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368000호대 전동차
[clearfix]
1. 개요
ITX-청춘으로 운행되고 있는 열차. 현재 8개 편성이 도입되어 운용 중이다. 일단 광역본부 소속이지만 하드웨어(고사양의 구동장치와 내장재), 소프트웨어(여객운송약관에 의해 운임수수) 모두 간선형 전동차의 특징도 갖고 있어서 간선형 전동차로도 분류한다.
2. 상세
여러모로 한국에서는 새롭고 생소한, 일본 철도회사들의 '특급열차' 시스템을 벤치마킹 한 것 같은 전동차이다. 여태까지의 수도권 전철의 급행이라 하면 완행과 같은 운임을 받는 대신 정차역 줄인 거 빼면 차별화고 뭐고 없는 형태였으나, 이 열차의 도입을 시작으로 완행은 물론 기존 급행열차와도 본격적으로 차별화된 특급열차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특급형답게 사양도 기존 전동차보다 한층 강화되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최고속도. 영업최고속도가 기존 최고운행속도인 110km/h보다 월등히 높은 '''180km/h'''이다. 또한 대한민국 철도 역사상 최초로 4,5호차에 2층 객차가 도입되었다. 하지만 위아래로 객실을 만드는 바람에 전동차 Tc카 하부에 설치되던 공기압축기가 1~2층 사이 계단 밑에 설치되어 차내 소음이 생각보다 크다는 단점도 있다. 그래서 4, 5호차의 1층은 자유석으로 설정되어있다. 현재는 3, 6호차도 자유석으로 설정.
분류 자체는 간선용 열차가 아니라 광역용 열차라서 차량번호 앞자리가 3이긴 한데, 차량 내부를 보면 좌석은 KTX-산천 수준의 좌석 폭에 회전까지 가능한 데다 편의 시설로는 361000호대에 설치된 자전거 거치대는 물론, 수하물 보관대에 자동판매기, 화장실(!)까지 갖추고 있는 등 전 구간 운행에 기껏해야 1시간 내외로 소요될 노선에 투입할 열차치고는 조금 지나치게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다만 같은 ITX 시리즈인 ITX-새마을과 달리 헤드레스트와 발걸이는 없다.
본래 2011년 12월에 개통할 예정으로 시험 운전을 진행하였으나, 일부 편성의 감속기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시험 운전이 중단되고 부품이 교체되었다. 이로 인해 개통은 2012년 2월로 연기되었다.
2017년 4월까지 기준 임대 열차[1] 를 제외하곤 ITX-청춘은 ITX-새마을, 누리로 보다도 높은 속도로 운행할 수 있지만[2] 고상홈이라는 특징으로 오직 용산-춘천만 운행하는 단일 노선을 가진 열차로 운행되고 있었다. 물론 인천국제공항철도 같은 노선에도 ATS 신호설비와 고상홈이 준비되어 있고 스크린도어와 문의 위치가 일치하여 이론상 영업은 가능했고 2017년 5월부터 경부선에서도 투입되어 운행 중에 있었으나, 2018년 3월 22일부로 경부선 구간은 운행이 중단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