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혈

 

風穴(ふうけつ[1]/かざあな[2]
1. 사전적 의미
2.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능력
2.1. 개요
2.2. 위력
2.3. 활약
2.4. 역대 사용자
2.5. 기타


1. 사전적 의미


산기슭에 가면 가끔 볼 수 있는, 쉽게 말해서 바람길. 항상 바람이 통해서 여름철 등산 중에 쉬어가기 딱 좋다.

2.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능력



2.1. 개요


[image]

'''열려라!! 풍혈!!!'''[3]

미로쿠의 오른손에 뚫려있는, '''무엇이든지 빨아들이는 구멍. 즉, 블랙홀이다.'''
모티브는 1의 풍혈+블랙홀인 듯.
사실 국내에서는 음독해서 상당히 고풍스럽게 표현됐지만, 일어로는 훈독인 카자아나로 읽기 때문에 원래 늬앙스대로 번역하면 그냥 '''바람구멍'''으로 번역하는게 더 적절하다.

2.2. 위력


공식 설정에 따르면 철쇄아바람의 상처보다 강력하고 폭류파에 맞먹는 위력이라고 한다. '''사정거리 100m로 그야말로 맵병기.''' 물론 기술 특성상 폭류파와 풍혈의 위력을 일대일 비교하긴 그렇지만[4] 범위와 위험성이 그 정도라는 뜻인 듯. 사실상 류코츠세이 전 이전까지는 주인공 일행의 최강기였던 셈이다. 게다가 폭류파가 온갖 조건이 맞아야만 시전이 가능해서 그 실용성이 낮은 데 비해, 풍혈은 봉인 풀고 손만 쫙 펴면 발동하니 어찌보면 폭류파 이상의 기술이다.
또한 명도잔월파나 그 너머인 명도에서 생환하는 경우는 있어도 풍혈에 삼켜진 뒤 생환하는 경우는 (영체인 마가츠히를 빼면) 없음을 생각해 보면[5] 사실상 한번 빨리면 답이 없는 개사기 기술이다.[6]

2.3. 활약


초중반까지 광역 맵병기로 상당히 활약했으나, 독충인 최맹승을 '''사용자(미로쿠)가 이걸 빨아들인 뒤 그 독에 중독되어 애먹는''' 묘사가 나온 뒤 나라쿠와 그 분신, 협력자들이 풍혈 억제용으로 적극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이걸 쓰다가도 최맹승을 보고는 도로 닫는 전개가 줄곧 나온다. 하지만 전개에 따라 이걸 무시하고 목숨을 걸고 풍혈을 쓰는 경우도 나온다. 물론 주인공 버프로 죽진 않는다.(...)
이 풍혈은 나라쿠가 미로쿠의 할아버지에게 술법으로 뚫은 구멍으로, 강력한 저주로서 미로쿠에게 까지 대대로 이어졌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커져서 결국 '''사용자를 집어삼켜 버리는''', 실로 강력한 위력에 대등하는 무시무시한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미로쿠는 자신의 술법으로 풍혈을 봉인하고 반드시 필요한 때가 아니면 사용하는 것을 자제한다[7]. 그러나 결국 언젠가 자신도 할아버지와 아버지처럼[8] 풍혈에게 먹혀버릴 운명이기 때문에 미로쿠는 이 저주를 없애기 위해 나라쿠를 추적한다. 때문에 애니메이션 초반에는 손바닥의 풍혈 구멍이 500원 동전만 한 크기였지만 완결편 정도에서는 풍혈의 구멍이 거의 '''손바닥 전체'''크기로 묘사되었다. 나라쿠를 쓰러뜨리는 시기가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위험했을 상황이었던 것.[9] 미로쿠 본인도 이런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지 가라마루의 함정에 걸려 악몽을 꾸었을 때 그는 나라쿠 앞에서 자기 자신이 풍혈에 빨려들어가는 꿈을 꾸었다. 이 때 나라쿠를 원망한걸 보면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을 뿐 자기 일족에게 풍혈의 저주를 내린 나라쿠를 깊이 원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나라쿠는 자신의 독기와 최맹승으로 이를 억제시키며 미로쿠를 조롱하지만, 모료마루와 심장인 갓난아기를 흡수할 때 딱 한번 갓난아기가 다시금 체외로 돌출된 적이 있었는데, 기회를 잡은 미로쿠가 죽을 각오로 이판사판 빨아들였으며 나라쿠가 뿜어낸 치사량의 맹독을 빨아들이면서도 멈추지 않아 상당히 초조해했다. 이 때 그의 생명을 걱정한 이누야샤가 풍혈을 강제로 닫게 하지 않았으면[10] 몸은 이미 죽었더라도 갓난아기를 빨아들였을 수도 있다. 이후 나라쿠의 언급에 따르면 이누야샤가 막지 않았다면 진짜 갓난아기와 나라쿠를 죽일 수도 있던 모양이다.
작중에서는 가끔 적에게 끌려가는 아군을 구하기 위해서 끌어당기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 풍혈에 삼켜지기 전에 구멍을 막아버리는 식으로...[11]
상기한 위험성 때문인지 위력에 비해서 작중 네임드 킬은 저조한 편. 그나마 초재생능력으로 성가신 하쿠도시를 (나라쿠의 묵인 하에) 빨아 없애버린 게 대표적인 네임드 킬. 그 외에는 주로 잡몹들 쓸어담기가 하는 일(...) 그나마 극장판 2기에서 육체를 잃고 연기 형태의 혼만 남은 카구야 공주가 카고메에게 빙의하려다가 이 풍혈에 끌려가 제거된다.
그래도 이런저런 위험한 상황에서 풍혈 덕분에 위기를 많이 돌파한 것도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베어도 무한히 증식하는 쥐들은 철쇄아나 비래골로 어찌할 수가 없어서 풍혈로 빨아들여야 했다.[12] 백령산에서는 자신보다 압도적으로 강력한 법사인 하쿠신 선사의 결계를 도저히 법력으로 깰 수 없자, '''풍혈로 결계를 빨아들이는 극단적인 방법을 써서 깨부숴버렸다.''' 미로쿠 본인도 이 풍혈 덕에 여러 위기를 극복한 적이 있는 건 인정하기에 후일 네노쿠비를 상대하면서 풍혈이 없는 게 이리도 무력감을 느끼게 할 줄은 몰랐다고 투덜댄다.
완결까지 풍혈 봉인 수법은 이 3가지 방법 뿐이다. 바로 '''최맹승이나 독기, 사혼의 구슬 조각.'''[13] 풍혈을 이겨내지는 못했지만 하쿠신 선사는 자신의 강력한 법력으로 풍혈에 잠시 동안 저항했다.

2.4. 역대 사용자


미로쿠를 제외한 전원이 풍혈에 의해 사망했다.[14]
  • 미로쿠의 할아버지[15]
  • 미로쿠의 아버지[16]
  • 미로쿠
  • 루리[17]

2.5. 기타


  • 저주 시전자인 나라쿠가 몇번이나 자기가 만든 풍혈에 빨려들어 갈뻔한 위험에 몰리고도 저주를 해제하지 않는 것을 보면 나라쿠 본인도 풀 수가 없는 듯하다.[18] 더불어 나라쿠의 힘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라서 최종전에서 나라쿠가 죽어가자 풍혈도 점차 약해지는 묘사를 보였다.
  • 극장판 1기에서는 루리가 풍혈을 카피하여 미로쿠와 대등하게 싸우는데 풍혈 능력을 강화시키겠답시고 손바닥에 상처를 내서 풍혈을 넓혔다가 자멸한다. 참고로 원작에도 나오지만 풍혈로 자멸시 일대의 지면까지 빨아들여 거대한 크레이터를 남긴다. 미로쿠는 이 광경을 보며 '나도 언젠간 저렇게 되겠지.'라고 말한다.
  • 카구라를 상대로는 상성이 좋지 않다. 풍술사인 카구라가 바람으로 커다란 물체들을 날려서 방어막으로 쓴 뒤에 도망치는 방법으로 초반에 나라쿠를 몇 번 지켰다.

[1] 음독[2] 훈독. 이쪽은 말 그대로 바람구멍을 의미한다.[3] 처음 썼을 때는 "법력!"이라고 했다. 참고로 이 대사는 국내판 한정이며, 원판에서는 그냥 '풍혈!'이라고만 한다.[4] 더군다나 폭류파는 일종의 반격기라 위력이 일정하지 않고 상대의 공격력에 따라 변한다.[5] 애초에 풍혈 안의 세계가 어떤지 묘사도, 언급조차도 없다.[6] 풍혈의 단점은 당사자의 수명과 독을 빨아들였을 때의 중독에 있는데, 이건 풍혈 자체의 위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단점들이다. 상대하는 적 입장에서는 미로쿠의 수명이 얼마인지, 자신을 빨아들인 후 미로쿠가 중독이 될지 말지는 알 바가 아니다. 최맹승 등을 이용해서 위협은 할 수 있지만, 미로쿠가 동귀어진을 각오하면 적 입장에선 답이 없다. 실제로 미로쿠는 진짜로 위험해지면 독이고 뭐고 그냥 풍혈로 적을 빨아들였다.[7] 이런 위험성이 없다면 만나는 적마다 족족 풍혈로 제거하는 노잼 만화가 되어버렸을 테니...[8] 어린 시절 미로쿠는 아버지가 홀로 절 마당으로 나가 커져가는 풍혈에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걸 직접 목격하였다. 더구나 극장판 1기에서 루리와 풍혈 대결을 벌일 때, 오히려 루리가 자신의 풍혈에 빨려 들어가 자멸하는 것까지 봤으니..[9] 이는 요괴퇴치 중에 이 풍혈이 베였던 일이 있었기 때문. 이를 치료하려 했지만, 이를 치료해줄 미로쿠의 스승이 요괴에게 세뇌당하고, 그 와중에 쳐들어온 요괴들에 대응하느라 상처가 낫지 않은 풍혈을 벌리는 등의 악재로 인해 결국 풍혈이 크게 늘어나버렸다. 이 일이 없었다면 좀더 시일에 여유가 있었을 것이다.[10] 맹독 때문에 풍혈 쓰면서 미로쿠의 눈과 입에서 많은 양의 피가 새어 나왔다. 잘못하면 풍혈에 빨려들어가거나 키쿄우 말대로 독이 심장에 닿아서가 아니라 '''과다출혈로 진짜 죽을 수도 있었던 것'''.(이때 미로쿠가 흘린 피의 양은 일반인의 경우 사망이 확정되는 정도.)[11] 대표적으로 극장판 몽환성에서 나라쿠의 육체도 조각냈던 카구야의 공격에 이누야샤가 막무가내로 반격하려 뛰어들자 미로쿠가 풍혈을 열어서 이누야샤를 긴급회피시켰다. [12] 명도잔월파가 있었다면 이걸로 다 빨아들이면 그만이었겠지만 그때는 습득하지 못한 상태였다.[13] 조각을 지닌 상대에게 풍혈을 사용해서 적이 삼켜졌다간 조각만 다시 꺼낼 방법도 없기 때문. 다만 최종 목적인 나라쿠를 상대로는 그런 거 없이 구슬까지 빨아들일 심산으로 쓴다.[14] 미로쿠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골든타임 끝나서, 루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풍혈 늘린답시고 손에 상처 긋다가 너무 커져서 사망.[15] 첫 풍혈 사용자이자 풍혈의 저주의 원인.[16] 미로쿠의 어머니는 미로쿠의 아버지가 풍혈에 빨려들어갈때 같이 곁을 지켰다고 한다. [17] 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로 미로쿠의 풍혈을 복사했다. 풍혈에 대해서는 그냥 짱 쌘 공격기로 취급하는 오판을 벌여서 풍혈의 크기를 강제로 늘렸고 그 결과 자신이 빨려들어가 사망.[18] 작중에서의 모습을 보면 나라쿠는 풍혈 자체에 직접적인 간섭을 하지 못하는걸로 보인다. 만약 그게 가능했다면 자신을 향해서는 풍혈이 발동 안되게 하거나 아예 바로 풍혈을 폭주 시켜서 미로쿠를 그 자리에서 소멸 시키면 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