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우
1. 개요
2016-2017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여 1라운드 2순위 전체 2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된 선수.
2. 선수생활
2.1. 대학 시절
대학 시절 소속팀 중부대학교의 주전 세터 였다. 3학년 시절에는 팀의 스피드 배구를 이끌며 중부대학교의 돌풍을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비록 대학 최강팀 인하대학교에 1차전을 승리한뒤 2,3차전을 연달아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세터상을 수상하였다.
2.2. 2017-2018 시즌
2016-2017 V리그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되었다. 팀에 주전세터 김광국이 있어 백업 역할을 하였지만, 2017-2018시즌을 앞두고 김광국이 군입대로 자리를 비우면서 주전 세터로 도약할 기회를 맞았지만 FA로 삼성 블루팡스로 이적한 박상하의 보상 선수로 남자배구 최고의 세터인 유광우가 보상 선수로 오면서 백업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2.3. 2018-2019 시즌
신영철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주전세터 유광우와 함께 번갈아 가면서 자주 출장하고 있다. 다만 토스할때 볼끝에 힘이 죽는다고.
주전세터 유광우가 흔들릴때나 체력 안배를 위해 종종 출장하고 있었지만, 11월 10일에 노재욱이 트레이드로 합류하면서 경기에는 자주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팀에 주전세터급이 둘이나 있으니 그럴만하다. 다만 노재욱이 허리문제로 있고, 군문제도 걸려있기 때문에 경험쌓는 측면에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2.4. 2019-2020 시즌
이번 시즌 주전 세터인 노재욱의 뒤를 받쳐 군에서 전역한 김광국과 함께 체력안배 차원에서 출전할 전망이다. 코보컵에서는 김광국과 노재욱이 번갈아 나왔으며, 시즌들어서도 김광국과 노재욱이 번갈아서 출장하고 있다. 전체 2순위 출신의 유망주이고 당시 1순위에 지명된 황택의는 팀의 주전세터로 맹활약하고 있지만 본인은 아직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개막 후 제2리베로로 일반 선수들과 다른 유니폼을 입는 경기도 있고, 출전 자체가 없어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1월 26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전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교체로 투입되었다. 다만 오랜만의 실전인지 경기력이 다소 좋지는 못하였다. 이후에는 거의 경기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2월 16일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노재욱이 허리 통증으로 빠지면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9득점 서브에이스 5개 블로킹 3개[2] '''라는 세터라곤 믿을 수 없는 기록을 작성, 우리카드의 1위 탈환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경기 MVP에 올랐다. 세트성공률 또한 62.5%(50/80)를 찍으며 세터 본연의 임무도 성공시켰다."알을 깨고 나왔는데 '''병아리가 아니라 독수리가 됐어요!'''"
SBS Sports 이재형 캐스터[1]
이후 노재욱의 허리부상이 완벽하지 못하여 OK저축은행전 포함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세터로 나오고 있다. OK저축은행전, KB손해보험 2연전을 치르면서 모두 승리했다. 신영철의 현역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는 칭찬은 덤.
2.5. 2020-2021 시즌
2020년 4월 29일에 주전세터 노재욱이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자연스레 무난히 주전를 차지할것으로 보였지만, 노재욱의 반대급부로 이호건이 이적해오면서 이호건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것으로 보인다. 경기 경험은 이호건이 훨씬 많다.
이번 시즌을 마친후 FA를 획득하게 된다.
2020년 8월 25일 상무와의 코보컵 2차전에 선발 출장하였다. 선발출장하여 좋은 모습도 있었지만, 토스가 들쭉날쭉 기복이 심하였다. 특히 주전 공격수이자 에이스인 나경복이 공을 때릴때마다 넘어진다. 이것을 토스가 느리거나 타이밍이 안맞거나 둘중에 하나인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보컵 전 경기 내내 이전부터 갖고 있던 본인의 단점인 토스할 때 볼끝에 힘이 죽어 계속 낮게 토스가 올라가는 문제가 계속 발생했다. 2월 경기에서는 이런 점이 개선된 쭉 뻗는 토스를 했기 때문에 신 감독이 믿고 하승우를 주전세터로 낙점한 것인데, 이런 단점이 다시 튀어나온다면 이호건에게 밀리거나, 최악의 경우 우리카드의 한 시즌 운영이 꼬여버릴 수도 있는 문제이다. 반드시 고쳐야 할 문제. 개선이 쉽게 안 되는지 우리카드는 이 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라운드 내내 세터를 지명하며 두께를 보강했다.[3]
시즌 시작 후 1라운드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는데, 3경기 모두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노재욱과의 배분 차이야 파이프를 적극적으로 쏘고 퀵 공격을 통해 상대 블로킹을 농락하던 황경민, 나경복이 레프트 자리에 없으니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진 건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토스의 질 자체가 너무 좋지 못하다. 나경복을 향한 토스는 괜찮은 편이나 센터로 가는 토스, 파이프로 가는 토스, 레프트로 가는 토스 모두 지나치게 낮게 올라간다.
레프트 자리에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있기 때문에 토스를 높게 쏴주면서 타점을 살려줘야 하는데 타점을 전혀 살려주지 못하고 있어 알렉스가 거의 모든 토스를 연타로만 넘기고 있는 상황을 초래했다. 특히 이 토스의 차이는 현대캐피탈전, KB손해보험전에서 두드러졌는데, 외국인 선수들의 높은 타점을 살려주는 김형진, 황택의와 공을 신나게 때리는 다우디, 케이타에 비해 알렉스도 타점만 살려주면 충분히 비슷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음에도 토스가 낮아 계속해서 블로킹에 막히거나 연타로만 넘기니 수비에 걸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또 나경복만 보게 되면서 상대 선수들이 나경복의 직선, 대각선 모두 완벽히 잠가버리면서 공격이 막히고 경기를 패배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
결국은 10월 29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4연패로 가느냐 연패사슬을 끊느냐하는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이호건이 선발로 나왔다. 이호건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3-0 셧아웃 승리에 일조하면서 백업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후 경기들에서 이호건이 주전으로 나오면서 백업으로 밀렸다. 원포인트서버로 출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호건의 잇따른 성적 부진 때문에 다시 주전 세터로 투입되었다. 12월 27일에 대한항공을 3:2로 이겨서 팡팡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공교롭게도 우리카드의 전 감독이었던 김상우 해설이 이 날의 경기를 해설했다.
2021년 1월 7일(vs OK금융그룹) 경기 2세트중 18-22 랠리에서 환상적인 공격을 지휘했다.
갈수록 토스가 좋아지고 있다.
3. 기타
- 3학년때 얼리드래프트로 지명되었다.
- 본래 1순위가 유력했던 우리카드가 구슬의 장난때문에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에 1순위 지명권을 내주면서 대학 최고의 세터였던 2학년 황택의를 놓쳤다. 하지만 팀에 주전 세터인 김광국도 87년생이지만 미필이라는 점과 맞물려 세터 자원이 필요했던 우리카드에 전체 2순위로 지명되었다.다행히 다음 해 신인드래프트에서는 15%확률임에도 1순위 지명권을 가져오면서 최대어였던 한성정을 지명하였다.
- 지명된 후 황택의와 격차를 줄이겠다고 하였지만.... 황택의가 워낙 신인중에 독보적으로 잘해서 오히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시즌을 치를수록 대형세터로 평가받는 황택의는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고, 본인은 경기에도 출장하지 못하면서 격차가 유지되는 듯 하였으나, 2020년 1월 들어 주전 세터 노재욱의 허리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틈타 맹활약을 펼쳐주면서 격차가 조금씩 좁혀지고 있다. 하지만 2020-21시즌 들어 주전세터가 되면서 오히려 더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확실히 황택의를 따라잡기에는 아직 멀어보인다.
- 토스에 회전이 거의 없다.
- 동생인 하덕호도 배구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고교졸업후 실업팀에서 뛰다가 인하대학교에 18학번으로 입학하였는데, 2학년을 마치고 배구부에서 나가 실업팀으로 다시 옮겨갔다.
- 팀에서 제일 재밌는 선수라고 한다. 1분35초
- 플로터 서브가 상대 서브리시버가 받기 어려울 정도로 회전이 없고 예리하다. 가끔은 플로터 서브를 강하고 빠르게 구사해 상대 서브리시버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4] 종종, 강하고 빠른 플로터 서브는 강서브보다 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