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블라 데 사라고사

 


푸에블라 (멕시코)
Pueb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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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기후
4. 교통
4.1. 항공
4.2. 시외교통
4.3. 시내교통
5. 교육
6. 스포츠
7. 치안


1. 개요


멕시코 중남부의 도시. 멕시코 푸에블라 주의 주도이자 멕시코 제 4의 도시이다.
정확한 명칭은 '''푸에블라 데 사라고사(Puebla de Zaragoza)'''. 수도인 멕시코시티로부터 동남부 위치에 있으며 멕시코시티 및 멕시코주의 이웃인 지방도시이기 한다. 인구는 약 143만명 정도 된다. 또한 푸에블라 광역권[1]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그곳이 틀락스칼라까지 확장시켜 푸에블라-틀락스칼라 광역권으로 구성하기도 한다.
정확한 명칭은 '''푸에블라 데 로스 앙헬레스(Puebla de los Ángeles)'''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어로 천사의 요새라는 뜻으로 이 덕에 애칭은 '''천사의 도시'''인데 이 로스앙헬레스에서 나온 도시 이름 중 유명한 또 다른 곳이 바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그 '''로스앤젤레스'''다. 로스앤젤레스는 로스앙헬레스(Los Angeles)를 영어식으로 읽은 것이다.[2]

2. 역사


1531년 4월 16일에 스페인인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16세기 초에 스페인은 현지 아메리카 원주민 인디언인 아즈텍인들의 반발을 의식하여 멕시코시티의 이웃에 위치한 '''스페인인들을 위한 도시'''로 이 도시를 건설하였다. 현재 멕시코시티는 과거 아즈텍의 수도 테노치테틀란으로 이때만 하더라도 아즈텍 치하 인디언들은 스페인에 반감을 품은 경우가 많아 이를 무마해야 했다. 물론 틀락스칼텍 같이 반아즈텍 성향 인디언 부족들도 있었지만 멕시코시티와 멕시코주 근교는 그랬다. 그래서 멕시코주와 멀지 않은 이 지역의 저지대에 건설한 도시가 푸에블라이다.
이 도시는 스페인의 영향으로 이베리아 반도에 흔한 바로크 양식 건물이 많아 멕시코의 초기 역사적인 중심지가 되었고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2019년 발생한 멕시코시티-멕시코 주-틀락스칼라에 걸친 멕시코 중부 대지진으로 인해 손상된 건축물들도 많다.[3]

3. 기후


기후는 평균 17도로 온화한 편에 속한다. 멕시코시티 및 멕시코주 수도권 도시들과 기온이 비슷하다.
건기와 우기로 구분되는 아열대성 고산기후로 건기에는 아주 뜨겁고 건조한 반면 우기에는 선선한 건 물론 춥기까지 하다. 우기가 한참으로 겨울에 해당하는 1월에는 멕시코주 쪽에 있는 리오 프리오 (Río Frio) 쪽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눈도 내려서 유례없는 폭설로 고속도로가 마비되는 일도 가끔은 벌어진다. 리오 프리오 쪽에 있는 꼭대기가 야노 그란데 (Llano Grande)인데, 이쪽의 해발고도가 3,154m에 이른다.

4. 교통



4.1. 항공



4.2. 시외교통


  • 푸에블라 종합버스터미널 (Central de Autobuses de Pasajeros de la ciudad de PUebla, CAPU)이 도시 북동부에 위치해있다. 규모가 제법 큰 터미널로, ADO가 운영하는 터미널이지만 ETN과 에스트렐랴 블랑카 운송그룹 계열 회사의 버스도 운행한다.
  • 푸에블라 파세오 데스티노 (Paseo Destino) 터미널이 도시 남부의 앙헬로폴리스에 있다.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으로 가는 공항리무진이 이곳에서 출발한다.[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전에는 멕시코시티 TAPO를 비롯하여 다양한 곳으로 가는 노선을 취급하였으나 판데믹 선언 이후 모두 운행중지되면서 나가리가 되었다. 과거에는 팔마 플라자 쇼핑센터에 터미널이 있었으나 폐쇄되었다.

4.3. 시내교통


  • BRT 시스템인 RUTA가 푸에블라 일대에서 운행중이다.
  • 푸에블라 데 사라고사 시내버스가 도시 전역에서 운행중이다. 다만 부촌인 로마스 데 앙헬로폴리스 (Lomas de Angelópolis)에는 버스가 들어가지 않으므로 이용에 주의할 것. 정 버스로 이동하고 싶다면 몬테레이 공과대학교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거기서 우버 등으로 갈아타고 들어가야한다.

5. 교육



6. 스포츠


타 멕시코 도시들처럼 축구가 아주 인기있어서 1944년에 창단한 푸에블라 FC라는 프로축구 구단이 존재하는 곳이다. 이 구단은 한국에선 인지도가 적은 편인데 원체 멕시코 리그 자체가 타 라틴아메리카 국가 리그에 비해 워낙에 저평가되어 있다.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등의 빅리그들과 달리 멕시코 리그는 듣보잡 취급이다. 그러나 북아메리카 전체로 들어가면 미국의 MSL과 멕시코 리그가 북미 프로축구를 양분한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경기를 유치한 도시 중 하나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도 이 도시에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7. 치안


멕시코 남부 지역답게 마약 카르텔이 별로 없다. 있어도 군소 카르텔 수준이라 굳이 위험요소는 아니다.
푸에블라 시내의 경우 수도 멕시코시티보다는 위험한 편이다. 멕시코 현 대통령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의 단속에 군소 카르텔들과 동네 갱들이 저항하여 연방경찰과 군을 공격한 적도 있었는데 관광객과 카르텔은 사실 별로 인연이 없으므로 무시해도 되는 서술이다. 오히려 가끔 만나는 도둑, 강도, 소매치기를 더 주의해야 한다. 마약 카르텔은 본인이 마약을 거래하지 않으면 절대 만날 일 없지만 도둑이나 강도, 소매치기는 어디서는 만나기 쉽다.
물론 사람 사는 곳인만큼 산단 지대와 농촌 지대 일부, 그리고 빈민가 지역에서 버스 강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푸에블라 버스 68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하는 등 여러 사례가 있다. 영상
[1] 이전에 수도권이라고 번역했는데 광역권이 더 옳은 표현이다.[2] 로스앤젤레스스페인콘키스타도르 바스코 데 발보아가 건설한 아주 오래된 도시이다.[3] 옆동네인 아틀릭스코도 비슷한 역사지구가 있었으나 모두 대파되었다. 아틀릭스코는 진앙지와 훨씬 가까워서 그런지 피해 규모가 크다.[4] 물론 CAPU에서 출발하는 편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