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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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두산 베어스의 우완투수. 5년만에 부활한 1차지명에서 두산 베어스의 선택을 받았다.
2.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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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등학교 시절.
180cm, 80kg의 투수로서는 약간 왜소한 체격을 지녔음에도 140km대 빠른공과 슬라이더의 제구력이 좋아 완성형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황금사자기 경기고등학교와의 준결승에서 9이닝 2실점 완투승을 거두고, 바로 다음날 마산고등학교와의 결승에서 5.2이닝을 던지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대회 MVP로 선정되었다.
2013년 2013 IBAF U-18 대회에도 발탁되기도 했다. 이 대회에서도 혹사의 마수를 피하지는 못했는데, 7일간 무려 297구를 던지고 말았다. 휴식일은 단 2일.
안타깝게도 전형적인 덕수고 에이스 출신답게 고교 시절 혹사로 인해 프로 초년기가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고2 90이닝, 1272구-고3 총 91이닝, 1286구를 던지며 아낌없이 혹사를 당했고, 세청에서는 단 일주일동안 297구를 던지는 등 심각한 혹사를 당했다. 다행히 한주성은 퓨처스리그에서 기록은 좋지 않지만 꾸준히 등판하고 있으나, 혹사로 인해 성장세가 저하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충분히 가능하다. 졸업했을 당시만 해도 제구력이 안정적이라 즉전감으로 평가받았는데 여전히 뚜렷한 두각을 못 나타내고 있는 것은 여러모로 안타까울 따름.
3. 프로 선수 시절
아쉽게도 프로 입단 후 2014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4년이 흘렀는데도 그때까지 한 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3.1. 2014 시즌
2군에서 머물렀으며, 7경기에 등판했으나 모두 구원으로 등판한 데다 평균자책점 7.56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6월 이후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채 시즌을 끝냈다.
3.2. 2015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20경기서 등판해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했다.
3.3. 2016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7.87을 기록했다.
3.4. 2017 시즌
이 시즌도 마찬가지로 퓨처스리그에 머물렀지만 본격적으로 선발 수업을 받기 시작했는지 경기당 5, 6이닝을 소화하는 경기가 많아졌고 19경기(16경기 선발, 3경기 구원)에 등판해 77 2/3이닝을 던졌고, 4승 6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3.5. 2018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선발과 중간계투로 번갈아 가며 등판하고 있지만 1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46으로 여전히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드디어 2018년 8월 9일 1군에 등록되었고, 다음날인 10일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18년 12월 14일 군보류선수로 공시되었다.
3.6. 2019 시즌
2019년 6월 13일 군보류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되었다.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에 육성선수로 등록되어 있다.
3.7. 2020 시즌
여전히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가 외야수 전향 소식이 알려졌다. 결국 그 좋은 슬라이더를 프로 무대에서 더 이상 보여주지 못하며, 부상이 끝끝내 발목을 잡은 안타까운 케이스. 이를 들은 두산 팬들은 이형종처럼 타자 전향 성공사례를 걸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응원하고 있다. '꽃피지 못한 슬라이더' 두산 1차지명 한주성, 타자로 전향한다
시즌 종료 후 11월 8일, 내년 시즌 재계약하지 않을 선수 13명에 포함되었다. 사실상의 방출이라고 볼 수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180cm/80kg의 투수로서는 평범한 체격을 가지고 있지만 하체 중심이 탄탄하고 안정적인 밸런스에서 나오는 평균 140km/h의 초반의 묵직한 직구와 120km/h 후반의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지니고 있는 우완 정통파 투수이다. 공을 잘 끌고 나오는 장점이 있고, 슬라이더의 궤적은 파워커브를 연상시킬 정도로 꺾이는 폭이 좋다. 무엇보다 고교 투수답지 않게 칼날 제구력을 자랑하는 투수로 사실상 두산이 제구 하나만 보고 찍었다는 설이 나올 정도였다. 이미 투수로서 완성도가 높아 하체 중심 이동만 약간 더 손보면 구속 상승과 함께 프로에서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만 하다는 스카우트팀의 전언.
그러나 팀에 합류한지 5년이 넘어가도록 즉시전력감은커녕 2군에서 조차도 제대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온갖 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투구한 적이 없었으며, 사실상 두산팬들은 잊었다 봐도 무방할 정도.
결국 끝끝내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타자로 전향하게 되었다. 타자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관건.
5. 연도별 성적
6. 기타
- 2013년 고교야구 최강으로 평가받던 덕수고등학교 3학년들은 한주성과 넥센 히어로즈에 1차지명된 임병욱을 시작으로 안규현, 임동휘, 전용훈, 나세원까지 총 6명이 프로에 입단하게 되었다.
-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유일하게 꼽은 한주성의 단점은 바로 착한 성품. 워낙에 성품이 바르고 착해 프로에서 성공하려면 내적인 강인함을 더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 부모님이 어렸을 때 이혼하는 아픈 가정사를 가진 투수이다. 어머니가 혼자서 한주성의 뒷바라지를 해 주셨는데, 그래서인지 두산 입단 당시 어머니께 효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 다만 초등학교는 2002년에 입학.[2] 설악중학교서 2학년 후 전학. 원래대로라면 1차 지명이 안 되지만 강원도서 서울로 전학할 당시에는 전면 드래프트 시행 중이었기에 '''타 연고지로의 전학 전력과 상관없이''' 두산 베어스로부터 1차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같은 사례로 임병욱과 이정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