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신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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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心上人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츠오카 후미오/김태훈/히로 카나가와[1] .
본편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살았던 승려. 살아있을 때부터 높은 법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도와 명성을 얻었고, 죽어가는 도적조차 돌봐줄 정도로 자비로웠다.
여러 해에 걸친 기근과 역병으로 사람들이 많이 쓰러지게 되었을 때, 병자를 돌보던 중 병에 걸려 쓰러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의지할 데가 없어져 불안해하고 탄식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등신불(等身佛)이 되어 입적하고, 백령산에 모셔지게 되었다. 이 과정에 대한 것은 선사 본인이 직접 자신을 대면한 미로쿠와 산고에게 말해준다.
그러나 사실 그는 성불하지도 못했고, 부처가 되지도 못한 채 원령으로서 이승에 발이 묶이게 되었다. 등신불이 되기 위해 산 채로 대나무통에 담겨 땅에 묻히고 죽음을 기다리던 순간에 사람들이 '''자기가 죽기를 바란다는''' 생각에 의한 혼란과 죽음에 대한 공포, ''''한평생 선하게 살아온 자신이 왜 이런 끔찍한 죽음을 맞아야 하는가''''에 대한 억울함과 번뇌로 혼란을 겪게 되었다. 곧이어 숨은 끊어졌지만 자신이 성인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대한 절망과 원한으로 이승을 떠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마음의 어둠을 파고든 나라쿠가 그에게 모든 인간을 미워하라며 접근하고, 나라쿠에게 이용당해 그를 성역인 백령산에 숨기게 된다.
백령산 에피 초반부터 이누야샤 일행을 골치 썩게 한 결계를 친 것도 전부 이 사람의 짓.[2]
등신불로서 작중에선 썩어 문드러진 미이라와 같은 상태로만 나오는데도, 높은 법력을 발휘해 백령산에서 사기를 정화하는 성스러운 결계를 치게 된다. 생전에 쓰던 독고저마저도 결계를 치는 법력이 있으며, 웬만한 요괴들은 결계에 닿자마자 즉사한다.[3]
이후 결계의 중심에서 미로쿠와 산고가 그를 찾아낸다. 그러나 이때도 고집을 부리며 끝까지 나라쿠를 위해 결계를 풀지 않겠다고 한다. 살아있을 때 너무 착하게 사느라 자신을 위해 번뇌나 방황을 못한 그 원념이 땅에 남아 버린 꼴이라 그런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키쿄우도 그의 이런 심정에 공감하기도 했다.
미로쿠와 산고는 아무도 하쿠신 선사를 나무랄 수 없다는 사실엔 동감하지만 결계를 깨뜨리기 위해 그와 대적한다. 결국 미로쿠의 풍혈에 결계를 확장시켜가며 버티지만, 결계를 유지하던 염주가 결국 풍혈을 버티지 못하고 터져나가면서 강제 해제되고 산의 결계가 일시적으로 깨지고, 마침 타이밍 좋게도 다른 싸움터에서 결계에 의해 요력이 정화당해 인간 상태로 쟈코츠한테 발리고 있던 이누야샤를 구제하게 된다. 이후 본인도 풍혈에 빨려들어갈 뻔했지만 결계가 해제된 덕분에 최맹승이 들어와 구해준 틈에 도주한다.
도주한 뒤에 추스리고 자신의 주변에 결계를 가동시킨다. 그러나 때마침 지나가던 키쿄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하쿠신은 자신이 나라쿠에게 구원받았다고 말하지만 키쿄우는 이는 거짓 구원이라고 일러주며 자신이 그의 영혼을 위로할 수 있도록 결계를 풀 것을 종용한다.
키쿄우의 설득에 마음을 열고 일시적으로 결계를 풀자 키쿄우는 그의 마음을 느끼게 되는데, 원한이나 증오 같은 것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사실 그는 사람들을 원망했던 게 아니라 '''성인으로 훌륭하게 입적하고 싶었지만 그 바람을 이루지 못했던 자신의 나약함에 실망하게 되었고, 스스로에 대한 한심함과 실망''' 때문에 성불하지 못했던 거였다.
다른 것은 몰라도 '''결계를 치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일인자'''다. 이미 죽은 거나 마찬가지인 등신불인 채로 '''백령산 전역'''을 뒤덮는 엄청난 범위의 결계를 치고, 이 결계는 어지간한 요괴들은 접근하기만 해도 정화되어 소멸할 정도로 강력하다. 게다가 아무리 반요라지만 어지간한 요괴보다 막강한 이누야샤의 요력을 사라지게 했으며 대요괴인 셋쇼마루도 산의 기슭에서조차 투귀신의 검압을 쓰지 못할 정도로 요력을 잃고, 쟈코츠의 사골도에 의해 약한 정도나마 부상을 입을 정도로 전투력이 급감했다. 거기다 셋쇼마루가 본인 입으로 '''백령산 안으로 못 들어간다고 말했다.''' 셋쇼마루가 잠시나마 진지하게 대적한 전력이 있는 인간 승려 운가이의 공격이 셋쇼마루의 요력 방출로 바로 파훼를 당한 점과 비교하면 더욱 그의 강함이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이누야샤 일행이 백령산에서 칠인대에게 매우 고전했던 이유도 전부 이 사람의 결계 때문.[5]
미로쿠가 결계를 깨려고 시도하자 "너 같은 애송이의 법력으로는 끄떡도 하지 않는다"고 엄포를 놓았고 실제로 미로쿠의 법력도 산고의 비래골도 통하지 않는 넘사벽의 경지를 보여주었다. 결국 미로쿠는 결계를 풍혈로 빨아들이는 극단적인 수단을 택해야 했는데, '''잠시 동안 풍혈에 법력으로 저항하여''' 미로쿠를 놀라게 했다. 본작 전체를 통틀어서 '''풍혈에 독이나 장애물 같은 편법을 쓰지 않고 순수한 본인의 힘(영력)만으로 저항한 것은 하쿠신 선사밖에 없다.''' 나라쿠나 셋쇼마루도 풍혈에는 독을 뿌리는 것밖에 답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터무니없는 힘이다.
뿐만 아니라 그의 무기인 금강저까지도 결계를 만들며, 철쇄아의 변형을 풀어버리고, 순간이동까지 시키는게 가능하다.
거기다 반코츠의 용뢰삼을 맞고 이누야샤를 제외한 모든 일행이 리타이어 되었을 때 금강저를 통해 모든 일행을 즉시 치유시켰으며 결계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최맹승에 중독된 미로쿠까지 회복시키는 엄청난 법력을 보여주었다. 사실상 극 중에서 이보다 강한 법력을 가진 법사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미도리코 사후 최강의 무녀로 추양받는 키쿄우조차 자신의 힘은 미약하다고 했을 정도다.[6]
제대로 된 등장은 얼마 되지 않지만, 등신불 상태의 임팩트 있는 비주얼,[7] 압도적인 법력, 직접 모습을 드러내기 전부터 결계의 힘으로 칠인대 편의 스토리를 좌지우지한 존재감, 인간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사연, 악인이 아니면서도 나라쿠에게 속거나 세뇌당하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로 협력했다는 독특한 포지션 등으로 인상을 매우 깊게 남긴 캐릭터다.
살아있을 때는 성인에 가까울 정도로 선하고 올바른 삶을 살았지만, 죽어서는 나라쿠에게 이용당해 민폐를 끼치게 되었다는 점에서 스이코츠와 더불어 선한 자는 악하고 악한 자는 선하다는 백령산 에피소드의 주제에 걸맞는 캐릭터.
키쿄우와 상당히 동질감이 있었는데, 하쿠신 선사가 스스로가 조금의 티끌도 없는 성인이 되어야 했다고 한 말에 자신도 생전에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8] 때문에 하쿠신 선사와 대화하는 키쿄우는 상당히 슬픈 표정을 지었다. 둘 다 성불하지 못하고 이승을 떠도는 존재라는 데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었다.[9]
1. 개요
白心上人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츠오카 후미오/김태훈/히로 카나가와[1] .
2. 작중 행적
본편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살았던 승려. 살아있을 때부터 높은 법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도와 명성을 얻었고, 죽어가는 도적조차 돌봐줄 정도로 자비로웠다.
여러 해에 걸친 기근과 역병으로 사람들이 많이 쓰러지게 되었을 때, 병자를 돌보던 중 병에 걸려 쓰러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의지할 데가 없어져 불안해하고 탄식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등신불(等身佛)이 되어 입적하고, 백령산에 모셔지게 되었다. 이 과정에 대한 것은 선사 본인이 직접 자신을 대면한 미로쿠와 산고에게 말해준다.
그러나 사실 그는 성불하지도 못했고, 부처가 되지도 못한 채 원령으로서 이승에 발이 묶이게 되었다. 등신불이 되기 위해 산 채로 대나무통에 담겨 땅에 묻히고 죽음을 기다리던 순간에 사람들이 '''자기가 죽기를 바란다는''' 생각에 의한 혼란과 죽음에 대한 공포, ''''한평생 선하게 살아온 자신이 왜 이런 끔찍한 죽음을 맞아야 하는가''''에 대한 억울함과 번뇌로 혼란을 겪게 되었다. 곧이어 숨은 끊어졌지만 자신이 성인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대한 절망과 원한으로 이승을 떠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마음의 어둠을 파고든 나라쿠가 그에게 모든 인간을 미워하라며 접근하고, 나라쿠에게 이용당해 그를 성역인 백령산에 숨기게 된다.
백령산 에피 초반부터 이누야샤 일행을 골치 썩게 한 결계를 친 것도 전부 이 사람의 짓.[2]
등신불로서 작중에선 썩어 문드러진 미이라와 같은 상태로만 나오는데도, 높은 법력을 발휘해 백령산에서 사기를 정화하는 성스러운 결계를 치게 된다. 생전에 쓰던 독고저마저도 결계를 치는 법력이 있으며, 웬만한 요괴들은 결계에 닿자마자 즉사한다.[3]
이후 결계의 중심에서 미로쿠와 산고가 그를 찾아낸다. 그러나 이때도 고집을 부리며 끝까지 나라쿠를 위해 결계를 풀지 않겠다고 한다. 살아있을 때 너무 착하게 사느라 자신을 위해 번뇌나 방황을 못한 그 원념이 땅에 남아 버린 꼴이라 그런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키쿄우도 그의 이런 심정에 공감하기도 했다.
미로쿠와 산고는 아무도 하쿠신 선사를 나무랄 수 없다는 사실엔 동감하지만 결계를 깨뜨리기 위해 그와 대적한다. 결국 미로쿠의 풍혈에 결계를 확장시켜가며 버티지만, 결계를 유지하던 염주가 결국 풍혈을 버티지 못하고 터져나가면서 강제 해제되고 산의 결계가 일시적으로 깨지고, 마침 타이밍 좋게도 다른 싸움터에서 결계에 의해 요력이 정화당해 인간 상태로 쟈코츠한테 발리고 있던 이누야샤를 구제하게 된다. 이후 본인도 풍혈에 빨려들어갈 뻔했지만 결계가 해제된 덕분에 최맹승이 들어와 구해준 틈에 도주한다.
도주한 뒤에 추스리고 자신의 주변에 결계를 가동시킨다. 그러나 때마침 지나가던 키쿄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하쿠신은 자신이 나라쿠에게 구원받았다고 말하지만 키쿄우는 이는 거짓 구원이라고 일러주며 자신이 그의 영혼을 위로할 수 있도록 결계를 풀 것을 종용한다.
키쿄우의 설득에 마음을 열고 일시적으로 결계를 풀자 키쿄우는 그의 마음을 느끼게 되는데, 원한이나 증오 같은 것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사실 그는 사람들을 원망했던 게 아니라 '''성인으로 훌륭하게 입적하고 싶었지만 그 바람을 이루지 못했던 자신의 나약함에 실망하게 되었고, 스스로에 대한 한심함과 실망''' 때문에 성불하지 못했던 거였다.
이후 키쿄우에게 위로를 받아 성불하게 된다. 이후 키쿄우가 에피소드 초반에 부탁받은 도적 라세츠의 칸스케의 영혼도 함께 성불한다.(나라쿠가 자신에게 인간을 미워하라고 하는 회상이 지나간다.)
하쿠신 선사: "나는…"
키쿄우: "당신은 인간이나 이 세상이 미워서 울고 계셨던 게 아닙니다."
하쿠신 선사: "맞아…. 나는 존중받는 성인으로써 훌륭하게 입적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바람을 이루지 못했어…. 나는 알고 싶지 않았다. 내 자신의 나약함을…. '''나는 너무나도 나약한 내 자신이 한심하고 미워서 울었던 거야….'''"[4]
키쿄우: "많이 괴로우셨죠?"
하쿠신 선사: "그래, 너무 괴로웠지…."
키쿄우: "당신은 이 세상을 위해서 할 일을 충분히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을 용서하고 자유로워지십시오.'''"
하쿠신 선사: "정말 그래도 될까…?"
키쿄우: "예. 이제 편히 쉬세요."
애니메이션 120화 '쟈코츠를 위한 진혼곡' 중에서.
3. 강함 / 능력
키쿄우와 카고메가 최강의 무녀라면, 하쿠신 선사는 '''최강의 법사'''이다. 단순히 인간 최강자일뿐만 아니라 이누야샤 세계관 전체를 통틀어서도 상위권에 든다고 볼 수 있다.'''신성한 결계인가. 더는 못가겠군.'''
- 셋쇼마루
다른 것은 몰라도 '''결계를 치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일인자'''다. 이미 죽은 거나 마찬가지인 등신불인 채로 '''백령산 전역'''을 뒤덮는 엄청난 범위의 결계를 치고, 이 결계는 어지간한 요괴들은 접근하기만 해도 정화되어 소멸할 정도로 강력하다. 게다가 아무리 반요라지만 어지간한 요괴보다 막강한 이누야샤의 요력을 사라지게 했으며 대요괴인 셋쇼마루도 산의 기슭에서조차 투귀신의 검압을 쓰지 못할 정도로 요력을 잃고, 쟈코츠의 사골도에 의해 약한 정도나마 부상을 입을 정도로 전투력이 급감했다. 거기다 셋쇼마루가 본인 입으로 '''백령산 안으로 못 들어간다고 말했다.''' 셋쇼마루가 잠시나마 진지하게 대적한 전력이 있는 인간 승려 운가이의 공격이 셋쇼마루의 요력 방출로 바로 파훼를 당한 점과 비교하면 더욱 그의 강함이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이누야샤 일행이 백령산에서 칠인대에게 매우 고전했던 이유도 전부 이 사람의 결계 때문.[5]
미로쿠가 결계를 깨려고 시도하자 "너 같은 애송이의 법력으로는 끄떡도 하지 않는다"고 엄포를 놓았고 실제로 미로쿠의 법력도 산고의 비래골도 통하지 않는 넘사벽의 경지를 보여주었다. 결국 미로쿠는 결계를 풍혈로 빨아들이는 극단적인 수단을 택해야 했는데, '''잠시 동안 풍혈에 법력으로 저항하여''' 미로쿠를 놀라게 했다. 본작 전체를 통틀어서 '''풍혈에 독이나 장애물 같은 편법을 쓰지 않고 순수한 본인의 힘(영력)만으로 저항한 것은 하쿠신 선사밖에 없다.''' 나라쿠나 셋쇼마루도 풍혈에는 독을 뿌리는 것밖에 답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터무니없는 힘이다.
뿐만 아니라 그의 무기인 금강저까지도 결계를 만들며, 철쇄아의 변형을 풀어버리고, 순간이동까지 시키는게 가능하다.
거기다 반코츠의 용뢰삼을 맞고 이누야샤를 제외한 모든 일행이 리타이어 되었을 때 금강저를 통해 모든 일행을 즉시 치유시켰으며 결계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최맹승에 중독된 미로쿠까지 회복시키는 엄청난 법력을 보여주었다. 사실상 극 중에서 이보다 강한 법력을 가진 법사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미도리코 사후 최강의 무녀로 추양받는 키쿄우조차 자신의 힘은 미약하다고 했을 정도다.[6]
4. 기타
제대로 된 등장은 얼마 되지 않지만, 등신불 상태의 임팩트 있는 비주얼,[7] 압도적인 법력, 직접 모습을 드러내기 전부터 결계의 힘으로 칠인대 편의 스토리를 좌지우지한 존재감, 인간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사연, 악인이 아니면서도 나라쿠에게 속거나 세뇌당하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로 협력했다는 독특한 포지션 등으로 인상을 매우 깊게 남긴 캐릭터다.
살아있을 때는 성인에 가까울 정도로 선하고 올바른 삶을 살았지만, 죽어서는 나라쿠에게 이용당해 민폐를 끼치게 되었다는 점에서 스이코츠와 더불어 선한 자는 악하고 악한 자는 선하다는 백령산 에피소드의 주제에 걸맞는 캐릭터.
키쿄우와 상당히 동질감이 있었는데, 하쿠신 선사가 스스로가 조금의 티끌도 없는 성인이 되어야 했다고 한 말에 자신도 생전에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8] 때문에 하쿠신 선사와 대화하는 키쿄우는 상당히 슬픈 표정을 지었다. 둘 다 성불하지 못하고 이승을 떠도는 존재라는 데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었다.[9]
[1] 본명은 카나가와 히로노부(金川 弘敦)로, 일본계 캐나다인 배우이자 성우이다.[2] 그런데 소 뒷걸음 치다 쥐 잡는 격으로 도움을 주기도 했다. 가령 미로쿠&산고 파티의 경우 요괴들의 공격에 당할 뻔했지만 다행히 결계 범위 안에 있어서 요괴들이 들어올 수 없던 데다가 미로쿠의 경우 최맹승의 독에 중독되어 있었는데 결계에 의해 독이 정화되었다.[3] 심지어 인간이었던 반코츠 조차 참 역겹다며 싫어했다. 또한 셋쇼마루까지도 요력이 사라지고 몸놀림이 평소보다 느려지는 등 전투력에 확실히 영향을 받았다.[4] 추론하자면 위의 얘기와 결합해서 보면 자신이 죽는다는 것에 대해서 은연중에 겁먹고 두려워했을지도 모른다.[5] 요괴들이 약해진 덕분에 인간 캐릭터들이 활약하게 되는 밸런스 패치 역할이 되기도 했다. 칠인대의 개성과 함께 백령산 편을 인기 에피소드로 만든 요인 중 하나.[6] 다만 이때의 키쿄우는 하쿠신 선사를 성불시킬 의도로 그에게 접근했으니 어느 정도는 립서비스일 가능성도 있다. 사실 백령산 편까지만 해도 키쿄우가 초월적인 영력을 쓰는 장면은 없었기에 당시에는 그렇게 어색한 대사는 아니었지만, 파워 인플레가 진행되면서 나라쿠가 엄청 강해지고, 그 나라쿠를 정화할 수 있는 키쿄우도 엄청 강하게 묘사되면서, 키쿄우의 영력이 하쿠신에 비해 미약하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어졌다.[7] 사실 애니판에서 좀더 멋있게 바꿔놓은 것이다. 원작에서는 그야말로 썩어문드러진 시체였으나 애니에서는 눈동자 크기를 줄이고 자세를 꼿꼿이 세우고 주름도 줄여서 좀더 위엄 있게 바꾸었다.[8] 아마도 사혼의 구슬을 지키고 정화하는 일을 맡았기 때문일 것이다. 사혼의 구슬은 가진 자의 마음에 따라 정화되기도 더럽혀지기도 하는데 키쿄우의 마음이 평온하고 깨끗하면 구슬도 그리 될 것이고, 키쿄우의 마음이 타락하고 더럽혀진다면 구슬도 그리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키쿄우가 보관했을 때의 구슬 상태와 나라쿠가 가졌을 때의 구슬 상태는 판이하게 달랐다. 게다가 행적도 나름 유사한 면이 있는데, 마을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어주고 도적 오니구모, 칸스케를 돌보았던 키쿄우, 중생들의 위안이 되어주고 도적을 도운 하쿠신 선사로 비슷한 면이 있다. 게다가 그 세 도적 모두 인성 쓰레기였다는 데서(...) 특히 사후에도 마을 사람들은 키쿄우에 의지했고, 백령산 사람들은 하쿠신 선사에 의지했던 것도 동일.[9] 그리고 키쿄우는 타의로 인해서, 하쿠신 선사는 자기 자신으로 인해 떠도는 존재였지만 그래도 이해할 사정이 있다는 점에서 보면 사실상 자신의 의지와 큰 상관이 없었다. 둘 다 편히 쉬고 싶었다는 데서는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