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너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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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어 명칭'''
Fianna Fáil
'''한국어 명칭'''
피어너 팔
'''설립자'''
에이먼 데 벌레라
'''창당일'''
1926년 3월 23일
'''창당 이전'''
신페인
'''정치적 스펙트럼'''
중도주의 ~ 중도우파
'''이념'''
보수자유주의[1]
기독교 민주주의
아일랜드 내셔널리즘
친유럽주의
'''상징 색'''
녹색
'''주소'''
65–66 Lower Mount Street, Dublin 2,
D02 NX40, Ireland
'''유럽 정당'''
유럽자유민주동맹(ALDE)
'''유럽의회 교섭단체'''
리뉴 유럽(Renew Europe)
'''국제 조직'''

'''청년 조직'''
오가 피어너 게일
(Ógra Fianna Fáil)
'''당원 수'''
18,000명(2020년 기준)
'''당수'''
미할 마틴
(Micheál Martin)
'''부당수'''

'''아일랜드
하원 의석 수'''

38석 / 160석
'''아일랜드
상원 의석 수'''

16석 / 60석
'''유럽의회
의석 수'''
2석 / 13석[2]
'''웹사이트'''

1. 개요
2. 상세
3.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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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일랜드의 주요 정당으로 친EU 중도~중도우파 보수주의 성향이다. 에이먼 데 벌레라가 반 아일랜드 자유국 무장 투쟁을 중단하고 합법적인 정권장악을 통한 공화정 수립으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1926년에 창당하였다. 정식 당명은 Fianna Fáil이지만 영어를 섞어 Fianna Fáil, The Republican Party라고 적기도 하며, 이 때문에 대한민국의 언론 매체에서 공화당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슬로건은 An Ireland for All (모두를 위한 하나의 아일랜드)이다.
피어너 팔은 아일랜드어 당명인데, 그 유래는 아일랜드 국가인 Amhrán na bhFiann(전사의 노래)의 첫 소절에서 따온 것이다. 전통적으로 영어로는 Soldiers of Destiny(운명의 전사들)이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많았다. 더 정확히 직역을 하자면 Warriors of Fál(팔의 전사들)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Fál은 아일랜드를 환유(換喩)하는 말로 쓰인 것이다. 즉 아일랜드의 전사들 정도로 이해해도 될 듯하다. 당명의 발음은 아일랜드어로 [ˈfʲiən̪ˠə ˈfˠɑːlʲ]이라 이 문서는 피어너 팔로 적었다. 하지만 영어 화자들이 이 발음을 그대로 읽기 어려워서 발음이 변형되었는데 변형된 영어 발음은 [fᵻˌænə ˈfɔɪl](피애너 포일) 정도라고 한다.

2. 상세


1932년 이래 2007년까지 70년 넘게 아일랜드에서 치러진 모든 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중간에 피너 게일[3]이 노동당과 연립 정부를 세우기도 했지만 대부분 기간 동안 정권을 잡고 있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로 아일랜드 경제가 큰 타격을 입으면서 지지율이 크게 하락해 2010년대 들어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6년 총선 이후 라이벌 정당인 피너 게일이 재집권과 정부 구성에 애를 먹다가, 결국 피어너 팔과 무소속 하원의원 8명과 손을 잡아 가까스로 새 정부를 출범시켰다. 정부에는 피너 게일과 무소속 8명이 참여하고 피어너 팔은 이들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2020년 2월에 브렉시트 이후 첫 총선 이전에 1위를 유지하다가 브렉시트 이후 신페인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45% 개표 상황에서 피너 게일과 동일한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다. 개표가 지나자 의석수를 피너 게일을 앞섰다가 다시 의석수가 동일이 되었다가 신페인과의 의석수가 같아졌다. 최종적으로는 신페인에 1석 앞선 38석.[4]
2020년 3월 5일, 아일랜드 국영방송 RTÉ는 대표 미할 마틴이 피너 게일과의 연정을 고려하고 있음을 보도했다가 6월이 돼서야 피너 게일, 녹색당까지 연정하고 총리가 되었지만 기간이 단 2년 반이다.

3. 관계


이웃한 영국 북아일랜드에도 입당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일단 조직이 되어 있긴 하다.[5] 북아일랜드 내 아일랜드 민족주의 성향이면서 보수 성향인 사람들이 입당을 한 것으로 보인다. 북아일랜드에서는 친영국=보수, 아일랜드 민족주의=진보인 경우가 많아 본인들의 성향을 정확히 충족시키는 정당이 없어 일부러 아일랜드의 정당에 가입한 듯. 하지만 2020년 현재까지 피어너 팔이 북아일랜드 선거에는 입후보하지 않고 있다. 영국 그레이트브리튼 기반의 주요 정당들이 북아일랜드에는 아예 후보를 내지 않고 현지 정당과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것[6]과 비슷한 상황으로, 현재 피어너 팔은 북아일랜드의 사회민주노동당과 동맹 관계를 맺고 있다.
국제 조직으로 다소 애매한 포지션에 위치해 있다. 유럽 정당으로 유럽을 위한 자유민주동맹당(Alliance of Liberals and Democrats for Europe Party; ALDE Party)에 가입돼 있다. 하지만 유럽의회 교섭단체로는 ALDE Party가 주도해서 만든 유럽을 위한 자유민주동맹그룹(Alliance of Liberals and Democrats for Europe Group, ALDE Group)이 아니라 유럽보수개혁동맹(Alliance of European Conservatives and Reformists, AECR) 주도로 만든 유럽보수개혁그룹(European Conservatives and Reformists)에 끼어 있었다가 현재는 리뉴 유럽 소속이다. 세계 조직으로는 자유주의 인터내셔널에 가입돼 있다.

[1] 정치적 스펙트럼은 자유보수주의인 피너 게일보다 왼쪽에 위치해 있지만 성소수자, 이민, 낙태 정책에 있어선 외려 좀 더 보수적이다. 다만 피너 게일보다 아일랜드 공화주의, 친유럽주의 성향이 강하다. 경제적으로도 피너 게일보다 사회적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편.[2] 아일랜드 의석 한정.[3] 아일랜드 자유국 성립을 주도한 세력이 만든 정당. 다만 아서 그리피스마이클 콜린스가 살아있던 시절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전통적으로 현실에 입각한 입장을 취한다.[4] 다만, 피어너 팔의 의석 중 1석은 의장 몫으로 자동 당선된거라 실제 선출된 의석수는 신 페인과 같다.[5] 영국과 아일랜드 법률에 따라 이렇게 국경을 넘어 활동하는 건 합법이다. 그래서 신페인이나 아일랜드 녹색당 등도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에서 모두 활동한다. 단 피어너 팔이 영국에 정당 등록을 한 건 아니다.[6] 영국 노동당은 북아일랜드 사회민주노동당(SDLP)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고, 영국 자민당북아일랜드 동맹당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다. 노동당과 자민당은 북아일랜드에 당원은 있어도 공천을 하고 있지는 않다. 녹색당계 정당들은 잉글랜드·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별로 정당 조직이 나뉘어진 채 서로 자매 결연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