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련

 



'''이흥련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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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우승 반지'''
'''2014'''
'''2019'''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40번'''
정인욱
(2009~2012)

'''이흥련
(2013)
'''

김경모
(2014)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48번'''
김영환
(2013)

'''이흥련
(2014~2016)
'''

백승민
(2018)
''''''두산 베어스''' 등번호 46번'''
김명신
(2017~2018.7.1.)

'''이흥련
(2018.9.8.~2018)
'''

진재혁
(2019)
''''''두산 베어스''' 등번호 55번'''
한주성
(2014~2018)

'''이흥련
(2019~2020.5.29.)
'''

이승진
(2020.5.30.~)
''''''SK 와이번스''' 등번호 30번'''
권기영
(2020~2020.5.29.)

'''이흥련
(2020.5.30.~2020)
'''

최민준
(2021~)
''''''SK 와이번스''' 등번호 55번'''
김경호
(2020.5.30.~2020)

'''이흥련
(2021~)
'''

현역


<colbgcolor=#ff0000> '''SK 와이번스 No.55'''
<colcolor=#ffffff> '''이흥련
李興練 / Lee Heungryun'''
'''생년월일'''
1989년 5월 16일 (35세)
'''국적'''
[image] 대한민국
'''출신지'''
[image] 경기도 성남시
'''신체'''
184cm, 85kg
'''학력'''
상탑초 - 매송중 - [image] 야탑고 - [image] 홍익대
'''포지션'''
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13년 5라운드 (전체 47번, 삼성)
'''소속팀'''
[image] 삼성 라이온즈 (2013~2016)
[image] 두산 베어스 (2017~2020)
[image] '''SK 와이번스 (2020~)'''
'''등장곡'''
클릭비 - 백전무패
'''응원가'''
'''삼성 라이온즈 시절'''
Paul Anka - Diana[1][2]
형용돈죵 - 해볼라고[3][4][5]
'''얀 - Run II[6][7]'''
'''SK 와이번스 시절'''
구단 자작곡[8]
'''병역'''
[image] 경찰 야구단 (2017~2018)
'''연봉'''
6,000만원 (14.3%↓, 2021년)
'''에이전시'''

'''수상'''
한국시리즈 우승 2회 (2014, 2019)
1. 개요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2.2.1. 2013 시즌
2.2.2. 2014 시즌
2.2.3. 2015 시즌
2.2.4. 2016 시즌
2.3.1. 2018 시즌
2.3.2. 2019 시즌
2.3.3. 2020 시즌
2.4.1. 2020 시즌
2.4.2. 2021 시즌
3. 플레이 스타일
4. 여담
5. 연도별 성적
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KBO 리그 소속 야구선수. 포지션은 포수.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를 거쳐 현재는 SK 와이번스에서 뛰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홍익대 시절인 2012년, 이홍구와 함께 대학 리그 포수 최대어로 손꼽혔다. 이홍구가 타격에서 두각을 드러냈다면 이흥련은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9]. 다만 부상 경력으로 이홍구에 비해서는 지명순위가 다소 밀렸는데, 고3 때 투수#s-1 전향을 시도했다가 어깨 부상을 당했고 2011년에도 어깨 부상을 당해 어깨 수술만 2차례 받았다. 원래는 2008년에 대학에 진학해야 했지만 재활을 거치면서 1년 늦게 입학했다. 홍익대 감독으로 부임한 장채근 감독의 조련으로, 포수 기본기가 많이 늘었다고 한다.

2.2. 삼성 라이온즈 시절


[image]

2.2.1. 2013 시즌


단순한 수비형 포수가 아니라 공수를 두루 갖춘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육성을 중시하는 팀 특성상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애초에는 백업이었다가 김동명, 정우양 등과 번갈아가며 주전 포수로 나왔다. 그러다 김동명과 정우양이 빠진 후로는 거의 주전을 도맡아시피 했다. 당시 아직 프로 1년차이긴 하나 근근히 2할대를 유지하는 타율과 20%대의 저조한 도루저지율 등, 공수 모두 지명 당시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래도 도루 저지를 제외한 포수로서 기본기는 괜찮다는 평을 받았다.
8월 23일 대구 두산전에서 진갑용이 타박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지면서, 8월 24일 포수 백업을 위해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대신 김희걸이 2군으로 내려갔다. 1군 경기에는 나오지 못하고 1군 등록 4일 만인 8월 28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시즌 말 기록은 OPS .570으로, 이지영 1군급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조범현이 2013년에 잠깐 삼성에서 포수 인스트럭터를 맡았을 적에 이흥련의 가능성을 보고 담금질해 주었다고 한다.

2.2.2. 2014 시즌


전지훈련에서 여타 신인급 선수들과 달리 훈련을 모두 소화해 내면서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진갑용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전반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백업포수로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3월 29일 개막전을 통해 1군 무대에 첫 출장하여, 1점차 뒤진 상황에서 블로킹으로 실점을 막는 호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이지영마저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부터 기회가 주어졌다.
초반 몇 경기에선 1군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적응을 영 하지 못하다가, 4월 11일 SK 와이번스 전에서 본인 데뷔 1호 타점을 기록하면서 방망이가 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였다. 이와는 별개로 도루저지 등 수비에서도 기량이 나쁜 편은 아니어서 삼팬들의 기대를 받는 상황. 다만 그 와중에서도 삽질을 하면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는 '''이亡련''' 등의 안 좋은 별명으로 까이기도 한다. 그래도 엠팍에서는 전반적으로 많이 밀어주고 있는 편이다. 타율 대비 득점권 타율은 괜찮은 편에 포수라는 포지션을 감안할 때 발도 빠른 편이기도 하고...
4월 22일에는 3타점 3루타까지 기록하며 타격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이것은 그대로 이 경기의 결승타가 되어 그 날 인터뷰까지 하게 되었다.
진갑용이 시즌 후반기에나 복귀 예정이고, 이지영은 개막전 인생경기 이후 1달 이상 결장, 이정식봉와직염에 어깨 부상까지 겹치며 내려간 상황에서 이흥련의 활약은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금 백업으로 올릴 선수가 없어 8라운드 신인 포수인 김희석이 백업 포수로 올라온 상황임을 감안하면 이흥련의 활약이 없었다면 서동욱#s-1-최경철급 조공 트레이드라도 해야 했었을 판이다.
이지영이 복귀한 이후에는 주로 배영수의 전담 포수로 출장하였다. 그러다가 7월 하순부터 세리자와 유지 1군 배터리코치가 류중일 감독에게 추천하여 임창용전담 포수로도 출장하게 되었다.
8월 23일 대구구장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포수와 8번타자로 선발출전, 6:6으로 팽팽하던 3회에 여건욱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는 프로 데뷔 첫 홈런이다. 홈런볼은 안전요원이 찾아서 이흥련에게 전달됐다는 후문.

2.2.3. 2015 시즌


KBO 리그 타자 중 최고령 선수가 된 진갑용이 시즌을 풀로 치를 수 있을지가 불투명한상태에서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3월 29일 SK전에서 포수 마스크를 쓰면서 차우찬과 호흡을 맞췄지만 팀은 졌고, 원래 3인 체제로 운용될 계획이었다가 진갑용이 선발 출장해도 될 정도로 몸상태가 괜찮아 4월 2일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 3할대의 타격을 보이다가, 진갑용이 도루저지에 문제를 드러내면서 5월 18일 1군에 올라오면서 다시 3인 포수 체제가 됐다. 5월 21일 두산전에는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2루타를 쳤고, 이게 결승타가 됐다.
6월 2일 롯데전에 선발 출장해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8회에 대주자 박찬도로 교체되었다. 팀은 이날 13대 7로 승리했다. 이후 이지영이 절정의 타격감과 수비능력을 과시하며 풀타임 수비를 소화하느라 기회를 많이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진갑용이 2군에 내려간 뒤 소식이 없어 여전히 1군에 백업포수로 잔류했다. 7월 중순 불이 붙텄던 이지영의 타격감이 점점 떨어지면서 7월 25일 장원삼의 선발 경기 때 선발 출장하면서 이후로도 좌완 선발 전담 포수로 출장 중이다.
류중일 감독의 말에 의하면 빨리 군 복무를 하고 싶어한다고 한다. 그러나 팀 입장에서는 김민수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진갑용이 은퇴하고 이정식이 잦은 부상으로 한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이 외에는 1군급 포수가 전무한 팀 사정상 이흥련을 군대에 보낼 수가 없다.
8월 12일 LG전에서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규민으로부터 1:0으로 앞서는 솔로 홈런을 쳤다.
그 이후에도 주전 및 백업으로 자주 나왔지만 8월 29일 LG전은 결장했다.

2.2.4. 2016 시즌


백업 포수로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또한 이지영이 2015 시즌 후 무릎 수술을 받았던 탓에, 전 경기를 뛰기 힘들어 선발 출장 비중도 늘었다. 도루 저지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좌완 선발이 나올 때 선발 출장하는 편.
그런데 이흥련이 선발 포수로 등판하면 투구수만 늘어난다고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6월 19일 라팍에서 있었던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장해, 2:1 살얼음판 리드를 가져가던 두산을 위해 박해민과 뜻을 모아 1타점 적시 송구를 헌납하고 말았다. 한 점차 승부에서 추격할 수 있는 분위기에 시원하게 찬물을 끼얹은 꼴이 됐으며 결국 쐐기점으로 굳어지고 말았다. 이 날 삼성은 4회 1사 2, 3루의 좋은 기회에서 2루주자 김재현본헤드 플레이에 힘입은 창조병살까지 나온터라 더욱 더 뼈아픈 패배로 작용했다. 6월 2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7월 12일 구자욱, 이영욱과 함께 1군에 올라왔다.
7월 13일 포항 롯데전에서 12대 11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폭투-기습번트 허용-중전 1타점 적시타로 이어지는 환상의 콜라보를 성공시키면서 13대 12, 롯데의 역전을 허용, 경기가 그대로 13대 12로 롯데자이언츠의 승리로 끝나면서 대첩의 주인공이 되었고, 경기 종료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도 잠시 이름이 올랐다. 덕분에 정범모가 재조명 받기도... 이번 시즌 경기에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적이 거의 없다시피 한데다가, 나와서도 어이없는 송구 등의 황당한 플레이를 보여주었기에 삼성 팬들의 인내심이 바닥을 치고 있다. 더이상 1군에서 보고싶지 않다는 팬이 있을 정도...
7월 23일 수원에서의 kt wiz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3타점 1홈런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이날 한국무대에 처음 선발 등판한 요한 플란데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면서 6.1이닝동안 2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해 좋은 피칭을 이끌어냈다. 참고로 이 날 이흥련이 친 홈런이 팀 4,200번째 홈런이 되면서 구단의 역사에 이름 석 자를 남기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계속되는 삽질로 점점 비판의 목소리는 커져가고 있다. 타석에서는 어쩌다 한 번 터지는 공갈 안타로 연명하고 있으며, 수비에서도 일관된 바깥쪽 리드 로 팬들의 멘탈을 박살내는 중. 8월 20일 고척 경기서는 2사에 주자 1,3루 상황에서 넥센 특유의 더블스틸에 완전히 관광당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경기가 1점 차로 끝까지 따라붙다가 끝났기 때문에 당일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9월 13일 한화전에서 12회말 7대 4로 뒤져있는 상황에 올라가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다만 이후 타자들의 잇따른 퇴근 스윙으로 팀은 투수와 야수를 다 쏟아붓고도 패배.
10월 6일 KIA전에서 2회초 3점 홈런을 날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즌 전체적으로 보면 장타를 포함해 타격에서는 많은 발전을 보였다. 특히 순 장타율은 팀 내 5위, 아롬 발디리스를 제외하면 구자욱의 뒤에 위치하며 팀 내 4위에 위치. 그러나 2루 송구 능력부터 해서 수비력에서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시즌 후 내야수 김재현과 함께 경찰청에서 병역을 해결하게 됐다.

2.3. 두산 베어스 시절


[image]
경찰청 입대를 앞두고 11월 27일 이원석의 FA 보상 선수로 지명되어 두산 베어스에 이적하게 됐다.[10] 이 과정에서 말빨이 무서운 감독'''트레이드 카드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는 발언이 나와 양 팀 팬들 간의 큰 마찰이 있었다[11]. 다만 17시즌 중 최재훈이 한화로 트레이드 되어 본인이 트레이드가 될 일은 없어 보인다.[12] 만에 하나 19시즌에 FA로 양의지가 이적한다면 주전 박세혁을 백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야구단에서의 2017년 근황

2.3.1. 2018 시즌


[image]
9월 7일 경찰청 야구단에서 정수빈과 함께 전역하였다.
9월 8일 정수빈과 함께 1군에 콜업되었다.
9월 9일 문학 SK전 5회 말 박세혁과 교체되었다. 7회말에는 도루저지를 기록했다.#

2.3.2. 2019 시즌


[image]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4월 26일 롯데전에 박세혁과 교체되어 대수비로 나왔으나 8점차로 이기고 있던 경기가 3점차로 좁혀지고 결국 아끼던 함덕주가 등판하게 되었다. 실점이 전부 이흥련의 탓인것은 아니지만 투수리드와 블로킹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아직도 수비면에서는 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드러냈다.
5월 1일 한화전 6회말 교체 출전해서 9회초 정우람을 상대로 시즌 첫 안타와 더불어 두산 이적 후 첫 안타를 기록했다.
5월 5일 LG전 8번 포수로 시즌 첫 선발 출전해서 2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유격수 오지환의 송구 에러로 타자와 주자 모두 세이프되었다.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선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1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6회말 1사 1,3루 상황에선 2루 땅볼을 치며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흥련은 이날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5월 8일 KIA전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서 첫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대주자 정진호로 교체되었다. 수비에서도 3회초 박찬호의 도루를 저지하고, 선발투수 이영하를 안정적으로 리드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올시즌 좌완 상대로만 4안타인데 안타를 친 투수들이 정우람, 차우찬, 양현종이다.
5월 10일 NC전 6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정진호의 대타로 나서 날카로운 타구를 쳤으나 3루수 이상호에 막히며 병살타를 기록했다.
5월 22일 kt전 9회초 박세혁의 대타로 나서 2루타를 기록했다.
5월 23일 kt전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서 3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8회말 박세혁으로 교체되었다.
6월 6일 KIA전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서 3타수 2안타로 이날 역시 양현종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감독이 경기 출장이 필요하다며 6월 7일 말소되었다.
이후 계속해서 2군에 있다가 후반기 들어 이영하 전담 포수를 맡으며 매 경기에서 이영하를 잘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격도 규정 타석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3할을 계속 유지했다.
10월 23일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경기후반 박세혁과 교체되어 출전하였다.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송성문의 번트가 짧게 떨어지자 베어핸드로 캐치해 병살을 잡는 등 수비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13]

2.3.3. 2020 시즌


[image]
조인성 코치의 지도를 통해 하체와 풋워크를 보강했다고 밝혔다. 1군이 3포수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올해도 2순위 포수로서 박세혁의 백업이자 이영하의 전담 포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


2.4. SK 와이번스 시절


5월 29일 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의 경기 도중에(...)[14] 뜬금없이 트레이드가 발표되었다.# 팀 동료 김경호와 함께 이승진권기영 상대로 2:2 트레이드. 정상호가 제1백업으로 자리잡으면서 두산에서는 이흥련의 자리가 마땅찮은 상황이었는데, 마침 이재원의 이탈 이후 포수난에 시달리던 SK와 불펜 불안으로 골머리를 썩던 두산의 이해관계가 일치한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한국시리즈 경험이 있는 [15] 군필 포수의 영입을 환영하면서도 이럴거면 허도환-윤석민 트레이드는 왜 했냐며 성토하고 있다. [16] 다만 그동안 이재원 이외에는 주전급으로 써먹을 만한 포수가 없었기에[17] 이재원이 자만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던 상황에서 1군 풀타임 경력이 있는 이흥련의 등장으로 이재원을 자극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큰 편이다.

2.4.1. 2020 시즌



트레이드 직후 염경엽 SK 감독이 이재원 복귀 이전까지 주전 포수로 이흥련을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결국 트레이드 하루 만에 선발 출장을 하였다. 그리고 첫 타석에서 안타, 두번째 타석에서 홈런에 이어 네번째 타석에서도 2루 주자 최준우를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맹활약을 하면서 SK 팬들의 우려를 가라앉히는 중이다. #
다음날 경기에서도 균형을 깨는 역전 솔로 홈런을 치면서 영입 이틀만에 잘 데려왔다는 쪽으로 평가가 급격하게 바뀌는 등, 이재원이 이탈한 후 믿음직한 포수가 없었던 SK에 큰 힘이 되고 있다. #
이후 타격은 살짝 주춤했으나 확실히 이홍구, 이현석보다는 질 좋은 타구를 많이 생산해냈고 마운드도 안정화 되었다. 특히 이홍구가 15개의 도루 시도 중 13개를 허용, 저지율이 18.8%에 불과하고 이현석은 그나마 5개 중 2개를 저지하며 40%의 저지율을 기록했으나, 이흥련은 벌써 두 개의 저지를 해내며 저지율이 50%다. 6월 4일 NC전에 이홍구가 나오자마자 0:10으로 깨진 것을 보면 이흥련이 얼마나 필요했는지 알 수 있다.
6월 5일 삼성전에 선발 출장해 8회 쐐기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친정팀인 삼성이 자신 앞의 최항을 고의4구로 거르자[18] 터뜨린 장타였다. 다음 날 삼성 전에도 나와 적시타를 쳐내며 타격이 만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흥련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이후 이재원이 최악의 수비와 타격을 보여주면서 이흥련이 필요함을 느껴주고 있다.
9월 29일 왼손 엄지 인대 부상으로 시즌아웃되었다.
SK에서 짧게나마 보여준 모습으로는 안정된 수비력과 타격 표본자체는 좋지 않지만 득점권에 강한 타격능력으로 내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4.2. 2021 시즌



3. 플레이 스타일


전술했듯, 홍익대 시절부터 대학 야구에서는 포수 최대어로 꼽혔다. 아마추어 시절 때만 해도 공수만능 포수로 소개되었으며 고등학교 시절 어깨 수술 경력이 발목을 잡아 지명순위가 밀렸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이흥련의 아마추어 시절 타격 능력은 상당히 부풀려진 것이며 대학 통산 홈런이 하나도 없었고 통산 타율이 .231로 '''사실상 타격에 재능이 없는 수준 이었으나 오히려 프로에 와서 타격능력이 발전'''해 타자로서도 주목받게 되었다. 다만 프로에 와서는 포수에게 가장 중요한 '''수비적 능력에서 문제점이 발견''' 되었는데 무엇보다 도루저지능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당장 2016시즌 도루저지율이 2할5리였는데 이 성적이 도루저지율 커리어 하이였다. '''그렇게 비판을 많이 받는 정범모도 도루저지율은 기본 3할 이상은 해주는 선수라는 점을 보면 이흥련의 도루저지 능력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알 수 있다'''. 도루저지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특히 송구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부정확한 송구로 인해 중견수 앞 빠지는 공도 자주 보여준다. 부정확한 송구로 말아먹은 대표적인 경기가 713 대첩. 사실 송구 문제는 삼성이 지명할 당시에도 어느 정도 예측했을 가능성이 있다. 홍대 시절에도 수술 여파로 인해 송구가 부정확하다는 평가가 상당수 나왔었고, 지명 순위가 밀린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
삼성 라이온즈 시절에는 주로 좌투수 전담포수를 맡았으나 장원삼차우찬 둘 다 2015시즌 리그 피홈런 1,2위를 달성해 볼배합 면에서도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었다.[19] 그가 전담한 투수들이 홈런을 많이 맞은 것을 보아 확실히 공격적인 볼배합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경우 구위가 압도적인 린드블럼이나 아직 제구는 완전하지 않지만 구위가 뛰어난 함덕주같은 투수와 호흡을 맞췄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듯.
타격 면에서는 군입대 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고, 2016시즌에는 백업포수로서 홈런을 6개나 때려낼 정도로 중장거리 포텐을 보여줬다. 특히 바깥쪽 공을 잘 공략해내며 좌우 모두에 다양한 타구를 보낼 수 있다. 특이하게 우타자임에도 불구하고 좌투수가 던지는 포심패스트볼에 약점을 보이나 직구 외의 구종에 취약점을 드러내는 박세혁과는 달리 다양한 구종을 적절하게 맞추는 능력은 갖추고 있다. 다만 오프스피드 피치에는 잘 대처하지 못하는듯. 경찰 야구단 입대 이후에는 한동안 3할도 치는 등 비록 2군이지만 타자로서의 가능성을 많이 보여줬다. 전술했듯 포수로서 약점이 많이 드러났고 같은 포지션에 경쟁자도 넘쳐나는데다[20] 어깨 부상 이력이 있는 만큼 좋은 하드웨어를 활용해 타격 능력을 끌어올려서 1루나 외야로 컨버전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 있다.
주력은 포수인 걸 감안하면 상당한 준족이며 일반 야수들과 비교해도 평균은 되는 수준이다. 포수라는 포지션 자체가 느린 선수들[21]이 많다는 걸 감안하면 상당한 장점. 이 덕분에 기습 도루나 대주자 기용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4. 여담


  • 삼성 시절 별명은 보볼리, 짭볼리, 소볼리였다. 각각 보급형 베볼리, 짝퉁 베볼리, 더 소프트볼 리의 줄임말이다. 두산 팬들은 흥포[22]라고 부르기도 했다.
  • 2019년 한국시리즈가 시작하기 전, 본인이 우승팀에만 붙어 있는 진드기 같은 존재라고 농담스러운 말을 남겼는데 정말 팀이 우승하면서 커리어 통산 두번째 우승반지를 챙겼다.
  • SK 이적 직후 첫경기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자 우리흥[23]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다만 선수단 내에서의 별명은 장화홍련이라고 한다.
  • SK 이적하자마자 부상으로 빠져있던 주전 포수 이재원이 먼저 카톡을 보내 이흥련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흥련이 박종훈 선발 경기에 나서게 되자 이재원에게 어떻게 리드할지 물어봤고[24], 이재원은 세세한 부분까지 답해주며 이흥련을 도와주었다. # 이 경기에서 박종훈은 6이닝 3자책으로 썩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폭투를 하나 허용했으나 도루 저지에 큰 약점을 보이는 박종훈을 데리고 도루를 허용하지 않았으며[25] 승리까지 따냈다. 팬들의 반응은 먹튀라도 심성은 원래 착하다는 평...
  • SK로 이적해서 출전한 첫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냈는데, 덕아웃으로 돌아오자마자 종이를 들고 공부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워낙 현 포수진에 대한 불신이 깊어서인지 이흥련의 공부하는 모습이 신선했을 법 했다.

5.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장타율
출루율
2014
삼성
88
132
.227
30
4
1
1
17
21
1
19
.295
.325
2015
71
105
.238
25
7
0
1
17
16
2
2
.333
.252
2016
85
150
.260
39
11
0
6
25
20
0
13
.453
.315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장타율
출루율
2017
두산
군복무 (경찰 야구단)
2018
7
7
.000
0
0
0
0
0
0
0
0
.000
.000
2019
27
42
.310
13
2
1
0
5
3
0
2
.405
.341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장타율
출루율
2020
두산/SK
49
125
.240
30
1
0
3
20
6
0
6
.320
.273
<rowcolor=#373a3c> '''KBO 통산'''
(6시즌)
327
561
.244
137
25
2
11
84
66
3
42
.355
.295

6. 관련 문서


[1] 최강삼성 이흥련~x4 워~워~워어~어어어~ 이흥~련~[2] KIA 타이거즈 포수 김상훈 과 응원가가 똑같다.[3] 너와 내가 하나 되어 흥~련! (wait a minute~) 흥련이가 안타친다 흥~흥~흥~x3 보고있나? 듣듣듣듣고있나?[4] 몸을 좌우로 흔드는 율동이 있다.[5] 참고로 이 응원가는 이흥련 본인이 제안한 거라고 한다.[6] 오 이흥련 라이온즈 이흥련 최강삼성 승리 위해 (오~~이흥련) 오 이흥련 라이온즈 이흥련 최강삼성 승리 위해 나 끝까지 달려갈거야 (이흥련)[7] 어떤 주작범과 응원가 원곡이 같다!![8] 이흥련 날려버려 승리 위해 워어어~ 워어어~ 워어어어~x2~~[9] 2020년, 결국 이 두 선수는 같은 팀이 된다.[10] 이흥련은 푼 가장 큰 이유가 '''...'''[11] 이는 양팀 팬들뿐만 아니라 당연히 선수 본인도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 군입대가 눈앞이라 심란한데 이적까지 하고 나서 듣는 말이 고작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한다는 말이니... [12] 그리고 2017년 시즌 이후 강민호가 FA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며 이흥련의 두산행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 이흥련을 보냄으로서 걸출한 FA를 2명이나 얻은 셈이니...[13] 송성문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자신이 한 막말로 인해 엄청난 욕을 먹은 상태였다.[14] 두산은 경기가 끝난 직후였다. 트레이드 당시 1군에 등록되어 있던 선수가 이흥련 혼자뿐이었기 때문에 엠바고가 두산 경기를 기준으로 걸려 있었다.[15] 만 31세니 사실 별로 젊지도 않다.[16] 이재원, 이홍구, 이현석에 이어서 이흥련까지 모았다(...).[17] 이재원의 이탈 이후 백업이랍시고 앉아있던 포수들의 실력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그대로 드러났다. 이홍구는 군 복무로 인한 경력단절 여파가 그대로 드러났고 이현석은 1군에서 도저히 못 써먹을 만한 수준의 공격과 수비를 보여줬다.[18] 물론 최항이 무서운 타자라기 보다는 1루가 비어있었고, 좌타자로 컨디션이 좋은 최항 대신 포수 타자를 상대하는게 낫다고 판단한 것이 틀렸다고 볼 수는 없다.[19] 다만 이 당시 두 투수의 구위가 장기간 지나치게 많은 이닝을 소화해 정상이 아니기는 했다. 특히 장원삼은 전성기를 지나 하락세를 타고 있었고.[20] 부동의 주전 포수 이재원은 물론 백업으로도 군 복무 후 돌아온 이홍구이현석, 장기적인 주전 포수로 키워볼만할 전경원현원회까지 있다.[21] 엄청나게 빠른 현재윤, 박세혁이나 이흥련보다 살짝 느린 수준의 이지영, 이흥련과 비슷한 김민식을 제외하면 박동원,유강남,양의지같은 심각한 똥차들이 포수치고 빠르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포수는 똥차가 널렸다.[22] 아마 원조는 홍포가 아닌가 싶다.[23] 그리고 야갤에선 이걸 변형해 우흥련이 되었다(..)[24] 극단적인 언더핸드 투수라 이흥련도 리드 방법을 찾기 어려웠을 것이다.[25] 박종훈은 우완 언더이면서 느린 투구 동작으로 도루 저지에 큰 약점을 보이는데, 특히 5월 20일 키움전에서는 도루만 5개를 허용했다. 박종훈의 투구폼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포수가 도루 저지에 큰 약점을 드러내는 이홍구였다는 점도 한 몫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