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페소
1. 개요
Philippine Peso (영어) / Piso ng Pilipinas (필리핀어, 피소 낭 필리피나스) / Peso Filipino (스페인어, 페소 필리피노)
[image]
필리핀의 법정 통화이며, 필리핀 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1][2] 에서 발행하고 있다. 기호는 ₱, ISO 4217코드는 PHP , 보조단위로 센티모(Sentimo)가 있으며, 인플레는 2019년 10월 기준 4.3%로 평균 수준이다.
흔히 "페소"라고 하며, 유래도 스페인의 화폐단위인 "페소(페세타)"에서 온 것이 맞기는 하나, 필리핀어로는 '''"피소(Piso)"'''라고 읽으며, 이 문서 또한 "필리핀 피소"가 올바른 표현이다. 하지만 필리핀 현지인을 제외한 대부분은 여전히 "페소"라고 읽고 있기 때문에 페소로 등록한다. 2020년 12월 현재 환율은 21.5원/₱이다.
2017년까지 발행된 구 1페소짜리 동전은 백원 주화와 크기가 동일해서 대형마트 카트에 호환이 되어 저렴한 보증금(?)으로서 대용할 수 있다. 그러나 재질은 다르므로 자판기에는 넣어봤자 반환된다.
2. 1기
2.1. English Series (1차)
1949년에 도입되어 1974년까지 사용된 시리즈. 모든 문자가 정통 영어로만 쓰여져 있기 때문에 English Series(영어 시리즈)의 명칭이 붙었다.
- 센타보 소액전과 200/500페소는 1957년까지만 사용되었다. 나머지는 1974년까지.
3. 2기
3.1. Pilipino Series (1차)
1969년부터 1973년까지 통용된 시리즈로, 현지어인 필리핀어로 쓰여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필리핀어 시리즈라고 불린다. 여기까지는 영국 데라루에서 생산하였는데, 1972년 제정된 조항에 의해 이후 시리즈부터는 자국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모조리 폐기처분 및 반송처리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현재는 사용할 수 없는 권종이다.
3.2. Ang Bagong Lipunan Series (2차)
필리핀어로 "새 사회 시리즈"라는 의미를 갖는다.
1973년에 도입되어 1985년까지 쓰였으며, 전판인 필리핀어 시리즈와는 별다른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소소한 부분이 조금씩 새로운 사상에 맞게 수정되어있다. 1978년 케손시에 조폐공사가 들어서기 전 까지는 데라루에서 필리핀 은행지침에 따른 개정판을 인쇄했었고, 그 이후로 자국생산체계가 되었다.
원래대로라면 조항에 의해 지금도 계속 통용되었어야 하나, 1989년 민중항쟁으로 인해 1993년 부터 사용이 금지되어버렸다.[17]
대부분의 도안이 1차와 동일한 도안이며, 아래정도가 몇 안되는 변화점이다.
3.3. New Design Series (3차)
첫 발행은 1985년이지만 1993년까지만 통용되었고, 2월 혁명으로 인해 BSP[18] 시리즈로 개명되어 현재까지로 이어져 내려왔다. 뱀발로 인쇄품질은 혁명 이전판이 더 나았다는 평가(...) 2010년부터 신권이 발행되고 있으나, 다도국(多島國)답게(?) 확산속도가 극악으로 느려서 2014년까지도 현행권으로 취급되었다. 중앙은행측도 이런점을 인정했는지, '''못해도''' 3년간은 그대로 현행권 취급을 해 주겠다 언급했으며, 실제로 3년간 통용 화폐로 쓰이며 신권과 동시에 발행되었다.
아래 목록 중에서 공식적으로 폐기처리된 통화는 없으나, 시중에서는 ₱5나 ₱10가 동전사용량에 밀려 사실상 거의 통용되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각각 1996년 / 2002년에 생산도 중단한 상태.[19]
₱100 권종의 경우, 한때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Arro'''y'''o) 대통령이 재직중이던 당시 중앙은행이 이 지폐의 개정판을 만들어 내놓았는데, 서명란의 대통령 이름을 "Arro'''v'''o"라고 오타를 낸 적이 있었다. 하필이면 스페인어로 도둑을 의미하는 "Arro'''b'''o"와 발음이 같아서... 안습, 여튼 이 사태를 늦게 깨달은 중앙은행측은 긴급히 회수에 시도했으나 이미 풀릴대로 풀린 상태라 제대로 회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은 당연히 수정된 상태. 참고로 이 "아로보 노트"가 기삿거리로도 올라오는 등 상당히 특별한 취급을 받게되자, 그 소식을 들은 아로요 대통령마저 화내기는 커녕, "가격이 오르기 전에 좀 가져다 놔야겠네요 ㅋ"라는 드립을 치기도 했었다 카더라
2015년까지는 사용이 가능하나, 2018년부터는 사용이 불가능하게 된다. 이는 필리핀 중앙 은행의 2015~2017 지폐 개혁으로 인한 것. 그러므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2017년에는 반드시 필리핀 은행들에 가서 아래의 New Generation Banknote Series(4차)의 지폐들로 바꿔야 한다. 2018년부터는 아예 그냥 휴짓조각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사용은 커녕 은행에서 바꾸는 것조차도 불가능하게 되므로 필리핀 여행을 앞두거나 계획하였다면 반드시 참고할 것. 이제 교환도 못 하니 기념품으로만 남기게 될 것.
3.3.1. 기념권
기본적으로 필리핀의 기념권은 기존 지폐에 기념할 문구를 덧인쇄하여 푸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다만 1998년 6월 30일, 필리핀 페소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2,000 지폐 30만장과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100,000 지폐 1,000장을 새 권종으로 만들어 내놓았었다. 액면가도 높고 판매가도 정말 높은 편이지만, 둘 다 사이즈가 심히 범상치 않다.
그러나 필리핀 중앙은행은 필리핀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발행한 100,000페소, 2,000페소 지폐에 대해 2018년 8월 1일부터는 가치를 잃을 것이라고 발표해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었다.
3.4. New Generation Banknote Series (4차)
2009년, 필리핀 중앙은행측은 보안성 강화와 내구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25년만의 신권 기획안을 내놓았고, 2010년 12월에 첫 모습을 선보였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최근 은행권 디자인의 대세에 따라 인물도안 보다는 생물이나 풍경을 적극 도입하는 방향.(단, 기존의 대표인물도안은 건드리지 않았다.) 하지만 먼저 언급했듯... 퍼지는 속도가 굉장히 느리기도 하거니와[32] , 신권을 내놓자마자 도안으로 들어간 새(鳥) 이름을 잘못 쓰거나 지폐 자체의 하자가 발행하여 리콜조치가 발생하는 등, 괜한 고생이 이어지는 중이다.
앞면의 인물도안은 3차와 동일하지만 ₱500에 베니그노 아키노와 함께 코라손 아키노가 추가되어, 오랜만에 유명인사 부부도안[33] 이 탄생하였다. 필리핀 페소 지폐에는 필리핀 대통령의 성명과 싸인이 들어가는데, 이 시리즈가 처음 발행될 당시의 대통령은 베니그노 & 코라손 아키노 부부의 장남인 베니그노 아키노 3세였으므로 세계 최초로 양 부모와 자식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 지폐가 탄생했다. 물론 로드리고 두테르테로 대통령이 바뀐 뒤에는 두테르테의 서명이 대신 담겨져 발행된다.
2016년부터 완전한 필리핀 공식 지폐로 뿌리를 내리게 된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공식적으로 폐기처리 된 지폐는 없으나 2019년 4분기에서 2020년 초에 20페소가 동전으로 바뀔 예정이다. 그러나 동전으로 바꿔도 기존 지폐는 10~15년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이후 동전으로만 사용 가능.
3.5. 동전
3.6. 환전 및 환율
명동 사설환전소이나 서울역 환전센터에서 하는 것이 두번째로 좋지만 현지 경제상황 따라서 원화들고 환전하거나 유럽쪽 통화(유로화)이나 엔화 등으로 가져가서 이중환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원화들고 필리핀 현지에서 환전를 한다면 오천원 ~ 오만원권으로 가져가서 환전하는 제일 유리하다.
천원권은 현지에서도 미국 1달러보다 더 낮은 환율을 적용하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 어느 환전소 매매기준율 10년 천원당 가치
최고가: 49.35, 2018년
최저가: 36.17 2013년
2020년 9월 22일 필리핀 최대은행인 BDO은행(BDO Uni Bank)기준 천원당 현금 파실 때가(BUY)=36페소
[1] 2010년까지는 이것을 사용했었다.[2] 조폐국도 따로 보유하고 있는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이다.[3] 별다른 도안이 없다.[4] 이것이 7년 늦게 나오기는 했으나, 굳이 왜 똑같은 것을 2개로 나누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5] 필리핀 제1공화국 헌법을 제정한 초대 수상. 하지만 당시는 미국 치하에 있었기 때문에 바로 폐기당했다.[6] 둘 다 언론인이다.[7] 필리핀판 독립신문. 스페인 발행.[8] 스페인에 의해 처형된 세 명의 선교사로, 1872년 카비테 반란 때 반란을 사주했다는 누명을 쓰고 처형되었다. 이것이 필리핀 민족주의 운동의 시발점이 된 곰부르자 사건이며, 고메스, 부르고스, 사모라 세 명의 성을 따 곰부르자 사건이라고 부른다.[9] 반 스페인 조직[10] 1890년대 미국과의 독립전쟁을 이끈 장군. 한국에서 건조한 필리핀 해군의 호세 리잘급 호위함 2번함이 이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됐다.[11] 손목에 줄 그어 내린 '''서로의 피를 물에 섞어 마시는''' 전통 종교 상의 의식이라고 한다(...) 스페인의 지배 이후로는 와인을 섞어 마시기도 했다고.[12] 탄당 소라(Tandang Sora)라는 이명으로도 불린다. 필리핀에선 혁명의 '''대 어머니'''로 존중받는데, 혁명운동을 일으킬 당시 나이가 '''84세'''였기 때문. [13] 필리핀 2대 대통령[14] 필리핀 5대 대통령이자 현대 필리핀 성립 이후 첫 대통령[15] 여기에 있는 것은 카티푸난 버전.[16] 필리핀 4대 대통령[17] 에드사 혁명, 2월 혁명으로도 불리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의 장기독재가 원인이 된 항쟁이다. 그리고 이 시리즈도 마르코스의 제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희생양이 되었던 것.[18] 필리핀 중앙은행의 약칭.[19] 한국으로 치면 100원짜리나 500원짜리 지폐 취급이다.[20] 필리핀 초대 대통령[21] 초판엔 마비니의 초상화만 있다가 나중에 보니파시오가 추가되었다.[22] 과거엔 입법부 건물로 쓰였다가 행정부로 바뀌었었다. 지폐 앞면 우측의 장식물들이 이를 상징하는 것.[23] 비교적 늦은 2002년에 추가되었다. 이유는...[24] 필리핀 9대 대통령. 100페소 인쇄오류 사건의 주인공이자 14대 대통령인 "아로요" 여사의 부친이다.[25] 아로요 여사가 일으킨 민중혁명으로, 부정부패로 유명한 호세 마르셀로 에헤르시토(조지프 에스트라다)를 내쫓아버렸다. 전체적으로 이 200페소짜리 지폐가 파카파갈 부녀를 위해 만들어진 지폐나 다름없다.[26] 여담으로 이 지폐가 구성 된 1986년 당시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가 들어갈 예정이였다. 물론 1년 뒤엔 당연히 퇴짜 크리.[27] 형태는 각기 다르나, 세 인물 모두 일본제국에 대항한 인물들이다. 처음 등장한 대항인물에 비해 인지도가 옅었던 반일파 인물도안.[28] 가늠이 잘 안잡힌다면 A4용지(210mm * 297mm)를 찾아 가로로 뉘어보자. 그것보다 20% 더 길쭉하다!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사이즈가 큰 법적통화"로 등록되었다.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지폐는 1944년에 긴급발행된 모나코 프랑 50상팀 권인데, 이것의 크기는 43mm * 31mm로 여권사진(35mm * 45mm)을 가로로 뉜 것보다 약간 작다. 그러니까 이 10만 페소 지폐는 가장 작은 지폐보다 '''57.6배'''나 크다![29] 실제로 이 10만페소는 사용할 수 있'''었'''다. 참고로 한국 돈으로 약 260만원이다.(...) [30] 법적 입찰권이 없이 발행되어 '''사용할 수 없다.''' 단 이 화폐가 실제로 사용만 할수 있다면 '''무려 15만원''' 짜리 지폐가 탄생하는 것이다.[31] 필리핀 막탄 섬(세부 섬의 동쪽 앞바다)의 영주이며, 이슬람 부족장이다.[32] 현지 교민의 말에 의하면, 2011년 중순이 되었어도 신권을 구경도 못해봤다는 증언도 나왔었다.[33] 프랑스 프랑의 퀴리 부부가 부부 동시 지폐도안 출연으로는 최초.[34] 유네스코에 지정된 원뿔모양 카르스트 지형. 여러개 언덕들이 봉긋봉긋 솟아올라있는 모양을 하고 있으며, 건기에 들어서면 단풍이 지면서 갈색으로 변하는데, 그 모양이 다름아닌 '''허쉬초콜렛의 키세스'''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35] 동굴 안에 강이 형성되어 있는 독특한 동굴. 배를 타고 동굴 속을 탐험할 수 있는 매우 유명한 관광지.[36] 국립 해양공원 중 하나. 필리핀 최초의 세계자연유산으로, 형형색색의 산호초가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