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채
1. 개요
서울 우리카드 위비의 배구선수.
2. 프로 진출 이전
초등학교 3학년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 스카웃된 것을 계기로 배구선수의 길을 걸었다. 송명근, 이민규와 함께 '''경기대 3인방'''으로 불리며 김규민, 박진우, 조근호 등과 함께 배구부를 이끌었다.[6] 경기대 배구부의 리즈시절 멤버 중 한 명. 가족관계로는 3살 터울의 남동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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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학 3학년으로 조기 참가한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민규 다음인 1라운드 3순위로[7] 안산 러시앤캐시 베스피드에 지명되었다. 다른 오케이 선수들이 다 그렇듯 입단식 사진이 매우 독특한데 구단주와 함께 재밌는 포즈를 취하고 찍었다.
3. 프로 진출 이후
3.1.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시절
프로에 진출한 이후로는 윙 리시버의 길을 걷고 있으나 가끔씩 보여주는 파워풀한 스파이크나 속공을 보면 아직 실력은 죽지 않은듯. 시즌 초반엔 불안한 리시브로 인해 상대팀의 목적타 서브에 당하기도 했으나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리시브가 안정되었다.
2015년 5월 개최될 월드리그에 대비한 국가대표 후보 엔트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5월 28일 발표된 최종 엔트리에도 이변 없이 합류하였다. 배번은 팀과 같은 14번.
오효주의 토스토스 인터뷰에서 첫 국가대표에 합류한 소감 등을 이야기했다.
첫 국가대표로서 데뷔전을 치렀던 5월 30일 프랑스전.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곽승석을 대신해 주전 레프트로 송명근과 함께 출전했으나, 프랑스의 강서브와 높은 벽에 막혀 본인의 페이스를 잃고 말았다. 때문에 공격에서나 리시브에서나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희채를 대신할 선수가 없어 송희채의 부활이 간절한 상황. 6월 6-7일 열린 체코와의 1-2차전에서는 보다 안정된 서브와 리시브, 공격력을 보여주며 체코와의 2차전을 승리로 이끄는 데 일조했다.
곽승석이 제 컨디션을 찾아감에 따라 점점 코트보다 웜업존에 있는 시간이 늘어가지만 전광인과 함께 선수단의 사기를 불어넣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7년 월드리그에서도 레프트로 발탁되었는데, 때때로 나오는 리시브 실패와 공격력 저하로 비판의 대상이 되었지만, 터키와의 경기 5세트에서 15점 중에 무려 9점을 때려넣는 기염을 토하며 그러한 비판을 불식시켰다.
팀에서는 수비형 레프트로 살림꾼으로 보이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다. 주전 레프트이자 에이스인 송명근이 부상으로 이탈할때마다 팀에서 주공격수를 맡아 활약하였다.
FA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2017-2018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었다. '공격을 할 수 있는 팀에 가고 싶다'고 하였지만 원소속팀이던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협상이 결렬되어,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로 이적하였다.[8] 이로써 삼성은 타이스-박철우-송희채라는 삼각편대를 완성했다. OK저축은행에 FA 보상선수를 내줘야 하지만, 지난 시즌을 마치고 주전급으로 뛰던 류윤식이 입대한데다, 수비도 안정적이고 수비형 레프트 치고는 공격과 블로킹에서도 능하다. 거기다가 부상도 한 번도 당한 적이 없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영입한 듯. 걸림돌이라면 이번에 FA가 된 대어급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미필이라는 점. 그러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배구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하면서 2020 도쿄 올림픽 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를 받는 방법 말고는 없는데, 2020년에는 나이가 28세로 상무 지원 나이 제한에 걸려 지원이 불가능하다.
3.2.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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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윤식이 군입대를 하면서 수비형 레프트가 필요했던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끈질긴 구애를 하면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로 이적하였다. 애당초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영입 1순위는 전광인이였으나,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2차 협상 시작날인 15일 오전 12시 작전을 펼치며 전광인의 마음을 잡는데 성공하여, 남아있던 선수들 중 제일 대어급이였던 송희채로 눈을 돌리며, 끈질긴 구애 끝에 마음을 잡는데 성공하면서 타이스-박철우-송희채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완성하였다. 계약금은 3억 8000만원. FA 등급제에서 A등급에 속하기 때문에 원소속팀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에 FA 영입 선수를 포함하여 보호명단 5명 외에 선수 1명을 내줘야 하는데,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선수층이 생각보다 두텁지 않기 때문에 누굴 내줘도 아쉬울것이 별로 없어보이지만, 김규민이 이적하면서 센터진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에 센터들 중에 지명된다면 타격이 클 듯하다. 하지만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는 주전 리베로 정성현의 군입대에 대비해 부용찬을 지명하였다. 부용찬은 나이가 꽉 찬 미필이지만, 팀에 리베로가 마땅치 않았고, 김세진 감독이 부용찬의 디그 능력을 높게 평가하여 지명하였다고 한다.
이적 후 열린 KOVO컵 대회에서 에이스인 박철우 못지 않은 맹활약을 펼쳤다. 박철우가 공격력이 뛰어난데 수비형 레프트는 아쉽다는 말을 했을 정도. 모든 경기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29표 중 28표의 압도적으로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였다.
10월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 위비와의 홈 개막전에 출전해 16득점 점유율 18.85% 성공률 65.22%(23시도 15성공) , 리시브 62.5%(16시도 10성공)의 높은 리시브 성공률을 기록 , 팀도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하여 성공적으로 홈 개막전을 마쳤다.
10월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리시브와 공격에서 흔들리면서 3-0 셧아웃 패배를 당하였다. 게다가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는 친정팀이라 더 아쉬울 따름. 일주일만에 다시만난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블로킹을 4개를 기록하였지만 전체적으로 팀이 잘 안풀리면서 3-1로 또 패배하였다. 친정팀만 만나면 공격과 리시브가 잘 안풀리는 듯.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뿐만 아니라 시즌 초반 몇몇 팀들과의 경기에서 잘 안풀리고 있다. 전 소속팀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시절부터 범실이 많았는데,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로 이적해서 범실이 줄어들지 않자 팬들이 범실왕이라고 부르고 있다. 코보컵에서 운을 다썼다는 댓글도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시즌 초반 본인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좋지 않지만 FA로 이적해왔기 때문에 좀 더 비판 댓글이 달리는 듯.
최근(11월 18일)경기들에서 선발로 출장하고 있으나, 중간에 고준용과 자주 교체되어 나가고 있다. 그리고 2019년 기준으로 92년생, 만 26세라 군문제가 좀 시급한 편인데, 2018-2019 시즌이 끝난후 상무나 군대를 안간것으로 보아 아마도 류윤식이 소집해제 되면 2019-2020 시즌을 마친 후 군대를 갈 것으로 보인다.[9]
2019-2020 시즌 컵대회를 앞두고 폐렴으로 인한 수술과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을 하게 되면서 컵대회에 못나오게 되었다. 정규시즌에도 10월 말까지는 결장이 예상되었으나, 10월 말에 이른 복귀를 하였다. 다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기 때문에 아직은 예전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못하고 있다.
팀의 주전 레프트로 경기에 나오고는 있으나, 부상으로 훈련이나 경기 감각이 떨어져서인지 예전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팀 성적 부진의 원흉으로 삼성화재 팬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으며, 기량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마다 출전 기회를 부여받자 신진식 감독의 양아들, 이름하여 '''신희채'''라며 까이고 있다.
3.3. 서울 우리카드 위비 시절
2020년 4월 29일 본인의 29번째 생일 당일 황경민, 노재욱, 김광국, 김시훈 ↔ 류윤식, 송희채, 이호건 초대형 트레이드로 우리카드로 이적하였다.
2020년 5월 18일에 현역으로 입대하였다. 전역 예정일은 2021년 11월 21일로, 그럼에도 트레이드된 이유는 후에 입대할 나경복의 자리를 송희채로 메우겠다는 신영철 감독의 코멘트가 있어서였다고... 참고로, 상무에 못 가게 된 이유는 위에 언급하였다시피 나이 초과 때문이다.[10] 그 때문에 1년 6개월 간은 배구와는 사실상 거리를 둔 채 지내게 되었다. 입대한 이후 제12보병사단으로 배치되었다.
4. 여담
- 신인드래프트 당시 1라운드 2-7순위를 모두 가지고 있던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에 지명될 가능성은 100% 였다. 하지만 경기대학교 재학 당시 에이스 역할을 하던 송명근을 제치고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되자 약간 불만섞인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어차피 송명근도 1라운드 4순위로 같은 팀에 지명되고, '경기대학교 3인방'이였던 이민규, 송희채, 송명근이 모두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에 지명되었기 때문에 순번은 그닥 의미가 없어보인다.
- 수비형 레프트이면서도 간간히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였고 에이스인 송명근이 부진하고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때 팀의 주공격수이자 에이스로 활약하였다.
- 롤모델은 석진욱 코치로 OK저축은행 시절에는 줄곧 석진욱 코치의 현역시절 배번인 14번을 달고 뛰었다. OK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17-18시즌에는 7번으로 바꾸었고, 삼성 이적 후에는 1번으로 변경.
- 2019년 5월 4일에 결혼하였다.
[1] 2018년부터 이성희가 이 학교의 배구부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다.[2] OK 송희채(OK 송희채) OK 송희채 승리를 위해 안산OK 팔방미인 송희채 x2[3] 내 맘을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송희채!(x4)[4] OK 송희채 OK 송희채 헤이! ×4[5] 두산 베어스의 정진호의 응원가와 같다.[6] 다만 이민규와 송명근, 송희채는 나란히 '경기대 트리오'로 불리긴 했지만, 두 선수와 송희채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차이가 있었는데, 경기대의 주 공격수인 송명근과 대학 배구 최고의 세터로 불리던 이민규가 성인 대표팀 명단에도 심심찮게 이름을 올린 것에 비해 송희채는 가끔씩 대학 선발팀에 뽑히는 것이 전부였다. 프로 진출 후에도 송명근이 주 공격수로 활약할 때 송희채는 서브 리시브를 전담하는 보조 공격수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7] 1라운드 전체 1순위는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의 전광인이다.[8] 3억 8천만원.[9] 아마도 이때 드래프트 동기들이 대거 군입대를 할 수도 있다.[10] 배구가 선발 대상에 포함된 2020년도 2/4분기 선수 선발에서 '''1992년 9월 2일을 상한 연령으로 지정했기에''' 4월 29일 생인 송희채는 연차 초과가 되어 버렸다. 상근예비역의 경우 결혼은 했지만 자녀가 없기 때문에 선발 우선 순위에서 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