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카드일람/고블린 대 노움/희귀 등급
1. 특징
고블린 대 노움 카드팩을 개봉하면 얻을 수 있는 카드로, 카드팩을 개봉하면 5장 중 1장은 꼭 희귀 카드 이상 등급 카드가 들어 있도록 설정이 되어 있어 일반 카드 다음으로 자주 보게 되는 등급이다.
다른 등급의 카드들과 마찬가지로 가루를 추출할 수 있고 황금카드 제작이 가능하다.
2. 카드
2.1. 0코스트
2.1.1. 표적 허수아비
안두인을 닮아서 보통 안두인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1] 황금 카드로 보면 좌우로 움직여서 더 어그로를 끈다. 돌갤에서는 황금 표적 허수아비가 뜨는 경우, 개념글로 보내주는 '''새로운 전통'''이 있었다.
위습에 이어 두번째로 나온 0코 하수인이고, 기계로 분류되지만 워낙 부실해서 일반적인 기계덱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유일하게 활용 가능성이 있는 것이 강철 사부가 존재하는 도적으로, 3마나에 바로 낼 경우 2/4 도발이라는 준수한 스펙으로 변한다. 심지어 사부가 살아있으면 +2/+2씩 계속 받는다! 3~4마나 시점에서 기계 사부를 처리하려는 상대를 난감하게 만들 수 있다. 또 연계하기에도 좋은 0마나라 기계 도적이라면 안녕로봇을 대체하기도 한다. 다만 기계 도적 자체가 비주류라 여전히 활용처는 적다.
야생으로 떠나고도 한 시즌 후, 야생에서 고대 차원문 개방을 이용한 미미론 법사가 등장했는데 가장 저렴한 기계인 이 카드가 볼트론 소환용으로 투입되었다.
2019년 야생에서 연구된 떡대 기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손패 버프가 필드 버프로 연결되지 못한다는 단점을 커버해 준다.
원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오리지널 당시 기계공학으로 제작할 수 있었던 장난감으로, 바닥에 설치하고 공격할 수 있었다. 플레이버 텍스트와 달리 한대만 맞으면 터지는 체력이었기 때문에 딜 테스트는 불가능. 설치된 순간부터 몬스터로 분류되어 죽인 후 루팅이 가능한데, 여기서 기계류 몬스터들이 낮은 확률로 드랍하는 '신관 배선'이 나오기도 해서 이걸 얻기위해 표적 허수아비를 깔고 죽이는 노가다를 했던 사람도 있었다.
투기장에서도 구린 카드. 밸류가 없는 카드가 투기장에 발 붙이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다.
2.2. 3코스트
2.2.1. 고블린 공병
성우는 박서진.소환: 뭘 터뜨리면 되죠?''(What's sappening?)''
공격: 불을 붙이라구요!''(Light the fuse!)''
활용하기 어려운 특수 효과를 활용할 수만 있다면 3코스트 6/4라는 뛰어난 스탯을 자랑한다. 다만 저 효과는 지속 효과라서 필드에 나와 있더라도 상대의 카드가 5장 이하로 줄어들면 공격력이 원상복귀된다.
여담으로 고블린과 노움 소개 영상에서는 '''폭발로 오체분시됐다.'''
투기장에서도 3코스트 2/4 하수인이 대개 그렇듯 평균 이하의 카드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드로우 카드를 잘 집지 않는 투기장에서는 효과를 사용할 기회도 많지 않다.
2.2.2. 광휘의 노움
성우는 정혜원.소환: 빛을 받아들이세요.''(Embrace the Light.)''
공격: 아아, 빛이여...''(The Light shines.)''
회복 효율이나 스탯을 보면 나쁘진 않다. 하지만 별로 채용하진 않는 편. 우선 성기사는 이것 말고도 회복기가 많고, 비밀을 주렁주렁 다는 파마기사도 좋은 하수인들이 많아 채용할 틈이 없다. 냥꾼은 회복기가 거의 전무하지만 '내가 회복하느니 한 대라도 더 상대를 때리겠다'는 콘셉트의 덱이 보통이라 역시 별로. 그나마 법사의 경우 상대 필드를 얼리면서 필드싸움을 거의 하지 않는 얼방법사나 탈진법사 덱에서는 취향에 따라 사용한다.
비밀을 따로 잡는 것 자체가 일인 투기장에서도 나쁜 카드라는 평가를 받는다.
별명은 초아. 별명의 유래는 이 짤이다.
2.2.3. 꼬마 퇴마사
성우는 정혜원.소환: 빛이 너를 인도하리라!''(The Light compels you.)''
공격: 물렀거라, 악마야!''(Out!)''
죽음의 메아리가 있는 덱의 카운터로 활용될 수 있다. 2015년 2월의 메타는 장의사의 너프로 인해 죽메덱의 기세가 한풀 꺾여 있어 킬러카드가 되기는 힘들지만, 초반의 우수한 하수인들은 죽음의 메아리를 달고 있는 경우가 많아 초반에 힘을 준다면 나쁠 것이 없다. 죽메 하수인이 저쪽에 1명만 있어도 3코스트 3/4 도발로 그럴듯하며, 2명일 경우 3코스트 4/5 도발의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하게 된다. 허나 상대가 죽메 하수인만 낼 거라는 보장도 없고 썩은위액 누더기골렘같은 걸출한 도발 하수인의 존재로 인해 채용률은 그다지 좋지 않다.
투기장에서도 평가가 좋지 않다.
2.2.4. 노움 실험가
3코스트 3/2에 카드를 뽑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니 합리적인 능력치긴 하지만, 하스스톤 전체를 통틀어도 보기 드문 충격적인 페널티를 갖고 있다. '''뽑은 카드가 하수인이면 1/1 닭으로 만들어버리는 것.''' 전략상 중요한 카드를 닭으로 만들어버리는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덱에서 채용할 만한 카드는 아니다. 주문을 많이 넣고 하수인을 적게 사용하는 덱에서는 정상적인 드로우를 할 가능성이 크겠지만, 그런 덱에서도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풋내기 기술자, 노움 발명가, 주문 공격력까지 붙어있는 하늘빛 비룡을 쓰는 반면 이 카드는 쓰지 않는다.소환: 이거 아주 끝내주겠는데요?''(This is going to be amazing!)''
공격: 잘 보세요.''(Watch this!)''
투기장에선 의외로 평가가 평균적이다. 탈진을 보는 경우가 거의 없는 투기장에서, 잘못해서 하수인을 뽑은 것과 원래부터 그 하수인이 덱 맨 아래에 깔려 있는 것과는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주문을 뽑으면 평균 이상의 성능이고, 저코스트 하수인을 뽑으면 덱 압축의 의미가 있고, 높은 밸류를 가진 고코스트 하수인을 뽑으면 처음부터 맨 아래에 깔려 있던 셈칠 수 있으니 생각만큼 큰 페널티가 아닌 셈. 그러나 아무래도 심리적으로는 집기 꽤 꺼려진다.
참고로 저 닭은 오리지널 카드인 화난 닭과는 달라서 격노 효과도 없다. 코스트도 1이라 야수인 것만 빼면 위습의 하위호환이고, 후일 얼왕기에서 추가된 펭귄은 0코스트 1/1 야수로 완벽하게 이 녀석의 상위호환이다.
2.3. 4코스트
2.3.1. 자동화 마력제거기 X-21
성우는 신용우.소환: 마법 감지.''(Magic detected.)''
공격: 목표 포착.''(Locked on.)''
센진 방패대가에서 공격력을 -1하고 주문 면역과 기계 종족값을 얻었다. 도발이면서 요정용같이 목표 지정이 안되니 하수인을 들이박거나 광역기를 쓰는 것을 강요할 수 있다. 하지만 4코스트 하수인치고 2/5라는 스탯은 부실한 편이라 유리한 필드교환을 하기 힘들고 공격력이 2밖에 안돼서 사제의 비밀결사단 어둠사제에게 뺏기거나 코도에 밟힌다는 취약점이 있다. 낙스라마스의 유령 기사보다도 필드전 강요능력이 뛰어나서 주문 지정 불가의 장벽을 뚫고 버프해줄 수 있다면 막강한 키카드가 된다. 토템, 무기의 죽음의 메아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주술사가 단연 원탑. 정의의 칼날이 있는 성기사도 나쁘지 않다.
투기장에서는 평균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다. 고대놈과 폭심만만이 같이 로테이션된 용의 해 2분기 투기장에서는 합체 하나 잘못 발리면 장판파 하수인이 되기에 주의해야 한다.
와우에서는 놈리건에 등장하는 잡몹이다.
2.3.2. 지브스
성우는 박서진.소환: 도움이 필요하십니까?''(Can I help you, sir?)''
공격: 알겠습니다.''(Ah! Yes, sir.)''
효과 발동: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Let me get that.)''
양 플레이어 모두 드로우를 시켜주는 카드. 좋지 않아보이지만, 상대가 이득을 보려면 지브스를 살려줘야 하고 그만큼 나도 추가 이득을 챙길 수 있어서 어그로를 잘 끌어준다. 주로 손패가 마르는 어그로 덱이 채용하는데, 낸 턴에 2~3장을 뽑고 패를 못 비운 상대가 처리까지 못해줬으면 베스트. 꽤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다만 스탯이 1/4라 필드전에는 취약하다는 것이 단점.
기계법사, 토큰드루 같이 패가 빨리 마르고 어그로성을 띄는 덱들이 주로 사용했다. 기계법사는 취향에 따라 넣는 카드였지만, 토큰드루는 알 하수인들로 필드를 빠르게 장악하는 위니 형태의 어그로 덱이고 지고정이나 육성 같은 다른 드로우 수단은 어그로가 쓰기에는 무거워서 채용하지 못했기 때문. 야생으로 떠난 후에도 야생의 토큰드루는 잘 사용한다.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 발매 후에는 기계냥꾼도 사용한다. 초반에 기계 하수인들로 빠르고 강하게 달릴 수 있는 대신 손패를 빨리 털기 때문이다. 낸 턴에 효과를 볼 수 있고, 드로우 매수도 상당히 많아서 2019년 기준으로도 대체재가 없는 매우 유용한 카드다.
투기장에서는 써먹기 힘든 하수인이다. 구조적으로 각이 잘 나오지 않는 환경이라 손에 썩기 마련이므로 이용이 난감하다.
강제로 드로우를 시킨다는 특성 때문에 낙스라마스의 저주에서 패치워크를 잡는 데 시린빛 점쟁이와 함께 활용되기도 한다.
2.3.3. 케잔 비술사
성우는 정혜원.소환: 빛은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구요.''(The Light does not discriminate.)''
공격: 환하게 밝혀볼까요?''(Light it up.)''
공용 비밀 카운터 카드. 4코스트 4/3의 스탯은 여러모로 모자라지만 상대의 비밀을 고스란히 훔쳐온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전투의 함성은 비밀보다 먼저 발동하기 때문에 거울상이나 참회도 터뜨리지 않고 그대로 가져온다. 상대는 당연히 무슨 비밀인지 알게 되지만, 비밀은 그 특성 상 무효로 하고 내가 쓰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이득이다. 특히 고대놈 메타의 퍄퍄법사나 기계법사의 거울상, 혹은 빙결 법사의 얼음 방패를 뺏어 온다면 삽시간에 열세를 만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비밀을 사용하는 사냥꾼, 마법사, 성기사의 3직업만을 카운터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2장씩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등급전에서 비밀 직업군이 득세할 때 히든 카드로 한 장씩 투입하는 정도. 비밀기사와 템포법사, 하이브리드 냥꾼 등 비밀을 이용하는 직업이 많아진 2015년 11월 이후로는 위상이 약간 올라갔다.
정규전 패치로 야생으로 떠났고,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 이 카드의 뒤를 잇는 비밀을 삼키는 자가 등장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그쪽은 한번에 여러 개가 걸려있어도 한꺼번에 씹어버릴 수는 있지만 내가 쓸 수는 없다는 것과, 스탯이 4/3이라 그나마 필드 싸움이 됐던 이 카드와는 달리 그쪽은 스탯이 2/4라 비밀 없는 직업을 상대 시 이 카드보다 더 쓸모가 없어진다는 것.
야생에서 얼방 법사가 흥할 때 아주 가끔 카운터 용으로 1장 들어가는 카드이다. 아예 작정하고 3개 이상의 비밀을 거는 덱이 아니라면 얼방 혹은 얼보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얼음 방패를 도둑맞은 법사는 콤보가 완성되기 이전에 질 확률도 높아진다.
투기장에서는 좋지 않은 하수인이다. 비밀 자체가 잘 기용되지 않기 때문에 카운터를 치려 해도 소용이 없는 것이 큰 이유다. 다만 카운터에 성공하면 상당한 밸류를 챙길 수 있다.
2.4. 5코스트
2.4.1. 완전히 정신 나간 폭격수
성우는 정재헌.소환: 엥? 지금 누가 폭격이라고 했어?!''(Did someone say bomb?!)''
공격: 꽈광!!''(KABOOM!)''
정신차린 갓격수
5코 불기둥
셀프 화염구.
정신나간 폭격수가 성장한 버전. 운에 따라서 상대 필드를 초토화시킬 수도, 지옥의 군주의 하위호환이 될 수도 있다. 예능덱에 들어갈지도 모르지만 실전에서 채용될 확률은 거의 없다.
투기장에서는 정신 나간 폭격수와 마찬가지로 고평가를 받는다. 운에 따라 필드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완전히 확률을 계산했더라도 이런 일을 만들기도 한다. 이말년의 표정이 일품.
2.4.2. 폭탄 투척수
성우는 이경태.소환: 택배 왔어요! 히히 헤헤헤헷!''(Special delivery!)''
공격: 폭탄이다!''(Bombs away!)''
일명 택배맨. 능력치는 전투의 함성 때문에 코스트에 비해 낮은데, 무작위 적 대상 4뎀이 마법사 2코 주문인 화염포와 같은 성능이므로 3코 3/3 하수인과 2코 화염포를 합쳐놓은 셈이다. 위의 폭격수와는 달리 적 하수인 하나로 한정된 효과라 상당히 쓸만하다. 무작위 대상이니 은신했거나 도발 뒤에 숨어있는 하수인도 저격할 수 있다. 맞추고 싶은 하수인 하나만 있을 때 소환하는 것이 이상적이라 위니덱에는 좀 약하다.
투기장에서는 가장 좋은 공용 희귀 하수인 중 하나다. 생각보다 4체 하수인을 자르고 등장해 보드를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3. 관련 문서
[1] 그리고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의 전사 카드인 일거리가 있다던데의 플레이버 텍스트에서 이 카드가 '''안두인을 그려놓은 이상한 판때기'''라고 공식화(?)되었다.[2] WoW의 인던 놈리건에서 볼 수 있는 로봇형 몬스터 중 하나.[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기계공학으로 제작하는 개인용 집사(?). 아무 곳에서나 소환할 수 있으며 은행과 수리, 직업용품 판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