도의 사망 시각은 모두 오후 3시이다. 성우인 후루카와 토시오는 에이스가 복부가 뚫릴 때, 등의 흰 수염 해적단 마크인 십자도 뚫렸는데 이것이 그가 평생 짊어온 삶에 대한 무게를 내려놓게 되는 장면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또한 노벨 에이스에서 에이스와 썸씽이 있던[39] 해군 소위의 이름은 이스카인데, 이는 그리스도의 손에 박힌 못을 빼려고 했던 솔잣새의 이름이다.
- 전체적인 얼굴 생김새는 아버지 골 D. 로저보단 어머니 포트거스 D. 루즈를 더 많이 닮았으며, 아버지와 외형적으로 닮은 부분은 머리색과 눈동자색 뿐이다. 이는 에이스가 로저의 아들이라는 설정이 나중에 붙여진 설정이기 때문이며 최근의 회상 장면에서는 닮게 그려지는 편이다.
- 마지막 말을 남길 때 평소에 쓰고 다니는 모자의 장식과 마찬가지로 괴로운 표정을 짓다가 웃었다. 다만 61권 SBS에 의하면 의도한 묘사가 아니라 우연이다. 에이스의 마음을 헤아려봤을 때 그런 표정으로 바뀌어 가리라 생각했기 때문에 절묘하게 일치가 된 것이라고 한다. 아프고, 뜨겁고, 괴롭고, 미안하고, 죽고 싶지 않지만, 자기 인생에 후회는 없다는 본심을 루피에게 전하고자 사력을 다해 지은 표정이 바로 저 미소라는 것. 우는 아기를 달랠 때 웃는 얼굴로 달래 듯 상대가 웃기를 바라니까 웃어보이는 미소. 남겨진 자들에 대한 에이스의 배려인 것이다.
- 작가가 죽인 걸 후회한다는 루머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에이스가 죽는 장면을 애니로 보고 "저건 너무 잔인했나 싶었다."고 한 거지 후회한다고 한 적은 없다. 오다는 원피스 스토리 진행을 위해 에이스의 죽음은 불가피하고, 에이스를 죽이지 않으면 이야기를 갈아엎어야 된다는 식으로 인터뷰 했었다.[40] 이는 에이스의 행적을 작품 외적으로만 바라보아도 알기 쉬운 사실인데, 에이스를 죽이지 않을 생각이었다면 굳이 "드럼왕국에서 검은 수염을 쫓는 것으로 등장 - 알라바스타에서 검은 수염을 쫓는 것으로 등장 - 검은 수염과 바나로 섬에서 맞붙어 패배 - 해군에 체포되어 처형대에 오름"까지의 모든 스토리를 차근차근 쌓아올릴 이유가 없기 때문. 또한, 등장 전부터 죽음까지의 행보는 전부 정해져 있었지만 로저의 아들이라는 설정은 나중에 붙여진 설정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사망이 확정되어 있는 캐릭터이기에 주인공급 출생의 비밀 설정이 부담없이 붙을 수 있었고, 이로 인해서 에이스의 독자적인 캐릭터성이 깊어졌다고 볼 수 있다. 에이스가 전혀 로저를 닮지 않은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 애니메이션 KBS판 알라바스타편 방영 초기에는 등짝의 문신을 포함해 상의를 다 벗고 있었던 탓인지 흰색 런닝셔츠를 입혔던 적이 있다. 나중에는 편집이 귀찮았던지 팔뚝의 문신만 제거하고 원래 모습 그대로 나왔다. 북미판의 4kids 판본에서는 한술 더 떠 돌아보고 있는 에이스의 존재 자체를 삭제하기도 했다.
- '포트거스' 가 아닌 '포거스트 D. 에이스' 로 아는 사람도 있다. '포거스트 D 에이스' 로 포털사이트 검색해보면 알 수 있다. 독일어판에서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푸마 D. 에이스' 로 개명당했다. 따라서 그 후에 나오는 포트거스 D 루즈도 '푸마 D 루즈'가 되어버렸다. 4kids판에서는 포트거스 D. 트릭스로 개명당했다.
- 고전 게임에서는 대부분 가장 마지막에 해금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했기에 한때 나이 어렸던 게이머 사이에서는 강캐 취급을 많이 받았었다. 원피스 해적무쌍 2에서는 2년 뒤 오리지널 스토리로 살아있다는 설정으로 등장했고 원피스 해적무쌍 3, 버닝블러드에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했다. 트레저 배틀에서는 조로와 함께 팀으로 등장. 알라바스타 편의 애니메이션에서 잠시 루피 일행과 함께 다니던 시기가 기준이라 루피 일행과 함께 트레저 배틀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설정. 스토리 한정으로 기본 캐릭터이고 다른 모드에서는 숨겨진 캐릭터라서 해금 작업이 필요한 독특한 위치. 이 게임에서 에이스는 불리한 특성이 하나 있는데 물가에 있을 경우 체력이 서서히 깎이면서 점프 공격을 제외한 공격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41] 크로커다일도 물가에서 지상 공격을 못하며 아론도 불(폭발)에 피해를 더 강하게 입도록 설정된 걸 보면 속성의 상성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사망한 지 오래되었지만 굉장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사망 당시에는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도배되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애니 관련 '죽지 않았으면 했던 캐릭터' 또는 '죽음이 인상적이었던 캐릭터' 부류의 투표가 열리면 거의 1위, 2위 안에는 랭킹된다.[42]
- 사망한 지 4년(!)이나 지난 2014년에 열린 모 애니메이션 관련 투표에서도 1위를 했고 댓글의 반응은 거의 "예상했다." 식의 반응이었다. 원피스 공식 인기 투표에서는 역시 사망한 지 4년이 지난 2014년 12월에 실시한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사보의 뒤를 이어 당당하게 6위(!!)를 차지하였다. 게다가 5위인 사보와는 겨우 13표 차이. 형제라서 그런지 4위인 상디, 7위인 쵸파와 비교되게 표도 나란하다.# 그리고 에이스가 사망한 지 7년(!)이나 지난 뒤인 2017년 7월에 개최된 '제 6회 인기투표'에서는 사보는 9위로 내려갔음에도 본인은 오히려 순위가 올라가 5위권에 진입했다. 앞이 항상 5위권 안에 드는 루조상 3인방과 전 인기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트라팔가 로임을 감안하면 굉장한 순위. 덤으로 최고의 명대사를 꼽는 투표에서는 최소 3위는 기본에 1위가 거의 고정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많이 랭크된다.
- 2017년에 발매된 유명 추리 게임,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에서도 에이스의 유언이 패러디되어 나왔는데, 7년이나 지났어도 에이스의 유언이 각종 작품에서 회자되고 있다는 점에서 에이스의 사망 신과 유언은 그만큼 일본 서브컬쳐계에서 엄청난 인지도를 갖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잘생긴 외모와 간지나는 능력을 가지며 여러모로 슬픈 인생사, 심금을 울리는 명대사에서 비롯되는 입체적인 면과 안타까움 역시 인기 요인.
- 원피스 공식 매체에서도 에이스의 푸쉬는 계속되고 있는데, 오다 작가가 직접 그린 특별 3부작 만화 LUFF에서는 1화에서 본편보다 일찍 기억을 되찾은 사보의 개입으로 인해 사카즈키에게 죽지 않고 구출되고, 2화에서는 비록 흰 수염은 죽었지만 본인은 살아서 3형제 재회를 이루는 훈훈함을 선보여 수많은 팬들을 울린 바가 있다.[43] 그리고 원피스 20주년 매거진을 통해 에이스를 주인공으로 한 스페이드 해적단 시절의 소설이 나오기도 하였다! 여기서는 에이스가 이글이글 열매를 먹게 된 경위가 나오며, 그 때 같이 있던 인물과 스페이드 해적단을 결성한다.
- 동생인 루피와는 달리 손재주가 좋은 듯. 그 거대한 리틀 오즈 쥬니어에게 꼭 맞는 삿갓을 손수 만들어 선물해줬다. 사실 만들다 2번이나 실패했는데, 그 이유가 도중 능력이 발동해서 태워먹어서 그렇다. 삿갓을 만드는 법은 와노쿠니에서 배웠다고 한다.
- 극장판 4기 데드 엔드의 모험에서 등장한 슈라이야 바스크도는 에이스를 오마주하였고,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다. 다만 데드 엔드 레이스는 2005년에 상영되어 몇몇 설정은 슈라이야가 시기상 더 앞섰긴 하다. 다만 슈라이야는 죽지 않고 여동생과 재회하는 밝은 결말로 끝났다.
- 5회 인기투표에서 10위권에 들어선 인물 중 유일하게 극장판에 출연하지 못했다. 사보의 경우는 이미 필름 골드에서도 출연했었다가 스탬피드에서도 다시 출연했었고, 극장판 출연 경험이 없던 보아 행콕은 물론 바르톨로메오까지도 스탬피드에서 출연했었다. 그나마 스탬피드에서 막판에 사보가 키자루의 공격을 막으면서 루피 일행을 보호할 때 잔상 같은 형태로 에이스의 모습이 등장하긴 했다.
- 이름에 죽을 것이라는 떡밥이 있었는데, 에이스가 흰수염 해적단에 들어오기 전 선장이었던 해적단의 이름은 스페이드이며 스페이드 에이스는 죽음을 의미하는 카드이다.
- 초기 설정에서는 랭이라는 이름이었다고 한다.
- 생일이 1월 1일로 한 해의 첫번째 날인데, 공교롭게도 아버지인 로저의 생일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이다. 신시대를 의미하는 에이스와 구시대의 끝을 선포한 로저가 대비되는 부분. 로저는 대해적시대를 열었고 해군본부는 에이스로 인해 흰 수염 해적단을 끌어들여 대해적시대를 종결내려 했다는 것도 차이가 보인다.
- 의형제인 사보와 루피와의 조합을 셋의 이름 앞글자만을 따서 ASL이라고 부른다.[44] 사보와 에이스는 동갑이지만 에이스의 생일이 더 빠르고, 정상적으로 태어났다면 에이스는 1부 기준 21세이므로 에이스를 장남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 드래곤볼 40주년 콜라보 카드 파트너는 베지트. 같은 성우(일본판 한정)가 맡은 피콜로가 아니라서 아쉽다는 이야기도 많다. 특히 피콜로는 에이스와 더불어 담당 성우가 가장 애정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
- 2021년 2월 20일, 원피스 세계인기투표에서 5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