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남자부/2013년-2014년

 


KOVO 신인선수 드래프트
2012년-2013년 시즌

'''2013년-2014년 시즌'''

2014년-2015년 시즌
1. 개요
2. 드래프트
3. 드래프트 이후
4. 에피소드


1. 개요



2. 드래프트


'''구분'''
'''순위/이름명'''
KEPCO
러시앤캐시
러시앤캐시
러시앤캐시
러시앤캐시
러시앤캐시
러시앤캐시
1R

순위
1순위
2순위
3순위
4순위
5순위
6순위
7순위
이름명
전광인
(성균관대, L)
이민규
(경기대, S)
송희채
(경기대, L)
송명근
(경기대, L)
김규민
(경기대, C)
정성현
(홍익대, Li)
심경섭
(성균관대, L)
'''구분'''
'''순위/이름명'''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LIG손해보험
러시앤캐시
러시앤캐시
2R

순위
7순위
6순위
5순위
4순위
3순위
2순위
1순위
이름명
김명진
(한양대, R)
정지석
(송림고, L)
김재훈
(한양대, L)
정민수
(경남과기대, Li)
손현종
(인하대, R)
장준호
(성균관대, C)
곽명우
(성균관대, S)
'''구분'''
'''순위/이름명'''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삼성화재[1]
LIG손해보험
KEPCO
러시앤캐시
3R

순위
1순위
2순위
3순위
4순위
5순위
6순위
7순위
이름명
구본탁
(한양대, L)
조재영
(홍익대, S)
이건호
(한양대, S)
이광인
(경희대, L)
정영호
(경남과기대, L)
임형섭
(한양대, Li)
배홍희
(경기대, Li)
'''구분'''
'''순위/이름명'''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LIG손해보험
KEPCO
러시앤캐시
4R

순위
7순위
6순위
5순위
4순위
3순위
2순위
1순위
이름명
최민국
(진주동명고, S)
김동혁
(명지대, Li)
-
-
-
김진범
(목포대, L)
조민수
(충남대, L)
'''구분'''
'''이름명'''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LIG손해보험
러시앤캐시
러시앤캐시
수련선수
이름명
고현우
(경기대, Li)
박선우
(충남대, L)
양안수
(성균관대, L)
안종무
(경희대, C)
용동국
(경남과기대, L)
신승준
(중부대, S)
-
류기현
(중부대, C)
[1] 민경환 트레이드 관련. 최귀엽 항목 참조


3. 드래프트 이후


  • 전광인 하나로 봐도 대박 하나 나왔다는 평판에다 경기대 3인방이었던 송명근, 송희채, 이민규가 모두 얼리 드래프트를 신청해 말 그대로 황금드래프트라고 불리었으며, 대학배구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보였던 이들은 1~4순위를 가져가게 되었는데 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국가대표였던 전광인이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았다. 경기대학교 3인방이라 불리우던 이민규, 송희채, 송명근은 전체 2,3,4순위로 신생팀이였던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으며, 당연히 데뷔와 동시에 주전자리를 차지하였다.
  • 이 시즌부터 고교 졸업 예정 선수들의 드래프트 참가가 다시 제도적으로 가능하게 되었고 대한항공에서 첫 지명을 한 정지석이 수혜자가 되었다.
  • 1순위로 지명한 성균관대 윙스파이커 전광인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만능 윙스파이커였다. 대학리그에서의 공식 키는 194cm 실제 키는 188~190 정도로 굉장히 작은 편이었으나 엄청난 점프력으로 높은 타점과 빠른 스피드를 겸비하고 리시브와 디그 등 수비능력도 굉장히 좋은 재원이었다. 1순위는 당연한 것이었고, 김요한-문성민 이후로 가장 큰 기대를 받았고 그 명성대로 대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마침 승부조작으로 팀이 거의 파탄 직전까지 갔던 한국전력이 해체까지 불사하며[2] 이러이러한 상황이니 1순위 지명권은 한국전력이 가질 수 있게 도와달라는 의견을 전달했고, 한국배구연맹 역시 이 상황이 심각함을 받아들이고 이해했기 때문에, 당시 새로 창단을 준비한 러시앤캐시(현 OK저축은행)의 양해[3]를 얻어 1순위 지명권은 한국전력으로 보내기로 하였다. 그래서 한국전력으로 온 전광인은 눈물없이 볼 수 없는 한국전력의 가장이었다. 당시 서재덕은 부상으로 인해 아포짓 스파이커로서의 활약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고, 당시 외국인 선수 역시 부진을 거듭하며 전광인에게 첫 시즌부터 경기당 20득점을 내 줄 수밖에 없었던 환경이었다. V-리그 사상 유래가 없는 신인의 활약에 신인왕도 원래는 만장일치가 유력한 듯 했으나, 하필 황금드래프트가 어디 가지 않는 듯 손해를 많이 보았다. 이후 신영철 감독이 오면서 트레이드, 선수 보강 등을 착실히 하고 외국인 선수도 괜찮은 선수가 오면서 플레이오프는 몇 번 경험하나, 그만큼 무리가 많이 갔는지 16-17시즌에는 부상도 잦아지며 타점이 좀 내려오고 부진을 겪기도 한다. 그래도 꾸준히 국가대표와 소속팀에서 활약했다. 18-19시즌 현대캐피탈로 이적하고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하게 되었다.
  • 2순위였던 경기대 이민규 역시 간만에 좋은 세터감이 나왔을 정도로 빠른 토스웍을 즐겨하던 선수로, 국가대표 세터가 되었을 때 이전에 비해서는 조금 더 빠른 경기 템포를 가져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신생팀 러시앤캐시는 지명권이 확정될 때 무조건 2순위로는 이민규를 픽하고 바로 주전으로 쓰겠다고 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역시 국가대표로도 자주 나오면서 OK저축은행의 주전 세터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다만 잔부상이 많고 기복이 있어서 이후 곽명우에게 주전을 잠시 빼앗기기도 했으나, 두 번의 우승을 견인한 핵심 선수임에는 부정할 수 없었다. 현재도 OK저축은행의 세터로 활약 중.
  • 3순위 송희채는 수비에서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송명근의 대각에 있었던 보조 공격수였다. 경기대 3인방이라고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이민규, 송명근에 비해서는 존재감이 약하긴 하였으나 그래도 송명근과 같이 주전 윙스파이커로 활약하게 되었다. 시즌 초반에는 공격에서의 비중이 송명근에 비해 많이 적었으나, 이후 송명근이 부상을 자주 당하면서 송희채의 점유율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났으며, 국가대표에도 여러 차례 선발되었다. 이후 송희채는 17-18시즌 종료 후 FA 신분으로 삼성화재로 이적하게 되는데 컵대회 우승의 핵심 공격수이기도 하여서 시즌 때도 삼성화재의 부활에 큰 기대를 모았으나, 막상 정규시즌만 들어오면 컵대회 때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 4순위 송명근은 경기대의 주 공격수였다. 타점보다는 빠른 공격을 주무기로 이민규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경기대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었다. 국가대표에서도 여러번 모습을 비추면서 활약했고, 러시앤캐시는 송명근을 지명하면서 바로 주 공격수를 맡겼다. 다만 리시브가 처져 전광인과는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는 입장이었으나, 시몬의 입단 후 보다 더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면서 챔피언결정전 MVP도 타고 우승도 경험한다. 다만 좀 무리한 감이 없지 않아 두 번의 우승 이후 수술과 재활로 오랜 시간을 지내야 했고, 그 송명근이 무너지면서 OK저축은행도 하위권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보아 송명근의 부진은 상대적으로 뼈아팠다. 다만 이후 공격 일변도였던 플레이 스타일을 어느 정도 변경하면서 수비에 많은 신경을 썼고, 어느정도의 수비도 받혀주는 공격수로 변화하였다.
  • 5순위 김규민 역시 경기대 출신이긴 하였으나, 2~4순위의 선수들과는 다르게 4학년을 마치고 입단한 선수로 블로킹에 강점이 있어 역시 선수단이 부족했던 특성상 바로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했다. 좋은 활약을 보이다 무릎 부상을 당해 선수생활에 큰 위기를 맞았으나, 대한항공으로 트레이드 된 이후 좋은 활약을 보여줌으로써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다만, 군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지 못해 상근예비역으로 가면서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 지는 모른다.
  • 6순위로 지명한 홍익대 정성현은 대학리그 당시에는 당시 리베로 최대어였고, 대한항공에서 특별 지명으로 이적해 온 조국기와 함께 처음에는 반반씩 주전을 나눠 가졌다가 14-15 시즌 조국기가 입대하면서 주전으로 뛰었다. 이후 안정적인 리시브로 5년간 OK저축은행의 뒷문을 책임졌다.
  • 7순위로 지명한 성균관대 심경섭은 그렇게 대학리그에서 인상적인 선수는 아니었고, 전광인의 대각에서 수비 강화에 초점을 맞춘 평범한 윙스파이커였다. 송명근과 송희채가 같이 들어와 있는 상황이었기에 그의 자리는 백업이었고, 송희채가 이적한 18-19시즌부터 OK저축은행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 8순위로 지명한 성균관대 곽명우는 위에 2순위로 지명되었던 이민규와 완전히 대척점에 있는 성향의 세터로 템포가 느리나 토스의 정확성은 이민규에 비해서는 더 좋아 실제로 이민규가 부진할 때에는 철저하게 시몬을 이용한 플레이를 즐겨하였고 15-16시즌 챔피언 결정전의 주전 세터로 우승에 큰 공헌을 하게 된다. 다만 주전 세터 이민규에 가려서 생각보다는 인지도가 높지 않다. 19-20시즌 주전 세터를 하게 되었다.
  • 9순위 장준호는 OK저축은행에서는 박원빈, 김홍정에 밀려 거의 경기를 나오지 못했고, 한국전력으로 가서 19-20시즌에 출전시간이 늘었다. 현재는 우리카드 소속.
  • 10순위 인하대 손현종은 원래 아포짓 스파이커로 당시 인하대 선수를 수집하던 문용관 감독이 있던 LIG손해보험과 어느 정도의 컨택이 있었다고 한다. 얼리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이후 포지션 변경 후 몇 경기 주전으로 나왔으나, 역시 수비가 안되던 선수라서 공격도 같이 지지부진했고 문용관 감독의 "강타 때리면 두 점 줘?"라는 전설의 명언을 남기고 이경수와 비교되면서 욕을 많이 먹었다. KB손해보험으로 명칭이 변경된 이후 어느 정도의 기량 향상이 이루어져 그럭저럭 잘 버텨오나 부상을 자주 당해 코트에 있는 시간은 적었다. FA 자격을 얻은 이후 대한항공으로 이적했는데, 하필 대한항공의 윙스파이커 라인이(...) 당연히 거의 나오지 못했다.
  • 11순위로 지명된 정민수는 그야말로 경남과기대라는 대학 2부 리그 팀에서 나온 기적이었는데, 당연히 의외의 지명이다는 평가가 많았고 실제로 주전 리베로로 뛴 경력에 비해서 눈에 띄는 인상을 심어주지는 못했다. 리시브, 디그 모두 리그 평균 정도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 그리고 13순위에 대한항공이 픽한 고졸 선수, 정지석은 이 신인 드래프트 최고의 아웃풋이 되었다. 당시 고교 무대에 적수가 없었던 정지석은 대학과 프로 직행을 고민하던 중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이 눈여겨 보고 드래프트 참가를 결정하였는데, 삼성화재가 실제로 영입 직전까지 갔으나, 삼성화재의 턴이 오기 직전 픽을 갖고 있던 대한항공의 김종민 감독 역시 윙스파이커 자원이 모두 러시앤캐시한테 돌아가자 차선책으로 정지석을 어느 정도 눈여겨 보고 있었고, 스틸픽을 시전했다. 대한항공 역시 2~3년의 기간을 두고 천천히 키워내겠다고 공언한 만큼 기대가 컸다. 첫 시즌부터 곽승석, 신영수 등의 백업을 꿰차면서 수비 위주로 많은 경기를 출장했고, 특히 컵대회에서는 곽승석이 국가대표로 많이 차출되어 빠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출전 빈도가 늘어났다. 15-16시즌 이후부터는 당시 주전이었던 곽승석, 김학민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수로 성장하였다. 그리고 신영수, 김학민이 은퇴 혹은 이적을 한 18-19시즌, 위에 있는 전광인, 송명근, 이민규 등이 못 한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방점을 찍고 현재 대한민국의 대표 윙스파이커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고졸 선수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데다 나이도 굉장히 어려 아직 10년 정도는 거뜬하다. 현재 미래가 없는 국가대표에서도 그 전광인마저 한계를 느끼고 퍼져나가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멱살 잡고 하드캐리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 14순위로 지명된 한양대 아포짓 김명진은 박철우의 입대를 염두에 둔 신치용 감독의 차선책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박철우와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였다. 다만 체력이 약해 주전으로 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래도 박철우가 소집된 이후 이따금씩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아 조기에 은퇴하고 만다.
  • 그 외에 활약한 선수는 16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되어 세터와 미들블로커를 겸하기도 했던 조재영, 19순위로 LIG손해보험에 지명되어 현대캐피탈 전에서 유독 강해서 인지도가 있었던 정영호 정도가 있고, 그리고 수련선수 출신에는 한 번으로 끝났지만 코보컵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 주었던 용동국 정도가 있다.

4. 에피소드


[2] 이것은 문성민 사건과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3] 보통 신생팀의 지명은 드래프트 이전에 우선 선발로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경우는 정말 예외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