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키프로스 관계
1. 개요
대한민국과 키프로스의 관계.
대한민국과는 1960년에 키프로스를 독립 국가로 승인하였으나, 경제 교류를 통해서만 활발히 맺어 왔다가 양국 간의 수교는 1995년에 뒤늦게 이뤄지게 되었다.[1]
지중해 연안 국가임에도 이상하게 한국인 관광객을 보기 힘든 나라. 심지어 몰타보다도 덜 알려져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1988 서울 올림픽 때 키프로스 선수단과 임원단을 서울로 파견하기도 했다.
2.2. 21세기
주 그리스 대한민국 대사관이 니코시아에서 순회영사 활동을 실시했다.
3. 가는 법
대한민국에서는 키프로스로 가는 직항편이 없기 때문에 방문하려면 다른 나라를 경유해야 한다. 그리고 두바이, 도하, 텔아비브 등지에서 환승시 가게 되는 공항은 남키프로스의 라르나카 국제공항(LCA/LCLK)이다. 단 터키 항공에서 운항하는 이스탄불 경유 노선은 당연히 라르나카가 아닌 북키프로스 터키 공화국으로 날아간다. 이 노선을 이용해서 입국할 경우, 남키프로스 및 그리스 입국을 거부당할 수 있었지만 2015년 부터 북키프로스를 통해 입국해도 남키프로스로 넘어가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터키 남부 도시인 메르신(Mersin)과 이스켄데룬(İskenderun)에서는 키프로스로 가는 배편이 있지만, 북키프로스의 항구 도시인 기르네(Girne)나 가지마우사(Gazi mağusa)로만 운항한다. 2015년 현재 터키에서 북키프로스로 가는 배편은 안탈리아(Antalya), 타슈주(Taşucu)[2] 에 있으며, 이스켄데룬에는 여행자가 이용할 수 있는 배편이 없다.
2014년 현재는 남키프로스에서 입국해 북키프로스로 들어온 다음 배편이나 비행기편으로 터키 입국이 가능해졌으며, 그 반대도 가능하다. 이전에 터키에서 남키프로스로 가려면 그리스나 레바논 등 제3국을 돌아서 들어와야 했지만, 현재는 우선 북키프로스로 입국한 다음 남쪽으로 내려간 다음 그리스 입국도 가능하다. 다만 남북 키프로스를 오가는 교통수단은 오직 키프로스 (남쪽이든 북쪽이든 상관없음) 번호판을 달고 있는 차량으로만 가능하며, 예전처럼 경계선을 넘어갈때 입국 심사를 받지도 않는다.
섬 전체에는 아크로티리-데켈리아 영국 공군 기지를 제외하고는 작은 섬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이 5개나 있다. 그 중에서 외국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항이자 키프로스 공화국의 메인 국제공항은 수도인 니코시아가 아니라 남동부 해안에 있는 라르나카(Λαρνακα)에 있으며, 파포스(Παπος)에도 작은 공항이 있다.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바로 역사 항목에 나와 있듯이 키프로스의 분단 때문이다.
원래 수도 니코시아 서쪽에 니코시아 국제공항이 존재했었다. 영국 공군이 사용하던 군 비행장을 민간 국제공항으로 만든 것인데, 1974년 7월 내전 이전까지 멀쩡하게 쓰고 위치도 괜찮은 공항이었다. 그러나 내전과 분단으로 니코시아 전체가 동강이 났고, 공항도 양측 군대가 차지하기 위해 접전을 벌이다가 결국 어디도 차지하지 못하고 공항 전체가 '유엔군 완충지대' 즉, 비무장지대에 포함되면서 봉인되고 만다. 현재 공항 터미널과 활주로 상당수는 폐허가 되다시피했으며, 공항 시설 일부를 '유엔군 완충지대' 감시를 위한 유엔군 본부로 사용하고 있다. 이미 북키프로스 측 레프코샤에도 공항이 있고, 남키프로스 측에도 사실상의 메인 관문으로 이용 중인 라르나카를 포함한 공항이 2군데나 있는 데다가 통일된다고 해도 이 공항을 확장하려면 도심을 건드려야 하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통일 후 봉인이 해제된 후에도 니코시아 국제공항은 공항으로 복구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전술했듯이 터키 항공이 저렴하게 판매하는 키프로스 항공권에는 종착지가 레프코샤(=니코시아)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북키프로스 터키 공화국 영토인 북레프코샤에 위치한 에르잔 공항(Ercan Havaalanı)으로 간다. 이외에 북키프로스에는 게치트칼레(Geçitkale)에도 작은 공항이 있다. 대한민국에서 라르나카로 가려면 대개 두바이에서 환승하지만[3] , 카타르 항공을 이용해서 환승하거나 혹은 대한항공을 통해 텔아비브에서 환승하는 방법, 알리탈리아로 라르나카를 통해 입국하는 방법, 혹은 아에로플로트를 이용하여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환승하는 방법도 있다.[4]
과거에는 터키 항공을 이용해 북키프로스로 입국할 경우 남키프로스나 그리스로 가는데 불이익이 있었지만, 현재는 아무 문제 없는 상태이다. '''애초에 키프로스에서 터키로 가려면 에르잔 공항에서 운행하는 터키 항공이나 페가수스 항공(터키의 저가항공사)이 아닌 이상 그리스를 경유해서 터키로 들어가든가 해야하는데 비용면에서 상당히 손해다.''' 북키프로스의 기르네(Girne)에서는 터키의 알라냐(Alanya) 혹은 타슈주(Taşucu)로 가는 선박편도 운행하고 있으나, 겨울에는 편수가 적다.
4. 대사관
대한민국은 주 그리스 대한민국 대사관이, 키프로스는 주(駐) 중국 대사관이 겸임하고 있다.
5. 관련 문서
[1] 북한과는 1991년에 수교하였다.[2] 메르신 도에 속한 군, 이전문서에서는 메르신이라고 쓰여있었는데, 메르신 도 중심지에는 항구가 없다[3] 에미레이트 항공은 두바이-몰타 노선을 라르나카 중간 경유로 운행한다. 라르나카-몰타 구간탑승도 가능.[4] 알리탈리아는 계절편으로 한정하여 운항하므로 알리탈리아는 불리한 조건이 있기 때문에 아에로플로트 등을 대안으로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