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폰
1. 개요
LG전자가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지원으로 만든 피처폰과 스마트폰 브랜드. 2년마다 새 버전이 출시되었던 시리즈이다
겉모양으로는 괜찮았지만 감압식 터치스크린, 부실한 소프트웨어로 실패한 경우가 많았던 시리즈이다. 동시기에 출시된 iPhone으로 정전식 풀터치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지만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폐기된 브랜드이다.
프라다1은 터치폰 디자인에서, 프라다2는 스마트 워치 디자인에서, 프라다폰 3.0은 LG 특유의 각진 디자인과 후면 플라스틱 연금술(...)을 처음 적용시키는 등 타사에서는 수년 후에나 보편화될 디자인을 선보이던 브랜드였지만 공통적으로 최적화 등 제품 내적인 한계 때문에 실패했다. 즉, 어떻게 보면 세가마냥 '''시대를 너무 앞서나가서 실패한 시리즈'''.
2. 프라다폰 (SB310 / LB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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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에서 만든 피쳐폰으로, 2006년 12월 12일에 처음 선보여 2007년 1월에 해외시장에 먼저 출시되었다.
그리고 2007년 5월 7일 SK텔레콤과 LG텔레콤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가 시작되었다. 출고가는 88만원.
세계 최초의 풀터치폰 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최초의 풀터치폰은 1992년에 출시한 IBM 사이먼(Simon)이며,# 이것 외에도 2000년 삼성전자에서 국내 최초로 출시한 터치스크린 탑재 폰인 애니콜 SCH-X730도 있다. 물론 컬러 액정을 탑재한 '''감압식''' 풀터치폰으로는 세계 최초가 맞다. 이후 LG에서 옵티머스 G를 프라다폰 스타일로 내고 G2부터는 소프트키를 사용, 물리키는 후면으로 이동하면서 프라다폰 디자인 계승은 끊긴다.
해외 모델에서는 블루투스 2.0과 FM 라디오 기능, MP3 등의 멀티미디어 재생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 국내에 출시되면서 기능이 많이 스펙다운이 되어서 논란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블루투스 기능이 삭제되고 적외선 송수신 기능이 추가 되었다.[1] MP3와 동영상 파일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재생기능은 통신사의 음악 제공사이트의 규제에 묶여서 축소되는 등 소비자의 반발이 심각하여 88만 원의 값어치를 제대로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한술 더 떠서 유럽판이 한국 내수용보다 스펙다운 현상이 일어났다.기존 한국 내수용에서 터치스크린 진동기능과 스타일러스 펜이 빠져있으며, Micro SD카드 슬롯만 탑재해서 이를 무마시킨 것으로 보인다.
명품 브랜드이니 여성유저가 많이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남성유저가 더 비율이 높았는데 남성이 새로운 IT 기기에 대한 접근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애플과 삼성의 소송전에서 비장의 한수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3. 프라다폰 2 (SU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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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
2009년 6월 1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 출고가는 '''180만원(!!!)'''[2]
전작과 디자인은 같으나 후면카메라에 플래시가 추가되었으며, 쿼티 키패드가 추가되었다. 또한 화상통화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면 30만 화소 카메라가 달리는 변화도 있었다.
국내와 해외 모두 '''프라다 링크''' 라는 스마트 워치 비슷한 기기가 제공된다. 블루투스로 연동되어 문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안드로이드 기기에도 블루투스 워치 연동 애플리케이션을 깔면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와도 연동이 된다.
3.1. 해외와 국내의 스펙 차이
이외에 Wi-Fi가 빠지고 DMB가 탑재되었고, UI도 A-Class UI[3] 에서 S-Class UI[4] 로 바뀌었다.
3.2. 문제점
일단 펌웨어부터 개판이다. 거의 모든 핸드폰에 탑재되어있는 '''파일 탐색기''' 기능이 없다. 발적화문제도 심각한 편. 툭하면 끊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위젯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없고.
그냥 아레나폰에다가 쿼티 달고 ui를 흑백으로 변경한 뒤 sd 카드 슬롯 없고 발적화를 강화시킨 모델이라 봐도 무방하다.(...)
4. 프라다폰 3.0 (SU540 / KU5400 / LU5400)
항목 참조
5. 후속 모델
프라다폰 3.0 이후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옵티머스 뷰가 프라다 노트 or 프라다 북으로 출시되려 했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사실이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프라다폰 시리즈는 2007년 부터, 2년 마다 새 버젼이 출시되었는데, 예정된 로드맵에 따른다면 2013년에 후속기기가 나왔어야 하지만 출시되지 않았다.
2014년 1월 현재 엘지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 이상 프라다폰 시리즈가 검색되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엘지와 프라다의 관계는 끝난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더 이상 후속 모델의 출시가 없을 것으로 확실시된다.
그러나 프라다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LG SIGNATURE EDITION이 출시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1] 국내 피쳐폰에도 적외선 포트는 사장 된 시절 이었는데 이런 구시대의 유물이 장착 되어서 논란이 많았다. 일단 적외선 통신은 불편 하기도 불편 하지만, 적외선 포트를 장착한 디바이스가 적어서 적외선으로 파일을 주고 받을 일이 없었다(...).[2] '''훗날 이 가격을 LG SIGNATURE EDITION이 뚫었다.'''[3] 쿠키폰과 국내판 크리스탈폰에 사용된 UI[4] 아레나폰과 뉴 초콜릿폰에 사용된 3D 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