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트마긴 바트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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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활동
3. 기타


1. 개요


Халтмаагийн Баттулга ( Khaltmaagiin Battulga )
몽골정치인스포츠 선수, 예술인, 기업인. 2017년 몽골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어 몽골국 5대 대통령이 되었다.

2. 활동


1963년 3월 3일, 울란바토르에서 태어났다. 3살 되던 해인 1966년, 홍수 때문에 '''집안이 풍비박산나는''' 불우한 시절을 겪었다.[1] 그럼에도 학업을 제대로 마쳤고, 중학교 8학년 때 선생님의 조언으로 예술업계에 몸을 담았다. 거리에서 주변 관광객에게 그림을 팔면서 영어 공부도 틈틈이 했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는 스포츠 선수로 유명했다. 특히 부흐유도·삼보 국가대표 선수였으며, 세계 선수권에서도 우승해 이름을 떨쳤다. 선수 생활 후에는 사업에 뛰어들어 호텔·요식업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업가가 됐고, 정계에도 진출해 2004년부터 2016년까지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2017년 몽골 대통령 선거에 몽골 민주당 소속의 후보로 출마하여 제1차 투표에서 통과하고, 이후 결선 투표에서 몽골 인민당 후보인 미예곰빈 엥흐볼드 국가대의회 의장을 누르고 당선되었다. 선거 이전에는 대다수의 여론이 엥흐볼드 국가대의회 의장의 승리를 점치는 분위기였다. 실제 이전 총선에서도 몽골 인민당이 대승하였으며, 시장 친화적인 엥흐볼드 국가대의회 의장의 성향과는 달리 바트톨가는 이웃나라에 자원을 의존하는 것을 비판하며 타 정치인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기 때문. 그러나 선거 결과 결국 몽골 민주화의 어버이로 불리는 전임 대통령 차히아긴 엘벡도르지의 자리를 잇게 된다. 다만 야당인 몽골 인민당이 의회 다수를 점한 여소야대의 상황이라 총리를 비롯한 내각 주도권이 야당에 있어서 권한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2020년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쓰는 와중, 중국과 무려 5000km나 직접 국경을 맞댄 곳임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없이 지내고 있다. 물론 고비 사막이 두 국경의 완충지대를 하고 있어 사실상 인적 교류가 활발하지 않은 탓도 있고, 초기부터 통행 제한과 개학 연기 등 강경책을 쓴 영향도 있어보인다. 코로나 이후 최초로 중국을 방문한 외국원수가 되었는데, 몽골로 돌아온 뒤 예방 조치 차원에서 14일 간 자가격리 대상이 되었다.#
2020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면담하고 한국의 벤처 창업 비결을 수입하려는 노력도 보였는데, 이는 장관급 인사와 국가원수급 인사의 일대일 협의로 주목받았다.#

3. 기타


  • 키는 작은 편이지만[2] 스포츠 선수였던 경력에 걸맞은 몸매를 아직도 유지 중이다.
  • 몽골 유도협회 회장도 맡았다.
  • 찬찬히 살펴보면 나름 입지전적스런 인물이다. 불우한 어린 시절->예술인->스포츠 국가대표->사업가->정치인->국가원수 순서.

[1] 건조한 초원 지대에 자리한 울란바토르는 8월 평균 강수량이 70㎜밖에 안 되는 곳이라 홍수가 정말 희귀한 이벤트이니(홍수라고 부를 만한 녀석은 '''2009년'''에나 다시 왔다) 꽤나 재수가 없었던 셈.[2] 170cm인 푸틴보다 작으니 160대 중반으로 추정된다.